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안도 대부도에서 벵에돔 낚시(3), 갯바위의 낭만 벵에돔회


    바다의 흑기사, 벵에돔!
    사파이어의 영롱한 눈빛과 바다색을 닮은 푸른 어체, 그리고 파고드는 손맛은 낚시꾼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겨울엔 대형급 벵에돔이, 여름엔 잘지만 마릿수 타작이 가능한 벵에돔은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어종인데요. 그도 그럴것이 양식이 이뤄지지 않아 일반 횟집에선 보기가 힘들고 제주도 횟집은 되야 벵에돔
    회 내지는 흑돔회라는 이름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 벵에돔을 원하는 만큼 잡아다 즉석해서 회를 친다면
    남 부럽지 않은 호사를 누릴 수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꾼의 특권이자 낭만이 아닐까 싶어요. ^^
    여수에 온지 이틀째 되는 날, 안도의 부속섬 중 하나인 대부도에서 오전에 벵에돔 낚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새벽 3시, 여수 국동항

    전날 늦게까지 낚시를 하고 돌아온 우리부부는 바로 다음날 새벽 3시에 출항하는 배에 짐을 실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수면 시간은 고작 4시간. 하지만 그마저도 푹 잘 수가 없었답니다.
    알람을 맞춰놓긴 했지만 행여나 제시간에 못 일어날까봐 불안했는지 자다 깨다를 반복. 가까스로 일어나긴 했는데 두통이 옵니다.
    띵~한 머리를 감싸쥐으며 항에 도착, 서둘러 밑밥을 개고 배에 올라탑니다.
    이 날 밑밥은 두통을 준비했어요. 제꺼랑 아내 것.
    감성돔 낚시와는 달리 벵에돔은 속전속결로 개인 플레이가 이뤄져야 하기에 이제부터 밑밥은 따로 준비해 플레이 하게 됩니다. 
    또 그래야만 서로가 편할 것 같아요.


    잠에서 덜 깬 아내, 선체에 몸을 기대고 잠을 청하는 모습이 애처롭다

    그런데 저를 놀라게 한 게 있습니다. 새벽에 조금이라도 좋은 자리에 누워 갈려고 30분은 일찍 배를 탔는데요.
    들어갔더니 이미 꾼들이 자리를 선점하고선 쿨쿨 자고 있는 것입니다. 하여간 대단하신 분들.. 
    아예 전날부터 배안에서 주무셨나..


    새벽 3시 40분, 안도의 어느 포인트에 도착후 갯바위에 접안을 시도중이다.


    열심히 포인트를 돌던 배는 대략 10팀 가량을 내려주고 나서 우리 부부를 호명했는데 알고보니 맨 마지막 차례네요.
    둘째날 포인트로 자리한 곳은 여수권 안도의 부속섬 중 하나인 대부도, 이야포 방파제 앞 갯바위 입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대부도 아닙니다. 제가 거기선 재미를 본 적이 없어 '대부도'란 섬 이름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여수의 대부도에선
    과연 어떨런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


    여명이 일고 있는 이야포 방파제 앞 포인트

    초 경량 제로찌 채비

    오늘 채비는 초 경량으로 정했습니다.
    낚시대는 1호, 원줄은 2호- 소형 제로찌에 -g6 수중쿠션 - 찌 멈춤봉 - 직결 - 목줄 1.2호 3m - 벵에돔 바늘 4호를 사용했습니다.
    이 날은 바다가 매우 잔잔했고 바람 한점 없어 예민한 찌를 사용해야 했는데 구멍찌는 쯔리겐 R-G 테크니컬로 가볍기도 하지만 소형이고 입질 감도가
    우수하다는 평이 있어 테스트 겸 사용해 봤습니다.

    어제도 막판에 잠시 사용을 해봤는데요. 이 찌의 잔존부력이 제가 그동안 써 오던 것과 달라서 -G2 수중쿠션을 물리니 채비가 가라앉는 현상을 보였지요.
    할 수 없이 -g6 정도 되는 소형 수중 쿠션을 사용하였습니다. 수중쿠션은 일전에 독자님께서 선물해주신 건데 오늘 처음 사용해봐요.
    그리고 바로 아래는 찌 멈춤봉 하고 직결매듭 했습니다. 지금 상황이 매우 잔잔하여  일단은 봉돌 없이 바늘과 미끼 무게만으로 천천히 내려볼 생각입니다.
    아내의 채비는 다 똑같은데 찌만 기자쿠라 기울찌를 채결했습니다. 역시 부력은 제로이며 기울찌 치곤 작고 예민한 소형찌입니다.


