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입문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상어가 있다면 단연 전갱이와 고등어입니다. 그만큼 낚아 내기가 쉽고 손맛 보기도 좋으며, 회를 칠 줄 알면 현장에서 입맛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는 어종입니다. 비록 손가락만 한 치어떼는 미끼를 강탈해 꾼들에게 천대받지만, 30cm가 넘어가는 대전갱이는 여름에 맛이 떨어지는 감성돔과 결코 바꿀 수 없는 고급 어종이기도 하지요. 굵직한 전갱이 한 마리는 도심지 마트에서 9천 원에 팔릴 정도로 값비싼 어종입니다. 이런 전갱이는 몇 마리만 낚아도 그날 일당은 뽑으니까요. 집에 가져가면 안주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밥반찬이자 술안주입니다. ^^

    오늘은 한여름밤 쿨러조과를 보장하는 전갱이 낚시 방법과 채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전갱이 낚시 시즌과 특징

    전갱이(위), 고등어(아래)

    전갱이 낚시는 특별한 기교나 테크닉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그래도 잘 준비된 자가 많이 낚습니다. 이따금 전갱이가 올라오는 도중에 고등어가 섞여 올라와 재미를 더하기도 하는데요. 이 두 어종은 습성이 엇비슷하고 단순해 낚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빛을 좋아하고 군집을 이루어 다니므로 한 마리가 낚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무한 입질 러쉬에 정신없는 낚시가 시작됩니다. 언제 입질이 끊길지 모르므로, 낚을 수 있을 때 최대한 집중해서 낚아야 하는 게 전갱이 낚시이기도 하지요.

    제 경험으로 비추었을 때 전갱이와 고등어의 입질 수심층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차이는 미묘하지만요. 고등어는 상황에 따라 중상층에서 하층까지 유영층의 변화가 크지만, 전갱이는 표층까지 부상할 때도 있으며, 유영층은 중층에서 표층까지 그 폭이 고등어보다는 조금 좁은 편인 것 같습니다.

    - 공통점은 고등어나 전갱이 모두 수심 1~5m 사이를 회유할 때가 많다는 점.
    - 들물에 강세를 보인다는 점.
    - 중썰물에서 간조의 정조 시간까지는 입질 빈도수가 많이 떨어진다는 점.
    - 만조의 정조시간에도(조류가 멈출 때) 입질 빈도수가 떨어진다는 점.
    - 들물이 한참 진행 중일 때 폭발적인 입질이 이어진다는 점.
    - 해뜨기 전 두 시간, 해지고 난 뒤 두 시간에 입질이 왕성하다는 점.


    등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전갱이 시즌은 5월경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이 시기는 수온이 불안정해 갯바위 가까이 붙지 않습니다. 주로 먼바다 선상낚시로 이뤄지며 그 지역은 홍도, 부산 등 경남 일대에서만 낚이는데 시즌 초반이라 씨알은 상당히 굵습니다. 주종은 40cm로 드물게나마 60cm급이 낚입니다. 6월이 되고 수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 전갱이 무리가 내만으로 입성합니다. 이때부터 10월까지는 갯바위, 방파제 할 것 없이 잡히며, 낮보다 밤에 조과가 좋습니다. 특히 야영 낚시가 성행하는 7~9월은 조금만 집중해서 낚으면 50리터짜리 쿨러를 가득 채울 정도로 입질이 왕성한데요. 이때 잡히는 전갱이 씨알은 25~35cm가 주종입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10~11월에는 마릿수가 떨어지면서 다시 씨알이 커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때는 갯바위에서도 40cm가 넘는 전갱이가 잡혀 재미가 쏠쏠해요. 하지만 전갱이만 노리는 낚시보다는 감성돔 낚시에서 손님 고기로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찬바람이 불고 겨울이 시작되면 전갱이 낚시 시즌은 종료됩니다.



    ■ 전갱이 낚시 지역과 포인트

    전갱이 서식 지역은 벵에돔 서식 지역과 거의 일치한다.

    전갱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수온은 20도 전후로 20도가 훌쩍 넘어가야 먹이활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지도를 보면 쿠로시오 해류가 받치는 해역을 따라 들어옴을 알 수 있는데요. 시즌 역시 5월에서 9월까지 벵에돔과 상당수 일치합니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지역은 부산, 울산, 거제 등 남해 동부권이며 점차 여수 금오열도권으로 이동하는데요.

