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메아의 대표적인 마켓, 카지노 마켓


    누메아 시내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공간을 원할때 적당한 곳이 있습니다. 누메아의 꼬꼬띠에 광장 근처에 두개의 슈퍼마켓이 있는데 하나는 샹피온(champion)과 카지노(casino)슈퍼마켓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본곳은 카지노 슈퍼마켓인데 샹피온에 비해 규모도 좀 더 크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카지노 슈퍼마켓을 집중적으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마 뉴칼레도니아를 여행하시다가 이곳에 오시면 재래시장만큼 재밌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위주로 편집을 했으니 편하게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


     


    없는것 빼고 다 있는 누메아의 카지노(Casino) 마켓



    누메아, 카지노 마켓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재래시장을 둘러보는것 무진장 좋아하는데 마트에서 장보는것도 아주 좋아해요 ^^ 특히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여러 나라의 유통식품들을 접할 수 있고 다양한 먹거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니깐요. 누메아 꼬꼬띠에 광장에서 남쪽으로 항구쪽에 인접해 있는 카지노 슈퍼마켓은 누메아에선 규모가 상당히 큰 쇼핑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에서 온 각종 식료품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뉴칼레도니아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공산품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수입되어진 물품을 팔고 있기도 합니다. 


    ▶ 누메아, 카지노(Casino) 슈퍼마켓 둘러보기 ◀


    누메아, 카지노 마켓 내부

    영업시간은 am 7:00 ~ pm 9:30 분. 누메아의 상점들은 해가 지고 저녁이 오면 대부분 일찍 닫으니깐 이 점 참고하시구요.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마켓에서 주류판매를 일절 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럼 본격적으로 카지노 마켓 탐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각종 유통음식

    여러 인스턴트 음식과 통조림, 소스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았던 공간입니다.


    다양한 파스타, 허브, 그리고 몇몇 종류를 알 수 없는 외국의 식재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중간중간 가격표도 있으니 물가도 알아볼겸 계산해보세요. 뉴칼레도니아는 퍼시픽 프랑을 사용하는데 한국돈으로 계산하려면 대략 곱하기 13하면 나옵니다.





    뉴칼레도니아의 대표적인 로컬 맥주인 넘버원



    그리고 이것 역시 뉴칼레도니아의 로컬 맥주인 만타. 둘다 먹어봤는데 저는 갠적으로 넘버원이 맛있었어요. 맛은 넘버원이 하이트과라면 만타는 살짝 카스과인듯 싶구요 ㅎㅎ



    누메아, 카지노 마켓

    한쪽엔 의류코너, 우리나라 마트랑도 살짝 비슷한 풍경이지요 ^^



    누메아, 카지노 마켓 달걀 코너


    누메아, 카지노 마켓 생필품 코너

    이쪽은 생필품 코너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없어 하는 부분이라 패스 하겠습니다. ㅎㅎ


    ■ 냉동식품 코너


    누메아, 카지노 마켓 냉동식품 코너


    이 부분이 솔직히 탐나더라구요. 여행자 신분만 아니였다면 저 피자들 종류별로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싶은데 말예요 ^^;





    갖가지 냉동식품이 있는 코너인데 한국에 이런게 있었다면 저는 이런걸 보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여러개 샀을거 같아요.



    이렇게 커다란 생선도 냉동식품으로 파는데 몸체의 둘레가 장난이 아닌 생선입니다. 혹시 와우피쉬려나요? ㅎㅎ



    아이스크림도 잔뜩 파는데 이곳에서 파는 것들을 보고 느낀거라면 양이 대단히 많다는 것. 아이스크림 한통 사면 몇 일 먹겠어요. ^^


    ■ 축산물 코너


    누메아, 카지노 마켓 축산품 코너


    우리나라에서 먹는 고기의 종류보다 훨씬 더 다양한데요. 얘네들은 종교문제로 인한 편식이 없기 때문에 소, 돼지, 양, 그리고 사슴고기, 오리고기등등 다양한 육류를 먹고 있으며 부산물도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뇌를 포장해놨길래 검색을 해봤더니 무려 송아지 뇌입니다. 이걸 어떻게 요리해서 드시는지 모르지만 암튼 후덜덜 하네요..


