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바다찌낚시 입문(16), 낚시용품 소품 구입 요령

바다찌낚시 입문(17), 밑밥 주걱(솔채)을 고르는 기준 

바다찌낚시 입문(18), 낚시 출조 계획을 세울 때 꼭 알아야 할 내용 

바다찌낚시 입문(19), 어느 물때에 낚시가 잘 될까? 물때를 보는 핵심팁

바다찌낚시 입문(20), 방파제 낚시에서 입질 포인트 찾아내는 방법

바다찌낚시 입문(21), 갯바위 낚시에서 입질 포인트 찾는 방법

바다찌낚시 입문(22), 필수로 익혀야 할 도래매듭법 세 가지(동영상)

바다찌낚시 입문(23), 반유동 채비의 핵심, 면사매듭법(동영상) 

바다찌낚시 입문(24), 낚시바늘 묶는 방법 간단 팁(동영상) 

바다찌낚시 입문(25), 바다낚시의 만능 미끼, 크릴 사용 메뉴얼(상) 

바다찌낚시 입문(26), 크릴 사용 메뉴얼(하) - 크릴 꿰는 방법(동영상) 

바다찌낚시 입문(27), 바다낚시의 기본, 캐스팅 방법(동영상)

바다찌낚시 입문(28), 효율적인 낚시를 위한 행동 지침

바다찌낚시 입문(29) ~ (45) : 준비중

 

소위 '초짜의 실수'는 사소한 것으로 비롯되지만, 그 대가는 혹독할 때가 있습니다.

초릿대가 파손되고 낚싯줄은 심하게 엉켜 사용 불능이 되며, 최악의 경우는 낚싯대가 부러지고 가지고 있던 장비와 소품을 모두 잃어버릴 수도 있지요. 초보 시절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겪게 되는 일종의 통과의례지만, 더 황당한 것은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도 또 당해버린다는 사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장비 파손과 손실로 이어진 뼈아픈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며 여기에는 '안전불감증'과 '집중력 감퇴'가 한몫하기도 합니다. 두세 번 당하고 나서야 그때부터는 조심하게 되는 '해선 안 될 좋지 못한 습관들'. 이 글은 바다찌낚시를 하는 데 있어서 '나쁜 습관'을 줄이고 '좋은 습관'을 늘려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낚시를 하도록 돕는 행동 지침서입니다.

 

 

 

#. 초릿대는 왜 자꾸 파손되나?

한 독자는 "제게 1호대는 안 맞아서 1.7호를 사려고 한다."며 여기에 맞는 낚싯대를 추천해달라고 합니다. 1.7호대로 눈을 돌린 배경에는 잦은 초릿대 파손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과연 1.7호대를 사면 초릿대 파손 현상이 줄어들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초릿대 파손이 잦은 이유는 호수보다는 좋지 못한 습관이 내 몸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1.7호대를 사용한다 해도 똑같은 파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가 릴 찌낚시용으로 사용하는 낚싯대는 호수를 떠나 1번대(초릿대)가 가장 약합니다. 이 초릿대가 잘 파손되는 원인을 몇 가지로 압축해 보면 채비를 준비할 때와 낚시 도중에 부러지는 경우가 가장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채비를 준비할 때 낚싯대를 갯바위에 세우거나 어설피 기대었을 경우.

→ 바람에 넘어가거나 혹은 본인 부주의로 낚싯대를 넘어트려 초릿대 파손으로 이어짐.

 

2) 초릿대 가이드에 줄꼬임 현상이 일어났지만, 그것을 모르고 계속 감았을 경우.

→ 줄이 초릿대 가이드를 감은 상태로 압박해 파손으로 이어짐.

 

여기서 1)번에 대한 해결책은 낚싯대가 넘어가지 않도록 바닥에 살며시 놓아두는 방법입니다.

