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기만하는 식육식당 돼지고기 편법 판매에 관하여


생선회만큼이나 돼지고기 가지고 장난치는 업소가 있어 이런 글도 쓰게 됩니다.
아는 분들이야 아는 내용이지만,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가볍게 짚어볼까 합니다.


이곳은 제주시의 어느 오겹살 식당. 메뉴는 제주산 오겹살로 1인분(200g) 가격이 11,000원입니다.
흑돼지가 아님을 감안한다면 적정 수준이거나 조금 저렴한 편인데 중요한 건 고기 질과 상태가 되겠지요. 
보통 고기가 나오면 가장 먼저 살피는 게 '두께감'입니다. 두께는 구웠을 때 쪼그라들므로 우리가 먹을 때는 사진에 보이는 두께보다 더 얇아집니다.
두 번째는 근내지방도, 다시 말해 마블링인데 이 고기는 좋다고 보기 어렵겠고요. 세 번째는 오겹살의 경우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을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고기에서 무언가 석연찮은 점이 있습니다. 고기 표면에 물기가 찼고 도마도 물방울이 맺혀있습니다.



제주도의 A 업소, 중량 400g

2인분(400g)인데 이 부분은 정량을 지킨 듯 보입니다.


옆에서 바라본 장면

역시 과도하게 습해 보이는 고기. 거의 젖어있다시피 하네요. 이것은 생고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도마에 물방울이 맺혀 있지 않다면, 냉동 돼지고기를 해동해서 내놓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랬을 때 이것을 생(生)고기라며 가격을 올려 받으면 
소비자 기만에 해당합니다. 반면, 도마까지 젖어 있다면 소주나 복분자, 와인 등을 분무기에 넣어 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잡내 제거 때문이라는데 질 좋은 생고기라면 잡내가 없는 게 정상으로 굳이 고기를 축축히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제주도의 B 업소, 중량 600g를 초과한 양

얼리지 않은 생고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시다시피 표면에 맺힌 물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중량은 가운데 큰 목살과 오른쪽 오겹살 두 덩이를 합쳐 600g이 나옵니다. 생고기의 느낌과 600g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으시라고 올려봤습니다.

제주도의 식육 식당은 대부분 축산회사라는 중간 도매상으로부터 고기를 납품받습니다.
갓 도살한 돼지를 생으로 입찰할 때는 최소 단위가 마리 당이므로 일반 식육 식당이 돼지고기 한 마리를 통째로 납품받을 일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OO축산이라는 이름의 규모있는 축산 회사들이 제주도에 여럿 있는데 여기서 고기를 가져다가 다시 식육 식당으로 배분합니다. 
그리고 식육 식당의 사정에 따라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가져와 파는가 하면, 냉동 고기를 가져와 팔기도 합니다.
생고기와 냉동고기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단가입니다. 생고기는 주로 질 좋은 돼지고기가 많고, 냉동은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은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냉동해다 식육 식당으로 납품하니 여기에 단가 차이가 크게 납니다. 비록 얼린 고기이기는 하지만 제주산은 맞고요.

이 밖에 제주도에서는 덴마크나 벨기에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집이 몇 군데 있는데 이는 돼지고기 관련 조례 때문인 줄로 압니다. 
제주도는 자체에서 돼지고기 생산량이 많으므로 국내의 다른 돼지고기는 제주도로 아예 못 들어옵니다.
대신 수입산 돼지고기는 일정량 들어오도록 했기 때문에 제주도내 식육 식당에서 취급하는 돼지고기는 제주산 흑돼지, 백돼지, 유럽산 돼지고기가
차지하며 제주산 백돼지 일부는 냉동이고, 유럽산(덴마크)는 전량 냉동입니다. 
제주도의 식육 식당에서 A업소와 같은 고기를 만나면 도마가 젖어 있는지에 따라 생고기인지 냉동인지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의 A 업소

