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의 낚시만화 26탄, 커피전문점 특수커피맛의 비밀





    그러니깐 때는 1990년대 중반
    커피전문점이 막 유행할 때 였어요. 이때는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인식이 부족할 때여서 그런지 맛과 향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커피들(헤이즐넛같은)이 아니고선 전부 같은 원두로 썼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엔 커피전문점과 레스토랑을 겸비한 "페스토랑"이 꽤 유행했었는데 오천원짜리 식사는 비싼 편이지만 분위기 있는 페스토랑에서
    먹는 카레덮밥은 3분 카레로 만들고 원두 종류가 달라야 할 킬리만자로나 블루마운틴은 아무리 마셔봐도 그 향이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는데 알고보니 같은 원두. 그때 저는 커피점 알바로 몇 군데 다니면서 했었는데 그런식으로 어영부영 장사하는 곳들이 꽤 있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그땐 우후죽순 쏟아지는 커피전문점들이지만 마땅히 놀거리가 없을 때 친구들과 함께 커피와 팥빙수 시켜놓고 얘기할 수 있었던
    시절이였습니다. 또 그땐 삐삐로 연락해서 약속장소를 정하고 만났지만요.

    지금은 왠만하면 핸드폰으로 통화하니 직접 만나 친목을 다질 기회가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비록 엉터리 커피지만 좋은 분위기에서 하루가 멀다하며 친구만나 놀았던 시절이 그립기도 해요.
    오늘 간만에 옛 추억을 회상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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