또한, 선 상태에서 채비하겠다면 양다리를 오므려 낚싯대를 고정하고 채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번에 대한 해결책은 주의 산만과 스스로 주의하지 않아 일어난 것인 만큼 릴링할 때 줄이 꼬였는지 잘 살피고 줄이 가이드링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거나 그것을 감아버렸을 경우에는 릴링을 멈추고 낚싯대를 잘 털어서 줄꼬임 현상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또한, 낚싯대를 구입할 때 EM이나 IM 가이드가 장착된 모델로 사는 것도 줄꼬임을 줄이는 데 도움됩니다.

 

 

※ 초릿대의 움직임 폭을 줄여야 한다. (매우 중요)

무엇보다도 낚싯대를 다루는 기술이 처음에는 완벽하지 않고 초심자일수록 투박하기 때문에 초릿대 움직임이 크며 그 반경도 넓습니다. 이 낭창거리는 초릿대의 '지랄발광'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면 낚싯대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시선이 다른 곳에 가 있을 때 초릿대가 어디를 향하는지를 항상 예의주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 초릿대가 옆 사람의 낚싯대를 때리거나 혹은 옆 사람 캐스팅에 진로를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살피고요.

내 초릿대가 갯바위에 긁히거나 끼이는 현상도 미연에 방지하려면 초릿대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내 시선은 초릿대에 자주 가야 할 것입니다.

 

 

 

3) 세 번째 원인은 고기를 걸고 파이팅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초심자일수록 고기를 걸었을 때 '릴링'에만 신경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기를 놓칠까 봐 조바심이 나기도 해 반사적으로 릴링하는 경우인데요. 이때 작은 고기를 걸었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데 큰 고기를 걸면 그 저항감 때문에 계속 감게 됩니다. 이때 찌가 초릿대를 때려 파손되는 경우가 있고 찌가 초릿대에 붙어서 더 이상 감기지 않을 때까지 릴링하다가 다시 줄을 풀려고 할 때 대상어가 수면에서 연신 처박으면 찌가 초릿대를 다다다다 때리므로 결국, 초릿대 파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해결책은 파이팅할 때 찌를 주시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찌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항상 체크하고 릴링과 펌핑을 하세요.

찌가 초릿대 근처까지 왔다면 더 이상 감지 말고 낚싯대를 바짝 세우면서 대상어의 힘을 뺍니다. 파이팅할 때 가장 안 좋은 습관은 릴링만 하는 것이고 그 단계를 넘어 펌핑이란 것을 알았을 때도 줄의 텐션을 무너트리면서까지 낚싯대를 휙하고 내려서 다시 감아올리는 것입니다. 조만간 '파이팅의 기술 편'에서 이 내용을 자세히 다루겠지만, 릴링과 펌핑의 전제조건은 '줄의 텐션을 유지하는 것'에 있으므로 이 텐션이 강하게 치닫을 때(고기가 힘을 쓸 때) 초심자는 당황하게 되고 당황하면 할수록 나도 모르게 릴을 감으려고 하는 습관이 나오는데 그것을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찌가 초릿대에 닿기 전에 릴링을 멈추는 것이며, 초릿대와 찌의 적정거리는 위 사진에 나온 것처럼 한 뼘에서 두 뼘 정도로만 둡니다.

 

 

위 사진은 씨알 굵은 참돔을 걸었을 때 장면입니다.

사용한 목줄 길이가 4m 이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대게 3m 전후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낚싯대 길이가 5.3m이므로 저렇게 바짝 세우면 찌가 초릿대에 닿을 때까지 감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 상태에서 낚싯대만 세우고 있어도 걸린 고기의 힘을 빼기에는 충분하지요. 그리고는 수면에 첨벙거리는 대상어를 뜰채로 담아 마무리하면 됩니다.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릴링과 펌핑을 할 때 시선을 수면에 두다가도 초릿대와 찌를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이때 찌와 초릿대와의 거리는 한 뼘 이상이 돼야 합니다. 그보다 적으면 대상어가 수면에서 힘쓸 때마다 찌가 초릿대를 때리므로 초릿대 파손의 염려가 있고 또한, 직벽형 갯바위에서 초근거리를 노릴 때도 찌가 초릿대에서 1m 이상 떨어져 있지 않다면, 챔질 시 찌가 초릿대를 때려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염두에 두고 낚시한다면 초릿대 파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구명복 주머니를 잘 닫자

