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낚시 예고, 개그맨도 울고가는 '감사합니다' 버전

제주도 낚시 예고, 개그맨도 울고가는 '감사합니다'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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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박4일 제주도 갑니다.
처형가족과 함께가는 여행이라 낚시가 주가 될것 같진 않아요.
확실해지면 말씀드리겠지만 방도(?) 알아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어한기라 제주도 또한 낚시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주까지 갔는데 낚시대는 담가봐야
않겠나 싶어 출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낚시가 안되면 또 딴청부리죠 뭐~ㅎㅎ
눈 먼 고기 한마리 안잡힐까요? 어복부인도 함께 가는데.. ^^
먼저 지난 가을 제주도에서 낚시했던 미공개 사진들과 독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에 감사합니다 인사
먼저하고 개그맨도 울고가는 '감사합니다' 낚시버전 올려볼께요. 근데 개그맨이 안울면 어쩌죠? ^^; 
 

서귀포 문섬 큰가다리 포인트에서 낚시중인 어복부인

문섬의 유명 포인트죠. 큰가다리.
사진은 난바다를 향해 본류낚시중인 어복부인입니다.
참돔과 다랑어를 노리고 해봤는데 이 날 아쉽게도 얼굴을 보진 못했어요.

채비를 준비하는 나

얼마나 설레는 순간일까요. 로또사고 기다릴 때 보다 이때가 더 설레입니다. ^^

이곳은 서귀포 인근의 도보 포인트인데 보시다시피 내려가는 길이 따로 없어 암벽등반 중입니다. ^^;
저 따라 낚시한다고 어복부인만 고생하네요. ^^;

그리고 얼마전 제 블로그를 읽어주시는 애독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인데요. 부담느끼실까봐 소개 안하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그건 또 예의가 아닌것 같고,
그래서 쪼금만 자랑해 볼께요. ^^;

유유자적님께서 보내주신 핸드폰 악세서리예요.
제가 이런쪽으로 신경을 안쓰다 보니 아이폰만 딸랑 갖고 있었는데 확성기 모양의 거치대와 케이스를 보내주셨어요.
케이스가 메탈릭한 질감이라서 아주 시원해 보여요. 손으로 들어보니 무게감과 부피감도 느껴져 좋았습니다.
음악을 틀어보니 그 작던 사운드가 확 커지는..(신기신기) 책상에 올려놓고 보니 뽀대가 납니다.(옆에서 어복부인이 막 부러워 해요)
한결같은 성원도 감사한데 이렇게 예쁘고 활용적인 선물까지. 아무쪼록 잘 쓰겠습니다. 근데 담엔 기브엔테이크 없기 입니다. ^^;
참 그리고 올 봄엔 함께 동출해서 재밌게 한짝대기 했음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나간 출조에서 5짜를 잡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꼭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

이건 시일이 좀 지났지만(이미 다 먹었어요) 느즈막히 올려보는건데요. 저 멀리 추자도에서 온 굴비셋트. 추자적토마님께서 보내주셨어요.
추자도 참굴비 유명하지요. 최근엔 법성포에서도 조기 어획량이 떨어져 추자도 걸 쓴다던데 그정도로 추자도는 조기어장으로 유명해요.
굴비가 작은거라고 하셨지만 막상 보니 20cm가 넘는 굴비예요. 이정도면 큰 편이잖아요. ^^
보내주신 굴비는 몇 일 만에 뱃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사실 저는 굴비를 찾아서 먹는 편이 아니예요. 지금까진 조기 맛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요건 짜지도 않고 정말 맛있더군요.(이런게 백화점에 들어가면 엄청 비싸질거 같은데 ^^;)
저랑 와이프도 잘 먹었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참 맛있게 드셨어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낚시를 주제로 하는 블로그가 쉽진 않고 또 계절과 기상도 많이 타지만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을 내고 삽니다.
이 참에 감사의 인사를 드릴까 해요. 늘 한결같이 와주시는 블로그 이웃님들은 물론이구요.
유유자적님, 추자적토마님 이외에도 하나님, 최필님, 북극곰님, 젬스안님, 맨땅의 헤딩님, 밥곰팅님, 꿈꾸는 까마귀님, 잠꾸돼지님, 자맥질님,
밋첼님, 누까님, 매버릭님, 바다향기님, 지리산볼락님, 이준용님, 동살풀이님등 블로그완 관계없이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그 외에도 더 계신데 일일이 나열하지 못한점 무척 안타까워요.(혹시 명단에 없다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댓글은 안쓰셔도 매일 들어와서 보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만(안쓰니 누군진 몰라요.ㅠㅠ)
요즘 올뎃낚시(제 스마트 폰 어플) 보러 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근데 왠 감사를 그리 하냐구요?
그냥 감사합니다. ^^; 좋은게 좋은거라고 주어진 조건이 어찌했든 감사하며 살기로 하였습니다.
아시죠? 요즘 유행하는 감사합니다로 한소절 지어봤습니다. 이런건 영 소질이 없는데 재미없어도 봐주세요.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일아침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보시절에~♪ 고기잡아서~♪
가족들과 먹으려고 회를치는데~♪
칼안들어 회가점점 망가지는데~♪
회가몇점 안나와서 실망했는데~♪
매운탕에 살점많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물맛이 진국이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낚시가는길~♪ 아차생각나~♪
아이스박스 깜빡하고 두고왔는데~♪ 
고기보관 할데없어 걱정했는데~♪ 
한마리도 안잡히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는길이 가벼워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독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내고생 그만하고 혼자낚시해~♪
아내함께 낚시해야 재미있는데~♪
추운겨울 꽝만쳐서 속상했는데~♪
아쓰고난뒤 다음메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내덕에 대박났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드디어오늘~♪ 낚시가는데~♪
기쁨맘에 제주날씨 알아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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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날이 장날이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알고보니 오보였네 감사합니다~♪

정말 낚시 블로거 못해먹겠네요 ^^;
이번주 3박4일 제주도는 미리 수중전을 예고합니다. 정말 오보였음 좋겠어요. ㅠㅠ
기상문제로 출조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지만 암튼 최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글은 예약발행으로 화요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기로 했습니다. 답글 및 답방 못해서 죄송해요.(그래도 저에겐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틈나는대로 확인할께요.)
다녀와서 인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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