[월간낚시21] 10월호 입질의 추억 기사 내용


    입질의 추억입니다.
    제주도에 있다가 두달만에 서울로 상경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어제는 아는 지인과 약속이 있어 명동에 나갔는데요. 제가 자칭 걸어다니는 지하철 노선인데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다 보니 거꾸로 타버렸습니다. 그 바람에 약속시간도 늦고, 또 집 현관문 비번도 까먹어 몇
    번을 두드리고, 밀린 업무에 당장 해결해야 할 사안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글까지 써야하니 혼쭐나고
    있습니다.

    이러다 낚시나 제대로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써야 할 제주도 조행기가 가만있자..하나, 두울.. 최소 5편 이상은 남아 있기에 당장은 낚시를 못가
    더라도 큰 지장은 없지만 바다를 떠나 서울집에 온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부터 찌가 아른거리네요.
    병입니다. 병...

    하여간 마음을 추스리고 재정비해서 조만간 감성돔 사냥에 나설 생각이고요.
    그 외에도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 사안들이 있어 많이 바쁠 것 같습니다. 그것은 차후에 이야기를 하도록 하구요.
    그나저나 요새는 수면 시간이 모자라 노상 늦잠을 자네요. 5시 반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늘 못 일어납니다.
    화들짝 놀라 깨어보면 6시반. 이제 겨울이라 7시는 지나야 창밖이 밝아오기에 침침한 눈으로 컴퓨터를 키곤 합니다.


    두달간 제주에서 생활하느라 월간낚시21 소식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이미 책을 구독해서 보시는 독자님들이야 상관없지만 블로그를 통해서만 소식을 접하는 분들을 위해 "저는 이번 호에 이러이러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라고 간단하게나마 소개를 올리고 있습니다. 책자에 올려지는 내용들은 이미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가 되었지만 최근에 연재중인 "입질부부의 좌충우돌
    조행기"는 제 블로그 내용과 상당 부분 다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베이스는 같기 때문에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로나마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지난 10월호 소식도 역시 두꼭지입니다.

    1) 입질부부의 좌충우돌 조행기 - 거제 안경섬 편.
    2) 초보탈출 프로젝트 - 반유동과 전유동 채비의 기본원리.



    먼저 거제 안경섬 편은 지난 9월 여수 안도편에 이어 두번째 시리즈인데.
    한마디로 꽝 조행기입니다. ^^;
    씨알 좋은 고등어에 황줄깜정이, 독가시치등으로 손맛이야 제법 봤지만 대상어인 긴꼬리를 못보고 나왔으니 어쨌든 꽝은 꽝입니다.^^




    입질부부의 좌충우돌 조행기 2부 - 거제 안경섬 편

    낚시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 언제인지 아세요?
    꽝친 것은 그려려니 합니다. 낚시에서 늘상 좋은 때를 만날 수는 없는 법.
    이때는 어딘가 모르게 바다 상황이 좋질 못하였고 또 우리만 꽝친게 아니라 같이 들어간 현지꾼들도 대부분 빈작이여서 그걸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철수하고 나서 약 1주일 후에 약 35~40cm급 긴꼬리 벵에돔이 마릿수로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입니다. 
    앞북이나 뒷북을 치면 좀 쓰라리죠. ^^; 불가항력적인 부분이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때를 잘못 맞춰서 간 것도 실력의 일부니 말입니다.

    입질 부부의 거제 안경섬 조행기는 아래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잡지 버전과는 어체와 내용적인 면에서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만 베이스는 같습니다.

    무인도에서 보낸 칠흙같은 밤, 16시간의 낚시 도전기
    판타지한 풍경속에서 물 반 고기 반 낚시


    초보탈출 프로젝트 - 반유동과 전유동 채비의 기본원리에 대해



    두번째 소식은 릴 찌낚시 입문자들을 위한 강좌로 반유동과 전유동의 기본 원리와 찌 구경에 대한 이야기로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제가 최근에 제주도 다녀오느라 낚시 강좌와 관련하여 칼럼을 거의 못썼는데요. 제주도 조행기의 연재가 끝나는데로 뒷줄견제를 비롯해 그 외 여러 낚시와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제가 아는대로 풀어서 써보겠습니다.

    관련글 링크 : 찌낚시 초보강좌, 반유동과 전유동 채비의 기본원리

    이제는 겨울 시즌으로 들어가네요.
    올 겨울 얼마나 낚시를 다닐 수 있을지는 저 자신도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 생각 같아선 하고 싶은 낚시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감성돔 낚시도 하고 싶고 또 모처럼 학공치 사냥도 나가보고 싶고, 호래기 낚시는 입문을, 쿨러 조황이 로망인 볼락 낚시, 여력이 되면 열기 선상에도
    도전해 보고 싶고..
    하여간 다양한 겨울 어종을 노리고는 싶은데 일정상 여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중 단 두가지 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제 책 말인데요.
    낚시 입문자들을 겨냥한 책 집필이 모두 완료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올 여름에 출간될 예정이지만 이게 "취미수첩"이라는 시리즈물의 일환이다 보니
    출판사 스케쥴도 있고 해서 많이 늦어졌습니다. 지금은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고 내년 봄에 출판될 예정이며 더 이상 늦어지는 일은 없을겁니다.^^
    이미 취미수첩 첫번째 시리즈인 "일상의 쉼표, 캠핑을 시작하다"가 올 가을에 출간되었습니다. 두번째 시리즈는 제 책인 "낚시를 시작하다"가 될 예정.
    책 출판과 관련하여 일정이 잡히게 되면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전하겠고, 몇 권이 될런지 모르지만 출판 기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초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따듯한 하루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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