테클박스 뚜껑, 구명복 주머니는 사용 후 반드시 닫고 낚시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언제 한 번, 소품 통, 찌 등을 바다로 우루루 떨궈봐야~ ^^

 

 

 

#. 채비 회수 요령

초심자의 행동 패턴을 유심히 관찰하면 채비 회수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게 바늘을 잡으려고 노력하는데요. 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이게 생각처럼 잘 잡히지 않습니다. 햇빛의 방향에 따라 목줄이 눈에 보이지도 않고요. 여기에 바람까지 부는 상황이라면 목줄이든 바늘이든 손으로 잡는 게 쉽지 않습니다. 


채비를 회수할 때 기본 요령은 '찌 밑을 잡는 것'에 있습니다. 찌는 내가 만든 채비 중 가장 무거운 물질입니다. 이 무거운 물질이 축이 되어 날아오므로 찌를 잡거나 혹은 그 아래 목줄을 잡는 게 가장 효율적인 채비 회수 요령입니다.

 

 


채비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면 최종적으로 바늘을 손에 쥐어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목줄을 잡은 상태에서 손가락에 힘을 빼면 자동으로 목줄이 올라오면서 봉돌과 바늘이 차례대로 손에 걸리게 됩니다. 장갑 낀 손이라면 바늘이 장갑에 살짝 걸리면서 잡는 데 도움이 되겠죠? ^^

 

 

※ 바람이 많이 불 때 채비 회수 팁. 

바람이 불지 않은 날에는 목줄에 부착된 봉돌을 잡거나 자신 있다면 바늘을 직접 잡아도 됩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 찌를 잡는 것조차 버겁습니다. 찌가 손에 잡힐 듯 말듯 이거 무슨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

이럴 땐 바람을 정면에 두고 채비 회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늘 바람을 등에 업고 낚시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채비 회수 시에도 바람을 등지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채비가 잡힐 듯 말듯 약 올리기만 하고 소중한 시간은 점점 지체되겠지요.

 

 

 

#. 준비를 잘 해오자

포인트 환경과 여건, 바다 상황은 변화무쌍합니다. 뭐가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잘 아는 포인트가 아니라면,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를 성실히 해오는 사람이 한 마리라도 더 잡습니다. 이것은 비단 찌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잘한 소품부터 예비 낚싯대에 이르기까지.


특히, 원줄과 목줄에서 준비가 부실하면 그날 하루종일 낚시가 꼬입니다. 원줄과 목줄은 검증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손실 염려가 비교적 적은 제로찌 계열의 찌는 부력의 정확도가 요구되는 만큼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제가 동, 서, 남,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낚시를 다니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있습니다. 출조는 몇 십 만원씩 들여서 하면서 고작 몇천 원 아끼려는 꾼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그래 봐야 몇천 원에서 만원 정도 차이일 뿐인데 그걸 아끼려고 검증되지도 않은 원줄과 목줄을 구입해 현장에서 중요한 순간에 낚시를 망치는 일을 종종 보아왔습니다.

 

 

가을철 잡어의 뜯김에 대응할 수 있는 민물새우

 

미끼, 밑밥도 그렇습니다. 평소 개는 미끼와 밑밥에서 5천원~만원만 더 보태면 조금 더 좋은 파우다를 쓸 수 있고(파우다 품질에 따라 확산력, 집어력의 차이가 큽니다.) 잡어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미끼도 준비해 올 수 있는데 그걸 아끼겠다고 준비를 소홀히 하다가 하루 종일 잡어에게 농락당하고 오는 일부 사람들.

출조 경비가 적게는 10만원에서 원도권으로 장박 낚시를 하면 80만원 이상 쓰면서 1~2만원 아끼고자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겠지요. 이왕 하는 출조, 확실하게 해서 꽝을 치더라도 후회하지 않은 낚시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목줄을 자주 확인하자

큰 고기를 걸었을 때, 밑걸림을 한 차례 당했을 때는 반드시 목줄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 작업을 하는 데는 고작 10초면 충분합니다.

