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탈 돈으로 낚시하는 한국의 낚시꾼들


    언젠간 이 얘기를 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초부터 문제가 생겼고 결국은 하게 되는군요.
    오늘 이야기는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으로써 굉장히 유감스럽고 찹찹한 기분으로 말씀드립니다.
    선비인상, 점주들의 횡포, 개선되지 않은 서비스 그리고 법적인 근거가 없는 종선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낚시인들로부터 질타와 개선책을 요구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장과 업주들
    은 콧방귀도 뀌지 않은 채 매년마다 선비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말도 안되는 종선횡포까지..
    이제 대한민국 낚시꾼들은 어디가서 낚시해야 하나요?
    낚시인은 물론 낚시를 하지 않는 분들도 지금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인들도 알기 쉽도록 설명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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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탈 돈으로 낚시하는 한국의 낚시꾼들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밟아보고 낚시대를 드리워보고픈 땅이 있습니다.
    지금 연안에선 고기가 안나오네 씨가 말랐네 해도 이곳 만큼은 연안에 비해 대물들이 득실득실 거리는
    대한민국 바다낚시의 마지막 보고인 곳입니다.
    바로 가거도, 추자도, 거문도로 대변되는 3대 원도권을 말합니다.

    그런데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갯바위 낚시 열풍에 해가 거듭될 수록 낚시인들이 늘어나자 공급자인 낚시점주들은
    물가인상과 유가인상을 이유로 매해마다 슬그머니 선비를 인상해 오곤 했었는데요. 올해는 정말 심하더군요.



    남해안 주요 낚시터 1人 선비(왕복기준)

    2011년 1월 1일부터 추자도 사선비가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선비를 대폭 인상하였던것입니다.
    이것은 무려 30%에 육박하는 인상률인데요. 지금 유가가 30%나 인상되었나요?
    이번 선비인상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갈 수 밖에 없습니다. 9만원이면 김포에서 제주도 항공료랑 맞먹습니다.
    게다가 가거도, 만재도, 추자도, 거문도의 경우 종선비라는 이상한 면목으로 또 한차례 배값을 받고 있는데
    그것도 해마다 오르는 사선비에 종선비에... 도대체 낚시인들은 원도권을 가지 말라는 얘긴지요?




     여기서 종선과 사선이란?

    이 얘기를 일반인들이 보게 된다면 과연 어떤 생각을 갖게될지 제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자기나라 땅을 밟겠다는데 한마디로 우리섬에 들어오면 착륙비를 따로 내야 한다는 얘기나 다름없습니다.

     사선이란?
     육지에서 본섬까지 이동하는 일반적인 낚시배를 말합니다.

     예를들어 추자도의 경우 주로 진도에서 낚시배가 출항하는데 진도에서 추자도까지가 운항하는 낚시배가 사선입니다.

     종선이란? 
     본섬에서 또다시 낚시배를 타고 갯바위 포인트로 이동하는 낚시배를 말합니다.

     여기서 웃기는 사실은 사선배가 추자도 갯바위에 바로 접안할 수 없어 종선배를 갈아타고 각 갯바위 포인트로 진입하게 됩니다.



     왜 사선배가 바로 접안할 수 없을까?
    
    그것은 해당 섬에서 갯바위로 접안을 못하게끔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랬다간 해당 낚시인들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할 수 없도록 훼방을 놓을 것입니다.
    그래서 낚시인들은 사선배를 타고 추자도나 가거도, 혹은 거문도 인근 해역으로 가서 바다 한가운데서 종선배로 갈아타는 웃지못할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종선배가 달려와서 사선배 옆으로 바짝 붙이면 낚시인들은 그 무거운 낚시짐과 아이스박스를 들고 바다 한가운데서
    흔들리는 두대의 배를 넘나드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제가 작년 추자도에 아내를 데리고 갔을때의 일이였죠.
    바다 한가운데서 무거운 짐을 나르며 배를 갈아타는데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아내는 도무지 이해가 불능이다! 였습니다.
    이렇게 종선배로 옮겨타면 거기서 꼴랑 10분에서 길게는 20분 정도 달려 갯바위 포인트로 배를 접안할 뿐인데 무려 4만원씩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선비로만 드는 비용이 얼마일까?

