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 감성돔 낚시, 숭어의 대반란


해마다 5월이면 서해도 은빛 희망에 젖어듭니다. 바로 산란기에 접어든 대물 감성돔이 북상하는 시기.
그 신호탄을 가장 먼저 쏘는 곳이 격포 내만권 일대이고 조금 더 지나면, 군산 연도나 고군산열도를 지나 안면도 천수만으로 확장됩니다.
봄 감성돔 낚시가 까다로운 이유는 포인트 편차가 엄청나게 크다는 점입니다.
특히, 격포권은 산란을 위해 북상하는 감성돔의 중간 기착지로 머무는 시간이 2~3주로 극히 짧아 물때에 따른 적절한 포인트 포착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복불복 낚시가 전개되어 출조객의 1/10만이 손맛을 보는 바늘구멍 같은 확률을 보일 때가 많지요.
예전에 한창 나올 때는 출조객의 절반가량이 손맛을 봤는데요. 최근에는 시즌이 빨라진 탓인지 혹은 개체수가 준 탓인지 확률이 더욱 줄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최근 5짜 감성돔을 몇 마리 배출했다는 포인트로 들어가 모처럼 감성돔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일 년 만에 찾아간 격포의 감성돔 낚시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
 



AM 2:30 아침 식사

이번 낚시는 오래간만에 수도권 출조점을 통해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개인 출조만 하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드네요. ^^
평일이라 출조객도 많지 않아 여섯 명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군산, 격포는 수도권에서 네 시간이면, 닿는 거리라 무박 2일로 다녀오기에는 부담이 덜해요.
그렇게 밤 11시에 출발한 버스는 2시 반쯤 격포에 도착합니다.


AM 4:00 출항, 격포항

0.8호 반유동으로 세팅

이날 물때는 7물, 기상은 아주 양호했습니다. 배로 약 15분쯤 달리자 위도 앞 형제섬에 도착했습니다.
출조객이 많지 않으니 며칠 전, 고기 나온 자리에 내릴 수 있었습니다.
포인트는 나지막한 갯바위가 꽤 멀리까지 뻗어 있었으며 수심은 약 5m 정도 나온다고 선장이 말합니다.
그것을 토대로 채비를 꾸리는데 이날은 파도 없이 매우 잔잔한 바다였지만, 서해 특성상 조류가 상당히 빠르다는 걸 충분히 염두에 둬야 했습니다.

#. 나의 채비와 장비
낚싯대 : 시마노 베이시스 이소 1-530
릴 : 오쿠마 LB릴 2500
원줄 : 토레이 하이포지션 2.5호
어신찌 : 쯔리겐 치누명장 0.8호 / -0.8호 순강수중
목줄 : 쯔리겐 제로알파 1.7호
바늘 : 감성돔 전용 바늘 3호
봉돌 : B봉돌 한 개


이곳 서해권은 수심은 얕은데 조류는 빨라 목줄을 2m 정도로 짧게 썼습니다.
미끼는 속조류에 휘말리지 않도록 B봉돌 하나를 바늘 위 40cm 부근에 물렸고요. 아직 날이 새지 않아 준비만 해 놓고 기다렸습니다. 

격포권 낚시 특징은 통영, 거제도와 달리 밤에는 입질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해가 뜨더라도 잡어가 별로 없습니다.
포인트에 따라 우럭과 노래미가 나올 수는 있지만, 대게 대물 감성돔의 출현이 잦은 곳에는 서식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대신 팔뚝만 한 숭어들이
많이 설칩니다. 이 숭어떼 속에서 감성돔을 낚는 게 관건입니다만, 숭어를 피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숭어를 분리하지 않고 걸다 보면 이른 아침, 감성돔의 입질을 받아야 할 중요할 때에 숭어와 씨름하며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 격포권 감성돔 낚시 패턴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숭어만 잔뜩 나오거나, 숭어와 감성돔이 섞여서 나오거나, 아무것도 안 나오거나.


이날 저와 함께 내린 파트너분들입니다. 자리가 넓어 총 네 명이 내렸는데요.
한 분을 빼면, 모두 제 조행기에 나오셨던 분들입니다. 지난 2011년 왕등도 조행기 때 쥐노래미 회와 소주 한잔 했던 분.