다시 A 업소로 돌아와서 표면에 물기를 가득 머금은 고기는 이것이 냉동인지 분무기로 술을 뿌린건지 물어보지 않는 한 확신할 수 없습니다.
냉동이라면 아무래도 생고기보다 맛과 질감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업소에서는 단가가 저렴해 선호하지만, 제주도의 고깃집들이 모두 생고기만을 취급하는 줄 알고 들어갔다면 적잖이 실망할 그런 맛입니다.
냉동육을 구워보면, 철판에 피가 맺히거나 표면에 수분이 올라와 고루 익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정말 열심히 구우려고 노력한 건데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질감이 뻣뻣하고 풍미가 덜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생(生)이라고 팔지 않았으니 특별히 문제될 건 없지만, 만약 이것이 냉동이라면, 1인분에 11,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아쉽습니다. 
더욱이 막판에 주문한 김치찌개가 결정타를 날렸는데요.


요즘은 어지간하면 생두부를 쓰는 추세인데 이 집은 무슨 연유에서인지 냉동 두부를 사용하였습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식당 매출을 결정하는 주요 식재료라 이해하겠는데 두부까지 냉동을 사용한 건 제 개인적으로는 의아합니다. 
두부 한 모 가격이 얼마나 한다고? 찌개 좋아하는 분들이 이 두부의 부들부들한 질감 하나에 감동한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요?
식감이 푸석하고 맛이 나질 않는 냉동 두부. 여기서 특별히 좋은 두부를 기대한 건 아니지만, 다른 식당의 평균에도 못 미치는 재료 선정에 저는 소개 없이
조용히 지나가려 했습니다. 식당 처지에서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죠? 거뭇거뭇한 냉동 고기를 인색하게 넣은 김치찌개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겁니다.
그 사정을 적절한 가격에 맞춰서 손님이 납득하면 장사 수완이 있는 집이나, 똑같은 가격으로 근처의 B업소에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비교나 당하면서 맛없는 식당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재활용은 확실히 안 하니 옳은 모습입니다. 이것도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량에 따라 다릅니다.
양푼이에 무조건 들이붓는다고 재활용 안 하는 집은 아니란 말씀.
그러므로 이 장면에 반찬 재활용 여부를 확신하려면 확연히 남기고 간 반찬을 들이부어야 하겠지요.



서울의 C 업소, 중량 (600g)을 잘 지켰고 생고기도 질이 좋다.

제주도는 모르겠는데 서울 쪽은 생고기라면서 가격을 올려 받고 해동한 고기를 파는 얌체 업소가 제법 있습니다.
고기 상태가 어쨌든 한 번 냉동한 전적이 있으면 그것은 생고기가 아닐지언대 그것을 해동해 물기를 닦아 생고기처럼 냅니다.
그래도 생고기가 아닌 건 티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번 해동한 고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표면에 물기가 맺히고 피도 섞여 나옵니다.
그것을 구워보면 피가 철판에 쩍하고 일어나며 하얗게 되는 걸 자주 보았을 겁니다. 

저는 요식업의 올바른 선도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메뉴판에 '생(生)'이라 해놓고 이런 고기를 내면 손님으로서 당당히 컴플레인을 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날 돼지고기 중량 눈속임도 심각한 수준에 있습니다. "저희집은 정량으로 내놓습니다"라는 간판을 단 곳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터무니없는
양에 기분이 상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보통 삼겹살, 목살, 오겹살을 내놓을 때 1인 180~200g이 많습니다. 돼지갈비는 250g이 많고.
얼마 전, 지인과 함께 고깃집을 갔는데 삼겹살 2인분(400g)을 주문했습니다. 도마 위에 올려진 고기를 보고 퍽이나 400g이겠다 싶었죠.
두께감 없는 삼겹살 4쪽을 올려놓고 400g이라고 당당하게 팔고 앉았으니 기가 막힙니다. 마음 같아서는 사장을 불러다가 전자저울로 직접 확인시켜 주고
싶었지만, 그래봐야 진상밖에 안 될까봐 늘 상상에서 그칩니다. ^^;
어쨌든 이러한 중량 눈속임에 누구도 문제삼지 않더군요. 확연히 미달되는 양임에도.  

