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이어졌던 미식 트렌드가 낚시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여가선용으로 주목받게 됩니다. 과거 아저씨들이나 즐기던 낚시가 국민 취미로 부상, 낚시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낚시에 대한 편견을 지우고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혼자서만 즐기는 고독한 취미, 하릴없이 세월을 낚는 강태공, 심지어 주말 과부로 만드는 악취미로도 여겼던 인식이 지금은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레저로 한 단계 도약한 셈입니다.

 

바다낚시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눈맛 – 손맛 – 입맛으로 대변되는 3단 매력입니다. 민물낚시의 경우 입맛을 포기할 경우도 있지만, 바다낚시는 잡히는 어종이 다양할뿐더러 크기도 커서 한 마리를 낚아 올릴 때 그 특유의 생명력 넘치는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그래서 낚시는 고기를 보는 눈 맛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봄 바다낚시는 무엇이 있을까요?  

 


※ note!
봄철 바다낚시라면 3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라고 보면 됩니다. 문제는 이 기간이 변화무쌍하다는 것입니다. 3월 초부터 4월까지는 저수온기로 빈작의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제주도 전 지역을 비롯해 서해안 일대는 여전히 비수기로 초보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자잘한 잡어를 잡기에는 문제없지만, 아래 소개하는 의미 있는 어종을 잡기 위해선 시기와 지역 및 포인트를 잘 알고 찾아가길 권합니다.

 

 

봄도다리로 알려진 문치가자미 

1. 봄 하면 도다리 낚시
봄이면 어김없이 도다리 소식이 들립니다. 도다리로 유명한 산지는 진해와 목포를 꼽는데 낚시의 경우 동해부터 남해 전지역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노릴 수 있습니다. 도다리 낚시는 꼭 거친 갯바위나 테트라포드에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멘트 바닥으로 된 선착장, 포구, 항만, 방조제면 충분합니다. 

 

돗자리나 텐트를 치고 가족과 함께 하기에도 제격입니다. 봄 소식이 들리는 3월부터는 동해를 비롯해 부산, 진해, 거제, 통영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목포 및 서해권은 수온이 오르는 4월은 돼야 안정적인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잡을 수 있는 봄도다리
도다리 낚시 중에 올라온 손님고기(쥐노래미)

반드시 반찬거리를 잡겠다면 도다리 선상낚시를 추천합니다. 통영, 거제, 진해만 일대에 도다리 출조 배가 나가며, 도다리 선상낚시가 가장 많이 성행하는 지역은 역시 목포라 할 수 있습니다. 도다리 선상낚시는 파도가 잔잔한 내만에서 주로 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멀미 걱정이 덜한 편입니다. 

 

낚시 장비가 없어도 대여해주는 곳이 많고, 설령 낚싯대가 아니더라도 도다리는 자세(낚싯줄을 감는 도구)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함께 즐기기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쉽고 간편한 도다리 편대채비

#. 도다리 채비와 공략 포인트
방파제 및 포구에서 도다리를 낚겠다면 일반 원투 낚시용으로 사용되는 ‘묶음추 채비’를 쓰면 됩니다. 낚시점에서 개당 500원에 파는 묶음추 채비는 쇠추 하나에 바늘 3개가 달려 있습니다. 보통은 밑걸림을 방지하기 위해 맨 아랫 바늘을 제거하지만, 도다리만큼은 바닥에 지렁이를 드리워야 유리하므로 마지막 바늘이 곧 도다리가 물고 올 바늘이라 생각해도 무리는 없습니다. 원투낚시 채비가 좋은 점은 도다리뿐 아니라 참가자미(강원), 돌가자미(서해 및 동해)까지 함께 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선상낚시는 양쪽으로 지지대가 달린 편대 채비가 좋습니다. 채비가 간단한데 낚싯줄에 도다리 전용 채비를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맨 아래는 무게가 나가는 쇠추를 달며, 바늘이 달린 채비를 약 30cm 길이로 잘라 양쪽 도래에 묶어주면 됩니다. 목줄이 길면 가운데 핀도래에 감길 수 있으니 조금 짧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미끼는 주로 갯지렁이를 꿰는데 대가리만 대충 꿰어다 늘어트리기만 하면 됩니다. 

선상 도다리 낚시에서 고패질(낚싯대를 위아래로 천천히 흔드는 기술)은 아주 방정맞을 정도로 과격해야 합니다. 빠르고 짧은 고패질을 통해 쇠추가 지속적으로 바닥을 때려 흙먼지를 일으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추를 살짝 들었다가 내리찍는 고패질을 20회가량 해야 합니다. 그리곤 잠시 입질을 기다립니다.