멀리 보이는 섬은 대형제섬

반대편은 감성돔 낚시 전문인 맨땅의 헤딩님. 헤딩님과는 서너 번 내려서 낚시한 적 있었는데요. 모처럼 또 만났습니다.
우리가 내린 자리는 작은 형제섬입니다. 격포로 낚시를 몇 번 다녔었지만, 이곳은 처음이네요.


수심을 5m 줘도 밑걸림이 없길래 6m 주고 흘리자 불가사리가 정확히 입에 걸려 나옵니다.
바닥에 놓인 크릴을 이 녀석이 와서 덮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가사리, 노래미, 우럭, 황해 볼락 등이 낚이면 내가 어느 수심층에 흘리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불가사리가 낚이면, 목줄에 물린 봉돌과 바늘의 거리만큼 수심을 올리고요. 그러다 밑걸림이 생기면, 50cm를 더 올려서 낚시하는 편입니다.

노래미와 우럭이 낚이면, 일단은 적정 수심에 맞췄다고 보고 그대로 흘리는 편입니다.
서해에서 감성돔 낚시를 하다 보면 황해볼락이 종종 무는데 이 녀석은 때에 따라 약간 뜨기도 하므로 수심을 1m가량 내려서 흘립니다.
그러다 밑걸림이 생기면 다시 50cm를 올려서 흘리고요.

저는 감성돔 낚시할 때 수심 체크를 따로 하지 않는 편입니다.
초심자들이 수심 측정에 상당히 애를 먹곤 하는데요. 나중에 이 부분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빈바늘로 몇 번 흘리다 보면 대략적인 지형과
수심이 파악됩니다. 그런데 빈바늘로 흘리기에는 뭐해서 크릴을 끼우고 바늘 침을 조금 나오게 하여 초반 탐색전을 이어나가는 편입니다.


AM : 6:00 숭어 떼가 몰려든다.

가이드께서 이곳은 숭어가 매우 많으니 주의하라고 했는데 밑밥을 치자 예상대로 숭어떼가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시각은 새벽 6시로 중썰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9시면 간조. 낚시하는 방향이 북쪽을 바라보고 있어 거기서부터 들어오는 썰물 조류가 섬 전체를
맞고 왼쪽으로 굴절된 지류가 형성되는데요. 이 지류만도 상당한 유속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심은 4~5m밖에 안 되지만, 그렇다고 5B 이하의 저부력 찌를 택했다가는 그대로 휘말려 나가 바닥층도 훑지 못하고 지나갈 게 뻔해요.
그래서 0.8호 채비를 선택했고 수중찌는 금속형 순강수중찌로 조류 받는 면적을 최소화했습니다. 


숭어 좀 보세요. 정말 징글징글하게 많네요. ^^;


잠시 후 옆에 계신 분이 숭어 한 마리를 올립니다. 사이즈가 참 크죠? 물속에 있는 얘들이 대부분 저런 씨알입니다.


AM 8:00, 끝썰물

이제 간조가 임박했습니다. 물이 빠지니 새벽에 불편해 보였던 저 자리가 다 드러나면서 호텔 자리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자연 지형이지만, 꼭 무슨 낚시 하라고 만들어 놓은 자리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 감성돔 낚시에서 숭어 회피법
생활 낚시꾼들은 도저히 공감하지 못할 팁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
격포나 군산쪽으로 감성돔 낚시를 가는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인데요.
이곳 격포권 낚시는 숭어가 많이 설쳐 감성돔을 노려야 할 중요한 타이밍에 숭어를 걸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지역 숭어는 대부분 가숭어인데 5짜나 6짜, 심지어 7짜급 이상도 나오고 있어 한 번 걸면, 마무리까지 5분 이상 소요될 때가 많습니다.
단 한 번 들어온 대물 감성돔 기회를 숭어로 날릴 수 있는 것입니다. 숭어를 걸고 신속하게 제압하지 않으면 갯바위 근처를 째면서 물속을 휘젓고 다니는데 
만약 감성돔이라도 들어와 있었다면, 실컷 밑밥으로 형성해 놓은 분위기가 와해할 수 있으므로 숭어는 될 수 있으면, 안 거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봉돌 운용인데요. 밑밥을 치면 숭어는 대부분 상층으로 떠오릅니다. 중층에서도 물겠죠.
이때 B봉돌을 바늘 위 30~40cm에 물려 미끼를 빨리 내리면 숭어 입질이 확연히 줄어들 것입니다.
그런데 숭어가 이따금 바닥에서 입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좀 골치가 아픈데요.
밑밥을 한 곳에다 지속적으로 쳐서 숭어를 묶어두는 방법 말고는 딱히 없습니다.