채비 회수 시 쓱하고 손으로 더듬어보면 되는 일입니다. 이때 목줄이 쓸려 있으면 곧바로 잘라내 바늘을 다시 매고 만약, 목줄의 상단이 쓸려 있다면 과감하게 목줄 전체를 갈아줍니다. 이 작업이 되지 않으면 정작 어렵게 입질 받은 대물을 놓쳐버려 그 후유증이 며칠 갈지도 모릅니다. ^^

 

 

 

#. 각종 매듭법을 확실하게 익히자

릴 찌낚시에서 꼭 알아야 할 4대 매듭이 있습니다. 도래매듭, 면사매듭, 그리고 바늘 묶기.

여기에 벵에돔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직결매듭을 추가로 익혀야 합니다. 이 네 가지 매듭을 아는 것이 핵심이 아니고 이것을 10~15초 안에 할 수 있도록 평소 연습이 돼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10~15초 만에 해야 한다."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들 매듭을 할 줄 알지만, 그 속도가 느려 채비를 다시 해야 할 때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 시간이 일출, 일몰 시각이라면? 혹은 옆 사람은 연신 낚는데 나는 앉아서 채비만 다듬고 있다면? 낚시에서 이보다 속 터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꼴 보기 싫어서라도 매듭만큼은 확실하게 마스터 합시다. 다만, 무조건 빨리한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철저히 메뉴얼에 입각해 반듯하고 높은 강도로 안정성 있는 매듭을 맬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매듭의 완성은 나중에 대물을 걸고 끌어올리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이 매듭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위 사진처럼 님은 떠나고 없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격이 되겠죠. 위 사진은 80cm급 참돔으로 추정되는 녀석과 파이팅하다가 수면에서 약 3m까지 띄웠을 무렵, 허무하게 매듭이 풀어져서 놓쳤을 때를 분한 기분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당시 제 기분은 순간 멘탈붕괴였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사진을 기록하고 되새기면서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말자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죠. 매듭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 연습은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필드에 나가보면 낚시는 안 하고 앉아서 계속 꼼지락 꼼지락 하는 분들을 종종 보는데요. 낚시란 미끼가 달린 바늘이 물속에 오래도록 있어야 그게 낚신데 그것을 하지 못해 앉아만 계신 분들은 그만큼 고기 낚을 확률을 스스로 깎아 먹고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낚시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4대 매듭을 충분히 연습해 오시기 바랍니다.

 

 

 

#. 마음에 안 들면 바꾸자

위 내용과 연장선에 있습니다. 각종 매듭에 속도가 붙으면 채비를 바꾸는 것도 귀찮거나 두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상황은 조류가 급물살을 타면서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감성돔을 노리는데 이 상황에서는 0.5호 채비가 안 먹힌다는 것을 마음속으로는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몸은 좀처럼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사실 귀찮습니다. "몇 번 더 담가보고..." 이러다 낚시가 끝나고 맙니다. 


매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야 하는 것은 낚시에서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 기본이 잘 다져져 있으면 채비하는 시간보다 낚시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그것이 곧 입질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채비란 것도 결국은 상황에 맞게 써야 입질 확률을 높이는데 만약, 채비와 상황이 맞아떨어지지 않아서 바꿔야 할 시점이 왔다면, 1~2번만 더 담가보고 소용없으면 바로 채비 교환을 해야 합니다.

