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 차이

     
    오늘은 자연산 토막상식으로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벵에돔" 

    일반 사람들에겐 무척 생소한 어종이죠. 하물며 "긴꼬리벵에돔"은 듣도 보도 못했을 겁니다.
    그나마 요새는 벵에돔이 고급 일식집이나 횟집에 간혹 들어오긴 하는데요. 수도권 대도시 횟집에선 보기가 쉽지 않고 제주도나 거제도등 해안 지방의
    횟집은 되야 볼 수 있는 귀한 어종입니다. 사실 낚시를 하다 보면 벵에돔만큼 바다에 널리고 널린 '돔'어종도 없을꺼예요.
    그 엄청난 개체수는 꾼들이 잡고 잡아도 줄어들지가 않습니다. 벵에돔 조업이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수중 암초를 끼고 생활하는 습성에다 경계심이
    많고 영리해 그물로는 잘 잡히지 않기 때문. 삼치처럼 공격성도 아니여서 낚시바늘을 이용한 '주낚'에도 잘 걸리지 않아요. 

    하지만 제주도 횟집에선 벵에돔을 흔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 몇 업주들은 '귀한 자연산'이라고 말합니다.
    뭐 게 중엔 진짜 자연산도 있겠지만 사실 알고보면 '양식산 벵에돔'이 대부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새는 벵에돔도 양식이 된다고 해요. 실제로 제주도 횟집에서 팔고 있는 벵에돔들은 대부분 일본산 양식어를 가지고 파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벵에돔이
    양식이 안된다고 믿고 있던 탓인지 일부 횟집에선 이 벵에돔을 팔 때 '자연산 밖에 없다'며 강조하곤 하지요.
    이러한 벵에돔회는 제주도 횟집에서 부요리 포함 4~5인분 메뉴가 120,000~150,000원에 팔리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문 낚시꾼들이야 잡아 먹으면 그만이여서 그 돈을 내고 먹을 일은 없겠지만, 벵에돔이 궁금한 관광객들은 제주도에 온 김에 한번쯤 맛 볼 만 하지요.

    어쨌든 벵에돔이란 어종은 무척 재밌습니다. 회 맛도 재밌고, 낚시는 더더욱 재밌고 ^^
    우리나라 릴 찌낚시 역사가 기껏해야 20년인데, 그것도 대나무나 민장대를 이용해 감성돔 낚시를 위주로 행해졌던 한국의 바다낚시 여건에 변화의 물결이
    인 것은 90년대 초반즈음 해서 들어 온 일본의 낚시용품과 벵에돔 낚시 기법들일 것입니다.
    찌의 부력이 없는 '제로'찌가 보급되면서 벵에돔 낚시 시대가 열렸는데요. 과거엔 쳐다도 안봤던 벵에돔이 이제는 감성돔에 견줄 만큼 바다낚시 대상어로
    급부상하며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요. 
    물론 벵에돔 서식처가 한정된 까닭에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와 울릉도, 동해 남부, 남해 동부권 지역에서만 말입니다.
    아무튼 오늘 이 시간은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에 대해 자세히..까지는 아니고(너무 전문적이면 머리 아파요 ^^) 가볍게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벵에돔에 대해 알아보려면 바다에서 벵에돔을 낚아야 합니다.
    마침 아내가 잡어를 한 수 낚고 포즈를 취하는데요. 벵에돔 낚시에선 뗄래야 뗄 수 없는 잡어지요.


    제주도의 명물 자리돔입니다. 근데 코껴서 올라왔네요. 이런걸 교통사고라 불리지요. ^^
    크기는 뼈째썰어 먹으면 딱 좋을 씨알이지만 대상어종이 아니므로 방생합니다.


    이번엔 복어가 올라왔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표준명 "복섬"입니다.
    거제, 통영등 남해안 일대에선 이 복섬을 가지고 졸복탕을 끓이는데 해장에 참 좋습니다. 
    원래 졸복이란 어종은 따로 있는데요. 요새는 보기가 힘들어서 이 복섬이 졸복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식으로 불리는 명칭은 좀 고쳐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지역 방언을 사용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와 같이 중복되는 명칭은 피해야지요.
    복섬을 졸복이라 부른다면 진짜 졸복은 뭐라고 부를지 궁금합니다.
    암튼 독성이 무지 강한 녀석이니 행여나 이 녀석을 잡게 되면 방생하는 게 최선입니다.


