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바다낚시 포인트] 여수 봄 감성돔 낚시 포인트, 가막만 까막여

[여수 바다낚시 포인트] 여수 봄 감성돔 낚시 포인트, 가막만 까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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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막만 일대의 낚시 시즌은 4월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봄 시즌엔 산란을 위해 내만 깊숙이 들어오는 봄 감성돔을 대상으로 낚시 출조객이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5월부터는 씨알 굵은 학공치가 마릿수로 낚이며 여수 내만권의 여름 시즌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맘때 잡히는 감성돔은 산란 감성돔이어서
한 번 걸면 씨알이 굵지만, 마릿수가 아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물 감성돔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비록 마릿수는 
아니어도 쉽사리 떨쳐낼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포인트는 여수권에서 봄철 대물 감성돔 낚시 포인트로 잘 알려진 가막만 일대(등대섬, 모자섬, 까막여)중 까막여(가막여) 공략 포인트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수권 / 바다낚시 포인트 / 가막만 까막여
시즌 : 4월~11월까지
대상어 : 감성돔, 학공치, 숭어
낚시방법 : 릴 찌낚시
적정물때 : 조금 전후를 피한 사리 전후 물때
진입방법 : 여수 신월항에서 낚시 유어선을 이용

 

여수 신월항에서 낚시 유어선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가막만 일대는 크고 작은 부속섬과 여들이 산재해 봄철 감성돔 포인트로 명색이 높다

만조 때 까막여의 모습

새벽 만조 때 본 까막여의 모습입니다.
출조 당시 물때는 2물로 만조가 오면 2~3 사람이 겨우 서 있을 정도로 공간 좁아지지만, 물이 빠지면서 커다란 여가 드러나게 됩니다.

간조 때 까막여의 모습

배는 북쪽에서 진입하며 낚시자리는 배 댄 자리 맞은편에서 합니다.
배 댄 자리는 감성돔이 잘 안 낚인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 이유는 조류가 흘러가는 방향에 특정지대(몰이나 해초)가 없고 밋밋하게 전개되는
뻘 지역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따라서 까막여에서 낚시를 할 때는 배 댄 자리 건너편에서 남쪽을 보고 낚시합니다.
까막여는 전형적인 날물 포인트로 캐스팅은 정면 12시 혹은 1~2시 방향으로 멀리 친 뒤 썰물 조류에 찌가 밀려 들어오면 몰 밭에 안착 되는데
대부분의 입질이 이 주변에서 받게 됩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조류 세기에 따라 1시 혹은 2시 전방에 멀리 캐스팅하면 채비가 정렬되면서 안으로 말려 들어옵니다.
채비는 전방 10m 안팎에 있는 몰 밭 주변으로 들어오게끔 유도하여 입질 받으면 됩니다. 이때 수심은 만조 기준으로 6~7m.
찌가 입질 예상지점을 벗어나 더 흐르게 놔두면 십중팔구는 몰 밭에 걸립니다. 몰 주변으로 오면 적절한 견제가 필요한 포인트지만, 낚시 방법 자체는
그렇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봄철 산란 감성돔은 밑밥이 너무 많거나 주변이 시끄러우면 굉장히 약아집니다.
그래서 채비는 될 수 있으면 예민하게 세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화창한데 조류가 미약하다면 G2~B 사이의 찌로 충분히 공략할 수 있으며, 조류가
방방하게 흘러준다면 2B 정도로 세팅하는 게 알맞다고 봅니다. 물론 바람이 터지고 파도가 일어 채비 정렬에 시간이 걸린다면, 반유동으로 전환하여
최대한 여부력을 없애 바닥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시즌은 5월 한달이 피크시즌이지만, 그렇다고 매일 고기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전날 대비 수온이 떨어지거나 해무가 끼면 매우 저조할 수도 있으며, 원래
봄철에는 포인트에 따른 조황 편차가 심하니 이 점 염두에 두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여수 가막만일대 낚시 출조 문의
- 드림낚시 : 061-654-4787 / 전남 여수시 신월동 5길 50(넘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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