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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의 추억입니다.
제가 왠만하면 흥분을 하지 않는데 오늘 흥분 좀 하고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G마켓을 통해 전자찌 8개와 리튬 베터리 4개를 구입했습니다.
리튬 베터리는 바다낚시인들이라면 아시겠지만 425와 435 사이즈가 있는데 구멍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425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택배를 받고나서 수량과 품목을 확인한 후 그저께
여서도로 야영낚시를 다녀왔는데 문제는 구입한 4개중 2개가 435였습니다. 제가 넉넉하게 베터
리를 구입해서 갔기에 망정이지 2명 출조에 2개만 구입했다면 아영낚시 제대로 못했을 것입니다.
암튼 출조를 마치고 집에와서 해당 낚시용품점에 전화를 걸어서 이 문제를 얘기했더니 처음에 하
는 말이 직원분께서..
문제의 제품을 택배로 보내주시면 교환해주겠다고 하십니다.
제가 갯바위에서 제품을 뜯고 구멍찌에 끼워보니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고 말을 하자
뜯은 제품은 교환도 환불도 안된다는 합니다.
그것은 손님께서 물건을 받고난 후 제대로 확인을 안했기 때문에 손님쪽도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순간 기가 막힙니다.
※ 야간에 전자찌를 사용할때 쓰는 베터리로 425는 바다낚시용이며, 435는 민물낚시용이다
리튬 베터리 435와 425는 한끝차이입니다. 이것을 배송직후 숫자까지 제대로 왔는지 확인 못했다고
책임을 고객에게 넘길 수 있는건지요?
판매자는 고객의 물품을 발송할 때 제품을 올바로 배송하는지 확인해야 할 1차적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이 책임에 대해선 얘기를 하지 않고 오로지 고객이 물품을 수령받고 확인을 못했으니 쌍방의 책임이라고
돌려세우시더군요. 그리고선 제품을 택배로 보내봐야 택배비만 드니까 435 두개는 그냥 고객님이 가지시고
다음에 저희 쇼핑몰을 찾으신다면 서비스로 잘해드리겠다고만 하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해도 되지만 저는 민물낚시를 하지도 않고 막대찌 사용도 안합니다.
저는 오로지 구멍찌에 들어가는 425 사이즈만 필요해서 4개를 구입한건데 그중 2개가 잘못 왔으니
5200원 손해이고 다음출조때 베터리를 또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435 사이즈가 필요가 없으니 교환해 달라고 요구를 하자 그쪽에서 그러더군요
그래도 이미 뜯은 제품은 교환해줄 수 없으니 알아서 하시고 뜯지 않은것만 보내달라고..
고객이 확인도 하지 않고 뜯은거니 고객 책임이라면서 절대로 환불이나 교환을 해줄 수 없다고
완강하게 나오십니다.
이쯤되니 저도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제품이 기껏해야 한개 2600원입니다.
두개면 5200원인데 수십만원하는 제품도 아니고 손가락보다도 작은 제품을 식별하기 위해
택배를 받자마자 일일이 확인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이렇게 숫자 한끝차이에 얼핏봐선 425인지 435인지 식별이 잘 안되는 제품을 미리 확인해 둬야 할 의무라도
생긴걸까요?
대게 쇼핑몰에서 낚시용품을 받게되면 품목과 수량을 확인하지요
그리고 출조하고나서 현장에서 구멍찌 교체때 베터리를 뜯게 되는데 이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무조건 확인도
하지 않고 뜯은 고객도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게 말이 되는것이냐고 항의를 했지만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시더니 급기야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화가 치밀데로 치민 저는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문제를 G마켓과 제 블로그 그리고 인터넷 바다낚시에
제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그쪽에서 해놓고 어떻게 환불도 교환도 안해줄 수 있냐고
항의를 했더니..
사장님 말씀이 가관..
"블로그에 올리든 뭘 하든 그쪽 맘대로 하시오~ 우린 절대 교환 못해주니깐 맘대로 하시고
다시는 여기 전화하지마세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다시 전화를 겁니다. 이번엔 직원분께서 받으시더군요.. 직원분과는 대화가 되는거 같아서 차근차근
설명을 하고 교환을 해달라고 제안을 했지만 사장님이 전화기를 뺏들어서 또다시
다짜고짜 언성을 높이시더니
그냥 맘대로 하시고 여기 다신 전화하지 마라면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저는 G마켓에 문의해서 클레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취를 취했고
G마켓 업체측에선 저렇게 작은 표시로 식별할 수 있는 제품은 바로 확인 못한다고 해도 고객의 책임이
없다고 말하며 업체에 연락을 해서 환불요청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G마켓도 두손두발 들었습니다.
업체에서 완강하게 환불을 거절하는 바람에 G마켓에선 자체 캐쉬로 저에게 보상해준다고 하면서
일단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는 5200원을 G마켓 캐쉬로 환불받았지만 해당 낚시용품점의 고자세~ 다신 전화하지 마라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는 행위.. 그리고 자신들이 1차로 물품을 잘못 보낸것에 책임을 지지 않고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를 간과할 수가 없었습니다.
부산 사하구 이스트피싱
그렇게 장사하지 마세요. 꼴랑 몇 천원 때문에 일을 이렇게 크게 벌이세요?
고객의 민심은 작은 서비스에 감동받고 다시 찾는 법입니다.
제가 베터리만 구입한것도 아니고 전자찌 여러개를 구입하면서 분명 425 사이즈를 4개나 구입했는데
잘못 보낸 1차적인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제품을 뜯었다고 해도 식별이 쉽지 않은 제품을 개봉후 바로바로 확인하지 못한 책임을 거들먹
거리면서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것은 고객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순전히 판매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액수를 떠나서 이런 자세로 장사를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업체를 보고 방관할 수 없습니다.
