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리뷰] 머모피 티탄사이버3 화이트 1-530 개봉기

     






    국산대 중에선 중가급 정도 되면서 평가가 좋은 머모사의 티탄사이버입니다.
    세번째 시리즈로 제가 구입한건 화이트 버전이며 아내가 사용하는 낚시대입니다.(일명 어복부인대)
    아직은 한시간 반 가량밖에 사용하지 않은 새것인데 지난번 삼천포 화력발전소 방파제서 잡은 30cm급 쥐노래미가 전부여서
    이렇다할 평가를 내리긴 힘듭니다. 조만간 가거도에서 제가 다시 사용해 본 후 소감을 적어보도록 하겠고, 우선 오늘은 개봉기입니다.


    구성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붉은색 자수가 박힌 화이트 낚시대와 검정색 시트입니다.
    1-530 감성돔, 벵에돔 전용이며 가격은 190,000원입니다. 아래 제원을 참조하세요.

            품    명        길   이(m)     접은길이(cm)        절   수(本)         무   게(g)      선   경(mm)       원   경(mm)
    티탄사이버3 1-530             5.3            110             5            210            0.8            24.0

    보시다시피 1호대치고 무게는 보통수준.
    오히려 제가 쓰게 된 N.S 클로저기 보다(209g) 1g 무거운걸 아내가 쥐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갯바위 릴대에서 무게보다 더 중요한건 무게중심이기에 무게가 가벼워도 앞쏠림이 생기면 장시간 들고 있을때
    손목이 피로합니다. 그런면에서 N.S클로저기가 비록 저가형이지만 앞쏠림이 상당히 있는 편.
    티탄사이버는 나중에 제가 사용해 보겠지만 저중심 설계에다 앞쏠림이 크지 않다고들 하니 아내가 사용하는 낚시대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무 경량화 된 연질대는 행여라도 씨알 굵은 감성돔이 물고 늘어질 경우 테크닉이 부족하면 다루기가 힘이 들기에 이러한 점도
    참조하였습니다.(아내가 이 얘길 듣고 반발하네요..;; 나보다 못잡는 주제에 라며 ㅡㅡ;)


    맨 처음 티탄사이버를 열어 본 순간, 요 문양이 참 독특하다 생각했습니다.
    다른 낚시대에서 볼 수 없는 맵시랄까.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고(흡사 격투가의 문신이나 로고로 사용함직한 스타일이여서)
    아내는 세련됐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또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입니다.  저 붉은색 자수라고 해야 하나요.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빛깔이 달라집니다.(별로 중요하지 않음)
    그리고 제가 쓰는 대가 오렌지색이라 티탄사이버는 일부러 돈 만원을 더 주고 화이트 버전으로 샀습니다.
    일단 기존에 아내가 사용했던 로젠기가 오렌지색이여서 중복을 피하기 위함도 있고 촬영빨이 선다는 이유도 화이트를 고르는데 한몫하였습니다.


    릴 시트는 일체형으로 안정감이 있으며 릴을 체결해서 잡아보니 약간 묵직한 감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대를 펴고 장시간 들고 있은 후 손목의 피로도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외관상으론 딱히 흠잡을 건 없어 보입니다.


    그립 부분인데 고무요철로 마감되어졌습니다.
    그런데 너무 끝 부분인데다 짤막하게만 처리되어 있어 이 점이 좀 아쉽습니다. 좀 더 많이 처리되었다면 하는 생각입니다.



    가이드라인은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초릿대까지 가이드라인이 되어 있는 점도 좋았구요.(제꺼 N.S대는 초릿대 가이드라인이 없습니다.)
    하지만 줄 붙음 방지처리가 된 부분은 생각보다 약하단 느낌입니다. 손으로 만져봤을 때의 차이도 그리 크지 않아서 행여나 이것이
    필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봐야할거 같습니다. 실제로 티탄사이버의 줄 붙음 방지기능이 약하다란 얘기도 있습니다.



    도금처리된 가이드링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봐선 잘 모르겠지만 가이드라인이 약간씩 경사져 있어 줄 빠짐이 좋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내가 삼천포 방파제서 롱캐스팅을 무리없이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자중이 나가는 막대찌의 덕을 본 것이겠지만 가이드는 괜찮아 보였고,
    다만 초릿대 파손방지 캡을 끼울때 굉장히 뻑뻑하네요. 뽑기 운이 나빠서 그런건지 아니면 티탄사이버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낚시를 마치고 캡을 가이드링에 끼울때 잘 안들어갑니다. 힘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는게 불편합니다.
    이상으로 국산대 중에선 그래도 평가가 괜찮은 티탄사이버3(1-530) 화이트버전 개봉기를 마칩니다.
    추후 고기를 한번 걸어보고 나서 밸런스라던가 휨새, 무게중심, 피로도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상기 제품은 협찬 및 제공을 받지 않은 순수 사비를 들여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제품의 하자나 단점이 보이면 가차없이 깔 수 있음을 미리 공지합니다.(웃자고 하는 얘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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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자 다음뷰 발행글 : 고등어 기생충,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사실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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