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감성돔 낚시 - 아내가 혼자낚은 올해 첫 감성돔


    2010년 9월 15일 청산도 조황입니다.
    가을철 감성돔 시즌을 맞이해서 청산도를 다녀왔는데요 아직은 시즌 초반이라 감성돔이 청산도에
    붙었는지 안붙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지난주에 두명이 각각 1포인트씩 내려서
    35cm와 40cm급 감성돔이 각각 한마리씩 낚였다는 소식이 전부여서 호조황을 기대하기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청산도는 해마다 추석을 전후로 본격적인 감성돔 낚시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감성돔 무리들이 들어왔다면 마릿수 조황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성돔 낚시를 위해 찾은 청산도 갯바위

    이른 새벽부터 작은 씨알의 전갱이, 고등어의 성화에 내내 시달리다가 오전 8시를 조금 넘어서 와이프가 한마리를 걸었습니다.
    낚시대가 L자로 꺽어진거 보니 감성돔이 맞는거 같긴한데~





    그렇게 큰 놈은 아닌거 같은데 뜰채 타령은..
    마~ 대충 잡아라.. 뜰채 댈만한 씨알은 아닌거 같은데 ㅋㅋ




    아내가 낚은 올해 첫 감성돔 ㅠㅠ

    해서 들어뽕을~! 해서 손자로 재어보니 딱 30cm 급
    "반갑다 감성돔아~! 올해 처음 낚아본다 ^^"





    "바쁘더라도 인증샷은 꼭 찍어야죠!"
    생각보다 힘이 쎘는데 막상 건져보니 살짝 실망했다는 와이프
    같은 씨알이라면 가을 감성돔이 힘이 가장 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지금 불평할때가 아닙니다. 한마리 올라왔으니 근처에 맴도는 감성돔이 분명 있을거예요. 
    사진촬영도 좋지만 빨리 정리하고  낚시해야겠죠^^





    청산도에서 가을 감성돔 낚시시즌은 추석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된다는데요.
    시즌초반엔 청산도 목섬을 중심으로 감성돔이 붙기 시작하여 전역으로 확산이 된다고 합니다.
    저희가 내린 자리는 청산도에서 유명한 촛대바위쪽 포인트인데 날물포인트라고 합니다. 
    여긴 두가지 공략법이 있는데 하나는 본류대에 태워서 계속 흘리지 않고 녹색 포인트쪽 그러니깐 직벽쪽에 붙이면(벽에 따개비가 많이 붙어있죠)
    마릿수가 나온다고 해서 저는 이쪽을 노리고 와이프는 정면에 있는 빨간 포인트를 노렸는데 거기서 한마리 나왔어요.
    저도 열심히 해봤지만 녹색 포인트엔 볼락만 올라왔고 들물이 받칠 때(여기 조류가 일정하지 않고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본류에 태워서 노란색 포인트 쪽으로 흘리면 깔따구랑 상사리가 물어줍니다.





    오전 8시까지 잡은 상황인데 9시가 간조라서 오전내내 한번 더 노려볼 수 있을꺼 같아요.
    낚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라고 생각하고 저희부부는 열심히 낚시를 계속합니다. ^^




    와이프의 상사리 잡는 장면

    나중에 2부를 올려드릴텐데요~ 같이 청산도로 들어간 8명 중 와이프가 잡은게 유일한 감성돔이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감성돔이 제대로 붙지 않은 상황인거 같은데 추석이 있는 다음주 부턴 좀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기다리던 가을 감성돔 낚시, 이제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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