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 그래프와 명태가 절멸되기 직전의 그래프를 동시에 놓고 보면서 적잖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농담삼아 했었던 '이거 혹시 노가리 꼴 나는 거 아냐?' 그런데 몇 개의 논문과 통계 자료를 보면서 어쩌면 그것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0년전만 해도 가을에 횟집마다 활 오징어 팔았습니다. 보통 3마리에 만원씩 했는데 지금은 보이지도 않죠. 마트에선 생물 오징어 대신 언제 잡힌지도 모를 냉동(정부비축) 오징어가 두 마리에 8천원씩 합니다. 이게 다 수온 때문이라고요? 그래요. 수온의 진동과 북태평양의 기후 변화도 관계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3~4년간 급락한 어획고를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더군요.

 

저는 다시 예전 시절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싸고 푸짐한 오징어회 한 접시 먹고 싶네요.

 

 

오징어의 마지막 경고, 오징어가 줄고 비싸진 결정적인 이유(입질의추억tv : https://www.youtube.com/입질의추억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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