    추자도를 예로들자면 올해 인상된 사선비가 9만원 + 종선비 4만원 = 총 13만원이 1인당 갯바위 낚시배 이용료가 됩니다.
    도데체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요? 대한민국 낚시 코메디는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낚시인들을 태우고 온 사선배는 종선배에 옮겨태우게 한 후 종선배가 각 포인트로 낚시인들을 내려주지만
    낚시를 마치고 철수할 땐 사선배가 직접 갯바위에 접안해서 낚시인들을 태우고 철수하게 됩니다.
    심지어 이런 경우도 봤습니다. 어차피 종선배가 와서 낚시인들을 태우러 올 바에야 기름값만 들테니 그냥 종선비만 받고
    사선을 그대로 갯바위에 접안시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낚시 코메디입니다.

    더욱이 웃기는 사실은 가거도, 거문도, 추자도만 오래전부터 그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수많은 섬들중에 종선이라는 개념이 있는건 위의 섬들 밖에 없습니다.
    이러다간 청산도나 욕지도도 마을 자체내에서 종선제도를 만들어 추가비용을 받고 장사를 하게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종선비를 따로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추자도 종선협회에선 이렇게 말했답니다.
    추자도는 행정구역상 "제주도"에 속하기 때문에 진도나 완도에서 오는 낚시배는 행정구역이 달라 따로 종선비를 내게
    하는 것이다.
    라고 법적인 근거도 없는 논리를 내세웁니다.
    그렇게 추자도에서 말하는 논리처럼 행정구역이 달라 접안할 수 없다는 것은 어느 법적인 근거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그렇게 따지면 같은 행정구역에서 오는 배도 접안 못시키는 가거도와 거문도는 어떤 명목으로 받는건가요?
    거문도는 행정구역상 여수에 속합니다. 그런데 거문도로 들어오는 사선배 또한 여수에서 오는 배들입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껀가요? 거문도 종선협회님!




     도대체 종선이라는 개념은 어디서 온건가요?

    종선비를 받는것에 대애 법적근거나 적법성에 대해 타당할 수 있을까?
    십수년 전부터 바다낚시라는 분야가 활기를 띄고 인구가 늘어나니 원래는 육지에서 원도권으로 오고갔던 배들이 이제는
    바로 갯바위에 접안을 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자체적으로 낚시배를 운영해서 종선이라는 명목하에 낚시인들로부터 섬 상륙비를 착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섬 주민의 소득원이라는 이유로 묵인하에 오래전부터 해온 관행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종선이라는 값을 지불하고 낚시를 한지 오래되다보니 이제는 당연한것처럼 굳어져 버린것입니다.
    그렇다고 낚시점주들이 카드를 받습니까? 소득증명을 하고 있습니까?
    어차피 카드도 받지 않고 무조건 현금결제만 강요하고 있잖아요. 이 사람들 출항신고서에 적인 명단 수년치 뽑아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사선과 종선으로 벌어들인 소득이 그대로 노출될 것입니다. 어째서 여기에 대해 아무런 단속이 없나요?
    그렇다고 매해마다 슬그머머니 비용을 올리면서 서비스의 질은 개선되고 있나요?
    아영낚시를 하면 배가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왜 1만원을 더 받는건가요?
    그리고 추자도, 가거도, 거문도에서만 종선비를 받아야 하는걸까요?
    어째서 이런 문제에 대해 인터넷바다낚시, 디지털바다낚시, 한국프로낚시연맹등 여론을 형성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곳에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힘쓰지 않는것인지요?
    해당 군, 시청에선 오래전부터 낚시인들에 의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시키고자 청원을 내고 있는데 계속해서 묵과하고 있는건가요?
    이 모든것이 현재까지 의문으로 남고 있습니다.