설사 눈치는 챘지만, 확실하지 않으니 컴플레인을 안 걸 수도 있겠고, 기분 좋게 먹으러 왔는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 싫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아무 생각 없이 식당에서 주는 대로 먹는 타입일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기양이 확연히 적어 보일 경우 당당하게 문제를
제기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얄팍한 수법이 자꾸 통하니까 사라지지 않는 게 아닐까요?



제주도의 B 업소, 중량 600g

우리가 한 근(600g)으로 알고 있는 고기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고기 두께가 상당한데 저렇게 해야 한 근이 나옵니다.
참고로 앞에 있는 두 덩이를 합치면 600g이 나오며 뒤쪽에 있는 고기까지 하면 한 근을 약간 넘습니다.
물론, 집집마다 썰어져 나오는 두께가 다르므로 이 사진만으로는 가늠하기 어렵겠지만, 200g짜리 3인분을 주문하면 대략 이정도 양은 되어야 합니다. 
제주도뿐 아니라 식육 식당을 이용할 때는 중량 미달인지, 생고기로 위장한 냉동 고기인지를 한 번쯤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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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 추억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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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맨도롱
    2014.02.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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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사람으로서 한편으로 부끄럽기도 하면서 그러네요~^^
    돼지고기 하나만큼은 자부하는 제주도인데~ 눈속임 하는 업소들이 줄어 들었음 하네요~~
  2. 몬순아달료
    2014.02.14 18: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냉동두부? 요거 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음식업한지 6년차인데ㅡㅡ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댓글은 가끔씩이지만 누르는건 항상하고 가요 ㅋ
  3. 맑은산
    2014.02.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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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못 가셔서 손이 근질거려 어떻게 사신대요?????

    그나저나 여수 앞바다가 걱정입니다.
    • 2014.02.14 1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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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낚시가 문제가 아니고 제 앞에 떨어진 불똥(나쁜 일은 아니에요)
      해결하느라 바빠서 낚시갈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여수는 앞으로 어쩐대요. 에고
  4. 2014.02.14 1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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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얼린건...쫌..너무 하네요..
    고기양과 상태를 속이는건...아무튼 빨리 고쳤으면 좋겠어요..
    기분좋게 먹으러 갔다가.. 뻔한 장삿속 보면...입맛이 확..사라지거든요...

    암튼...주말 행복한시간 되세요~~
  5. 쌈지
    2014.02.14 19: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10년의 고깃집 경력입니다.

    1.생고기를 받아서 장사가 잘되지 않는탓에 보관기간이 조금 길은것 같습니다.
    2.상에 나오기전 소주분무 ~ 잡내제거용
    3.두조각은 오돌살있는 맛있는 부분이고 . 적은 한조각은 앞쪽 두꺼운부분

