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행기/서해

어린 딸과 함께한 시화방조제 가족낚시, 학꽁치 손맛보고 왔어요 경기도 안산시 시화방조제 통영 감성돔 낚시가 기상악화로 연기되는 바람에 스케줄이 공중에 붕 떠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향한 곳은 경기도 시화방조제. 그나저나 올해는 가족이 극과 극 체험을 하려나 봐요. 4월에는 낚시 천국 대마도를 갔는데 10월에는 바다낚시 불모지인 시화방조제로 당첨.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를 본 딸은 출발할 때부터 신이 났습니다. 자릴 잡는데 고양이 가족이 돌 틈 사이에서 불쑥 나옵니다. 이 장면에 더욱 신이 난 우리 딸. ^^ 이때는 사리 물때라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요 아래 시커먼 돌들 보이죠? 만조가 되면 여기까지 물이 차오르겠죠. 지금 시각이 오후 1시 30분. 이날은 오후 4시 반이 만조로 예고돼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기에는 적당한 시간대, 적당한 물때네요. 지금 한창 초들물.. 더보기
단숨에 35마리? 던지면 무는 시화방조제 학꽁치 낚시 오전 6시, 경기도 시화방조제 요즘은 매주 1회 시화방조제로 출조하는 1인입니다. 때는 18일 목요일 아침. 동틀 무렵에 맞추어 삼치낚시 시작. 20분째 캐스팅만 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오더니 첫 캐스팅에서 보란 듯이 삼치를 잡아냅니다. 그리곤 석축 사이로 떨구더니 약간 불안한 자세로 삼치를 줍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치 스푼 오전 8시까지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꽝. 최근 몇 주 동안 시화방조제를 다니면서 얻은 조과로 우럭은 평타 수준(점농어는 손님 고기). 그런데 삼치 조과는 썩 좋지 못합니다. 이때도 옆 사람이 잡은 삼치 한 마리가 처음이자 마지막. 피딩 타임인데도 계속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는 삼치낚시를 그만하고 우럭이나 학꽁치로 전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화방조제 큰가리섬과 인천 신항, 더 멀리는.. 더보기
10월의 시화방조제 낚시, 우럭과 점농어 삼치를 노린 결과 요즘 매주 1회씩은 시화방조제에 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시각은 새벽 3시. 방조제에 도착한 저는 집에서 미리 만든 채비를 펼칩니다. 오징어 미끼를 꿰어 던지는데요.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경기도 안산시 시화방조제 첫수로 작은 우럭 한 마리. 기준치 미달로 방생합니다. 오징어 미끼가 멀쩡하다면 최대한 재활용하는 편입니다. 이날은 달도 뜨지 않은 그음 사리라 굉장히 어둡습니다. 조류가 어찌나 빠른지 조금만 멀리 던지면 채비가 날아가는데요. 이 바람에 멀리 던지지는 못하고 그냥 10m 전방으로만 던진 후 살살 끌어오면서 낚시합니다. 그냥 흘릴 때보단 이렇게 살살 끌어주는 편이 확률이 높은데 아마도 오징어 미끼가 웜처럼 움직이니 덥석 무는 것이겠죠. 몇 차례 캐스팅에 이번에는 제법 준수한 우럭이 잡힙니다. .. 더보기
서울에서 1시간, 시화방조제에서 잡힌 갈치와 돼지 우럭 낚시 1.5호 반유동 막대찌 채비를 준비 지금 시각은 새벽 3시 30분. 저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시화방조제에 도착해 있습니다. 집에서 출발하면 평소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요. 이 시간에 내비를 찍어보니 53분이라는 환상적인 시간이 나옵니다. 어디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평소 낚시가면 통영이나 고흥으로 수 시간을 운전해서 가야 하거나, 혹은 대마도 갈 때 KTX를 타고, 제주도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던 낚시. 물론, 이들 지역에서 낚이는 조과를 시화방조제와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지금은 해볼 만한 시기이기에 앞으로는 시간이 되는대로 시화방조제를 공략해 볼 생각입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한 채비를 꺼냅니다. 1.5호 반유동 채비에 목줄과 바늘을 달고요. 설레는 기분으로 던지는데.. 2.. 더보기
