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토샵 사진보정 강좌 "사진의 퀄리티를 높이는 샤프니스의 활용"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지난 시간에 "흐릿한 사진 선명하게 만들기"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요 
    참고 : 사진보정 강좌 "샤프니스 보정의 모든것 PART.1 - 선명한 이미지 만들기" 
    초보자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샤프니스 보정을 오늘 이 시간에는 다양한 활용을 통해서 보다 완성도 높은
    사진수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 샤프니스 보정 PART.1 초급편 "흐릿한 이미지 선명하게 바꿔보자!" 

     ● 샤프니스 보정 PART.2 중급편 "다양한 샤프니스 보정 기법의 활용 사례 1" 




    PART.2
    "다양한 샤프니스 보정 기법의 활용 사례 1" 


    [초점나간 흐릿한 인물사진 또렷하게]


    오늘 내용은 말이 중급자를 위한 강좌지 사실 초보자들도 잘 따라하신다면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알기 쉽도록 차근차근 풀어서 설명드릴께요 ^^





    Ctrl+O(열기)해서 이미지를 불러옵니다.
    5000pixel 짜리 이미지를 웹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이즈를 줄이면서 일부 디테일이 죽고 뿌옇게 되었습니다.
    샤프니스 보정과 관련하여 인물사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를 얘기하자면..

    1) 눈의 촛점
    2) Fur(눈썹, 머리카락등)의 디테일이 뭉개지지 않고 한올한올 살아있게 하는것
    3) 피부톤 (잡티제거 및 컬러수정)
    4) 배경의 거친 입자나 노이즈를 억제함으로써 인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것

    대략 이 정도로 들 수 있는데요
    지난시간 Part.1에서 얘기했던데로 간단하게 샤프니스 보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메뉴에 Filter > Sharpen > Unsharp Mask를 실행하여 그림과 같이 샤프니스 보정을 하였습니다.
    너무 적게 주면 준듯 만듯하고 또 너무 많이 주면 이미지가 거칠어지기 때문에
    이런 인물사진에서 샤프니스 보정을 할때 어디에 기준을 두시냐면요 (매우 중요합니다.)
     
    1) 눈의 촛점, 눈에 맺힌 상을 보고 샤프니스의 강도를 결정하기
    2) 눈썹, 머리카락의 디테일을 보고 샤프니스의 강도를 결정하기

    이렇게 있습니다만 위의 사진의 경우 얼굴만 부각시키는 샷이 아니라 배경과 어우러진 전신 사진이기 때문에
    1)번으로 샤프니스 강도를 결정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기때문에 2)번의 기준에 의해 샤프니스 강도를 조절하였습니다.




    샤프니스 보정전(좌) / 샤프니스 보정후(우)

    샤프니스 보정으로 흐릿했던 사진이 매우 선명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정된 사진은 매우 취약한 약점이 생겨버렸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고 하나하나 짚어드리겠습니다.




    언샵 마스크 적용한 사진


    제가 앞서 인물사진에서 샤프니스 보정과 관련해서 중요한게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다시 얘기를 해보자면

    1) 눈의 촛점
    2) Fur(눈썹, 머리카락등)의 디테일이 뭉개지지 않고 한올한올 살아있게 하는것
    3) 피부톤 (잡티제거 및 컬러수정)
    4) 배경의 거친 입자나 노이즈를 억제함으로써 인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것






    하지만 방금 수정된 사진에선 1)과 2)는 어느정도 보정이 되었지만 3)과 4)는 더 안좋아졌답니다.
    이것이 샤프니스 보정의 취약점인데요
    오늘 말하려고 하는 강좌의 주된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해보도록 할께요~







    우선 백그라운드 레이어를 복사합니다. (그림과 같이 레이어를 끌어다 떨어트리면 됩니다.)







    복사된 백그라운드 레이어가 선택된 상태에서 Filter > Sharpen > Unsharp Mask를 적용합니다.
    이렇게 했더니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거칠어져서 아까와 별반 다를게 없을겁니다.
    이제부터 중요합니다.







    레이어창에 표시된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복사된 백그라운드 레이어에 흰색창이 하나 생깁니다.
    이것을 "레이어 마스크"라고 하는데요, 초보분들에겐 다소 어렵겠지만 개념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우선 따라만 해보세요 ^^;  (따라 하시다 보면 대략 감을 잡으실 것입니다.)







    사진과 같이 툴바에 브러쉬 툴을 선택하고 적당한 크기의 브러쉬를 골라줍니다.







    전경색의 색상을 검정으로 설정합니다.

     TIP! : 키보드 영문으로 된 상태에서 "D"키를 누르시면 한번에 검정색이 선택됩니다.







    아까 생성한 레이어 마스크가 선택되어진 상태에서 Alt+backspace를 눌러 검정색으로 채웁니다.

     TIP! : 전경색으로 칠하는건 Alt+backspace, 후경색으로 칠하는건 Ctrl+backspace 입니다.