      ◐ 5.15 삼부도 사건

    갯바위 낚시를 하는 분들은 그 사건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때는 2009년 5월 15일, 제가 경남 좌사리도에서 아내와 함께 낚시를 하고 있었을 즈음
    여수 삼부도에선 대한민국 낚시인으로써 실소를 할 만한 매우 어이가 없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대략적인 사건개요는 이렇습니다.
    5월 15일 여느때처럼 여수 극동항에서 낚시배를 타고 온 낚시일행이 새벽 3시 30분경에 삼부도에 도착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새벽부터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는데 오전 7시 13분경 5~10톤 정도되는 배들이 6대 정도 오더니
    낚시하고 있는 갯바위로 돌진, 그 주변을 빙빙 돌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낚시를 할 수 없도록 행패를 부렸습니다.




    당시 삼부도에서 행패를 부리던 거문도 종선배들의 실제상황

    결국 먼곳에서 어렵사리 삼부도를 찾은 낚시인 일행들은 제대로 낚시를 할 수 없었고 계속해서 섬주위를 맴돌며
    물보라를 일으켰던 낚시배들은 기름이 떨어져가는지 하나둘씩 철수했는데 이 배들은 거문도 종선배들이였습니다.
    피해를 본 낚시인들중엔 해당 종선배를 자주 이용하던 단골꾼도 포함되었었는데 이렇게 낚시를 하지 못하도록 삼부도까지 와서
    행패를 부린 이유는 바로 여수 낚시협회와 밥그릇 싸움에서 협의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자 화풀이로 감행했던 행동이였습니다.
    여수 낚시협회는 사선을 이용하여 거문도 갯바위에 바로 접안하길 오래전부터 원했고 거문도는 그것을 원치 않고
    따로 상륙비를 원했습니다. 그 결과 오랜기간동안 바다 한가운데서 종선이라는 배를 갈아타야하는 관행이 이어졌고 애꿎은 낚시인들만
    돈을 이중지출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거문도까지의 사선비와 종선비를 합치면 한번 출조에 1인 9~10만원이 드는 셈입니다.




    당시 인터넷바다낚시에선 이러한 행위를 질타하는 수많은 낚시인들의 글과 댓글이 이어졌는데 지금와서 자료를 찾아보니
    얼마전 함께 낚시를 했었던 맨땅에헤딩님글도 보이고 바로 밑에 제가 쓴 글(당시엔 필명이 매너저그였슴)도 보입니다. 
    결국 낚시인들 몇몇이 의기 투합하여 해당 시군청과 청와대에 청원을 넣어 개선을 촉구 하였지만 당시 용산참사와 대통령 서거등이 터지면서
    묻힌감도 있었고 이래저래 난관을 맞이하며 확실히 마무리가 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여전히 종선비 횡포와 무차별적 사선비 상승에 낚시인들만 속을 태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 점점 멀어져만 가는 원도권

    꼭 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일들 때문에 바다낚시가 정떨어져 낚시를 접거나 민물낚시로 전향한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이제 갯바위 낚시란건 돈 있고 여유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될까요?
    서울에서 출조점을 통해 추자도로 당일 낚시에 드는 비용은 18만원이였습니다.
    고속버스비용 + 사선비 + 종선비 + 밑밥과 미끼 + 3끼 식사비용 = 18만원
    이제 추자도 사선비가 2만원 올랐으니 하루 출조비용이 20만원인가요?
    거제도 13만원, 평도와 광도 청산도가 15만원, 금오열도 14만원, 삼부도 16만원등등..
    평균 15만원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 아내를 데려갈 경우 여성은 할인이 되기 때문에 청산도 한번가면 15만원 + 7만5천원 = 22만5천원이 듭니다.