 

입질이 없을 때 그 채비로 3~4번 이상 담그는 것은 지금까지의 경험상 의미가 없었던 적이 훨씬 많았습니다. 얼마 전, 벵에돔 선상낚시를 다녀오면서 느꼈는데요. 긴꼬리 벵에돔의 경우 원줄을 시원하게 가져가는 입질을 보이다가도 조류가 멈추거나 매우 느리면 제로 계열의 잠길찌로는 입질 파악이 어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1~2번 더 던져보고도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채비를 바꾸겠노라고. 예상대로 1~2번 던졌는데 성과가 없자 곧바로 3B 막대찌로 교체했고 그때부터 1타 1피에 가까운 타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가 살면서 고민을 지체하면 안 되는 일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채비 교체. ^^;

 

 

 

#. 마음에 안 들면 물러나라

들물(밀물)은 늘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너울이 치는 바다에서 들물은 우리의 정신이 낚시에 팔린 사이 모든 것을 송두리째 집어삼킬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밑밥통도 잃어봤고 값비싼 뜰채도 수장시켜봤습니다. 한번 당해보니 다시는 당하기도 싫고 사실 X팔리더군요. 특히, 위 사진처럼 발판이 낮은 곳에서는 굉장히 신경 쓰입니다. 일단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면 '조금만 더'라는 생각을 없애야 합니다.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면, 그때부터 곧바로 짐을 들고 안전한 곳에 두고 낚시하기를 권합니다.

 

특히, 어선이나 여객선이 지나가는 길목이라면 그것이 만들어내는 너울에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잔잔한 바다라면 경계심을 풀고 낚시할 수 있으니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합니다. 너울은 소리소문없이 우리를 덮칩니다. 찌낚시의 맹점이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ISO(갯바위) 앵글러의 잘못된 습관 중 하나가 찌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것이므로 멀리서 다가오는 너울에 취약합니다. 저 사진에서는 저 때가 물러나야 할 시점입니다. 저기서 조금 더 지체하면 밑밥통과 뜰채는 잃게 될 것입니다.

 

 

 

#. 마음에 안 들면 버려라

낚시도 못 하면서 매너도 없고 에티켓도 실종된 이들을 우리는 종종 봅니다. 낚시를 못 하면 에티켓이라도 있어야죠. 갯바위에 가면 널부브진 원줄 자주 봅니다. 그거 대부분 초짜의 소행일 확률이 높습니다. 왜? 


고수나 선수들은 원줄 트러블을 갯바위에서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고수들도 목줄은 아무 곳에나 버릴 수 있습니다. 원줄과 목줄은 잘게 잘라서 버리면 상관없지만, 그러기에는 소모품인 라인커터의 날만 상하게 할 뿐. 이왕이면 저렇게 돌돌 감아서 챙겨옵시다.

 

담배꽁초를 바다에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것이 옳은 건지 아닌지를 판단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므로 잠시 유보해 두겠습니다. 혹자는 담배꽁초가 바다에 버려지면 얼마 못 가 스스로 풀어지고 분해된다고 하지만, 바다거북이나 새가 그걸 먹이로 착각하고 먹은 사례가 종종 발견되므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제 경우, 이제껏 생선 배를 갈라봤지만 아직 담배꽁초가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소화되고 변으로 배설될 확률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개인 휴대용 재떨이를 갖고 다닙니다. 만약, 일본 낚시꾼들도 개인 재떨이를 갖고 다닌다면 한국의 낚시꾼들도 이 점에 대해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일본에 사시는 분 중에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좀 달아주십시오. 일본에서는 낚시꾼들도 휴대용 재떨이를 갖고 다닌다는 게 사실인지요?)

 

갯바위에서 취사행위는 불법이지만, 여름 야영 낚시에서 그것도 하지 마라면 무슨 재미인가 싶어서 차마 뭐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만약, 취사를 꼭 해야겠다면 그 흔적은 남기지 마셨으면 합니다. 쓰레기는 되가져오고요. 밑밥 친 흔적은 만조가 되어 물이 차는 곳이 아니라면 물청소로 흔적을 없애주는 것이 좋겠지요. 100% 없애기 위해 박박 닦으라고까지는 말 못하겠지만, 70~80%라도 흔적을 지워주시길 당부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하고 있고요.

 

고수는 그간의 경험으로 베인 습관이지만, 초심자들에게는 이제부터 들여야 할 습관입니다.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모으게 되면, 낚시가 효율적이고 실력도 오른다는 사실. 