채비를 제로찌로 변경했다.

그나저나 고대했던 감성돔은 한창때인 6시~9시까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숭어를 따돌리는 건 쉬웠습니다.
하지만 바닥층에서 아무런 입질을 받지 못한 크릴은 살아 돌아옵니다.
이제는 갯바위가 다 드러난 상태고 수심은 5m에서 2m까지 낮아졌습니다.
해도 중천에 떴고 조류는 거의 멈추었으니 가까운 곳에서 감성돔을 낚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30m 이상 먼 곳을 공략하기 위해 무게가 나가는 제로찌로 세팅하였습니다. 조류가 미약하니 조금이라도 자연스러운 입질을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목줄은 2m를 유지했기 때문에 착수 후 수중쿠션이 시야에서 사라질 정도로 내려가면 수심 3m를 확보하게 되므로 바닥층 공략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전유동이기 때문에 밑걸림이 생기는 수중여는 흘리면서 파악해 뒀다가 그 부근에서는 뒷줄 견재를 해주는 식으로 공략에 임했습니다.
봉돌은 B를 떼고 g4번을 물렸습니다. 겉조류는 멈춘 듯했지만, 속조류는 여전히 있을 것이고 조금이라도 미끼를 정렬시켜 숭어 입질을 피하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어른 팔뚝보다 큰 숭어

하지만 0.8호에서 0호로 바꾼 채비에 숭어가 연신 물고 늘어집니다.


가숭어

눈이 노란 숭어는 가숭어. 이를 지역에서는 '밀치' 혹은 '참숭어'로 잘못 불리는데요.(밀치는 방언이니 틀린 표현은 아님) 
명칭이야 어쨌건 이 녀석은 겨울에 회 맛이 좋은데 봄이 되면서 슬슬 흙내가 배게 됩니다.
특히, 서해권은 개펄의 발달로 그곳의 유기물을 흡입해서 먹는 까닭에 5~6월 가숭어는 고양이도 안 먹는다는 전설을 제가 방금 지어냈습니다. ^^;

한 번은 이 녀석을 잡아다 회를 떴는데요. 흙내인지 기름 냄새인지 거슬리는 향이 나길래 먹다가 치우고 카레 가루를 뿌려 전과 튀김, 생선가스까지 해
먹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도 냄새가 나더군요. 그때부터 저는 격포로 낚시오면 숭어는 손맛만 보고 놔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숭어가 감성돔 대신 파이팅 상대로는 그만입니다.
전에 이야기했듯이 대물 감성돔의 스파링 상대는 숭어가 적격이고, 대물 벵에돔의 스파링 상대는 부시리가 좋아요.


낚은 숭어는 갯바위 물칸에 넣어 뒀습니다. 그랬더니 펄떡 뛰어올라 탈출을 시도하는데요.
어차피 곧 있으면 물이 들어와 자연 방생 될 겁니다. 그때까지 물칸에 가둔 이유는 숭어의 유영 모습을 감상하기 위함이에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방향은 어떻게 턴 하는지 가속과 후진은 어떤 식으로 하는지 지느러미 움직임을 보면서 관찰하니 재미가 쏠쏠하네요.


이어서 또 한 마리의 숭어가 낚였습니다. 숭어가 아무리 커도 처박는 모션이 없으니 질질 끌려옵니다.
딱히 손맛은 없지만, 묵직한 무게감이 있어 마치 해초 무더기를 걸고 천천히 끌고 오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번 녀석도 그렇게 끌려오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헉"

눈 앞에 갯바위가 보이자 미친 듯이 줄행랑을 치는데 그때마다 손맛이 끝내줍니다. 숭어 손맛이 이렇게 좋았나?
자기가 무슨 감성돔이라도 된 것 마냥 연신 처박는데 그럴 때마다 낚싯대가 휘청거리며 피아노 줄 소리까지 냅니다.
그러다 낚싯대 텐션의 한계치가 다가오자 저는 LB(레버 브레이크)를 몇 방 쏴주며 숭어 달래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좀처럼 지치지 않은 체력을 보여주네요. 끌고 왔다 싶으면 다시 처박고 하기를 여러 번.

숭어가 지치기 전에 제가 먼저 지칠 노릇입니다. 수면에 가까스로 띄워 공기를 마시게 했는데도 녀석은 끊임없이 반항하네요.
한 손에는 낚싯대를 다른 한 손에는 뜰채를 쥐고 있던 제 팔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욱신거리기까지 합니다.