    아내의 첫 캐스팅, 여수 안도 대부도에서

    아내의 첫수로 앙증맞은 볼락이 올라온다(방생)

    반면 나에겐 또 다시 인상어가 물고 늘어져 오늘 낚시가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조류도 안가고 잡어 분리도 안되고.. 밑밥을 치면 새까맣게 몰리는 인상어떼로 인해 채비가 내리질 않습니다. 
    잡어를 묶어놓기 위해 발 앞에 몇 주걱 투척하고, 그 다음 멀리 캐스팅해서 찌 언저리에다 투척하고, 다시 발 앞에 밑밥을 투척한다는 벵에돔 낚시에서
    가장 기본적인 밑밥 운영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도 인상어, 저기도 인상어, 거기에 망상어와 학공치까지.. 
    밑밥을 치면 그 주변으로 새까맣게 몰리는 게 수중여 하나 생기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그렇게 고전하며 우리는 별 소득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
    지루한 시간을 달래고자 이쯤에서 적절하게 이벤트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심한데 우리 낚시 대결이나 할까?"

    해서 즉석으로 이뤄진 벵에돔 낚시 대결.
    대상어는 벵에돔에 한해서이고 씨알 상관없이 무조건 마릿수로 합니다. ^^


    그랬더니 없던 입질이 거짓말처럼 생기네?
    아내와의 한판승부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한마리 낚아보이는 어복부인. 허허 참..
    분위기는 1 : 0 어복부인의 리드로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곧바로 제게도 벵에돔 입질이 닿아 1 : 1 팽팽한 줄다리기를 합니다.
    오호 이제부터 시작인가? ^^


    그러나 아내에겐 벵에돔 대신 형광등급 학공치가 물고 늘어집니다. 요건 무효~
    여름인데 학공치 씨알봐라..
    방금 잡은 벵에돔은 초들에서 중들물 사이에 잡았는데 안가던 물이 잠시동안 흘러줬을 때 부상해서 잡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재는 또 다시 조류가 멈춰서서 입질이 끊긴 상태인데 채비에 변화를 줘야 할 때가 왔나 봅니다.
    저와 아내는 작은 봉돌을 물려 깊은 수심층으로 탐색을 시도하는데 잡어 분리가 전혀 안되 계속 따먹히는 상황.
    지금 상황은 벵에돔 활성도가 좋지 못해 중하층까지 내려야 하는데 크릴만 가지곤 도저히 내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때 빵까루 미끼를 준비했더라면.. 하지만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빵가루는 이미 밑밥에 다 섞어버렸지요.


    잠시 소강상태를 이용해 잡아 논 벵에돔으로 회를 칩니다.


    칼도 안갈고 와서 살이 막 찟기네요.. 준비성 제로. 에휴 못살아..


    내친김에 아까 잡은 씨알 좋은 학공치도 회를 쳐 봅니다. 껍질은 요래하니 잘 벗겨지네요. ^^


    초장과 간장 종지를 만들고요.
    그리하여 완성된 즉석 모둠회?


    오늘 메뉴는 벵에돔과 학공치 회입니다. ^^


    오늘 아침식사는 이걸로 ^^;
    여름이라 그런지 학공치는 맛이 그냥 그랬고, 벵에돔은 작아도 맛만 좋습니다.
    저와 아내는 감성돔 보단 벵에돔 회가 더 맛있다고 생각하기에..
    사실 벵에돔 맛을 제대로 보려면 그래도 35cm급은 되야 하는데 안그러면 벵에돔이 평소에 먹는 해초 성분으로 인해 풋내가 난다고 합니다.
    얼마전에도 벵에돔을 구워서 먹었는데 풋내가 나 영~ 젓가락이 가질 않았어요. 그런데 이것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고 또 손질할 때 내장을 터트리느냐의
    유무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이 날 먹은 벵에돔은 비록 큰 씨알급은 아니였지만 아무런 잡내가 없고 찰랑한 식감에 고소한 맛도 좋았지요.
    다음엔 토치와 해동지를 가져와 숙회(마스까와)를 해먹을까 생각중입니다. ^^