    해마다 천정부지로 상승하는 추자도 선비요금

    이것이 과연 월급쟁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취미인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제가 낚시를 다녀올 때 마다 주변에선 제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서일꺼라고 생각하는데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나마 얼마 안되는 한달용돈을 쪼개고 쪼개서 다녀오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했을때 어땠냐면 낚시가 좋다보니 한달용돈 20만원중 15만원 쓰고나면 5만원으로 회사다니는 차비로 썼습니다.
    그나마 회사에서 점심을 줘서 다행이였죠. 와이프가 옷 좀 사입으라고 난리를 부렸습니다. 하지만 한달용돈 20만원으로 출조 한번다녀오면 
    땡입니다. 땡! 도저히 다른데로 쓸 돈이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 낚시용품까지 들어가니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아내에게 지원 받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더욱이 지금은 프리랜서지만 거의 반 백수나 다름 없는데 서울에서 이렇게 출조하다간 집안 거덜나게 생겼습니다.
    특히 이노무 블로그를 한다면서 월 2회 출조를 목표로 삼는데 부부가 함께 가면 못해도 월 50은 드는 경비인것입니다.
    한달에 출조비용으로 월 50을 감당해내고도 먹고 살 수 있는 수익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이것도 앞으론 힘들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거제도나 제주도에 사시는 분들보고 축복받았다고 하는 것이지요.

    지방의 점주들은 물가 비싼 서울에서 오는 양반들 상대로 이 정도 배값을 받아도 그들은 비싼지도 모를꺼여~! 라고 생각하는건 아닌지요?
    그러면서 개인출조하면 쌩무시를 하고 포인트도 대충 성의 없이 내려주고 하시는데 앞으로 제가 낚시를 다니면서
    그러한 느낌을 받게 된다면 저도 참고만 있진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싫기도 하고 개인출조하면 운전도 힘들고 비용도 더 들고하니 편리하고 믿음이 가는 출조점을 통해 가고는 있지만요.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취미중에 비싼 돈내면서 푸대접받는 취미가 뭐가 있을까요?
    바로 바다낚시입니다.




    5천원짜리 갯바위 도시락

    점주들의 가격횡포에 밑밥까지 자기집에서 살 것을 강요하는 일부 점주들, 카드결제를 받지 않은 모든 낚시점들,
    5천원짜리 도시락은 사람 먹으라고 만든건가요? 이거 당신들 자식들에게 먹일 수 있나요?
    그래도 따로 준비해둔게 없으면 도시락 밖에 먹을게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살 수 밖에 없는 낚시인들을 이용해서
    이렇게나 폭리를 취하면서도 배짱영업을 하고 있는게 우리나라 바다낚시의 현주소랍니다.



      ◐ 마치며..

    이럴때 입질의 추억은 정말로 파워블로거가 되지 못한게 씁쓸합니다.
    포털의 메인에 노출되지 않으면 하루 만명이상 방문객을 끌어내지 못하는 현실이 슬픕니다.
    이 글이 얼마나 읽혀질진 모르지만 지금까지 바다낚시의 곯아터진 병폐를 계속해서 앉고 가실렵니까?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립니다. 점주, 선장님들..
    낚시인은 봉이 아니예요. 당신들을 위해 아낌없이 줄 수 있는 물주도 아닙니다.
    낚시인들이라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만 있을까요. 천만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솔직히 낚시에 중독된 분들 많습니다. 그들은 늘 형편이 어렵고 어디서 돈을 끌어와 충당해서 살아갈지라도 
    낚시가 너무 좋아서 안가게 되면 일이 손에 안잡힐꺼 같으니 있는 돈 없는 돈 쪼개가면서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순수하게 좋아서 가는 낚시인들을 이용해 먹지마시기 바랍니다. 왜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신가요?
    낚시가 일이년하고 때려치울것도 아닌데. 다 함께 윈윈하면서 살아가야 할 동반자입니다.
    30%에 가까운 추자도 선비인상과 불합리한 종선문제에 대해 해당 시, 군, 낚시협회등에서 개선점을 찾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바다낚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오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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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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