좀 전에 잡은 녀석과는 별 차이가 없어 보였는데 힘은 왜 그리 셀까?


대충 재보니 6짜가 조금 넘는 숭어. 좀 전에 잡은 녀석과 10cm가량 차이 나는데 이렇게 힘의 크기가 다르다니.
솔직히 여기서 숭어를 계측하기에는 살짝 쪽X린 감도 있어 얼른 찍고 치워버렸습니다. ^^; 이 6짜 숭어가.

이렇게 바뀌면 좋았을 텐데. ㅎㅎ
계속 보고 있자니 감성돔 착시 효과가 나길래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올려 봅니다.

숭어 입질은 소심하였습니다. 이물감을 느끼기 어려운 제로찌를 사용해도 찌나 원줄을 확 가져가는 법이 없거든요.
그나마 제로찌다 보니 찌가 스멀스멀 들어가는 정도인데 이때 한 뼘 치가량 들어갔을 때 챔질하면 녀석이 크릴을 물고 있는 형태에 따라 입 언저리에
걸리기도 하고 걸리다 빠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네 마리를 연거푸 잡고 나니 왼팔에 힘이 쭉 빠졌습니다.
작정하고 낚으면 스무 마리는 잡겠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체력을 뺄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이제 물때는 초들물이 받치면서 조류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제로찌는 떠내려가는 상황이 되어 5B 반유동으로 채비를 교체해 남은 시간을 열심히 훑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들물이 이어지자 다시 한 번 힘을 내 감성돔 낚시에 집중하는 맨땅의 헤딩님

큰 형제섬과 위도가 자리하고 있다.

중들물이 되자 포말이 제법 일어나며 조류가 방방히 흘렀습니다.
채비를 다시 0.8호로 교체한 다음 물 빠졌을 때 보았던 여와 여사이를 공략 중인데요.
바닥층에서 숭어 입질만 간간이 이어졌을 뿐, 감성돔을 보는 데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곳은 고둥이 지천에 널렸어요. 물 빠졌을 때는 아이 주먹만 한 왕소라가 널렸던데 좀 주워 올 걸 그랬나 봐요.


작은 형제섬을 떠나며, 전북 격포

장안여에서 철수배를 기다리는 현지꾼

이날 총인원은 가이드 포함 11명. 그중 세 명은 격포 현지꾼인데 전부 몰황이었습니다.
그나마 가이드님과 함께 내린 단골손님이 3짜 한 마리 잡은 게 전부. 격포가 올해 들어 많이 이상하네요.
물론, 주요 포인트인 폭격섬 일대가 전부 하선 금지가 돼버리면서 포인트가 협소해진 것도 있지만, 이날은 출조객이 많지 않아 고기 나오는 자리에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안 나와 준 건 다소 의아합니다.

낚시 도중 전투기 몇 대가 계속해서 근방을 돌던데요.
꽝꽝 터지는 소리는 나지 않아 폭격섬으로 폭격 훈련을 한 건 아닌 듯했지만, 계속해서 선회 비행해 바다가 그리 조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전라도 백반으로 간만에 격포 감성돔 낚시를 마감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저는 낚시 도중에 감성돔 입질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은 숭어 입질 패턴으로 유추할 수 있었는데요. 숭어는 찌를 확 가져가지 않고 스멀스멀 잠기게 하는 식이라 새벽에 딱 한 차례 받았던 입질이
혹시 감성돔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새벽 6:30분경. 한 손에는 낚싯대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카메라를 들어 주변 풍경을 스케치했을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찌를 보고 있었는데 멘땅의 헤딩님이 "찌들어가요."라고 말함과 동시에 찌가 갑자기 들어갔습니다. 꽤 빠른 속도였습니다.
서둘러 카메라를 놓고 챔질했으나 벗겨졌습니다. 이곳 포인트는 우럭이 살지 않아 숭어 아니면 감성돔인데 입질 형태로 보아 숭어는 아닐 것 같고.
사실 얼굴을 보지 못했으니 이 이상 이야기하는 건 의미가 없지만, 들어온 입질은 전부 받아 먹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내내 가시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이번 주, 또다시 격포로 감성돔 낚시를 가려 했지만, 출조점이 목적지를 바꾸는 바람에 거제도 해금강에서 낚시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벵에돔을 만나러 가네요. ^^ 다음 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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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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