 

도다리는 이때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질이 없거나 약으면 채비를 조금 멀리 던져 바닥을 질질 끄는 것도 방법입니다. 미끼(갯지렁이)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자주 갈아주며, 고패질과 바닥 끌기로 흙먼지를 일으켜 근처에 있는 도다리의 주의를 이끌어 입질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입질은 주로 ‘토독’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채기보다는 2~3초간 참았다가 낚싯대나 줄을 살짝 들어보고 이때 묵직함이 느껴지면 감아올립니다. 

 

 

이 계절에 꼭 먹어야 할 별미 봄도다리 쑥국

#. 햇쑥과의 환상적인 궁합, 봄도다리 쑥국
도다리의 정식명은 문치가자미입니다. 갓 잡은 문치가자미를 즉석에서 썰어 먹는 회 맛도 좋지만, 모름지기 도다리는 탕으로 끓여 먹었을 때라야 진가를 발휘합니다. 봄에는 야생에서 자란 노지 쑥을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주로 여린 새싹을 사용해 씹는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향이 강합니다. 이것이 감칠맛이 나는 도다리 국물에 은은히 퍼지면서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가 됩니다. 

 

숟가락으로 떠먹을 만큼 부드러운 도다리 살점과 국물은 기력 보충에 좋은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도다리 낚시로 가족과의 나들이도 챙기고 동시에 춘곤증을 몰아낼 향긋한 도다리쑥국과 회무침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대표적인 임연수어 낚시터인 강원도 양양 수산항 방파제

2. 밥도둑을 위한 임연수어 낚시 
봄소식이 완연한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만 할 수 있는 소위 ‘한정판 낚시’가 있습니다. 먼바다에서 가까운 바다로 들어오는 임연수어가 그것인데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4월 한 달은 놓치지 말아야 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일단 임연수어가 파시를 맞았다는 소식이 들리면, 쿨러 가득 채우는 것이 더는 꿈이 아닙니다. 저도 몇 년 전, 처음으로 임연수어 낚시를 갔다가 얼떨결에 80여 마리를 잡을 정도. 어떻게 하면 임연수어를 잘 잡을 수 있을지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임연수어가 잡히는 지역과 시기

#. 임연수어 낚시채비와 필승 해법
임연수어 낚시는 감성돔 낚시와 비슷하므로 기존에 릴 찌낚시를 즐긴다면 친숙할 것입니다.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은 현재 임연수어가 얼마나 잘 낚이는지입니다. 3~4월이 주 시즌이라지만, 회유 경로가 여전히 신출귀몰해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임연수어는 2~4월경 산란을 위해 가까운 동해 앞바다로 들어옵니다. 산란을 마친 임연수어는 멸치를 먹고 살을 찌우기 때문에 그 해 멸치 떼의 입성에 따라 조과가 좌우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해 걸러 낚시가 되는 ‘해거름’ 현상이 나타나는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3년에 한 번 떼로 몰려와 파시를 이루기도 합니다. 그 기록을 살피면, 2013년, 2016년, 2019년에 호조황이 있었고 그 사이사이는 소식이 묘연했습니다. 분명 시즌인데도 소식이 들리지 않아 어물쩍 넘어간 경우입니다. 올해(2020)는 또 어떤 양상으로 이어질지 궁금한 대목입니다. 

 

 

밥도둑 임연수어의 봄 손맛

임연수어는 한류성 어종이므로 수온이 오르는 4월 후순부터는 점차 북상해 5월이면 시즌이 끝납니다. 주로 양양과 속초 지역을 중심으로 낚시가 행해지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찬 수온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강원 북부 지역이 호황을 맞습니다. 주요 낚시터로는 고성 방파제, 동산항 방파제, 인구방파제, 죽도점(죽도정), 수산항 방파제, 기사문방파제, 남애방파제, 청호동 방파제, 물치 방파제, 외옹치항 방파제, 공현진항 방파제, 아야진항 방파제 등이 있습니다. 

 

 

임연수어용 밑밥은 크릴 2개 + 참돔용 집어제 1개를 섞는 게 적당하다

임연수어는 벵에돔처럼 뿌려지는 밑밥에 적극적으로 떠오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밑밥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질 수심층은 그날마다 다릅니다. 상층에서 바닥에 이르기까지 대중없어, 처음 포인트에 도착하면 몇 미터 수심에서 입질이 들어오는지 빨리 파악하는 것이 조과의 지름길입니다. 