    개인적으론 냉동은 아닌것 같습니다..
  6. 식육처리기능사
    2014.02.14 20:3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수입삼겹 한달 2톤 정도 판매하고 국내산 지육 한달 100마리 정도 발골, 정형하며 국내산 삼겹, 수입 냉장삼겹, 수입 냉동삼겹, 국내산 냉동 삼겹 모두 취급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모두 시식도 해보았습니다.
    위에 냉동 삼겹이라고 의심한 부분의 삼겹은 우선 판매되던날 자른 고기는 아닙니다. 고기가 잘라져 최소 하루 이상 겹쳐져 있던 삼겹이구요. 냉동 삼겹 때문에 나무도마가 차가워져 수분이 맺힐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잡내를 없앨려고 무언가를 뿌린듯 합니다.
    밑에 어느분 말처럼 미리 셋팅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손님상으로 나온듯 하네요.
    식육의 냉장보관온도는 영하 1.5도에서 영상 10도 입니다. 이유는 고기의 어는점이 영하 1.5도 이기 때문입니다.
    냉동보관온도는 영하 18도 이하입니다. 영하 18도 이하에서는 대부분의 세균이 활동을 멈추기 때문입니다.
    정육점 영하 1.5도에서 영상 2도 사이로 마추면 고기 얼지 않습니다. 한달을 두어도 얼지 않습니다. 2~3일만에 언다는 분이 계셔서 한자 적었습니다.
    냉동삼겹과 생삼겹 차이 그리 많이 나지 않습니다.
    지금 현제 시세로 국내산 생삼겹 A급 kg당 만원, B~C급 8800원 입니다.
    냉동삼겹 8500원입니다.
    한여름이라면 몇천원 차이가 날수도 있겠죠.
    지금 생삼겹 A급이 만원이지만 한여름이면 15000원이 넘어갈테니까요.
    냉동삼겹은 지금사서 여름에 녹여판걸 드셨다면 많이 손해본거겠지요.
    근데 200g 기준으로 하면 1300원 차이뿐이 안나지요.
    뜨네기손님이 많은 서울이나 제주도라 그런 장사가 통할지도 모릅니다.
    동네 단골장사 하시는 분들은 절대 고기로 장난치는분들 없습니다.

  7. 2014.02.14 22: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마트에서 이해 안되는 것
    똑같은 축산에서 나온 똑같은 돼지인데
    삼겹(껍질,지방제거)하고 오겹(껍질,지방 제거 안한거)하고 값이 똑같은것!
    껍질,지방은 버려지는 싼부위이고, 제피하는 인건비도 드는데... ㅎㅎ

    분무기?
    혹시 MSG 녹인 물일수도? ㅎㅎ
  8. 2014.02.14 2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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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부터는 눈여겨 보며 먹어야할것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9. 2014.02.14 23:4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입질의 추억님은 낚시 정보를 많이 올려주셔서 그걸 보았는데~
    그 글 외에도 배울점이 많은 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10. 케르베로스
    2014.02.15 01: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주도에 아직 가본 적이 없는 입장에서, 제주도 사람들의 인성이나 장삿속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가보고 싶다가도 여행 계획을 접어버리고 싶어집니다. 그동안 이러저러한 경로를 통해서 렌트카나

    무분별하게 난립한 사설박물관들, 뜨내기 손님이라고 함부로 가격, 서비스를 후려치는 식당 등의

    안좋은 이야기를 하도 듣다보니 뭐하러 제주도에 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막말로 제주도에 갈 돈이면 동남아 패키지 다녀와도 별 차이 없잖습니까? 물론 가이드들의 쇼핑 공세로

    피곤한 거야 매한가지이긴 하지만, 거기는 남의 나라고 제주도는 우리나라니까 말이지요.



    제주도 사람들이 아무래도 입소문, 인터넷 소문 무섭다는 걸 실감을 못 하는 모양인데

    이러다 단체로 손가락을 반 년만 빨아보면 생각나는 게 있겠지요. 아니면 중국인들 손에

    전부 넘어가서 빼앗기든가 말입니다. 정말 한심할 뿐입니다.
    • 남국청년
      2014.02.15 08: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제주도 토박이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제주도 토박이인 분들이 타지분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장사가 많을까요? 아니면 타지에서 사업하러 제주도 내려오신분이 바가지 씌우는게 많을까요?
      비율은 저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법 규모가 되는 업체들일 경우...
      타지에서 제주도에 내려와 투자하고 사업 번창시키신 분들이 많습니다.
      제주도 토박이 입장에선 이런분들이 바가지 씌우는걸 훨씬 많이 봐왔구요.