    ■ 훈제, 가공식품 코너


    누메아, 카지노 마켓 가공식품 코너

    크~ 이쪽 또한 제가 관심이 많은 햄 ^^ 어렸을땐 정말 햄 없으면 밥을 먹어도 허전할 정도로 식습관이 길들여져 있는데 외국의 햄들은 어떤지 살펴봤어요.





    냄새를 맡으면 썩은 곰팡내가 나는듯 한 삭힌 햄들도 보이구요.



    통으로 훈제한 저 햄들~ 얇게 슬라이스해서 샌드위치에 넣어 먹으면 아주 맛있겠어요 ^^









     


    ■ 유지방, 치즈 코너


    누메아, 카지노 마켓 치즈 코너

    정말 엄청난 치즈들의 향연입니다. 이것들 하나하나 맛을 보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치즈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뉴칼레도니아 사람들은 육류, 치즈 정말 아낌없이 먹는거 같더라구요. 사실 이런것들도 뉴칼레도니아 입장에서 본다면 다 유럽의 영향을 받은건데 프랑스령이 된 이후 사람들의 식습관이 많이 서구화되지 않았나 추측해봐요.









    정말 다양하죠?


    ■ 디저트 코너


    누메아, 카지노 마켓 디저트 코너

    디저트 코너도 만만치 않았는데 몇 개만 올려봅니다. 위의 파이도 사진에서 스케일감이 잘 안느껴지는데 실은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칼로리도 엄청 나가보이고..









    각종 시리얼 코너까지..


    ■ 와인 코너


    누메아, 카지노 마켓 와인 코너


    와인코너 옆에 다양한 넛트들을 파는데 여기 넛트들이 생각보다 저렴해요. 한봉지당 우리나라 돈으로 4~5천원 가량 합니다. 누메아에서 쇼핑을 하실 때 중저가용 선물 패키지가 별로 없어서 고민하셨다면 차라리 각종 넛트들을 종류별로 구입해서 선물해보세요.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괜찮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여러봉지를 사서 한국에 가져갔답니다.


    ■ 청과물 코너


    누메아, 카지노 마켓 과일 코너

    뉴칼레도니아는 적도에 걸쳐있는 열대지방이 아니예요~ 온난한 기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열대과일보단 우리에게 익숙한 과일들이 더 많은 편이랍니다. 사과나 키위같은 ^^



    배는 좀 다릅니다. 서양배 ^^



    레몬과 오렌지예요. 이곳에서도 오렌지 하면 잘 못알아 먹습니다. 혀를 좀 굴려서 어륀지~ 해야 알아듣더라구요 ㅋㅋㅋ여기 오렌지는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과 색상이 많이 달라요. 검게 탄듯하지만 먹어보니 당도도 높고 맛도 좋은 편입니다.



    이것은 뉴칼레도니아에서 나오는 죽순과 비슷한 야채인데요. 뉴칼레도니아의 전통음식인 "부냐"에 코코넛 크림과 함께 들어가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누메아, 카지노 마켓 계산대

    없는거 빼곤 다 있는 누메아의 카지노 마켓. 잘 구경하셨나요? ^^ 우리가 산거라곤 맥주와 각종 넛트밖에 없었지만 눈 요기는 잘하고 나왔어요. 마음 같아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싶었지만 참을 수 밖에요. 뉴칼레도니아를 여행하면서 누메아에서 한번즘은 쇼핑을 하게 될꺼예요. 특히 호텔에서 직접 조리해서 먹고 싶으시다면 카지노 마트에 들려서 장을 보면 좋을거 같아요. 아무쪼록 뉴칼레도니아, 그리고 누메아 관광을 하실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정기구독자를 위한 즐겨찾기+

     

    Posted by ★입질의추억★
    :

    카테고리

    전체보기 (3982)
    유튜브(입질의추억tv) (590)
    수산물 (635)
    조행기 (486)
    낚시팁 (322)
    꾼의 레시피 (238)
    생활 정보 (743)
    여행 (426)
    월간지 칼럼 (484)
    모집 공고 (28)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04-24 00:00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