모두가 인지하셔서 다들 쾌적하고 즐거운 낚시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보기>> 

벵에돔 입질을 파악하는 네 가지 방법 

한국라면과 신김치를 대하는 일본인의 태도 

성공적인 방파제낚시를 위한 10가지 조언(방파제 낚시 팁과 포인트)

[공지] 릴 찌낚시 테크닉(감성돔, 벵에돔 고등어 낚시 방법과 채비) 

[공지] 입문자를 위한 바다낚시 정보, 채비법 총 정리

 

페이스북 친구맺기+

정기구독자를 위한 즐겨찾기+
 
 

 


Posted by 입질의 추억 ★입질의 추억★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상원아빠.
    2015.06.18 10: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최근 낚시를 다니면서 느낀점이 그대로 글 내용에 나와있네요.^^;
    초릿대는 당연히 항상 해먹는게 거의 찌와 초릿대의 간격을 너무 두지 않아 항상 초릿대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됩니다.
    낚시하기 전엔 신경쓴다고 쓰는데도 막상 고기가 잡히면 거기에 신경이 집중되어 찌가 어딨는지 보이지 않더라구요.^^;

    요새는 많이 줄긴했지만 채비회수 때도 찌를 너무 올려 바늘이 제 눈 앞에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구요.

    들물 때 장비 분실은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이번에 낚시 때도 이것 저것해서 10만원어치의 장비가 용왕님 품속으로 들어갔네요.

    이런 글은 지겹도록 보고 숙지하고 또 숙지해야 할 중요한 내용 같습니다.
    특히, 초보자들은 꼭 몇 번이고 다시 보시길 권합니다.
    그래야 저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15.06.19 08: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원래 이 글을 쓰게 될 타이밍이었는데 하필 타이밍이 절묘하게 겹쳐버렸네요.
      꼭 상원아빠님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ㅎㅎㅎ
      본문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거의 대다수의 꾼들이 해당할 겁니다. 미연에 방지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 글은 그런 마음을 담아봤습니다. ^^
  2. 유유자적
    2015.06.18 17: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ㅎㅎ
    저요
    인낚 닉네임을 "군고등어"에서 "갯바위앵글러"
    로 바꾸었는데 갑자기 입질님 글에 등장해서
    저보고 야단치는거 같은 느낌? 나네요 ㅋㅋㅋ
    저도 항상 바다에서 아무도 안본다고 양심 찔리는
    짓을 하지 말자! 주의 입니다.
    그래도 이글을 읽고 마음가짐을 한번더 가다듬게
    하네요.
    지난주 저랑 지인 둘이서 빠삐용 16마리에 ...
    동행한 초짜가 55짜리 대형감시를 잡는 이변 ㅎㅎㅎ
    궁금하시면 카톡으로 사진 보내드릴게요 ^^
    • 2015.06.19 08: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베테랑 낚시인을 상대로 웬 야단요. 과한 해석이십니다. ㅎㅎ
      그나저나 빠삐용을 16마리나 잡았다고요?
      빠삐용이라 함은 양식 참돔이겠고... 씨알도 35cm 전후로 일정할 줄 아는데
      저는 언제 그런 기회를 맞이하려나요.ㅎㅎ
  3. 2015.06.19 01: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저 또한 반성하게되고 낚시 실력이 늘수록 낚시매너와 에티켓도 갖춰야 낚시인 스스로를 높이는 길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4. 2015.06.20 11: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음.... 입질님 말씀하시는게 비단 찌낚시에서만 해당하는 사항은 아닙니다.
    루어낚시를 하다보면 입문자들이 하는 실수가 절대 채비운용을 하면서 라인과 낚시대를 잘 확인하지 않아 생기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나 장타를 쳐야 확률이 올라가는 루어낚시는 나 자신의 채비 착수지점 뿐만 아니라 타인의 채비 착수지점도 확인 해야지만 서로 얼굴 붉히는 일도 없게 되는데, 그러다 라인이 엉키게 되면 채비 뜯기는 일도 엄청나게 많아지죠.
    낚시는 집중력이 반드시 필요한 레져인데 참 그런게 지켜지지 않는 앵글러가 많아서 종종 화가 머리끝까지 치미는 경우가 생깁니다.
    안그래도 며칠전 고즐멩이 타작하다가 채비가 엉켜 갈무리 하던 과정에 미노우 바늘에 손가락을 찔려 큰일날뻔 했었습니다.
    장비 파손은 둘째치고 위험한 부상까지 갈 수 있음을 늘 명심해야 하는데.. 자신만 편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고민입니다.
  5. 2015.06.22 11:2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낚시도 알아야 하지 모르면,... ㅠㅠ
  6. 2015.07.01 16: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5.07.02 09:5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정말 좋은 질문이십니다.
      말씀하신 부분 그 어느 하나도 지나치면 안되기 때문에
      시간이 되는데로 준비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산도 출조점부터 알려드리자면
      거제 동부면에 있는 가자피싱랜드를 이용했습니다.
      이창욱 프로님이 운영하는 곳이지요.
  7. ㅇㅇ
    2015.07.07 14: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담배꽁초를 바다에 버리는 행위에 대해 판단유보라니..흡연자신가봐요?
    담배꽁초가 다른 쓰레기하고 다를게 뭔지?
    좋은글 읽다가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입니다..
    • 2015.07.07 15: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그래서 담배 필터가 어떤 성분으로 이뤄졌는지 잘 모릅니다.
      꽁초는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분해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습니다.
      다만, 사실관계를 확증하지 못했기에 옳고 그르다의 판단을 유보한 것이지 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지지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은
      글에서 충분히 전달이 됐으리라 보는데요.
      뒤집어 생각해 꽁초가 다른 쓰레기와 다를 게 없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오염시킨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증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모든 것을 팩트로서 판단합니다.
      팩트가 부족한데 옳고 그름의 판단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오히려 경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 승문
    2015.07.08 17: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 읽었습니다.. 일본은 낚시가는곳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흡연자는

