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만두국 끓이기] 자취생에게 유용한 설날 떡만두국 끓이는 방법


 

 

오늘은 새해 신정(설날)을 앞두고 떡국(또는 떡만두국)을 간편하게 끓이는 방법에 관해 몇 자 적어봅니다. 특히, 혼자 사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는 이랬습니다. 최근 아내가 처형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느라 13일간 떨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갑자기 기러기 아빠가 된 저는 집에서 일일이 끼니를 해결하기가 귀찮았는데 이럴 때 떡만두국은 손쉽게 끼니를 해결해주는 착한 메뉴였죠. 지금은 다시 아내와 합쳐서 살기 때문에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 글을 읽는 분 중 혼자 살거나 자취생이라면 새해 정초부터 인스턴트 같은 음식은 드시지 말고 떡국이나 떡만두국을 해드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자취생 용이니 가래떡을 썰고 만두까지 빚으라는 주문은 당연히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만두가 인스턴트라고 뭐라 하기 없기. ^^; 육수 또한 양지머리로 고운 부잣집 스타일이 아닌 멸치 다시로 해결하였습니다.

 

 

 

 

#. 간편하게 끓일 수 있는 떡만두국 재료(3인분 기준)

가래떡, 냉동 만두, 달걀 2개, 애호박 약간, 다시용 멸치, 다시마, 소금과 후추

 

요 정도는 준비할 수 있겠죠? 이 정도는 준비해야 그래도 먹을만한 떡만두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 STEP 1 : 멸치 육수 내기

여기서 말하는 떡만두국 양은 3인분에 해당합니다. 냄비에 라면 2개에서 2개 반 정도 끓일 물을 붓습니다.

여기에 다시용 멸치 몇 개와 다시마 두 장을 넣습니다.

 

 

팔팔 끓으면 불을 은근히 낮추고 7~8분을 더 끓입니다. 멸치 육수는 약한 불에 은근하게 끓여야 맛이 비리지 않고 은은하게 난답니다.

이때 냄비 뚜껑은 열어둬야 해요. 안 그러면 멸치 비린내가 날 수도 있습니다. 끊이는 동안 나는 저 거품은 수저로 제거해 줍니다.

여기까지는 멸치 육수를 내는 기본 과정.

 

 

 

#. STEP 2 : 떡만두 넣고 끓이기

이제 멸치와 다시마를 빼고 완성된 육수에 떡과 만두를 넣습니다.

크기가 아주 큰 왕만두(혹은 손만두)라면 1인 3~4개면 충분합니다.

 

 

 

#. STEP 3 : 애호박 넣고 소금으로 간하기

채 썬 애호박을 넣고 소금으로 간 합니다. 여기서는 티스푼으로 1/2 T를 넣었지만, 가정마다 간 맞추는 게 전부 다르므로 직접 간을 보면서 소금량을

조율하세요. 팔팔 끓을 때 맛보는 간이므로 '약간 싱겁다.'는 느낌이 가장 적당합니다.

 

 

 

#. STEP 4 : 달걀 물 넣기

달걀은 잘 저어서 저렇게 부어줍니다. 부어준 후 휘젓지 않아야 하며 그대로 놔둡니다.

 

 

 

#. STEP 5 : 마무리하기

한소끔 끓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냅니다. 후추 간은 이때 해 줍니다. 취향에 따라 김을 잘게 찢어 뿌려도 좋습니다.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쉽다. 그죠? 맛을 내는 비결은 멸치 다시에 있는데요. 다시용 멸치 다시마를 아끼지 않고 넣어줘야 국물에 감칠맛이 베입니다.

이 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추가로 '멸치맛 다시다'를 넣어주는 것도 해결책이 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아요.

 

 

쉽고 간편하게 끓이는 떡만두국

 

살살 저어 드시면 맛이 아주 그만 ^^

다들 이 정도 떡만두국은 만드시겠지만, 그래도 요리에 관심이 가지 않았던 학생, 자취생, 혼자 사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제가 주로 이용하는 냉동 만두가 몇 가지 있는데 이 부분은 상호 밝히기가 참 뭐합니다. 