    남해 동부권이 주요 산지이며, 남해 서부권으로 갈수록 빈도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같은 남해권이더라도 고흥, 완도, 진도, 목포 쪽은 전갱이 낚시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도 벵에돔과 닮았습니다. 고등어는 가을이 되면 해류의 지류를 따라 북상하므로 서해권에서도 곧잘 낚이지만, 전갱이는 고염분, 고수온에서만 적응하기 때문에 남해 동부권이 가장 유리하다고 보면 됩니다.


    방파제 포인트는 외해와 인접, 조류소통이 좋은 끝 부분이 좋다. 사진은 하추자 신양리 방파제

    방파제 포인트는 외항의 테트라포트와 내항의 석축 모두 잘 되지만, 등대가 있는 끝 부분으로 갈수록 유리합니다. 하지만 밤낚시가 주인 전갱이 낚시를 테트라포트에서 한다는 건 매우 위험하므로 위 사진의 화살표 표시가 된 내항의 석축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저 때는 5년 전이었을 거에요. 추자도로 2박 3일 낚시를 갔었는데 갯바위 낚시를 하고 돌아와 저녁을 먹고 가만히 있자니 허전해서 잠깐 짬내어 방파제를 다녀왔습니다. 낚시 시간은 8~10시입니다. 마침 만조가 밤 10시로 예정되어 있어 슈퍼 전갱이를 예상하고 나갔었죠.

    현장에 도착하니 들물이 한창 진행 중이었고 역시나 채비를 담그자마자 30~35cm급의 슈퍼 전갱이들이 물고 늘어졌습니다. 그렇게 열 댓마리를 낚아서 민박집으로 가지고 돌아오자 그곳에 있던 낚시 손님과 민박집 아주머니가 무척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야 추자도니깐 이 정도는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갯바위 낚시만 하던 분의 입장에서는 방파제서 이런 게 나왔다고 하니 믿기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갯바위는 홈통도 좋고 곳부리도 좋은데 아주 큰 홈통, 그러니깐 '만'을 형성하는 곳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갱이도 회유성 어종이므로 조류 소통이 좋아야 합니다. 밤낚시를 하다 보면 뜻밖에 고인 물에서도 곧잘 낚이곤 했지만, 그래도 포인트 선정의 기본은 조류 소통이 좋은 곳을 첫 선으로 꼽으며, 직벽 지형이면 더 좋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는 매물도, 가덕도, 거제 지심도 등등.
    (매물도 출조 문의 : 거제 가자피싱랜드 011-551-7369)

    좌대낚시도 전갱이 낚시 포인트로 훌륭합니다. 좌대낚시는 통영, 욕지도, 거제도 부근에 한정해서입니다. (서해권에서는 안 나와요.) 좌대는 발판이 편하고 곳에 따라 야영도 가능해 캠핑과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물때가 한번 맞으면 전갱이 타작이 가능해 쿨러 조과를 채울 수 있는 지름길이도 하죠. 전갱이는 마릿수도 잡는 게 가장 큰 매력이지만, 동시에 손질의 압박이 가장 큰 어종이기도 해요. 하지만 좌대낚시는 손질할 수 있는 공간이 되니까 부지런히 손질해 쿨러에 넣어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좌대낚시 출조 문의 : 원도낚시 055)646-5442)



    ■ 전갱이 낚시 미끼와 밑밥


    전갱이 낚시는 벵에돔용 밑밥을 그대로 써도 무방하다

    전갱이 낚시에서 밑밥 구성은 반나절 낚시 기준으로 크릴 4장에 파우더 1~2봉이면 충분합니다. 파우더는 비중이 가벼운 벵에돔 파우다를 섞는 게 좋고요. 요즘 출시되고 있는 생활낚시 전용 파우다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밑밥용 크릴은 벵에돔 낚시와 마찬가지로 작은 게 유리해요. 알 곤쟁이면 더 좋습니다. 미끼는 백크릴을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지금은 벵에돔 시즌이므로 벵에돔에 맞는 백크릴을 팔 텐데요. 이건 크릴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전갱이 낚시에서는 크릴 크기가 커야 유리해요. 야영 낚시를 한다면 백크릴의 반을 잘라 쿨러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것을 권합니다. 백크릴 위에 소금을 뿌려두면 삼투압 현상으로 수분기가 빠져 육질이 좀 더 단단해지는데 이 방법도 추천합니다.



    ■ 전갱이 낚시 방법과 채비


    갯바위, 방파제에서의 전갱이 낚시는 저부력으로 천천히 훑으며 내려가는 채비가 유리하다.

