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블로그를 그만 둘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입질의 추억입니다. 4월과 5월 심경의 변화가 많았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제 블로그를 성원해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서운한 소식 하나 전할까 합니다. 

지금 아내가 임신 중입니다. 저는 몇 개월 후 아빠가 될 예정인데요.
아내의 임신과 가정사 등 여러 가지가 겹치는 바람에 앞으로는 낚시를 못할 것 같습니다. 낚시에 대한 열정도 예전같지 않고요.
게다가 제 식성에도 변화가 온 건지 생선회도 이제는 맛이 없네요.
그래서 앞으로는 제 닉네임 '입질의 추억'을 버리고 '육아의 추억'으로 바꿔서 육아 블로그로 전향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육아의 추억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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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믿는 분들은 없을 것 같고요.

아내가 아기를 가졌으니 축하해 달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
아내가 아기를 가져도 저는 낚시를 그만 둘 생각이 없습니다. 맛있는 생선회를 왜 포기하나요? 
대신 당분간은 아내와 동출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내의 빈 자리를 매꾸기 위해 앞으로는 저와 함께 할 낚시 파트너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아내의 임신은 이제 5개월로 접어 들었고 11월초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이면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오는 6월에는 아내와 마지막 동출을 할 생각입니다. 장소는 대마도를 생각 중입니다. 
출산을 하고 여유가 생기면 예전처럼 동출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갓난 아기 때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내는 고생스럽고 등골 브레이커인 낚시를 하지 못하게 되어 속이 다 후련하다며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를 멘트를 던졌습니다.

지금 이 시각, 저는 거제도 해금강에서 낚시 중입니다. 오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동시다발적인 낚시를 시도해 봤습니다. ^^;
원래 이 글은 4월 1일(만우절)에 올려질 계획이었으나 아내의 반대로 무산되어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위험할 수 있는 임신 초기가 지난 듯하고 아기도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니 딸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몸 사리는 중입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잘만 키워 포스트 입질의 추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알림
다음뷰(Daumview)가 6월 30일자로 서비스 종료된다고 합니다. 
다음뷰를 통해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6월 30일 이후로 제 글을 받아보실 수 없게 되었으니 즐겨찾기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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