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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잡은 대광어를 어쨌을까?
대마도를 출발해 서울 집에 도착하니 자정. 광어를 비롯해 수많은 횟감용 벵에돔을 작업하고 숙성에 들어가자 새벽 2시반. 광어는 도대체 몇 인분인지 가늠이 안 될 만큼 양이 많다. 그중 극히 일부는 다시마 숙성을, 극히 일부는 생선까스를, 그리고 극히 일부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피쉬앤칩스를 만들어 먹었다. 살이 두툼해도 정도껏 두툼해야지. 입안 가득 담백함과 촉촉함이 퍼지는 환상적인 피쉬앤칩스에 최근 며칠 동안은 매일 밤마다 맥주를 마셨다. ^^; 마음 같아서는 몇 접시 튀겨다가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기고 싶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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