    전갱이 낚시채비는 집어등을 이용한 맥낚시, 카트채비를 이용한 다단계 조법 등 다양하지만, 제가 주로 활용하는 것은 릴 찌낚시입니다. 여기서도 두 가지가 있는데요.

    전갱이의 먹성이 활발하다면 → 상층부터 훑는 전유동 채비가 유리
    전갱이의 먹성이 둔화했다면 → 일정 수심층까지 미끼를 빨리 내릴 수 있는 반유동 채비가 유리


    전갱이의 먹성, 다시 말해 활성도는 물때, 시간대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별히 선상낚시가 아닌 한 방파제, 갯바위에서의 전갱이 낚시는 한낮에 매우 불리해요. 대부분 저녁에서 밤사이, 새벽에서 동이 틀 때까지가 입질이 활발합니다. 이때 들물과 만조가 겹쳐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1) 23:00시에 만조인 날
    2) 23:00시에 간조인 날


    예를 들어 위 두 가지 예시가 있다면 단연 1)번인 날을 골라서 출조하는 게 유리합니다. 밤 10~12시가 만조라면 거슬러 올라갔을 때 간조는 오후 4~5시부터 시작이었을 겁니다. 이는 입질이 집중되는 해 질 녘에 들물이 겹치므로 해 질 녘까진 벵에돔을, 밤이 되면 전갱이 조과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일단 전갱이가 포인트 내로 입성하면 활성도가 좋을 경우 수면까지 떠서 물기도 합니다. 이때는 특별히 밑밥을 치지 않아도 입질하지만, 전갱이 군집을 묶어두기 위해서는 소량씩 꾸준히 품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활성도가 좋은 날은 미끼가 수면에 착수되고 10초면 입질 받기에 충분합니다. 이때는 제로 전자찌에 봉돌을 달지 않고 벵에돔 낚시하듯이 흘리면 입질이 들어오고요. 조류의 세기에 따라 g5~g2까지 좁쌀 봉돌을 달아 채비를 내리면 되겠습니다.



    한여름밤 30cm가 넘는 전갱이는 손맛, 눈맛, 입맛까지 두루 선사하는 일품 어종이다.

    #. 전갱이 입질 유형과 챔질 타이밍

    입질 유형은 찌가 빠르게 입수되며, 먹성이 좋은 날에는 원줄도 쫙 끌고 갈 정도로 시원한 입질을 보입니다. 이때는 챔질 타이밍을 잴 필요도 없이 반응이 오는 대로 곧바로 채주면 됩니다. 하지만 물때가 한풀 꺾이거나(만조가 되어 조류가 멈출 때) 썰물로 돌아서면서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면 전갱이도 같이 빠져나가거나 혹은 유영층이 깊어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때는 입질도 예민해 챔질 시 바늘이 벗겨지기도 합니다.

    유영층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가벼운 채비는 시간적 손실을 주므로, 반유동으로 전환해 공략 수심을 설정하고 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이때 전갱이 어신 유형은 찌가 깜빡이며 수면에서 한 뼘 정도만 내려가다 도로 올라오기도 하는데요. 어떨 때는 입질이 너무 예민해 크릴만 살짝 빼 먹기도 합니다. 전갱이 입질이 예민할 때는 오히려 챔질 타이밍을 빨리하는 게 득일 수도 있습니다. 찌가 깜빡이며 입수하는 순간에 채 주는 게 좋고요. 만약 바늘이 벗겨지면 상황에 따라 타이밍을 늦추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줘가면서 꾸준한 밑밥 품질로 전갱이를 꼬드겨야 합니다.


    #. 전갱이 낚시는 목줄을 짧게, 바늘은 큰 것을 써야 유리
    전갱이 낚시에서 목줄 채비는 짧을수록 유리합니다. 감성돔, 벵에돔처럼 4m씩 쓸 이유는 없어요. 2m면 충분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어종 불문하고 목줄을 짧게 쓰는 게 유리합니다. 바늘은 감성돔 바늘 5호면 충분한데요. 활성도가 좋으면 이것도 삼키고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 저는 참돔 12호 바늘까지도 써봤는데 활성도가 좋으면 턱 언저리에 걸려와 편리하지만, 입질이 예민해지면 바늘이 너무 커서 벗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감성돔 바늘 5~6호를 쓰시고 바늘을 삼키고 올라와 뒤처리가 곤란하다면 챔질 타이밍을 빨리해 안창 걸이가 되지 않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나을 것 같습니다. 카트채비를 쓸 분들은 낚싯대 호수를 1.7호대로 올리고, 릴도 4000번 이상을 장착해 3B~5B 반유동으로 공략해 보시기 바랍니다.