    밑밥을 따로 치니 벵에돔을 공략이 한결 편해진 느낌입니다. 이전까진 아내가 캐스팅 하면 저는 제 찌에다 한번, 아내 찌에다 한번 던지는 식으로
    정신없이 밑밥질을 했는데 이렇게 각자 쓰니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대신 밑밥통이 두개여서 짐도 두배로 늘었습니다. 이러다 나중에 아내 전용 낚시가방과 소품통이 생기는 건 아닌가 몰라요. ^^


    조류도 안가고 벵에돔의 활성도도 낮다보니 전방 15m까진 잡어의 극성에 속수무책.
    그래서 채비는 자중이 나가는 원투성 있는 제로찌로 바꿔봅니다. 이제부턴 20m 혹은 30m까지 거리를 늘려서 공략을 시도해 봅니다.
    그런데 거기도 마찬가지. 밑밥 한 주걱이 들어가면 물색깔이 새까맣게 변합니다.
    당연히 크릴이 살아 돌아올리 없습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쓰레기 더미가 몰려야 채비조작을 방해하고 있다

    나뭇조각에 쌀푸대에.. 
    특히 저 쌀푸대같이 생긴건 20m 전방에서 걸려진 채로 끌려왔는데 봉지가 물을 먹었는지 연약한 채비로 끌어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ㅠㅠ
    그렇게 쓰레기가 한타임 휩쓸고 지나고..


    아내의 밑밥질 폼새 좀 보세요.
    밑밥이 동이나기 시작하자 통이 가벼워지면서 주걱질 할 때 이리저리 움직이니 저렇게 발로 고정시켜 놓고 밑밥을 뭉치는 모습입니다.
    짝다리 짓고 서서 투척하는 모습이 재밌네요.


    밑밥을 뿌리면 마치 양어장 같습니다. 사료주면 다들 올라와서 받아 먹으려고 저리 난리를 부리는 모습이 어윽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얘네들이 낚시하는데 왜 문제가 되느냐.. 여기에 대해 잠시 얘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보통 같았으면 잡어의 극성으로 인해 낚시가 안되고.. 이런식으로 말하고 말았는데요. 
    제 블로그에 오시는 몇몇 분들은 이 상황에 대해 이해가 안가시는 듯 하여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얼마전 "입질의 추억 술번개"때 나온 건의 사항이기도 한데요.
    제 조행기가 '꾼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이다 보니 낚시를 전문적으로 즐기지 않은 라이트 유저들(사실 이 인구가 훨씬 더 많지요)이 봤을 땐
    다소 어렵게 느껴지더라는 얘기입니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어렵고 이해가 잘 안가는 설명이 많다는 것이지요.
    저도 글을 쓰면서 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낚시'꾼'의 시선에도 맞춰야 할 것이고, 낚시'객'의 시선에도 맞출 수 있는 균형진 글을 써야 하는데
    사실 이 부분 조절이 쉽지는 않습니다. 
    소수의 고급 유저를 위해 전문적으로 써야 할 지, 아니면 다수의 라이트 유저를 위해 가볍고 흥미위주의 글을 써야 할 것인가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상황을 설명드리자면요.
    보통 자기가 잡고 싶은 대상어가 아닌 어종은 전부 '잡어' 취급을 합니다.
    지금 상황에선 자리돔, 인상어, 망상어, 용치 놀래기들이 바로 잡어가 되는데요. 잡어의 3대 특징이 있습니다.

    1) 손맛이 없다 : 대부분의 잡어는 사이즈가 작아 손맛이 덜합니다.(거의 못느낄 때도 있슴.)
    2) 미끼 도둑이다 : 주둥이가 작다보니 미끼를 한입에 삼키지 못하고 갉아먹는데 그러다보면 미끼가 도둑맞고 사라져 있습니다.
    3) 대체적으로 맛이 없다 : 낚시의 3대 재미인 손맛, 눈맛, 입맛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 예지요. 