원투낚시에 웬 주꾸미가? 대천 죽도 원투낚시 조행기 충남 대천 죽도 이곳은 대천 죽도 갯바위. 근처 무창포 대하 축제를 보러 간 김에 잠시 들려 낚시하기로 합니다. 반대편은 남포 방조제가 쭉 이어지고 있고요. 차량도 방조제 길을 따라 쭉 들어오면 죽도로 넘어올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이 처음입니다. 대하 축제 취재차 간 김에 근처 낚시할 만한 데가 없나 싶어서 위성 지도를 보고 찾은 곳인데요. 제게는 죽도 포인트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무작정 갯바위를 찾아 원투대를 던질 생각이었을 뿐. 엔에스의 원투 전용 낚싯대 스파르타 서프 30-405 저는 원투낚시로 바다낚시에 입문했고, 한동안은 충남권 방파제를 전전했습니다. 이제는 추억의 낚시가 됐지만, 내년부터는 가족과 함께 원투낚시를 다닐 생각이기 때문에 장비를 새로 영입하고 테스트 삼아 .. 더보기
수도권 바다 낚시인들의 희망, 시화방조제 삼치낚시 조행기 아침 5시 30분, 경기도 시화방조제 작년 12월에 우럭 낚시를 하고 9개월 만에 찾은 시화방조제. 이 시기에 시화방조제를 찾는 이유는 삼치, 그리고 밤낚시에서 우럭과 농어 때문일 겁니다. 이날은 이른 새벽부터 짐을 꾸리고 나왔습니다. 속칭 '나와바리'란 이런 기분일까요? 집에서 한 시간 만에 닿는 유일한 바다이자 낚시터가 아닌가 싶은데요. 사실 시화방조제는 낚시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주차 단속이 심해서 늘 나래 휴게소에서 차를 대고 포인트까지 걸어와야 하지요. 보시다시피 많이 걷지는 못하겠고, 대략 500m 걸어와서 적당히 자리 잡는데요. 월요일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삼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즈음에는 소위 찌바리(소시지 찌 채비) 분들이 밤낚시를 마치고 빈손으로 철수 중.. 더보기
금어기 풀린 첫날, 최악의 진기록 세운 홍원항 주꾸미 낚시 최악의 진기록을 세운 주제에 표정 보소 새벽 4시 30분, 충남 서천 홍원항 서울에서 상원아빠님과 합류해 밤새 달려온 곳은 충남 서천 홍원항. 무창포와 오천항과 더불어 서해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로 가장 핫한 곳입니다. 더불어 소싯적에 홀로 낚시하러 다니면서 제게 적잖은 깨달음과 배움의 장소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주꾸미 낚시가 처음입니다. 예전에 갑오징어 낚시에서 우연히 거둔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주꾸미만 노리고 나간 것은 처음입니다. 그나저나 저 많은 인파 좀 보세요. 항 전체가 주꾸미 출조꾼으로 가득합니다. 하룻밤 사이 충남권에서 출항하는 배가 약 100여 대. 대략 100대라고 했을 때 승선 인원은 대략 2,000명. 1인 평균 150마리 조과로 계산하면, 하루에 잡히는 주꾸미만 30만 마.. 더보기
서울 근교 생활낚시, 시화방조제 우럭 낚시 간단히 낚시 짐을 챙겨 나왔다 올 하반기는 EBS 촬영으로 개인 낚시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 바람에 조행기를 기다리는 독자분들도 아쉬울 것이고, 월간지 조행기 연재에도 빨간 불이 커졌습니다. 벵에돔, 참돔, 감성돔, 볼락 등 하고 싶은 낚시는 많지만, 한 달에 열흘은 해외에 있으니 출조 시간을 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최근에는 세 번째 책 출판을 앞두고 있어 틈틈이 교정지를 붙들고 있어야 했지요. 이런 와중에도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리고 있음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낚시는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니 가까운 근교에서라도 찌를 담그며 머리를 식히고 싶었는데요.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낚시터가 저의 바다낚시 입문 장소인 시화방조제입니다. 1.5호 반유동으로 공략 흥겨운 음악을 틀고선 여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