 

 

임연수어는 저부력 막대찌 반유동 낚시와 B전유동을 권한다

낚싯대는 1호 5.3m인 표준 릴 찌낚싯대를 씁니다. 2000~25000번 스피닝 릴에 원줄 2~2.5호를 감아 오면 충분합니다. 반유동 채비이므로 원하는 수심층을 노릴 수 있는 면사매듭과 반원구슬을 끼우고 3B~5B 막대찌 혹은 구멍찌를 달며, 같은 호수인 수중찌를 달아 부력을 맞춥니다. '

 

도래매듭을 하고 목줄은 1.5~1.7호를 2~3m 길이로 맨 다음 감성돔 바늘 3~4호를 사용하면 됩니다. 미끼는 크릴을 씁니다. 입질이 예민한 편이니 바늘 위 40cm 부근에 잔존부력을 상쇄할 2g 봉돌을 1~2개 정도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도가 치는 날에는 잔존부력을 남깁니다. 

 

 

수건으로 잡고 바늘을 빼는 낚시인

초심자는 바늘을 삼키고 올라온 임연수어를 빼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임연수어는 반드시 낚시 수건으로 쥐어야 손에 진액이 묻어나지 않습니다. 깊숙이 삼켰다면 목줄을 탁탁 잡아당겨 빼내거나 여의치 않으면 차라리 끊고 바늘을 다시 매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이어나 바늘 빼기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임연수어 낚시는 주로 테트라포드가 있는 방파제에서 하기 때문에 밤에는 낚시를 삼가야 합니다. 낚시는 동이 트는 시간부터 오전 내내 집중되는 편이며, 해가 지는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행해집니다. 신발은 지면과의 접착력이 좋은 릿지화를 권하며, 없으면 운동화나 등산화를 권합니다. 

 

 

반찬 장만의 기쁨을 주는 임연수어 낚시
임연수어 양념구이
황금빛 자태가 선명한 임연수어 소금구이

#. 임연수어의 맛 제대로 즐기기
속초 재래시장에서는 맛 좋은 국산 임연수어가 열 마리에 5천 원씩 팔지만, 이것이 마트에서는 운송과 유통 마진이 붙으면서 3~4마리가 든 한 팩에 4천 원 전후로 내놓습니다. 사실 우리 밥상에 오르는 임연수어는 90%가 미국산이나 캐나다산입니다. 군대에서 먹던 추억의 임연수어 구이도 대부분 수입산입니다. 

 

 

수입산 임연수어는 국산과 다른 종인 ‘단기 임연수어’란 종이다.

수입산 임연수어는 알록달록 범무늬가 있는 종(표준명 단기 임연수어)으로 낚시로 직접 잡아먹는 국산 임연수어와는 다른 종입니다. 냉동으로 들어오니 보관 기간과 상태에 따라 비린내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해에만 서식하는 국산 임연수어는 지방 가득 고소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여기에 임연수어는 유독 껍질 맛이 백미인데 임연수어만이 낼 수 있는 고소한 풍미가 오롯이 담겼기에 그것을 밥에 싸 먹는 ‘임연수어 껍질 쌈밥’이 별미입니다. 

 

임연수어를 맛있게 즐기려면 고등어 자반처럼 배를 갈라 활짝 펼쳐야 합니다. 키친타월로 물기와 핏물을 닦아 준 뒤 소금으로 염장하고 굽기 전에는 후추까지 뿌립니다. 팬에 구울 때는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황금색이 나게 튀기듯 굽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껍질이 탈 듯 말 듯한 경계에서 불을 꺼야 바삭한 껍질 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간장 양념구이도 별미입니다. 과정은 같은데 옥수수 전분 가루를 묻혀서 굽고 마무리로 간장 양념(조림 간장 5스푼, 레몬즙 5스푼, 설탕 3스푼, 식초 3스푼, 물 3스푼, 간 마늘 1스푼, 매운 고추 2개)을 끼얹으면 됩니다. 

 

 

서해 좌대낚시

3. 좌대 및 해상펜션 이용하기
자녀들과 낚시 계획이 있다면 4월부터 6월까지가 최적의 시기입니다. 다만, 4월 한달은 짙은 해무가 끼거나 해가 뜨고 질 때의 대류 현상으로 강풍이 부는 경우가 잦습니다.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아침 최저 기온과 오후 한낮 기온을 확인하여 영상 10도 이상일 때 출조하길 추천합니다. 영상 10도 이상이라도 풍속이 7~8m/s 이상이면 텐트나 바람막이가 없으면 바닷바람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합니다. 