    #. 쿨러 조과의 관건은 '신속한 뒤처리'에 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갱이 낚시에서 마릿수 조과의 최대 관건은 '신속한 뒤처리'에 있습니다. 전갱이와 고등어는 초심자 입장에서 낚아내기가 쉬운 편이지만, 뒤처리는 다른 어종보다 어려운 편이에요. 이유는 성질이 급해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몸부림치기 때문인데요. 익숙지 않은 분들은 손으로 잡는 것조차 어려워해 바늘을 빼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신속한 뒤처리를 위해서는 아이스박스의 배치와 목장갑이 필수! 필요에 따라 발로 지그시 밟고 목줄을 탁탁 쳐내듯 잡아당겨 바늘을 빼내는 방법도 서슴지 말아야 합니다. 어차피 전갱이는 10분 안에 죽거든요.

    바늘을 삼키고 올라오면 그만큼 시간 손실이 커 마릿수 조과를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큰 바늘 사용, 빠른 챔질 타이밍, 잡은 뒤 바로바로 털어내 쿨러에 집어넣고 곧바로 크릴을 꼽아 던지는 일련의 동작에 군더더기가 없어야 합니다. 각 동작 간의 동선을 간소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쿨러는 얼음으로 꽝꽝 얼린 페트병을 2~3개가량 넣고 그 위에 전갱이를 보관하면 다음 날 저녁까지도 안전합니다. 횟감은 아가미에 칼을 찔러 두레박에 잠시 담갔다가 쿨러에 넣으십시오. 꼬리자루에 칼집을 내면 피를 빼지 않은 전갱이들과 구별이 쉽습니다. 



    ■ 전갱이 요리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먹으면 고등어에서 맛볼 수 없는 담백함을 즐길 수 있다.

    전갱이는 고등어와 함께 대표적인 붉은 살 생선으로 비록 한국에서는 고등어의 인기에 밀려있지만, 일본에서는 '국민 생선'이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고급 어종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40cm가 넘어가는 슈퍼 전갱이는 감성돔과도 바꾸지 않는 귀물인데요. 회, 초밥, 구이 어느 것 하나도 뒤처지지 않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갱이구이는 고등어보다 지방이 적어 고소함은 덜할지 몰라도 담백함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미리 굵은 소금으로 염장해 간 고등어처럼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생물 상태를 그대로 칼집 내 즉석에서 굵은 소금을 뿌리고 구워내어도 좋습니다. 대신 간이 덜 밴 상태이므로 추가로 고추냉이를 푼 일식 간장에 찍어 먹으면 담백한 풍미를 즐길 수 있지요. 염장하든 반건조를 하든 아니면 이렇게 생물로 굽든 뛰어난 맛을 가진 전갱이. 이 전갱이의 제철은 5월부터 8월까지로 대표적인 여름 생선입니다. 다음에 전갱이를 잡으면 선어로 공수해 생강을 얹은 초밥을 선보이겠습니다.


    쌓여가는 재미가 있는 전갱이 낚시

    ■ 전갱이는 낚시꾼보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환영하는 고기
    저도 올여름이 가기 전에 전갱이만 따로 노리기 위해 야영 낚시를 계획 중인데요. 혼자서 세자릿수 조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촬영은 접어두고 부지런한 낚시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전갱이는 낚시꾼보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환영하는 고기라 할 정도로 맛있는 어종입니다. 전갱이 낚시 잘하면 꾼의 대접이 달라집니다. 한 번쯤 타작의 기회를 마련해 처가에도 갖다 주고, 주변 지인들께 나눠 준다면 안주인이 많이 좋아하리라 생각합니다. 전갱이 낚시는 흔히 낚시에서 말하는 "자신과의 싸움이니 자신을 되돌아보는 낚시" 이런 건 없을 겁니다.

    "그냥 봉사라고 생각하십시오"

    어쩌면 그 많은 걸 혼자서 손질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대신 그걸 빌미로 출조와의 타협권을 따낼 수 있는 고마운 낚시이기도 하지요. 부부가 협공으로 전갱이 낚시를 떠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참에 전갱이 낚시 방법과 채비를 익혀 뒀다가 전갱이만 노리고 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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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낚시 4부, 생활낚시의 꽃 "구멍치기"(애월항 방파제에서)
    낚시 3부, 고등어 낚시와 즉석 고등어회(차귀도 지실이에서)
    한여름밤의 매물도 야영 낚시(2) - 절정의 묘미를 만끽한 전갱이 낚시
    드라마틱했던 서울부부의 제주도 생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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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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