제가 왠만하면 흥분을 하지 않는데 오늘 흥분 좀 하고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G마켓을 통해 전자찌 8개와 리튬 베터리 4개를 구입했습니다.
리튬 베터리는 바다낚시인들이라면 아시겠지만 425와 435 사이즈가 있는데 구멍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425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택배를 받고나서 수량과 품목을 확인한 후 그저께
여서도로 야영낚시를 다녀왔는데 문제는 구입한 4개중 2개가 435였습니다. 제가 넉넉하게 베터
리를 구입해서 갔기에 망정이지 2명 출조에 2개만 구입했다면 아영낚시 제대로 못했을 것입니다.
암튼 출조를 마치고 집에와서 해당 낚시용품점에 전화를 걸어서 이 문제를 얘기했더니 처음에 하
는 말이 직원분께서..
문제의 제품을 택배로 보내주시면 교환해주겠다고 하십니다.
제가 갯바위에서 제품을 뜯고 구멍찌에 끼워보니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고 말을 하자
뜯은 제품은 교환도 환불도 안된다는 합니다.
그것은 손님께서 물건을 받고난 후 제대로 확인을 안했기 때문에 손님쪽도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순간 기가 막힙니다.
※ 야간에 전자찌를 사용할때 쓰는 베터리로 425는 바다낚시용이며, 435는 민물낚시용이다
리튬 베터리 435와 425는 한끝차이입니다. 이것을 배송직후 숫자까지 제대로 왔는지 확인 못했다고
책임을 고객에게 넘길 수 있는건지요?
판매자는 고객의 물품을 발송할 때 제품을 올바로 배송하는지 확인해야 할 1차적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이 책임에 대해선 얘기를 하지 않고 오로지 고객이 물품을 수령받고 확인을 못했으니 쌍방의 책임이라고
돌려세우시더군요. 그리고선 제품을 택배로 보내봐야 택배비만 드니까 435 두개는 그냥 고객님이 가지시고
다음에 저희 쇼핑몰을 찾으신다면 서비스로 잘해드리겠다고만 하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해도 되지만 저는 민물낚시를 하지도 않고 막대찌 사용도 안합니다.
저는 오로지 구멍찌에 들어가는 425 사이즈만 필요해서 4개를 구입한건데 그중 2개가 잘못 왔으니
5200원 손해이고 다음출조때 베터리를 또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435 사이즈가 필요가 없으니 교환해 달라고 요구를 하자 그쪽에서 그러더군요
그래도 이미 뜯은 제품은 교환해줄 수 없으니 알아서 하시고 뜯지 않은것만 보내달라고..
고객이 확인도 하지 않고 뜯은거니 고객 책임이라면서 절대로 환불이나 교환을 해줄 수 없다고
완강하게 나오십니다.
이쯤되니 저도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제품이 기껏해야 한개 2600원입니다.
두개면 5200원인데 수십만원하는 제품도 아니고 손가락보다도 작은 제품을 식별하기 위해
택배를 받자마자 일일이 확인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이렇게 숫자 한끝차이에 얼핏봐선 425인지 435인지 식별이 잘 안되는 제품을 미리 확인해 둬야 할 의무라도
생긴걸까요?
대게 쇼핑몰에서 낚시용품을 받게되면 품목과 수량을 확인하지요
그리고 출조하고나서 현장에서 구멍찌 교체때 베터리를 뜯게 되는데 이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무조건 확인도
하지 않고 뜯은 고객도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게 말이 되는것이냐고 항의를 했지만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시더니 급기야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화가 치밀데로 치민 저는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문제를 G마켓과 제 블로그 그리고 인터넷 바다낚시에
제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그쪽에서 해놓고 어떻게 환불도 교환도 안해줄 수 있냐고
항의를 했더니..
사장님 말씀이 가관..
"블로그에 올리든 뭘 하든 그쪽 맘대로 하시오~ 우린 절대 교환 못해주니깐 맘대로 하시고
다시는 여기 전화하지마세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다시 전화를 겁니다. 이번엔 직원분께서 받으시더군요.. 직원분과는 대화가 되는거 같아서 차근차근
설명을 하고 교환을 해달라고 제안을 했지만 사장님이 전화기를 뺏들어서 또다시
다짜고짜 언성을 높이시더니
그냥 맘대로 하시고 여기 다신 전화하지 마라면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저는 G마켓에 문의해서 클레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취를 취했고
G마켓 업체측에선 저렇게 작은 표시로 식별할 수 있는 제품은 바로 확인 못한다고 해도 고객의 책임이
없다고 말하며 업체에 연락을 해서 환불요청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G마켓도 두손두발 들었습니다.
업체에서 완강하게 환불을 거절하는 바람에 G마켓에선 자체 캐쉬로 저에게 보상해준다고 하면서
일단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는 5200원을 G마켓 캐쉬로 환불받았지만 해당 낚시용품점의 고자세~ 다신 전화하지 마라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는 행위.. 그리고 자신들이 1차로 물품을 잘못 보낸것에 책임을 지지 않고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를 간과할 수가 없었습니다.
부산 사하구 이스트피싱
그렇게 장사하지 마세요. 꼴랑 몇 천원 때문에 일을 이렇게 크게 벌이세요?
고객의 민심은 작은 서비스에 감동받고 다시 찾는 법입니다.
제가 베터리만 구입한것도 아니고 전자찌 여러개를 구입하면서 분명 425 사이즈를 4개나 구입했는데
잘못 보낸 1차적인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제품을 뜯었다고 해도 식별이 쉽지 않은 제품을 개봉후 바로바로 확인하지 못한 책임을 거들먹
거리면서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것은 고객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순전히 판매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액수를 떠나서 이런 자세로 장사를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업체를 보고 방관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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