 

 

발판이 편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 서해 좌대낚시
좌대낚시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평상처럼 놓인 곳으로 화장실을 비롯해 그늘막, 바비큐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발판이 평평하고 안전해 가족, 회사 야유회, 각종 모임 낚시로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낚시 장비가 없는 사람을 위해 아예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미끼는 대부분 항 근처 낚시점에서 사 오지만, 직접 판매하기도 하니 준비물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딸과 함께 잡은 방어
입어식의 특징은 참돔처럼 고급 어종을 잡을 수 있다는 점

봄철 좌대낚시는 주로 서해 천수만, 안면도, 삼길포의 여러 좌대낚시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좌대낚시도 크게 자연식과 입어식이 있는데 이 시기에 자연식을 노릴 경우 빈작의 확률이 있으므로 꼭 반찬감을 얻고 싶다면 입어식을 권합니다. 입어식은 양식을 풀어 가두리에서 낚시하는 것입니다. 방류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그때마다 입질이 빈번하므로 빈작의 확률이 낮습니다. 그러니 꼭 손맛을 보고 싶은 초보자들에게 유리합니다. 

 

입어식 좌대로 유명한 곳은 충남 삼길포에 있는 좌대낚시 업체들입니다. 주요 어종은 우럭과 숭어인데 입어식은 참돔, 농어, 방어까지 다양하게 풀어놓습니다. 

 

 

거제도 탑포 선착장

#. 남해안은 해상펜션 
서해가 좌대낚시라면 남해안 일대는 해상펜션이 유명합니다. 주로 거제도 일대와 여수에 다양한 해상펜션 업체가 있는데, 좌대와 다른 점이라면 해상에서 1박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숙박 시설을 갖추었으며, 좌대와 마찬가지로 화장실과 바비큐 통을 갖추고 있어 캠핑 겸 낚시하기에 좋은 요건을 갖추었습니다. 

 

 

10여분 달려서 도착한 해상펜션

다만. 해상팬션도 장비 대여를 하는데 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문의해야 합니다. 그 외 채비에 들어가는 소품과 미끼는 개인이 낚시점에서 사 와야 합니다. 그리고 약속된 항에서 배를 타고 5분가량 달리면 해상펜션에 진입하는 식입니다. 일반적인 숙박 시설처럼 체크인과 체크아웃 개념도 있습니다. 

 

 

해상펜션의 백미인 삼겹살 파티

해상펜션은 독채를 이용하기에 프라이빗한 낚시가 장점이지만, 업체에 따라 위생관념이 소홀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불과 베개에서 찌든 냄새가 나기도 하고, 화장실과 싱크대 위생이 좋지 못한 경우도 있으니 사용 후기를 꼼꼼히 살피어 선택하길 권합니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점은 사용 인원입니다. 해상펜션은 한 밤중에도 낚시하는 사람 반, 잠자는 사람 반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 인원 책정이 일반 숙박 개념과 다릅니다. 보통 7~8인용 독채라고 해도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침구류는 4~5인 기준에 맞춘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은 7~8인 독채를 기준으로 1박에 15~20만 원이며, 성수기와 주말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캐치앤 릴리즈를 통해 생태 여행을 즐긴다

4~6월 사이 잡히는 어종은 볼락, 망상어, 양태, 쥐노래미 등이 주종이며, 물때에 따라 고등어나 전갱이, 감성돔이 잡히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봄에 할 만한 낚시는 강원도 일대에서 행해지는 어구가자미 선상낚시, 서해안 일대에서 행해지는 광어 다운샷 및 우럭 선상낚시, 3~4월 벚꽃 필 무렵 후포, 울진에서 행해지는 감성돔 낚시, 삼천포, 거제, 통영 일대에서 행해지는 볼락 낚시(방파제 및 선상) 등이 있습니다. 

 

※ 글 : 김지민 어류 칼럼니스트                   
유튜브에서 ‘입질의추억tv’ 채널을 운영 중이다. 티스토리 및 네이버에서 블로그 ‘입질의 추억’을 운영하고 있으며, EBS1 <성난 물고기>, MBC <어영차바다야>를 비롯해 다수 방송에 출연했다. 2018년에는 한국 민속박물관이 주관한 한국의식주 생활사전을 집필했고 그의 단독 저서로는 <짜릿한 손맛, 낚시를 시작하다>, <우리 식탁 위의 수산물, 안전합니까?>, <꾼의 황금 레시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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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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