    복어가 단단히 화가 났군요.
    저렇게 낚이면 배를 부풀리면서 "빠드득, 빠드득" 이빨 가는 소리를 냅니다. 어서 살려보내주고요


    아내가 잡어랑 노닥거리는 동안 저는 벵에돔 몇 수를 했습니다. 바로 이 녀석이 바다의 흑기사 '벵에돔'이지요.
    참고로 벵에돔은 농어목 황줄깜정이과에 속하며, 참돔, 감성돔과 같은 "도미과"가 아닙니다.(예 : 돌돔은 농어목 돌돔과임)
    일어명으론 '메지나(メジナ)'라 불리며, 우리나라 꾼들은 보통 '벵어돔'으로 많이 불립니다. 그런데 '벵어'란 고기는 따로 있기 때문에 이 역시 혼동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벵어돔이 아닌 벵에돔이라 쓰고 부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 이야기의 핵심인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입니다.
    어느쪽이 벵에돔이고 긴꼬리인지 알아맞추실 분 계신가요?(꾼들은 제외 ^^)

    힌트 : 개인적으로 잘 생겼다고 생각되는 녀석이 긴꼬리벵에돔입니다.

    좀 추상적인가요. ^^
    아랫쪽엔 긴꼬리벵에돔과 벵에돔에 대한 상세 분석을 해 놨습니다.


    윗쪽이 긴꼬리 벵에돔이고 아랫쪽이 벵에돔입니다.
    이 두 어종을 구분하는 가장 큰 핵심인데요.

    1) 긴꼬리벵에돔 : 아가미 뚜껑에 검은테가 있고 가슴 지느러미에도 검정테가 있다.
    2) 벵에돔 : 아가미 뚜겅에 검은테가 없고, 마찬가지로 가슴 지느러미에도 검정테가 없다.



    그 다음 가장 큰 차이는 '비늘의 크기'에 있습니다.
    긴꼬리벵에돔(위)은 비늘이 작고 촘촘한데 비해 벵에돔(아래)은 비늘이 크고 자세히 보면 각각의 비늘마다 짙은 반점이 박혀있지요.
    이렇게 놓고 보면 잘 안보이실 겁니다. 그래서 비늘만 따로 털어 확대해 봤습니다.


    벵에돔의 비늘(위)과 긴꼬리벵에돔의 비늘(아래)

    회를 치다보면 알 수 있는 특징으로 벵에돔은 긴꼬리벵에돔과 달리 비늘마다 짙은 반점이 박혀 있습니다.
    그런고로 비늘 모양만 봐도 이게 벵에돔인지 긴꼬리벵에돔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지요.


    세번째 차이점은 꼬리인데요. 긴꼬리벵에돔의 꼬리는 꼬리 끝이 뾰족하고 안쪽으로 움푹 들어갔다는 특징이 있지만 사실 꼬리만 가지고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을 구별하는 건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측선에서의 비늘 갯수와 등 지느러미 갯수가 틀려 뚜렷히 구분되지만 간편하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굳이 일일이 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긴꼬리벵에돔은 유선형 몸체로 길게 잘 빠졌고, 벵에돔은 약간 짧퉁하면서 통통한 체구를 가졌습니다. 이는 두 어종의 습성에 기인한데요. 

    1) 벵에돔의 습성과 특징
    연안의 암초성 어종이며 파래, 각갑류등 동 식물성 먹이를 모두 취하는 잡식성으로 물 흐름이 비교적 완만한 곳을 좋아합니다.
    최대전장은 60c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벵에돔의 최대 전장은 55.8cm로 기록이 남아 있고요.
    감성돔과 같은 크기라면 벵에돔이 한 수 위의 힘을 가지며 특히 지구력이 강해 낚시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선 양식에 성공해 우리나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해안가 지방의 횟집 중에 벵에돔을 많이 들여놓고 파는 집들은 양식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벵에돔 종류는 성장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35cm가 넘어가는 벵에돔이라면 99% 자연산이라 보시면 됩니다.