    이렇게 샤픈효과를 줬던 레이어 마스크에 검정색을 칠하면 샤픈효과가 전부 없어진거 처럼 보이는데요
    샤픈효과가 없어진게 아니고 일시적으로 감춘것이랍니다.

    NOTE!

    레이어 마스크에 칠해진 검정색은 = 감춘다의 의미
    레이어 마스크에 칠해진 흰색은 = 보여진다의 의미

    그래서 이제부터는 샤픈효과가 보여질 부분만 따로 칠해보겠습니다.







    그림과 같이 전경색을 흰색으로 설정합니다. (키보드로 X키를 누르면 전경과 후경색이 서로 바뀜)
    이때 사진처럼 복사된 백그라운드 레이어는 여전히 레이어마스크에 선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브러쉬 사이즈를 조절해 가면서 샤프니스 보정을 원하는 곳만 칠해줍니다.
    주로 머리카락, 눈, 눈썹, 그리고 옷과 가까운 곳에 있는 식물들만 칠해주며 피부와 배경은 칠하지 않습니다.
    흰색으로 칠해준 부분만 샤프니스가 적용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레이어 마스크는 대략 이런 모양새가 나오겠죠?






    전체 샤프니스 보정(위) / 부분 샤프니스 보정(아래)

    약간만 확대해서 봐도 이미지의 차이는 현저하게 납니다.
    초보분들이 그냥 샤프니스 보정한것과는 달리 거칠어질 수 있는 배경과 피부는 건들지 않으면서
    인물의 주요부분인 눈, 눈썹, 머리카락등에만 샤프니스 보정을 한 예시 입니다.






     TIP! :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그림처럼 레이어 마스크에다 Shift + 클릭을 할때마다 X자 표시가 되면서
              레이어 마스크를 껐다 켰다 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같은 방법으로 부분적인 샤픈 적용과 가우시안 블러까지 더해봤습니다.


    전체 샤프니스 보정(위) / 부분 샤프니스 보정 및 부분 가우시안 블러 보정(아래)


    망원렌즈 효과 비스므리하게 피사계 심도를 얕은 느낌으로 만든건데
    강좌를 위해 편의상 만든것이라 그렇게 정교하게 한건 아니구요 ^^;
    이렇게도 응용할 수 있다는걸 얘기한 거랍니다.
    오늘은 부분 사프니스 보정에 대해 얘기를 하였지만, 레이어 마스크의 개념까지도 동시에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샤프니스 보정 PART.3 - 다양한 사프니스의 활용편 2"에 대해 알아볼께요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구요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참고가 되실 만한 분들도 있지 않을가 하여 몇 자 적어봤답니다.


    포토샵을 제대로 배우고 싶으신 분들에게..


    포토샵을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툴과 개념을 어느정도 익히고 난 다음 강좌를 배우는건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요즘 포토샵 책이다~ 학원이다~ 포토샵 강좌다 해서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툴 위주로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이자리를 빌어 말씀드리자면


    "툴은 몰라도 된다"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을 전공했을때가 96년도 였는데 당시 포토샵은 3.0이였습니다.
    그때 가르치시던 교수님이 갑자기 생각나는데 포토샵을 가르친다면서 툴은 하나도 안가르치시더군요
    툴도 모르겠고 레이어가 뭔지 채널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을 받으니깐 정말 열불이 났습니다.
    그때부터 동기들끼리 모여서 그 교수님을 비난하기 시작했었는데..
    그 교수님은 첨부터 끝까지 툴 얘기는 없고 공간이 어쩌고, 디자인이 어쩌고, 구도가 어쩌고만 얘기하시더라구요
    결국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포토샵은 단지 사진을 수정하는 "도구"일뿐, 이미지의 완성도는 포토샵의 툴이 아닌
    "창의적인 사고방식"이란걸 알게되었답니다.
    우리에게 도구만 쥐어준다해서 그것으로 뗏목을 만들고 집을 짓을 수 없듯
    도구 사용법을 가르치기 보단 주변의 재료를 이용해서 뗏목을 만들고 집을 지을 수 있는 방법부터 가르치는게 우선시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구야 쓰다보면 자연스레 익혀지는 것이니깐요 ^^
    그 교수는 "포토샵 툴은 책보고 미리 공부해와라~  내 시간엔 툴 가르칠 시간 없다~ 디자인 가르치기도 빠듯한데"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는듯 했습니다.
    자기자신이 "가장 자신있고 잘 쓸줄 아는 툴 몇 가지"면 충분합니다.
    디자인을 전공하시려는 분이나 이미지 리터칭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유리창에 물방울 맺힌 효과"나 "뽀샤시한 피부 만들기"를 연습하기 보다는 이미지에 대한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시고 
    여러가지 발상을 통해서 다양한 실험을 해보신다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뷰 베스트에 선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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