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해금강에서 14시간 마라톤 낚시


    거제도로 출조는 이번까지 총 5회 정도 나갔습니다. 해금강에서 낚시는 처음인데
    전부터 꼭 가보고 싶은 포인트였어요. 제가 거제도로 낚시를 갈때  꼭 가보고 싶었
    던 곳이 서이말, 다대, 양지암과 더불어 바로 해금강인데 예전에 거제도 외도로 유
    람선 관광을 갔다가 기상악화로 해금강의 멋드러진 갯바위를 둘러보지 못했던 것이
    한이였는데 이날 해금강으로 낚시를 가면서 그 한을 풀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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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도 낚시] 해금강에서 장장 14시간 동안 마라톤 낚시


    무려 14시간 동안의 체력전이였습니다. 그래서 포스팅 또한 스크롤 압박이 다소 있지만 포토 조행기라 부담없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 날은 와이프를 두고 저 혼자 낚시를 떠났습니다. 요즘 저희 와이프, 한꺼번에 들이닥친 일거리에 집에서 철야작업을 해도
    마감시간에 항상 쫓기고 있고 들어오는 일거리는 더 이상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어요. 이거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그래서 낚시만화는 지금하는 프로젝트가 끝나기 전까지 잠시 중단된 상태지만 한가해지는대로 이어나갈 예정이구요.
    그렇게 바쁜 나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저까지 집에만 묶여 있을 순 없었어요. 블로그의 소재꺼리를 찾아 거제도 해금강으로 나섰습니다.



    새벽 1시, 해금강의 모 낚시점

    항상 출조점을 통해 버스로 달려 왔는데 이 날 몇 몇 분들의 늑장으로 약 한시간 가량 늦게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미리 비벼논 밑밥을 챙깁니다.
    오늘 14시간 가량 종일 낚시를 해야하거든요. 밑밥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밑밥 7장 + 감성천하 2로 비볐습니다.




    미리 포장된 도시락



    거제도 해금강의 어느 선착장

    어두컴컴한 가운데 해금강은 처음와서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어요.
    이제 곧 배를 타로 포인트로 출발하는데 이날 함께 온 인원이 22명 정도
    정원 문제로 세번에 나눠서 포인트 이동을 하게 됩니다.




    새벽 2시 해금강 포인트로 출발

    출조점을 처음 찾으신 분과 연장자분들에겐 배려의 차원에서 첫 배에 태웁니다.
    아무래도 가장 괜찮은 포인트 위주로 내리는거 같구요. 저는 두번째 배에 타서 약 10여분간 달려나갑니다.
    낚시는 이미 시작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가을 감성돔 낚시에서 채비도 중요하고 기술도 중요하지만





    포인트도 중요하다는 것을 부인하긴 힘들것입니다. 오늘 저는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해금강이야  워낙 좋은 포인트들이 즐비하니 어떤 포인트가 걸리든 진짜 이상한 포인트만 아니라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생각했으니깐요.
    앞선 분들이 차례대로 포인트에 하선을 하고 배는 좀 더 달리다가 저희를 내려줬습니다.
    2인 1조로 내리기 때문에 오늘 처음 만난 분과 함께 포인트에 하선, 인사를 나누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첫 타로 전갱이

    거제도에 몇 차례 낚시를 왔었지만 예상대로 동이트기 전에는 항상 전갱이가 물어줬던거 같았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어줍잖은 사이즈의 전갱이들이 물어줍니다.





    새벽부터 동틀때까지 열심히 쪼아봤지만 함께 낚시하는 분과 저는 전갱이 몇 수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들어간 밑밥이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 집어효과만 된다면 충분히 감성돔이 나올 수 있는 시간




    거제도 해금강

    평일인데도 해금강엔 많은 낚시인들이 왔는데 아마 절반이상이 저와 함께 수도권에서 온 손님들일거예요.
    지금 시간이 한창 입질받을 시간대인데 저쪽에서도 파이팅하는 모습이 없는걸 보니 오늘 전체적으로 꼴방인가 싶었어요.




    거제도 해금강




    동틀때까진 B찌로 전유동을 하다가 전갱이 성화에 못이겨 1호찌 반유동으로 바꿨어요.
    이곳 수심은 12m~14m 정도로 상당히 깊더라구요. 가을철 감생이 잡는데 왜 이렇게 깊은 곳에다 내려줬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조류도 없고해서 1호 반유동에 원줄은 2호 목줄은 1.5호 4m로 좀 길게 썼습니다.