    2) 긴꼬리벵에돔의 습성과 특징
    외해의 암초성 어종이며, 벵에돔과 마찬가지로 잡식입니다.
    긴꼬리벵에돔은 벵에돔과 달리 세찬 조류를 좋아하는 습성이 딱 참돔과 닮아있습니다. 최대 전장은 80cm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어장의 한계로 
    갯바위 최고 기록이 66cm가 기록이고, 최근에 선상낚시로는 69cm까지 잡힌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대를 일본쪽으로 확장시키면 그 기록은 더 커지는데, 한국인 중에선 한조무역의 박범수 대표께서 68.5cm(일본 남녀군도)의 기록을 갖고 있고요.
    긴꼬리벵에돔은 양식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일본에서 양식에 성공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확언을 드리진 못하겠네요.
    그치만 벵에돔에 비해 서식여건이 까다롭고 스트레스에 취약해 양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벵에돔일까요? 긴꼬리벵에돔일까요? 지금까지 잘 모르셨던 분들은 이제 알아 맞추실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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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은 긴꼬리벵에돔입니다."
    벵에돔은 '메지나(メジナ)'라 불리며, 긴꼬리벵에돔은 '쿠로메지나(クロメジナ)'라고 불립니다.
    벵에돔 낚시와 관련하여 작은 팁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낚시에 취미가 없는 분들은 물론, 낚시꾼들도 이 사실을 아는 분들이 별로 없는데요.


    사진은 긴꼬리벵에돔입니다. 사진은 아내가 잡아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요.(여기선 편의상 긴꼬리벵에돔도 벵에돔이라 부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벵에돔의 채색이 바다색을 닮았습니다.
    이는 벵에돔이 수면으로 피어올라 먹이에 대한 반응이 빠르고 활성도가 좋을 때 생겨 난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꾼의 입장에서는 벵에돔 낚시의 '청신호'가 켜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반면, 같은 장소에서 잡힌 벵에돔이라도 채색이 짙으면 꾼의 입장에서는 벵에돔 낚시의 '적신호'가 켜진 셈입니다.
    이는 벵에돔의 먹이 활동이 둔감해 졌거나 깊은 수심대에서 입질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올라오는 벵에돔의 채색을 보고 상황이 좋다, 나쁘다, 혹은 입질 층이 중상층에서 올 것 같다거나 중하층에서 올 것 같다등을 유추할 수 있겠지요.


    사진은 25~30cm급의 긴꼬리벵에돔 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어회(숙성회)를 좋아하지만 벵에돔 만큼은 반드시 활어회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쏨뱅이, 볼락류, 조피볼락과 같은 락피쉬 계열도 선어회보단 활어회가 월등히 맛있습니다.

    자연산은 양식이 따라갈 수 없는 우월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최상의 컨디션에서 회를 쳤을 때
    가능한 얘기인데요. 이런 얘덜을 잡아다 수조에 넣어 둔 들, 며칠 못가고 죽어버리고 맙니다. 죽기 전에 먹는다 해도 그 맛은 반감될 수 있지요.
    결국 자연산 어종의 참맛을 느끼려면 잡아서 수분 이내로 바로 떠먹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이렇게 갯바위에서 잡은 벵에돔의 회 때깔 좀 보십시요. 거의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
    생선회 때깔은 단지 보기 좋은 것에 그치는 게 아닌 '맛'으로 이어지는 법.
    바로 떴을 때의 때깔과 잡아 놓고 피를 빼 2~3시간 후에 먹는 회 때깔과는 적잖은 차이를 보입니다. 하물며 서울로 가져와서 6~7시간이나 숙성된
    벵에돔 회 때깔은 어떻겠습니까? 어디까지나 활어로 먹었을 때 맛이 좋은 벵에돔에 한정해서 드리는 말이지만 살은 탄력을 잃고, 발그스레해져서
    영 제맛을 내지 못합니다.


    벵에돔 회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구운 김에 보리밥과 쌈장을 올려 먹는 맛이 그만입니다.
    쌈장은 일반 고기 쌈장으로 하면 안되고, 초고추장과 식초 비율이 많은 제주도식 쌈장이 어울립니다.


    요건 일반 벵에돔회. 보시기에도 살의 탱글탱글함이 느껴지시죠? ^^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 회는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비슷한 씨알급으로 포를 떠서 비교는 해보겠습니다만,
    사실 구분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고요. 다만 맛의 차이는 있습니다.

