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정의 첫걸음 "화이트 밸런스" 쉽게 맞추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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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중 하나는 바로 "화이트 밸런스"인데요

    여기서 화이트 밸런스란?
    쉽게 말해 흰색의 물체가 찍었을때도 흰색으로 보인다면 화이트 밸런스가 맞은것이고
    흰색흰색으로 안찍히고 누리끼리하거나 푸르스름하게 찍히면
    다른 피사체들도 그렇게 보이게 됩니다.
    이것은 결국은 "색감"으로 직결 되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며 "사진의 첫걸음"이자 "기본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똑딱이든 DSLR이든 화이트 밸런스를 일일이 조작해가며
    촬영하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나 맑은 날 야외 촬영의 경우 Auto로 놓고 찍었을때 왠만하면
    화이트 밸런스가 맞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되는데요

    이것이 만약 실내촬영 이거나 노랗고 파란색의 조명을 쓰는 곳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대략 난감하게 나옵니다.
    이것은 DSLR로 찍은 장면인데요
    음식이 맛있어 보여야 하는데 뭔가 뿌옇고 푸른색감이 돌아 식욕을 떨어트립니다.
    만약에 RAW파일로 촬영했다면 촬영후에도 화이트 밸런스를 수정할 수 있지만
    우리 초보님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JPEG로 촬영한 다음 사이즈만 조절한채로
    웹상에 올리시는 분들 분명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역시 DSLR로 찍은 장면인데요
     촛점은 얼추 맞춘거 같은데 뭔
    가 누리끼리한 색감이 맘에 안듭니다. 
    레스토랑에선 이렇듯 노란색 조명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음식도 누렇게 나옵니다.
    음식만 봤을때 잘 모르시겠다면 접시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보통 접시는 흰색을 많이 쓰니깐요






    이번엔 실내촬영입니다.
    화이트 밸런스가 잘못 설정되어 있거나
    주변의 조명에 의해 이렇게 파랗게 나올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똑딱이로 찍은건데요
    화이트 밸런스는 얼추 맞은거 같기도 한데 방안의 조명이 밝지 못해
    약간 어둡고 칙칙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포토샵을 전~~~혀 몰라도
    포토샵만 깔려져 있다면 눈감고도 화이트 밸런스를
    아주 간편하게 수정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사진보정 노하우 강좌 #6
    "초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화이트 밸런스"




    화이트 밸런스 얘기하면 이것저것 설명해야 할것도 많고 복잡합니다.
    여기서는 그런거 다 생략하구요
     사진은 같은 환경에서 카메라에 있는 여러종류의 화이트 밸런스만 바꿔서 찍은겁니다.







    화이트 밸런스란 한마디로 "색온도"를 지칭하는데요.
     태양광의 위치와 시간대, 날씨, 주변의 밝기, 색조명에 영향을 받다보니
    실제로 오브젝트가 가지고 있는 색상 그대로 표현이 안될때가 많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예제들도 그러한  사례구요
    지금부턴 포토샵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수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PART.1
    "단축키 하나면 할 수 있는 화이트 밸런스 보정"



    Ctrl + Shift + L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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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입니다.
    이것은 상단메뉴의 Image > Adjustments > Auto Level을 실행한 결과입니다.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찍어온 누리끼리한 음식 사진
    역시 Ctrl + Shift + L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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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끝입니다. 
    푸르스름하거나 혹은 노란색이 낀 답답한 사진들로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취약한 상황에서 찍은게 아니라면 이렇듯 Ctrl + Shift + L 한방으로
    사진이 확~ 달라질 수 있는겁니다.








    이번에도 Ctrl + Shift + L 눌러봅니다.








    ????
    이번 사진은 별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좀 당황스럽네요 ^^;
    하지만 모든 사진들이 Ctrl + Shift + L (오토레벨)한방에 수정되지는 않습니다.
    Ctrl + Shift + L (오토레벨)이 안먹힐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랫쪽에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칙칙했던 실내사진도
    Ctrl + Shift + L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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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해졌습니다. ^0^
    Ctrl + Shift + L (오토레벨)은 이렇 손쉽게 화이트 밸런스도 맞춰주면서 동시에 밝기까지 알아서 맞춰줍니다.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툴입니다.