    결정적으로 대상어를 잡고자 이 먼 곳을 왔는데 얘네들이 수면에서 미끼를 다 따먹고 있어 바닥에 있는 큰 고기 잡을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점.
    이러한 이유로 꾼들은 잡어 기피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낚시를 처음 하시는 분들이야 잡어가 잡히면 어떻고 뭐가 잡히면 어떠하리~하시겠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고.. 나중에 낚시에 재미를 붙여 좀 더 큰 씨알급의 고기, 좀 더 고급 어종을 대상어로 선정하고 출조를 하게 되면 저 잡어들은 낚시를 방해하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됩니다.

    한번은 제가 벵에돔을 낚아서 수면으로 끌고오는데 갑자기 잡어들이 쫙~ 하고 흩어지데요.
    자기보다 덩치 큰 녀석이 수면을 가르며 달려오니 그 작은 잡어들이 놀래서 순간적으로 흩어지며 길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그만큼 바다 세계에서도 덩치에 따라 형님, 아우 하며 나름대로의 수직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건데요. 아마 이 날 벵에돔이 피어 올랐다면 잡어가
    저렇게 수면에서 마음껏 먹이 활동을 하는 등 설치진 못했을 겁니다.

    벵에돔은 물속에 있는거 같지만 어지간한 품질로는 반응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밑밥 투척량을 늘릴 수 밖에요.
    이제부턴 한번의 캐스팅에 총 9개의 밑밥이 들어갑니다. 발 앞에 세번, 찌에 세번, 다시 발 앞에 세번.
    그랬더니..



    결국 한마리가 밑밥에 못이겨 부상하다 덜컥 걸려든 모양입니다.
    그런 식으로 두어 수 더 낚으니 스코어가 4 : 1로 벌어지고..
    아내는 한마리밖에 못잡아 멘탈붕괴 직전에 이릅니다. ㅋㅋ
    저는 옆에서 약올리는 중입니다.


    이유는 20~25m권으로 떨어져 있는 찌를 맞출 제구력이 부족해서 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밑밥도 갈수록 차지니 멀리 나갈리 만무합니다. 담부턴 밑밥도 한꺼번에 섞지 말아야 겠습니다.
    밑밥 투척이 자꾸 빗나가자 화딱지 난 아내..슬슬 성질을 부립니다.

    "밑밥만 제대로 들어가면 몇 마리 더 잡을 수 있는데.."

    표정에서 아쉬움이 가득해 보입니다.
    차라리 이 참에 밑밥 치는 연습이나 좀 시켜야 겠어요. 일단 주걱부터 바꿔야 할 듯 싶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20m떨어진 찌 언저리에 한주걱이 들어갔다

    이번엔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벵에돔의 소식은 없었습니다.
    대신 낚여 오는 건..


    망상어, 인상어뿐..
    그나저나 낚시를 너무 열심히 했던 탓일까요?
    갯바위를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물청소를 하고 철수배를 기다립니다.


    막판에 잡은 세마리, 비록 낱마리지만 씨알은 그런데로 준수한 편입니다.
    이 날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빵가루 미끼를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과 상황상 00호나 000호를 사용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세마리는 돌아가서 민박집 아주머니 드렸는데요. 여수분이여서 당연히 벵에돔을 아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모르시더군요.
    역시 벵에돔은 꾼이 아니면 잘 모르는가 봅니다. 그래서 제가 잘 설명해 드린 후 굽거나 조림을 해드시라고 했지요.
    아주머니가 "아니 이 귀한걸" 하며 매우 반기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뜻밖에 횡재수를 낚은 입질의 추억, 전남 여수 평도에서

    다음날 새벽, 약 7시간의 수면을 취한 우리는 전남 여수의 중거리 섬인 평도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12시간이 넘는 비박 낚시를 감행했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피로가 덜 풀려 머리가 띵 한 상태에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밤 낚시에서 씨알은 잘지만 아주 멋진 녀석을 낚았습니다. 일식집에 가면 한 점당 만원을 호가하는 고급어종이지요.
    순간 절 괴롭혔던 두통이 순식간에 낳았습니다. 졸린 눈도 완전히 떴습니다. 이럴수가..^^ㅋㅋ
    다음회는 여수의 중거리 섬, 평도로 이어집니다. 다음 회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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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벵에돔낚시(2) - 낚시묘미의 종결자, 세상 부럽지 않은 술상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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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당 7천원에 아무나 못먹는 자연산 만찬을 즐기다.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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