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급 편을 못 보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초급편 - 바다낚시 용어 정리 A to Z(부제 : 낚시계에 만연된 일본식 명칭, 은어 우리말로 부르기)

 

 

2. 중급편
#. 대상어와 관련된 애칭과 방언
- 상사리 : 어린 참돔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40cm 이하의 참돔을 상사리라 부릅니다.
- 깻잎 : 상사리보다 작고 손바닥만 한 참돔을 깻잎이라고 부릅니다.
- 뺀찌 : 어린 돌돔을 뜻하며 보통 35cm를 넘지 않을 때 뺀찌라 부릅니다.
- 줄돔 : 양식한 어른 돌돔을 부르는 일식 유통 상인의 언어입니다. 
- 흑돔 : 흑돔은 벵에돔을 말하지만, 동해에서는 연어병치를 흑돔 또는 독도돔이라 부릅니다.
- 벵어돔 : 벵에돔을 뜻하는데 벵어포에 사용되는 벵어와 혼동될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벵에돔 이라고 부릅시다.
- 감생이, 감시 : 감성돔을 의미하는 꾼들의 애칭입니다.
- 비드미, 남정바리 : 어린 감성돔을 뜻합니다.
- 깔따구 : 50cm 이하의 농어를 부르는 서해 및 서남해 방언입니다.
- 까지메기 : 50cm 이하의 농어를 부르는 경상도 방언입니다.

 

 

따오기

- 따오기 : 80cm 이상급 대형 농어를 말합니다.
- 밀치 : 표준명은 가숭어인데 이를 양식업자와 상인들은 참숭어 또는 밀치로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개숭어 : 표준명 숭어다. 봄에 나는 숭어를 '보리숭어'라 부릅니다.
- 모치 : 어린 숭어를 말합니다.
- 이시가리 : 돌가자미의 일어명인 ‘이시가레이’에서 온 말이 와전돼 이시가리가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돌가자미와 줄가자미에 모두 혼용 사용됨으로써 혼란을 부추기는 만큼, 지양해야 할 명칭입니다. 

 

 

호래기(반원니꼴뚜기)

- 호래기 : 보통은 '반원니꼴뚜기'를 두고 부르는 명칭이지만, 경남에서는 꼴뚜기처럼 작은 두족류를 통칭해 부르기도 합니다. 

- 고도리 : 고도리 하면 새를 떠올리지만, 실은 20cm 남짓한 고등어를 말합니다. 일부 꾼들은 성장 속도에 따라 중등어, 초등어라 부르기도 합니다. 

- 메가리, 아지, 각재기 : 전갱이의 사투리이다.

 

 

용치놀래기]

- 술뱅이 : 용치놀래기를 뜻하는 경남 사투리입니다. 

 

 

황놀래기

- 어랭이 : 황놀래기를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입니다. 참고로 놀래기와 노래미는 다른 어류입니다.

 

 

사백어

- 병아리 : 사백어를 의미하는 꾼들의 애칭입니다. 예부터 거제도에서는 사백어 요리가 발달했습니다. 
- 뽈라구 : 볼락을 부르는 꾼들의 애칭입니다.
- 왕사미 : 크기가 큰 왕볼락을 말합니다.
- 신발짝 : 일반적으로 성인 어른의 신발 크기가 260~280mm이며 이 정도 크기의 볼락을 말합니다.
- 꺽저구, 돌볼락 : 개볼락의 방언입니다.
- 개우럭 : 50cm 이상으로 자란 대형 우럭을 말합니다. 
- 보구치 : 백조기를 말합니다.
- 불볼락 : 열기를 말합니다.
- 숭돔 : 돔을 선호하는 낚시꾼이 숭어에 붙인 애칭입니다. 자매품 망상돔(망상어)와 학선생(학공치)도 있습니다.
- 물망시 : 표준명 인상어를 말합니다. 인상어는 망상어와 매우 유사하게 생긴 어종이며 잡어로 취급됩니다.

 


# 쿨러 조과
쿨러는 아이스박스를 말하며 이를 가득 채우면 쿨러 조과 또는 쿨러 조황이라 부릅니다. 쿨러 조과는 모든 낚시인의 로망입니다.

 

 

뒷줄견제

#. 뒷줄 견제
뒷줄은 릴에서 방출한 원줄을 의미하며, 이를 손으로 잡아 잡아당기는 동작을 견제라고 합니다. 뒷줄을 견제하면 미끼를 당기는 효과를 가져오며, 그로 인해 미끼가 살아 움직이는 연출, 암초 회피, 미끼 선행 등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 미끼 선행
릴 찌낚시에서 쓰는 말로 미끼 -> 수중찌(봉돌) -> 어신찌보다 앞장서서 흐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끼가 채비 구성품(찌 등) 중 가장 선두에 서서 흐를 때 입질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미끼를 선행시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 고패질
선상낚시 테크닉으로 낚싯대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미끼에 생동감을 주는 동작을 말합니다.

 

 

청갯지렁이]

#, 청개비
청갯지렁이를 말하며, 바다낚시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미끼입니다.

#. 홍개비
홍갯지렁이를 말하며, 청개비보다는 작으면서 고급 미끼입니다. 주로 볼락, 벵에돔을 노릴 때 사용합니다. 

 

 

참갯지렁이

#. 혼무시
참갯지렁이를 말합니다. 청갯지렁이보다 길고 두꺼우며, 가격은 한우와 맞먹을 정도입니다. (100g에 1만원) 주로참돔과 돌돔 던질낚시에 씁니다. 

 

 

크릴

#. 크릴 
크릴은 새우가 아닙니다. 바다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물성 플랑크톤인데 주로 남극해에서 잡아옵니다. 

 

 

선외기]

#. 선외기
작은 배에 엔진을 단 레저용 보트입니다. 

 

 

전마선

#. 덴마
전마선의 일본식 명칭이며, 동력원인 엔진이 달리지 않은 무동력 배를 말합니다. 선외기와 마찬가지로 2~3명이 탑승하며, 양식장 밧줄에 배를 고정하고 낚시합니다.
 

 

#. 청물
흔히 '청물기가 있다.'란 말은 물이 너무 맑아 바닥까지 훤히 비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청물은 모든 낚시인의 적이란 말이 있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하기에는 가장 좋은 물색이지만, 바다낚시에서는 바닥까지 훤히 보이기 때문에 물고기의 경계심을 높입니다. 

 

이러한 청물은 대게 수온이 낮아졌거나 물고기들의 먹잇감이 되는 부유물과 플랑크톤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대게 청물이 끼면 물고기들은 먹이활동을 잘하지 않으며 낚시에도 매우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 뻘물 
바닥이 뻘로 되어 있는 서해 및 서남해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사리(보름) 때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조류가 활발하게 흐름으로 인해 바닥 저층의 갯벌이 일어나서 생기는 흙탕물입니다. 단순히 색깔로만 따진다면 청물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는 물고기의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에 낚시가 불리해집니다.


  
※ 글 : 김지민 어류 칼럼니스트                   
유튜브에서 ‘입질의추억tv’ 채널을 운영 중이다. 티스토리 및 네이버에서 블로그 ‘입질의 추억’을 운영하고 있으며, EBS1 <성난 물고기>, MBC <어영차바다야>를 비롯해 다수 방송에 출연했다. 현재 쯔리겐 필드테스터 및 NS 갯바위 프로스텝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짜릿한 손맛, 낚시를 시작하다>, <우리 식탁 위의 수산물, 안전합니까?> 등이 있다.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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