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로 쉬는 직장이라 낚시를 가더라도 한달에 두번의 기회 밖에 없는데요~
    이날은 낚시도 안가고 모처럼 한가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사실 머릿속은 이런저런 고민과 앞으로의 플랜으로 뚜껑이 열릴것 같이 복잡했어요. 요즘들어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어졌다랄까요? 그래서 젊음의 거리로 나가 괜히 여유있는 척 하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모처럼 커피샵에서 여유 좀 부리고 싶어서 계획에도 없는 신사동에 나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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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래간만에 강남의 신사동을 찾았습니다. 저는 신사동은 종종 왔지만 젊음의 거리라는 가로수길은 첨이예요
    카페가 엄청 많다는 가로수길








    막상 도착한 가로수길은 생각했던것 보단 한산했던거 같아요. 거의 대부분이 연인들 데이트를 위해 나온 곳
    싱글족들도 있었만 대부분 여성동지들입니다. ^^;
    남성분들끼리 이런 거리를 누비는 모습은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








    길거리에서 발견한 폼나는 오토바이 +_+
    저는 오토바이를 잘 모르지만 이건 한눈에 멋지구나~! 라는걸 알 수 있었어요.







    누가 타고온건지 모르지만 상당한 멋쟁인가 봅니다. (저도 한 10년만 젋었어도 ㅠㅠ)
     








    아무튼 모처럼 시간도 있겠다~ 괜찮은 카페에서 한가롭게 케익에다 커피 한잔 하고 싶었어요
    어디를 들어가도 저희 부부가 노땅에 속하겠지만~ (여긴 거의가 대학생들..)
    주변에 카페들 천지인데 먹거리를 찾아, 카페를 찾아 아이쇼핑을 시작해 봅니다.
    그런데..
    .
    .
    .
    .
    .




    길거리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카페
    길거리는 죄다 자가용들을 끌고 나왔는지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카페는 초만원
    이 많은 사람들 다 어디서 왔데요 ^^;








    제가 갔었던 이곳도.. 거의 대부분 자리들이 차 있더랍니다.








    길거리에 온통 카페 천지인데도 카페마다 거의 만원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요즘 경기가 많이 살아났긴 살아났나 봅니다.








    이 날은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푹푹 찌는 날씨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모두 카페로 피신(?)한 상태..
    아직까지는 그런데로 에어컨 없이 카페테리아에서 차와 담소를 즐기는 분들이 대부분이였어요.
    아마 앞으로 몇 일후면 이런 광경도 없어지겠죠 ^^  문 걸어잠그고 에어컨 빵빵한 집이 대세!!!
    사실 날씨도 한몫했지만 신사동은 아기자기하고 개성넘치는 카페들이 참 많더라구요~
    가로수길에도 많고 중간중간 골목길에도 숨은 맛집이나 카페들이 많아 보였는데~ 이 모든 가게를 다 섭렵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참고~ 또 참으며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하나씩 섭렵해 보고 싶기도 하더랍니다. ^^








    2층까지 탁~ 트인 개방형 구조물의 어느 카페
    저렇게 넓어도 빈자리가 없습니다. 마치 시장통 같이 북새통입니다.
    생각해보니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한여름이면 저 카페는 너무 더울텐데~
    손님들이 에어컨 빵빵하게 돌아가는 카페를 선호할텐데~  별 걱정을 다합니다. ㅎㅎ








    길거리 한켠에선 작은 행사가 있었고 사람들은 무언가를 받기위해 줄을 서길래 저도 본능적으로(?)
    줄을 서봤더니..








    안그래도 갈증나고 더웠는데 고맙게도 시원한 쥬스를 주더라구요 ^^
    얼른먹고 하나 더 받아오기  >.<








    이 동네에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포르쉐!  두둥~+_+








    여기도 포르쉐~ 저기도 포르쉐~!
    길거리는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이곳 가로수길은 카페는 엄청 많지만 주차시설은 빈약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노상주차를 한답니다.







    포르쉐가 서 있는 이 거리..낚시꾼의 시선에서 이것을 묘사하자면~
    길거리에 전부 잡어들 뿐인데 감성돔이 떡 하니 있네요 ㅋㅋ
    아무튼 젊음과 활기가 넘쳐나는 초여름의 신사동 가로수길 입니다.
    그런데 카페는 가는 곳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지만, 피자 파스타집, 그외 퓨전 레스토랑들은 한 단명의 손님도 없는 모습이
    그야말로 대조적이였어요. 물론 대낮이라 그렇겠죠~
    이곳 카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어요~ 큰 길가는 대부분 카페로 도배된듯 하고, 중간중간 골목에도 카페들이 많더라구요.
    장사도 대박날거 같구요~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엄청나더랍니다. 어느 한 카페도 한가로운 곳이 없었으니깐요
    저두 여기 카페 하나만 차렸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직은 안드로메다급의 희망사항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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