      제주도 물가요? 비싸다고 느끼시면 그건 정말 제대로 바가지 씌우는곳둘만 다니신 거라고 말씀드려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같은 오픈 프라이스 시대라면.....^^;;
    • 2014.02.15 1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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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르베로스님께서 하신 말씀은 일부의 현상을 두고 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제주도의 상술없는 진짜 여행 정보입니다.
      제가 그간 쭉 했던 글을 읽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 호잉
      2014.02.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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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사람입니다 제주도의 전반적인 문제들은 제주도의회의 부패가 그 근본에 있습니다 전국 부패율 1위라는데 말 다했지요
      제주지정 조례에서 5억이상투자 중국인대상 영주권을 주는 사실은 익히 알고 계실겁니다
      중국인들이 들끊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에서지요 이미 많이 중국인이 토지를 차지했고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언론보도보다 더 심각함을 제주와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무근별하게 들어서는 박물관또한 편법을 이용하고 의회에서 방치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박물관을 담보로 토지매입후 공사완료후 토지가격 상승과 그 차액을 노리는것이 박물관 주들의 박물관 설립외 투자목적임을 알립니다 이 정보는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 점보입니다 그리고 제주도 오실 돈이면 해외가셔도 된다는 말에 반문하지 않으나 저 또한 타지여행을 다녀본 결과 그 금액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와도 될 정도란건 별반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서비스 후려친다고 말씀하신 식당들 있긴 있습니다 1박 2일에 나왔던 msg뿌린 생고기를 파는 돈사돈이 기억에 저는 남는군요 그외 관광식당들은 모르겠습니다 관광버스기사가 태워다 주는 곳으로 가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여튼 제주도는 이미 제주도민들의 힘으로 어찌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인 투자 와 귀농열풍 이후로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가까운 시내부터 구석진 촌까지 제주 전반에서 투자목적 환경파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주도를 더이상 맘에 두지 않으려 결심했습니다 타지에 가지 않고 제주에 남아 있던 이유중 하나가 제주가 너무 좋았던 이유가 있어서 떠나기 싫었지만 더이상 제주에 미련이 안남는군요
  11. 2014.02.15 0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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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은 생고기집이지만..
    이것도 복불복인 거 같아요..
    생고기라지만..중량부터 시작해서 눈속임하는 식당 가끔 걸립니다..

    그런데...
    저 냉동 두부는 정말 처음봐요..
    어째서.. 왜?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ㅡ,.ㅡ
  12. 2014.02.15 04: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와 전 이런 줄도 모르고...그냥 아무 생각없이 먹었었거든요...
    진짜 잘 보고 다시는 그 집 안가야겠네요 ㅎㅎ
  13. 남국청년
    2014.02.15 08: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ㅋ
    잠깐 제가 아는 부분을 좀 더 이야기해드리고자 하는게 있어서..

    제주도내 양돈 산업의 경우 도내 소비량을 충당하고도 남을만큼 대형 양돈장 및 중소형 양돈장을 비롯한 영세 양돈 농가가 도합 3~400군데가 있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불법도축을 하여 밀반입하고 항생제 및 동물약품 휴약기간이 얼마나 경과된 이후의 돼지인지 모를 경우도 있답니다.

    이걸 왜 아냐고 물어보신다면..
    제나이 갓 서른이지만 공군 부사관부터 사작해 각종 직장을 다녀보면서 집안에 도움되는 일일까 싶어 1년가량 양돈장에서 일을 해봤기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주도 지역사회의 특성상 경조사시에 산채로 돼지를 잡아다 손님을 접대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일명 "추렴"이라고 하는 문화...