    제가 선 자리는 도장포 전망대 근방에 있는 갯바위인데 홈통을 낀 자리였어요.
    이 날 물때가 5물 정도라 조류도 적당히 잘 갈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낚시를 해보니 조류는 몇 시간이 흘러도 멈춘 상황




    멀리 녹색 표시지점에 여가 하나 솟아 있다.

    포인트 자체는 참 근사해 보입니다.
    사실 거제도와 통영쪽은 자주 오지도 않았을 뿐더러 재미도 그닥 못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았어요.
    그런데 포인트에 하선하자마자 그 느낌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배에서 하선하기 전에 후래쉬로 비쳐주면서 포인트 설명을 듣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잘못걸렸다 싶은 기분이 든 것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이 포인트가 FTV 투혼이란 프로그램에 나왔던 포인트라는데요.
    그런데 설명을 들어보니 저기 보이는 여 쪽으로 공략을 하라는데 대충 눈찌검으로 봐도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못해도 50m는 되어 보이는데 여기서 어떻게 저 곳을 공략할 수 있을까요.
    함께 내리신 분도 막대찌로도 저기까지 날리긴 힘들꺼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또한 정면으로 멀리 쳐서 조류에 태워보내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조류 자체가 가지도 않을 뿐더러 거리가 너무 멀었어요.
    차라리 건너편 갯바위에 내려다 줬다면 공략도 쉽고 좋았을텐데 왜 저곳엔 안내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출조를 다녀와서 FTV 투혼이란 프로그램을 찾아서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티비에 나온 자리는 우리가 내린 자리가 아니라
    바로 건너편 갯바위가 맞더라구요. (근데 프로그램에서도 조황은 없었습니다.)
    제가 이런 얘길 하는 이유는 조황이 없어서가 아니라(조황 없는건 오로지 실력탓이니 할말이 없지만)
    포인트가 비슷한 지역 같아도 어디에 내려주냐에 따라 양상이 아주 달라진다고 봅니다.
    조류가 그쪽으로 가주지도 않는데 50m 떨어진 여를 공략하라니..
    나중에 포인트 옮기면서 이 얘기를 하니깐 "아 그래요? 그냥 홈통만 쳐도 괜찮은데"라며 말끝을 흐리십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꺼림직한 기분으로 낚시를 하는데 50m나 떨어진 여를 공략하는건 힘들지만
    이곳도 포인트 자체로만 봐선 그닥 나뻐보이진 않았어요.
    이런 수심깊은 홈통은 저의 어줍잖은 지식으로 볼때 날물에 아주 괜찮을꺼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시간은 오전 8시를 지나 중날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거제 통영권에서 아침에 못잡으면 거의 끝인데 게다가 물때도 날물이라 갑자기 급 초초해지기 시작
    오늘따라 왤케 시간이 빨리가는지..  성화를 부리던 전갱이들도 사라지고 이제 뭔가 낚시가 되려나 하는 찰나 찌가 들어갑니다.





    입질은 입질인데 뭔가 딸려오긴 한데 힘은 느껴지지 않구요. 올려보니 미역치와 성게
    낚시하다 해삼도 잡아보고 낙지도 올려봤지만 성게는 또 처음입니다. ㅋㅋ





    바늘에 걸린건 미역치인데 성게는 재수 없게도 미역치 등에 업혀서 올라왔더군요.
    보니깐 보라성게 같습니다. 갑자기 돌돔 낚시 하고 싶어지네 ㅎㅎ
    일단 바닥층 고기를 확인했으니 수심을 좀 더 올려서 낚시해봅니다.





    조류가 없기 때문에 홈통의 한가운데에 밑밥층을 쌓아놓다보면 그래도 몇 수 정도는 가능해 보였는데
    계속해서 잡어만 꼬입니다. 전갱이도 씨알만 좋으면 챙겨갔을텐데..
    그리고 잠시후 옆에 계시던 분이 감성돔을 한수 하십니다.
    아니나 다를까 날물이 진행되자 수심깊은 홈통에서 한두마리 어슬렁 거리다가 걸려든것인데 조류가 없으니 입질은 엄청 약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2연타석으로 또 한마리 합니다.
    "축하합니다~!"
    둘다 씨알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감성돔을 잡았다는 사실이 고무적입니다. 근데 이거 기분이 이상하네..
    왜 나한텐 안올라오는거야..ㅋㅋㅋㅋ





    잡어가 아주 많지는 않았는데 전갱이들이 채비 내려가는걸 가만두지 않는거 같아서
    미리 준비한 활새우를 사용해봅니다. 암튼 오늘 14시간동안 낚시를 하면서 준비한 카드는 다 써볼 생각이랍니다.





