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입질의 추억 신년회 후기


스타터로 전복죽

홍합탕은 개인 마다 한 그릇씩

자연산 돌멍개, 멍개, 관자, 석화, 개불, 과메기, 소라 등으로 구성된 모둠 해산물

농어, 광어, 참돔, 방어, 전복으로 구성된 특사시미

기존의 천사채를 빼고 누드회 형태로 새롭게 변화한 코디가 인상적이다.

초밥

각종 구이, 그외 청어, 콘버터, 매운탕, 마끼 등은 사진 생략.

이날은 자주가는 OO수산에서 수년간 고집해 온 모둠회 장식을 버리고 누드회(밑에 아무것도 깔지 않은 회)로 탈바꿈,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제 모임 역사상 단골임에도 아무런 서비스를 받지 못한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특별히(?) 일반 테이블과 99% 일치하는 구성과 양으로 공평하게 대접해 주었습니다. (위 사진의 대하 구이만 서비스)
그래서 이날 오신 분들은 조금 서운한 맘이 들기도 하겠지만, 일반 손님에게는 이렇게 나온다는 걸 보여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입질의 추억의 술모임이 어느새 7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모임 시각이 토요일 오후 6시였는데 6시 10분 안에 전원이 착석해 주셔서 놀라웠습니다.
제 모임의 전통인지 몰라도 이날도 참여하신 분의 20%는 재방문, 나머지 80%는 신규로 오셨습니다.
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했고요. 성별 비율은 잠시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가 싶더니 다시 1~2명으로 떨어졌네요. ^^;
대부분 커플, 부부로 오셨으며 개인 참석은 아직까지 단 한 분도 없었다는 점도 특이사항입니다.


각 테이블마다 대화의 소재도 달랐고 분위기도 달랐습니다.
특히 맨 앞쪽 테이블은 무슨 얘기를 그리 긴밀히(?) 하시는지 제가 중간에 참여하는 바람에 대화의 혈을 놓쳤습니다. 
뒤쪽 두 테이블은 대화의 흐름을 같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처음 십분은 언제나 그랬듯 살짝 어색한 기운에서 호적조사에 들어가는가 싶더니, 조금씩 술이 들어가자 분위기는 멈출 수 없는 기관차가 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제로니모님 내외분, 성주님, 성석님, 모두의 Stra님, 영준님, 에코님, 종한님, 그리고 이날 분위기 메이커 해주신 송구범님, 상원아빠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체 사진 찍어주시느라 노출이 안 될줄 아셨던 상원아빠님.



2차 호프집에서 제대로 찍혔습니다. ㅎㅎ 저쪽은 애연가들의 모임인가요. ^^
모두 잘 들어가셨죠? 그날 진지하게 오간 내용들 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게 중에 이야기가 나온 것 중 하나는 '갯바위 현장 강의'였습니다.
서울,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출조지 거리도 압박이지만, 주변에서 낚시를 배울만한 지인들이 없다보니 홀로 낚시를 즐길 수 밖에 없는데 앞으로는
모임에 참여하셨던 독자를 대상으로 그러한 자리를 마련해 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특별히 고기를 낚으러 가는 목적이 아닌 만큼, 넓은 갯바위에서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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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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