    30cm이하의 어린 벵에돔 → 서식 지역에 따라 풋내가 나는 개체도 있슴.(이는 회, 구이, 탕 할 것 없이 풋내가 나서 거슬릴 정도)
    30cm이하의 어린 긴꼬리벵에돔 → 적어도 저는 풋내를 느껴 본 적이 없슴.


    회맛은 어린 벵에돔들만 가지고선 의미가 없고, 최소 35cm 이상급을 가지고 맛을 봐야 하는데 대체적으로 꾼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긴꼬리벵에돔 > 벵에돔 순의 맛이라고 합니다. 사실 맛이란 게 워낙 주관적이며 꾼들 사이에도 분분하지만 대체적인 의견으로 말씀드리자면..

    1) 돌돔과 긴꼬리벵에돔은 서로 맛이 다르지만 비슷한 수준이여서 꾼의 취향에 따라 의견이 분분
    2) 감성돔과 벵에돔도 맛의 취향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나 돌돔과 긴꼬리벵에돔보다는 한 수 아래
    3) 참돔은 위 어종들 중에서 가장 아래급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지표가 될 수 없고 신용해서도 안되겠지요. 말씀드렸다시피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말입니다.
    다만, 시세(가격)의 차이도 위의 순서대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세란 소위 '고급어종'이라 일컫는 순으로 매겨지니까요.
    참고로 긴꼬리벵에돔은 시장에서의 거래가 전무합니다.(자연산으로 혼획이 되어 들어 온 것 외에는..)


    이곳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어느 횟집으로 벵에돔을 주로 취급합니다.


    벵에돔 1키로(부요리 포함 120,000원)를 시키면 4인이 먹기에 충분한데요.
    30cm급 벵에돔 두마리를 수조에서 꺼내 잡았는데 일본산 양식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때는 2월인데 제주도에서도 2월~4월은 낚시 비수기입니다. 벵에돔도 한 두마리 나오면 대물급이지 이런 씨알이 마릿수로 잡히는 시기가 아니지요.
    따라서 이렇게 크기가 균일하고 많은 벵에돔을 자연산으로 들여 놓는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 90% 일본산 양식이라 추청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벵에돔을 양식으로 규정짓고 먹어보는데..


    사실 제가 잡은 자연산 벵에돔과 맛의 차이는 크게 못 느낍니다. 차이가 있다면 썰어놓은 두께와 각도로 인한 미묘한 차이일 뿐..
    참고로 벵에돔의 제철은 '겨울'입니다. 잡히는 건 여름에 많이 잡히는데 회 맛이 좋은 건 늦가을 겨울로 이는 감성돔과 비슷합니다. 
    이유는 감성돔과 마찬가지로 봄철(4~6월)에 산란이 집중되기 때문. 그런 이유로 여름엔 산란을 마친 벵에돔들이 식욕이 왕성해져서 잘 잡히고, 겨울이
    되면 잡히는 지역이 제주도나 원도권으로 제한되다 보니 겨울 벵에돔 회맛을 보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집니다. 

    우리가 제철을 논할 때는 "알베기"를 들 수 있는데요. 
    양미리, 도루묵과 같은 생선은 회로 먹지 않고 알베기로 조려 먹어야 제맛을 느끼기 때문에 알이 벨 시기를 제철로 부르는 것이고, 감성돔, 벵에돔, 참돔의
    경우는 회맛으로 따져야 하기 때문에 알이 벤 시기를 제철로 부르지 않으며 산란을 준비하는 시기를 제철로 봅니다. 
    그래서 생긴 오해 중 하나가 봄 도다리인데, 봄이 되면 알베기 도다리(표준명 문치가자미)를 잡아다 도다리 쑥국으로 활용하니까 제철이 된 것이지만, 
    '회맛'은 겨울에서 봄철이 가장 형편없고, 여름에서 가을까지가 맛있습니다.
    이것도 모르고 봄이 오면 '봄 도다리 세꼬시'를 제철회라고 파는 횟집들이 우리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드시는 건 상관없지만 '제철회'로 알고 드셨다면
    파는 횟집이나 드시는 손님이나 넌센스가 되는 것이지요.(사실 횟집에서 파는 대부분의 도다리가 1~3월이 제철인 양식 강도다리라는 점을 비춰봤을 때도)

    여하튼 오늘은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습니다. ^^
    자연산 어류와 생선회 유용 상식편은 다음회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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