    최근에 새로 영입하게된 1호대인데 비록 중국산이긴 하지만 왠만한 스펙은 다 갖춘 낚시대랍니다.
    첨엔 반신반의 했는데 써보면서 가볍고 휨새가 상당히 부드러운거 같더라구요.
    테스트해서 조만간 사용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께요.





    그리고 최근에 제니스 2500번 릴과 다이와 Exceler 2500번 릴도 영입했는데 이 날은 제니스 릴 테스트 중이고
    다음번엔 다이와 Exceler 2500번 릴도 사용해서 후기를 쓸 예정입니다. 
    이 두 제품의 가격대가 제법 있어서 아주 좋은 비교가 될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날 아침부터 샛바람이 터지기 시작하더니 너울도 제법 출렁거립니다.
    약간의 위험을 무릎쓰고 다이나믹한 장면을 잡아보려고 했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파도에 신발과 양말이 젖어버렸습니다. ㅠㅠ
    대신 지금의 사진을 얻게되었어요.





    이 곳에 따개비랑 홍합은 엄청 붙어 있더라구요.
    얘기 들어보니깐 예전에 해금강에서 엄청 좋은 포인트에 하선시켜줬더니 하라는 낚시는 안하고 거기서 홍합 따기 바빴다는데
    알고보니 양이 어마어마 하더랍니다. 거의 마대자루 수준..
    자연산 홍합 Kg에 값이 제법 나가다보니 홍합 욕심이 날만도 합니다. 지금 시기부터 알이 굵어져서 거의 껍질 크기만한 알이 쏙쏙들이 차 있거든요.
    낚시는 안하고 그걸 냅다 따버리는 바람에 기껏 일급 포인트에 내려줬더니 조황은 없었다고 낚시점에서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합니다. ㅋㅋ
    그 갯바위는 인근 어부들도 찾는 특급 홍합 포인트였다고 하는데..





    하여간 이곳도 이런건 엄청나게 붙어 있네요.
    감성돔도 새벽녁엔 얘네들 따먹으로 갯바위 가장자리까지 접근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한밤중 갯바위에서도 한발짝 떨어져서 낚시를 해야하고 목소리, 기침소리, 불빛 조심해야 한단 말이 나오는거 같아요.





    시간은 어느새 오전 10시
    전방에 낚시배가 한대 오더니 낚시를 하는데 별다른 입질을 못받고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하더랍니다.





    날물이 한창 진행중인데 조류의 흐름이 우리가 서 있는 홈통 앞에서 합수가 되는 까닭에
    온갖 부유물에 다 모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건너편에서 낚시하던 분들이 터트린 찌도 떠내려오고..
    (흘러오는 찌 두개 득템하였습니다. 그중 한개는 함께 낚시하시던 분의 것이여서 돌려드리구요.)





    쓰레기더미가 우리 앞에서 진을 치고 있고 입질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니.. 11시에 포인트를 옮겨달라고 전화를 넣었습니다.
    그동안 갯바위에서 도시락을 얼른 까먹는데 그간 먹었던 몇 몇 도시락들이 형편이 없었는데 비해 이 집은 생선반찬에 소시지랑
    국까지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어린 참돔 한마리를 잡았고 이것을 끝으로 포인트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요건 사진만 찍고 방생..




    거제도 해금강




    우리말고도 포인트를 옮기는 분들이 몇 분 계셨어요. 이 분들이 차례차례 내리고 난 다음





    끝까지 남은 우리조도 마지막에 내립니다. 
    이곳은 우리가 내린 자리에서 바라 본 사진인데 해금강 포인트가 낮설어서 지도에서 찾아봤어요.





    그런데 첫번째 내린 자리가 지도상에서 저기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우측 50m지점에 여가 하나 있는걸로 봐선 맞는거 같긴 한데..