    물론 경조사가 아닐 경우에도 서로 저렴하게 동네사람들끼리 나눠 먹으려고 하는 일도 종종 있는데 양심있는 양돈장의 경우 동물의약품 휴약기간을 준수하는 경우가 철두철미하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여튼 좀 잡소리가 섞이기도 했는데 이부분도 조금은 알아두셔야 좀 더 건강한 식문화를 접하실때 도움이 되실것 같아서 한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제주도 조례의 특이점...
    타지역 돼지고기가 반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ㅋ
    바로 돈까스를 비롯한 냉동 가공식품의 경우는 반입 가능합니다.
    원래는 가열가공 제품이 아니면 반입이 안되도록 되어 있는데 비가열 냉동가공품이 못들어오면.... 그 이후의 상황은 ^^;;

    물론 제가 일했던 곳은 양심적인 양돈농가였고...
    제법 규모가 되는 곳이었지요..
  14. 개똥이
    2014.02.15 09: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참..문젭니다.
    저도 생고기집가서 생고기아닌것 같기에 물어봤죠...
    주인말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생고기는 잘 안썰어져서 내기 직전에 살짝 얼린데요~ㅎㅎㅎ
    음식 다루는 분들 정말 고쳐야 됩니다.
    • 헤르
      2014.02.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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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명절마다 형님 삽겹항정살전문식당에 가서 고기썰어서 서빙하고 구워도 줍니다.
      빨리 영업끝내고 10시쯤 고향으로 카풀해서 슝~ 하려구요.

      그 주인 말은 거짓말이예요. 잘만 썰리드만요. 냉장고에서 덩어리고기꺼내서 1 센치두께로 써는거 1분도 안걸려요.
  15. 갑부깡통
    2014.02.15 10: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다들 좋은 정보 가지고 계시는데요
    저도 부족하지만 짧게나마 글을 올리고 싶네요
    돼지고기 취급점에 가니 실제로는 오겹살보다 삼겹살이 더 비싸더군요
    그런데 식당에 가면 삼겹보다 오겹살이 더비싼 이유를 아직 모름...
    그리고 생고기 냉동육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데
    생고기도 유통을 할려면 냉동을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안하고 어떻게 바로 잡은고기를 바로 먹을수는 없을건데
    그럼 어떻게 전국에 유통을 하는지 그차이가 안닌지/.//
    • 2014.02.15 1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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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하루면 전국 어디서든 물건을 받는 시대라.
      생고기 전문점은 도축후 3~5일 이내인 고기를 받아서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한 번도 얼리지 않습니다. 이게 생고기의 기본 요건입니다.
      회전율 빠른 집들은 하루 팔리는 수량을 알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받아 씁니다. 그러니깐 지금까지 우리가 전부 잘못된 생고기를 접하고 있는 거에요. 위에 댓글 중 반론을 펼친 분들은 전부 업자입니다.
      업자 입장에서는 이 글이 못 마땅할 수밖에 없어요.
      저는 소비자 입장을 대변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잘못된 생고기 문화를 바로 고치자는 게 이 글의 주요 골자입니다.
      도축후 3~5일 된 고기를 받아 쓰는 집들 요즘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생고기랍시고 어설피 냉동고기를 해동해서 쓰는 업소는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6. 2014.02.15 1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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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공감해요.
    먹는 것에 대하여는 모두들 철저하게 정직해야 할 것 같아요..
  17. 2014.02.17 1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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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것 같고 장난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ㅠ 잘 배우고 갑니다.
  18. 2014.02.17 2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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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익하게 보고 갑니다.
  19. 2015.04.2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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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 두부가 시판되는것도 아니니 굳이 냉동해서 팔진 않겠지요. 영업용 냉장고 안쪽 깊숙한데 넣어놓으면 야채나 두부는 가끔 부분적으로 얼기도 합니다. 아니면 두부 재고는 많은데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해서 냉동으로?... 아마 ㅈㄴ자일겁니다.
    • 2015.04.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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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시급합니다. 펑치기 불법어로 근절과 감성돔 금어기 지정을 빠른시일내에 실사 하여야 합니다.
  20. 2017.11.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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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냉동 두부는 거의 일부러 쓰는건데..업소용냉장고에서 쎄게 돌리면 전기세 나간다는 이상한 사람들 많은 처지에..거기다 두부는 단가가 거의 콩나물 수준이라 오래 보관하는게 더 수지 안맞는데ㅋㅋㅋ 백종원 방송 나가고 좀 부끄러우셨을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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