    개인재털이가 있어서 꽁초버리는 일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흡연문화는 우리나라가 한참 후진국이지요..
  9. 허~
    2017.03.02 13: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갯바위 밑밥은 문제고, 담배는 팩트가 없으니 쓰레기로 판단 할수가 없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인가요.
    갯바위는 본인이 올라가는곳이라 깨끗해야한가보네요 ??
    담배관련 부분은 조금만 찾아보면 많이 나옵니다.

    팩트 좋아하시니, 팩트 보내드립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311607.html (해양쓰레기중 27%차지)
    http://www.smokefreeoregon.com/wp-content/uploads/2011/06/Tobaccos-Impact-on-the-Environment.pdf
    - EPA 에서 수생 생물 분석 연구자료에서, 2리터당 1개의 담배꽁초가 물벼룩에 독성을 유발
    - 환경에서 분해되는데2개월~3년이상 소요(분해속도가 느린 셀룰로스,아세트산등이 포함되어 있음)
    - 이외상세내용은 생략.

    근거를 제시하라 ? 참 웃기는 답변입니다.
    근거를 제시하시기전에 본인이 찾아보면 1분이면 찾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걸 다 떠나, 육지에서 쓰레기인데 바다는 쓰레기가 아닌가보군요??
    (이상하게 원줄은 또 쓰레기로 취급하시고..
    글쓴이님 댓글따라, 원줄이 쓰레기 라는근거는 어디서 나온 팩트인가요??)

    물론글의 의도는 이해하겠지만, 육지와 바다에서의 인식의 차이가 화를 나게 만드네요.
    육지에서 쓰레기가 바다에서는 버려도 되는 물건이 되나요 ????????????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바다에서는 팩트가 없으니 판단할수가 없다는게..
    그리고 가져간물건 다시 가져오는게 기본아닌가요?????

    이 블로그를 보고 다른 흡연자분들이 블로그 봤더니 바다에서는 답배의 오염에 대한 팩트가 아직 없다고 착각까봐 걱정됩니다.
    본인도 자세하게 모르시면 안쓰는게 좋지, 위처럼 찾아보지않고 관련 팩트가 없는것처럼 하는부분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2017.03.02 14:5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나와 다른 의견이면 이렇게 공격적이군요.