    오늘은 어째 틀린거 같습니다. 어떻게 올해는 작년보다도 유난히 어복이 안따라주는건지,,아니면 어복 와이프를 두고 와서 그런건지 ㅎㅎ
    아무리봐도 채비와 수심층은 이상이 없는거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입질이 약은거 같아 여부력도 거의 없애고 찌도 경량화 시켰는데도 왜 안될까..
    오늘 여러가지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내린 자리의 수심은 10m~11m 정도를 보이는데 이곳도 밑밥을 뿌려보니 조류의 흐름은 없었어요.
    그러다가 간조에서 초들물이 시작할 무렵 건너편에서 낚시하던 분이 30cm는 넘어보이는 감성돔 두마리를 잡는 모습을 봤어요.
    그런데 우리쪽은 영 입질이 없습니다.
    아까 포인트 옮길때 우리가 내리기 바로 전 포인트였는데 이럴땐 괜시리 포인트 운빨이 안따라준다며 아쉬워지기만 합니다 ㅋㅋ





    시간은 오후 2시
    초들물이 막 진행되는 가운데 바짝 긴장해서 낚시를 해본 결과 쥐노래미 한수에 그쳤어요.





    아까 감성돔 잡으신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 입질이 엄청 약다고 하더라구요.
    찌가 살며시 들어갔다 움직이질 않아서 한동안 기다렸다가 챘더니 잡혔다고 했는데





    역시 거제도에선 막대찌만이 답인지요.
    현지꾼들은 거의 막대찌만 쓰더만.. 다른 지역분이 와서 구멍찌를 쓰면 비웃을 정도라던데~
    그만큼 감성돔 입질이 약아서 그런건지 확실히 이쪽의 패턴이 다른 곳에 비해 좀 특이한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FTV에선 구멍찌로도 잘만 잡아내던데 저도 막대찌가 없는건 아니지만 왠지 오기가 생깁니다.
    반드시 구멍찌로 잡아내고 싶어지더라구요.
    수심은 10m 정도지만 물도 안가고 하니 채비를 0.5호로 바꾸고 목줄도 1.2호로 경량화시켜서 다시 차분하게 시작해봅니다.
    시간은 어느덧 3시
    낚시시간이 12시간이 넘었습니다. 지칠만도 한데 저는 미천한 제 실력에 뿔이나 있습니다.
    함께 낚시하던 분도 거제도는 갈때마다 손맛을 못봤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데..
    곧 있으면 철수시간





    한마리만 걸려봐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갑자기 샛바람에 너울파도가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입질을 받지 못한 크릴과 민물새우는 덩그라니 남아 있네요.
    이제 이것들 청소하고 짐을 싸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잠시 짬내서 갯바위에 물을 몇 바가지 뿌려놓고 오늘의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이 날 출조객 22명중에 몇 사람빼고 대부분은 한두마리의 감성돔을 잡았습니다.
    많이 잡은 분은 서너마리.. 그중 가장 큰 사이즈는 38cm
    대부분은 30cm 전후급이였구요.




    멋드러진 거제도의 해금강 갯바위

    사실 이 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다낚시 입문해서 서해권만 다니다가 3년전 와이프와 함께 처음으로 남해안 낚시를 가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곳이 바로 거제도 였는데 해금강도 아니였지요. 그냥 장승포 갯바위에서 낚시를 했는데 아내도 잡고 저도 잡았던게 감성돔이였으니깐요.





    그런데 이날은 저의 낚시입문 7년차를 전부 통틀어서 최고의 꼴방으로 남을꺼 같습니다.
    함께 낚시했던 분이나 저나 오늘 포인트 운이 안따라줘서라고 의견을 모으긴 했지만
    올해는 어복도 지지리 없나 봐요.
    제 생각엔 거제도쪽 감성돔 낚시 패턴이 다른것도 한몫했다고 봐요.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더욱 구멍찌로 잡아내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ㅎㅎ





    크~ 저곳은 낚시자리가 높아서 뜰채도 못대겠네요. 그래도 살림망이 내려져 있는거 보니 잡긴 잡았나 봅니다.
    역시 그런거였어.. 나만 못잡은거였어 ;;;ㅜㅜ




    거제도 해금강

    이렇게되면 저는 또 다시 해금강 복수전을 하는 수 밖에요. 막대찌가 아닌 구멍찌로 반드시 잡아낼테닷!!
    저 한 오기 부리는 사람입니다 ^^;
    예전부터 게임에 지는걸 무척 싫어하는 근성인지라 될때까지 해요.





    다른 분께서 잡으신 감성돔으로 회를 쳤는데 다들 한 젓가락씩 맛보고 있습니다.
    가을이라 감성돔 회맛도 절정을 향해 가고 있어요. 지금도 맛있지만 이게 겨울이 되면 더 맛있어집니다.
    다음엔 와이프랑 함께 오고 싶어요. 이 날 어쩌면 어복을 두고와서 꼴방한건지도 모르겠지만  ^^; 
    옆 사람은 잡았고 나는 못잡았으니 이거 변명의 여지가 없는데요. 하하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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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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