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 호텔/숙박] 아스토리아(Astoria Hotel)


    재스퍼에서 묶었던 호텔 "아스토리아"입니다. 재스퍼는 시내가 크지 않고 몇 블럭 정도로 구성된 작고 예쁜 관광도시입니다. 아래 건물이 아스토리아 호텔인데 주된 메인 스트리트에 진입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재스퍼로 여행 예정이신 분들에게 참고되시기 바래요.


    아스토리아 호텔, 재스퍼 국립공원

    아스토리아 호텔 로비

    로비엔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엑티비티, 명소 안내책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1층엔 레스토랑이 있고 객실은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이여서 짐이 있는 관광객들이 오르내리엔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3성급 호텔에 비해 객실이 좁고 시설물 퀄리티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밴프의 3성급 호텔과 비슷한 수준인데 이는 재스퍼의 물가가 밴프에 비해 아주 조금 높다고 볼 수도 있겠어요.(전반적으로 그러한 분위깁니다만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서 물가차이 정도는 감수하시고들 오는 편입니다.)


    아스토리아 호텔 객실


    제가 묵은 객실은 싱글룸 두개가 있는 작은 방이였습니다. 객실은 깔끔하고 아담한 편으로 주간엔 관광을 야간엔 잠만 주무실 분들에겐 제격이라고 봅니다.

    객실 공간이 좁다보니 희한한 배치가 눈에 띕니다. 침대 바로 옆에 세면대가 있네요 ^^;


    화장대와 TV인데 시설물이 매우 구형이고 오래된 편입니다. 역시 잠만 자기에 좋아 보이는..


    샤워실과 화장실

    캐나다의 다른 호텔과는 달리 이곳엔 샤워실에 하수구가 있다는 게 우리나라 샤워실과 비슷합니다. 샤워하는데 그리 큰 불편함은 없지만 샤워공간히 꽤 비좁습니다. 그 외엔 욕실에 있을만한(바디로션, 샴푸등) 물품등은 다 비치되어 있는 편.


    내친김에 레스토랑까지 알아볼께요. 아스토리아 호텔은 두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 중 한곳으로 아침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마침 블랙페스트 스페셜을 6.95 달러에 판매한다는 문구가 붙어 있네요.


    드링크론 애플쥬스를 주문


    다양한 잼


    커피에 넣는 크림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웨이터가 와서 주문을 받을 때 계란후라이를 어떻게 익혀드릴까요를 묻어오는데 "스크램블? or 써니사이드 업?" 이라며 선택권을 주는데요, 스크램블은 아는데 써니사이드 업은 뭔지 몰라 일단 둘다 시켜봤습니다.


    요선 에그 스크램블되어져 나온 걸로 해쉬브라운과 베이컨, 토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사람 입에도 잘 맞아요. 베이컨의 짭짤함도 적당했고 감자로 만든 해쉬브라운은 엄지손가락 치켜 세워도 될 정도.



    알고봤더니 써니 사이드 업은 반숙 후라이를 말한거랍니다. ^^; 어떻게 보면 태양이 떠오르는 이미지에서 연상했다고보 볼 수 있겠네요. 아침에 애플쥬스(이게 양이 작아서 아쉬웠는데 리필되는건지를 모르겠네요)와 이 한접시 먹고 나오면 상당히 든든합니다.

    아스토리아 호텔 위치 : 지도 참조
    1박당 숙박비 : 성수기 기준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 초반(조식 불포함)
    주차시설은 따로 없고 호텔 건너편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무료)
    호텔예약 : 검색창에 "아스토리아 호텔"을 치면 "호텔스닷컴"이 나오는데 거기서 캐나다 재스퍼의 아스토리아 호텔을 검색해서 예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1박당 가격은 제가 다녀온 달이 9월(준 성수기)인데 가격이 한화로 19만원 정도(조식불포함) 했으니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예요. 재스퍼는 전반적으로 숙박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알아본 곳 중에선 그나마 저렴하기도 했고 또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론 아주 유리한 곳에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프런트를 보시는 아주머니(두 분 정도가 교대로 돌아가면서 일을 보는데)가 웃으며 반기는 친절함이 인상깊기도 했답니다.

     

    비록 촌동네라 불리워질만한 곳이지만 그럴수록 여유있는 시골사람들의 인심이 느껴졌다랄까요. ^^ 재스퍼 국립공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더보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캐나다 재스퍼 맛집] 페밀리 레스토랑 스미시스(Smitty's)
    [캐나다 재스퍼국립공원] 재스퍼(자스퍼 Jasper), 탄성이 절로나오는 거리
    [캐나다로키] 재스퍼 국립공원 피라미드 호수에서 낚시를 하다
    [캐나다로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캐나다로키] 말린호수(maligne Lake)와 스피릿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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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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