      그래서 원글에는 개인용 재떨이를 가지고 다니는 부분을 고민해보자고 쓰지 않았습니까? 이 구절은 눈에 뵈지 않는가 봐요. 왜냐하면 꼬투리를 잡은 이상 까야 속이 풀리니까.

      나라가 이 지경이니 어디서 받은 스트레스를 이 작은 일에라도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거겠죠.

      글은 스스로 곡해하고선 혼자 부풀려 해석하는 타입.

      저는 님이 제시한 팩트에 토를 달 수 있지만, 감정적으로 대하는 님에게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을 것 같아 관두렵니다.

      하나만 말해두겠습니다.
      저는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들에게 담배 꽁초 버리지 마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위에 댓글에 팩트 운운한 것은 해당 댓글이 예의가 없어서죠. 반론을 펼치려면 서로 간에 예의는 기본입니다.

      누리꾼은 비꼬면서 글쓴이한데 친절을 기대하는 것은 방문자로서의 갑질이 아니던가요?

      누가 먼저 논란을 야기했는지.. 제 원글을 똑똑히 읽고 시시비를 거시면 좋겠습니다.
  10. 허차단까지
    2017.03.03 12: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팩트를 달래서 줬더니
    스트레스, 갑질 ㅋㅋ, 곡해, 확대해석, 팩트예의 로 끝나는군요?
    이해못하기는 글쓴이님도 마찬가지인것같아 정리합니다.

    원문 : 담배꽁처 버리는 행위가 옳은지 옳지않은지 판단못함 (팩트로 판단)
    : ㅇㅇ 님이 댓글을 다니 팩트달라고 반응 ( 제 댓글엔 해당댓글이 예의가 없다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크게 어긋나는 부분은 보이지 않던데?)
    저는 윗글에 대해 반박 및 팩트를 준겁니다. 오해할것 없이

    1. 밑밥, 원줄 > 쓰레기, 담배 >쓰레기판단팩트 없음
    2. 육지 담배 > 쓰레기, 바다 담배 > 쓰레기 판단 팩트 없음
    글쓴이님이 좋아하는 팩트(원글의내용)를 근거로 썻는데 어디가 잘못됐나요?
    제가 잘못이해한 부분은 없는거 같은데??

    EPA팩트자료에도 반박할 근거가 있다고 하시기 전에
    한번 길가는 초등학생한테 물어보세요. 바다에서 담배가 쓰레기인지 아닌지
    원댓글에도 썼지만 팩트를 떠나 상식과 기본 에티켓입니다. << 이게 말하고자 하는부분, 이해못하실것 같아 따로 표시합니다.
    어디놀러가면 쓰레기 가져오는게 기본에티켓 아닌가요 ??
    아이러니 하게도 에티켓과 예절을 강조하시면서 이런 기본 에티켓을 모르나요 ??

    판단할것도 없이 담배는 쓰레기인데 본인만 자꾸 팩트 운운하며 아니라고 하니 답답하네요.
    또 예절, 팩트 운운하며 대응않겠다 할게 뻔하고
    육지와 달리 바다에서는 쓰레기라고 판단할 팩트가 없다 하시니 말을 해도 더이상 통하지 않을것같네요.
    쇠귀에 경읽기 딱어울립니다.
  11. 세상참힘들게산다
    2020.07.13 19: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세상엔 별 사람 다 있으니 글쓴이님 신경 쓰지 마세요. 좋은글들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카테고리

전체보기 (3455)N
유튜브(입질의추억tv) (214)N
수산물 (568)N
조행기 (486)
낚시팁 (315)
꾼의 레시피 (239)
생활 정보 (729)
여행 (426)
월간지 칼럼 (449)
모집 공고 (28)

최근에 올라온 글


08-11 23:44
Total : 76,134,925
Today : 0 Yesterday : 1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