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낚시21] 7월호 입질의 추억 기사내용


    월간낚시 7월호에서 단연 두드러진 기사 내용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루어낚시 장르입니다.
    그것도 세분화하면 여러갈래로 나뉘는데 뭐니뭐니해도 이 시기에 가장 인기있는 낚시장르는 참돔
    타이라바를 비롯, 여름에 접어들면서 농어루어, 광어 다운샷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론 아직 루어낚시에 입문하지 못한 상태이고 현재까진 갯바위 낚시만 즐기는 상황이지만 
    얼마전 홍원항 광어 다운샷을 통해 그 재미를 발견했었고 앞으로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기사에 소개
    된 것 처럼 농어루어, 갈치선상, 민어선상, 에깅낚시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체험해 볼 계획입니다.


    전북 격포 내만권에서 감성돔 낚시와 함께 촬영중인 입질의 추억 부부

    이번호에는 저희 부부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난 5월 격포 내만권 낚시에 기자님과 함께 잡지 촬영차 필드로 나갔는데 카메라를 들이대서 그런지 물속에 고기들이 부끄러워 숨어버려 아쉽게도
    대물 감성돔을 포획하는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
    불행중 다행인지 기자님께서 사진을 멋드러지게 찍어주셨고 글도 알차게 엮어주셨어요.
    중간에 블로그 운영과 관련하여 뜻하지 않게 뻥튀기(?)화 된 부분도 없잖아 있었지만 말입니다. 기사화되니 다소 과장될 수도 있구나란걸 세삼 느낍니다.
    총 2페이지가 실렸지만 여기선 첫 페이지 화보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점과 낚시방에서 확인해주세요.


    이번달 입질의 추억 기사는 지난달 잠시 이슈가 됐던 서해권 봄철 감성돔 낚시에 관한 내용입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해권에 비해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대물 손맛을 볼 수 있는 대물터이기에 감성돔 낚시 마니아들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는데요. 격포, 군산, 서천으로 이어지는 오름 감성돔을 낚는데 있어서 남해권과는 또 다른 서해권만의 낚시 팁들을 올렸습니다.
    참고로 위 기사는 제 블로그 오른쪽 사이드 카테고리에 "릴 찌낚시를 배워보자"코너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시즌이 지났지만 서해권 감성돔 낚시는 여름철 왕등도를 제외하곤 잠시 소강상태를 빚다가 가을에 마릿수 행진이 이어질 때에도 일정부분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미리 알아두셨다 서해권 감성돔 낚시를 할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기사는 숭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뉴월하면 생각나는 어종이 있죠? 바로 진도 울돌목에서 거친 해류를 타고 올라오는 보리숭어.
    하지만 사람들은 보리숭어가 정확히 어떤 숭어인지, 그리고 참숭어는 어떤 어종인지에 대해 따로 구별하지 않습니다.
    사실 숭어를 둘러싼 이러한 명칭들(보리숭어, 참숭어, 가숭어)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시는 분들도 의외로 적습니다.
    낚시꾼은 물론 참숭어를 양식한다는 양식업자, 그리고 어부들마저도 자기 지역에서 불리웠던 방언을 토대로만 알고 있을 뿐 정확한 개념을 알지 못했는데
    이번 호에는 숭어를 둘러싼 여러 사실들에 대해 규명하고 숭어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낚시라 불리우는 이 취미생활을 '오로지 낚는 것'에서만 그치는 게 아닌 여러 방면으로의 활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대중이 원하는 소재꺼리도 아니고 낚시에 대한 저변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낚시 업계의 불황에다 전국적인 조황도 부진하여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걷고 있음엔 분명하지만 그래도 낚시엔 언제나  희망이 있고 그것을 통해 생활에 활력소를 얻고 있음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낚시란?
    낚시를 하기 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해 낚시를 마치고 난 후 잡아온 생선을 손질하고 회를 뜨고 요리하는 이 모든 과정들이 낚시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선 우리가 낚고 있는 어종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거기서 재밌는 사실을 발견해 내고 그것이 생활의 정보가 된다면 금상첨화이고..
    낚시의 기원을 살펴보면 인류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인류는 채집과 어획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레크리에이션으로 발전해 왔고 따지고 보면
    결국 "우리입에 들어가는 먹거리"로 연결을 안지을래야 안지을 수 없겠죠. ^^
    관련 법규가 철저히 마련되어 있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수산물 소비량이 굉장히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허술한 제도를 이용해
    수산물의 출처를 속이고 갖은 편법을 동원해 부당 이득을 챙기는 온상지 같다는 느낌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비교적 체계가 잘 마련되어 있는 축산물에 비해 수산물은 너무나 열악한 시스템속에서 돌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제가 처음엔 낚시라는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수산물 쪽은 너무나도 엉망임을 알게됐고 그 속에서 돌아가는 몇몇 상인들의 판매 행태에
    도저히 눈뜨고 넘길 수가 없어 가끔씩 현장을 둘러보며 고발성 글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애초에 낚시에만 몰두하고 그것만 즐겨도 상관없습니다만 이왕 즐기는거 좀 더 똑똑하게 즐길 수 있다면 똑부러지는 취미생활이 되지 않을까 해서 시작
    했는데 하다보니 조금은 일을 벌리게 되었네요. ^^;

    그래도 여력이 된다면 엉터리 횟감에 폭리를 취하는 부분에 있어 지속적으로 꼬집어 볼 생각입니다.
    그런다고 달라질 만한 현실인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기왕 이렇게 했을 때 약간의 변화라도 생긴다면 성공한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저 역시 공부를 많이 해야겠지요. 쏟아지는 정보화 시대에 지금은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그 지식들이 상당하니 때문에 그들에게 심층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선 그만큼 노력해야 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일기예보의 심술인지 장마전선의 변덕인지 낚시한번 가기가 왜 이리 힘들까요? ^^;
    지금쯤 가야 뭔가 좀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듯 한데 몇 일 동안 꼼짝달싹 못하고 있는 입질의 추억입니다.
    써야 할 글들은 밀려있는데 다른 일로 바빠져서 글쓰기도 낚시도 영 틈을 안주네요. 금새 좋아지겠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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