제 주관적인 입맛이기도 해서 조심스럽긴 한데 이것도 정보의 공유 차원에서 이니셜 힌트로 드리고자 합니다. 

 

1. 해O 고O만두

2. 피코O 제품  

3. 동O 개성 왕만두

 

아직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말은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메인 포스팅은 따로 있으니까요.

모두 설날에 떡국, 떡만두국 맛있게 끓여 드시기 바래요.

 

<<더보기>> 

전국민이 속고 있는 쇠고기 마블링의 실체

먹은 생선회 맛있었나요? 알려지면 곤란한 생선회의 민낯

[학꽁치 튀김 만들기]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있는 맛

우리 수산물과 생선의 모든 상식(2014, 12월 업데이트)

냉동실 처치곤란 생선으로 만든 수제어묵

 

페이스북 친구맺기+

정기구독자를 위한 즐겨찾기+
 
 

 

 

Posted by ★입질의 추억★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꿈을찾는방랑자
    2014.12.31 08:1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자취생으로서 떡만두국 레시피 잘보고 갑니다^^

    전에 글에서 어떤 만두인지 궁금했었는데 알게되었네요~ 저도 3번 즐겨 먹습니다.^^

    한해 가족들과 즐겁게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4.12.31 12:1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자취생이셨군요.
      3번은 최근에 알게 됐는데 만두국 용으로 괜찮더군요.
      일단 다른 재료보다도 채소로 속을 꽉꽉 채우니 맛이 깔끔해요.
  2. 2014.12.31 08:5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혼자있을때 굶지 말라는 배려..?
    ㅋㅋㅋ
    남자 혼자 있을때 밥차려 먹는게 귀찮을 때가 많아요.
    간단한 음식을 많이 알아두는 것도 좋은거 같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014.12.31 12:1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인생이다님은 직접 차려먹는 경우가 많으신지요?
      저는 아기를 낳은 이후 많아졌답니다.
      전에는 라면도 가리지 않고 잘 먹었는데 요즘 제 입이 까탈스러워서 라면을 멀리한지 오래됐어요.

      그래서 만두국 자주 해 먹게 되더군요. ㅎㅎ
    • 2014.12.31 13: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도 가끔은 혼자 밥먹어요.
      귀찮아서 간단하게 먹지만요..
      그리고 가끔은 제가 음식해서 먹어요.
      제가 음식에 관심이 좀 있어서..
      잘은 못해도 정성것 합니다.
      언제한번 캠핑한번 가시죠~
  3. 차차
    2014.12.31 12:4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솜씨가 어지간한 주부 넘으시는 듯
    볼때마다 감탄입니다 ㅠㅠ제가 요리를 잘못해서요 ㅠㅠ
  4. 2014.12.31 13:5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는 간은 일단 국간장을 조금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는데 더 깊은 맛이 있는 것 같아요 ㅎ
    그리고 마지막에 불 끄기 전에 참기름 한 방울(많이 넣으면 느끼해요 ) 떨어뜨려 주는데 그럼 좀더 맛이 좋아지더라구요
  5. 홍콩파파
    2014.12.31 16:2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대파를 썰어서 계란에 섞어서 마지막에
    부어준 후에 뚜껑을 닫아서 익히면 더욱 맛있습니다.
  6. 2015.01.01 00:1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맛있게 나왔네욤 ㅎㅎ 모든 국수, 떡국류의 관건은 국물맛 내는건데요. 저는 간장보단 멸치 다시로 국물 내는 것이 더 감칠맛 나죠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2015.02.09 10:0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자취생인데ㅎㅎ 국수랑 매우 유사한 패턴이네요ㅎㅎ

카테고리

전체보기 N
수산물 N
조행기
낚시팁
꾼의 레시피
생활 정보 N
여행
모집 공고

최근에 올라온 글


달력

«   2018/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62,056,012
Today : 33,559 Yesterday : 10,275
Statistics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