    이번엔 Ctrl + Shift + B 를 눌렀습니다.
    Image > Adjustments > Auto Color를 실행한 건데요
    사진에 따라서 Auto Level를 적용하나 Auto Color를 적용하나 별반 차이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의 사진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역시 Ctrl + Shift + B(오토컬러)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자 이번엔 아까전에 Ctrl + Shift + L(오토레벨)로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문제의 사진에다가
    Ctrl + Shift + B (오토컬러)를 적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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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더니 원래의 색감을 되찾았네요 ^^*
    아주 쉽지 않나요?

    Ctrl + Shift + L 를 눌러서 만족스런 결과가 안나오면
    Ctrl + Shift + B 를 눌러보고
    둘중에 맘에 드는 결과물을 고른다.







    이것도 Ctrl + Shift + B 를 적용한 사진입니다.
    아래는 Ctrl + Shift + L(오토레벨)과 Ctrl + Shift + B(오토컬러)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Ctrl + Shift + L(오토레벨)과 Ctrl + Shift + B(오토컬러)를 적용한 사진 비교




    Auto Level(좌) / Auto Color(우)




    Auto Level(좌) / Auto Color(우)







    Auto Level(좌) / Auto Color(우)







    Auto Level(좌) / Auto Color(우)



     ▶ Auto Level과 Auto Color의 차이란? ◀

    자동으로 명도와 색조를 보정함으로써 이미지의 균형을 평균적으로 맞춰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접근하는 방법에선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Auto Level은 R.G.B색상중 어두운 픽셀에서 밝은 픽셀로 이어지는 간격차를 평균값을 내어
    일정한 간격차로 수정합니다. 때문에 컨트라스트가 낮은 이미지에 사용하면 뚜렷해지며
    동시에 색상도 영향을 받으므로서 선명한 이미지가 됩니다.

    Auto Color는 밝은톤, 중간톤, 어두운톤의 평균 컬러값을 찾아내서 감마값을 조절해주는데
    쉽게 말해 컬러를 적당히 수정해줍니다.
    하지만 사진에 따라 컬러값이 다르므로 항상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극단적인 컬러나 컨트라스트가 매우 강한 이미지에 이것을 적용하면
    변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Auto Contrast(Ctrl +  Shift + Alt + L)가 있긴 하니깐 한번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PART.2
    "과도하게 조명빨 받은 사진 화이트 밸런스 보정"




    Part.2는 포토샵을 조금 다룰 수 있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은데요
    이렇게 과도하게 색조명을 받아 노랗게 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오토레벨이나 오토컬러도 거의 듣질 않습니다.
    한방에 해결되면 다행이나 별다른 변화가 없거나 너무 극단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는데
    너무 적당히 찍은 사진만 수정해주는 것이 오토레벨과 오토컬러의 단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과도한 색조명을 받았다 하더라도
     방법은 있으니 최대한 알기쉽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trl + U (휴 세츄레이션) 창을 엽니다.
    그림과 같이 클릭해서 옐로우를 선택합니다. 
    보시다시피 사진은 전반적으로 노란색과  붉은색이 퍼져있기 때문에
    이 색감을 완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림과 같이 Lightness 슬라이더바를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적당히 옐로우톤을 빼줍니다.






    이 사진의 경우는 노란톤도 있지만 레드톤도 심하게 있습니다.
     다시 Ctrl + U를 눌러 그림과 같이 Reds를 선택







    Lightness 슬라이더바를 우측으로 약간만 옮겨서 레드계열의 톤을 일정부분 감소시킵니다.
    원래 Lightness란 밝기를 조절하는 슬라이더 였지만
    이렇게 특정 톤을 지목하고 조절할 경우엔 특정톤에 한해서만 조절이 됩니다.
    만약에 푸른색 조명을 받은 사진이라면 Blue나 Cyans 톤을 선택해서 빼주면 되겠죠.







    이 상태에서 오토레벨이나 오토컬러 혹은 오토컨트라스트와 같은 명령을 하나씩 적용해본 후
    그중 맘에 드는 샷으로 결정합니다.








    수정전(좌) / 수정후(우)

    어느정도선까진 이렇듯 보정이 된답니다.
    그래도 안하는것보단 하는쪽이 훨씬 보기가 좋으니깐요
    이제 여러분들도 웹상에 올릴 사진이 있는데 색상이 엉망이라면
    오늘 강좌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포토샵을 하시는 분들이야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막연히 포토샵을 배워야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실천을 못하시는 분들에겐 이 강좌가 포토샵이랑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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