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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낚시 여행

대마도 낚시 여행(8), 통제 불가능했던 대물 감성돔 낚시(마지막회) 대마도 낚시 여행(8), 통제 불가능했던 대물 감성돔 낚시(마지막회) 니히 아소만 선착장 대마도 낚시 여행, 어느덧 8화까지 왔습니다. 마지막 날은 늘 그랬듯 짧은 오전 낚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시 반까지 낚시하고 숙소로 돌아오면 그동안 잡아둔 활어를 손질하고 포장하는데요. 이번 대마도 낚시 여행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고기 가져가는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씻고 짐만 싸서 가기만 하면 됩니다. 히타카츠에서 부산행 여객선의 출항시간은 오후 3시 반.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이날은 휴일을 맞아 출조객이 단 네 명뿐이네요. 저와 민숙집 사장님이 한팀이고 서울에서 오신 두 분이 한팀입니다. 먼저 서울에서 오신 팀부터 내려줍니다. 그 자리는 일전에 우리 팀이 내렸던 곳으로 여기서 감성돔을 몇 마리 뽑았던 적이.. 더보기
대마도 낚시 여행(6), 묵직한 손맛, 괴물 호박돔을 낚다. 대마도 낚시 여행(6), 묵직한 손맛, 괴물 호박돔을 낚다. ※ 부제 : 입질의 추억, 낚시가 안 되자 조행기를 조작하다. 사람들은 대마도 낚시에 기대치가 높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 풍족한 어족 자원, 언제든지 내릴 수 있는 명포인트. 채비 넣기가 무섭게 물고 늘어지는 대물. 하루 이틀 지나면 개인 물칸은 어느새 미어터질 듯 비좁으니 이제는 "이 많은 걸 어떻게 손질해?" 따위의 행복한 걱정에 휩싸이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예전의 대마도가 아니며 누구라도 손맛 볼 수 있는 곳도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도 대마도에 가면 잘 잡힐 것이라 착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방송과 조행기가 보여주는 환상 때문입니다. 낚시 방송에서 보여주는 대마도 원정기, 인낚에 올라오.. 더보기
대마도 낚시 여행(5), 대물 벵에돔을 찾아서(민박집 식사, 대마도 온천) 대마도 낚시 여행(5), 대물 벵에돔을 찾아서(민박집 식사, 대마도 온천) 철수하는 일행 감성돔이 몇 마리 나온 지금, 시간도 시간인지라 포인트에는 전운이 감돌았지만 추가 입질을 받아내는 데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입질 지점이 근거리라 포인트 구성에는 수월할지 몰라도 그만큼 기도비닉을 유지해야 한다는 까다로움이 변수네요. 약간의 신발 소리와 말소리가 불리하게 작용하었고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많은 개체 수가 붙지 않은 가운데 이날은 52cm를 포함, 일곱 마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가 떠난 양식장 포인트는 여전히 긴장감이 넘쳐 언제라도 감성돔이 물어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7시까지 노려보고 싶었고 그랬을 때 몇 마리 더 뽑아낼 확률도 있지만, 대마도의 일본 선장들은 6시 칼퇴근이.. 더보기
대마도 낚시여행(3), 아소만 감성돔 낚시 - 새눈치를 낚다 대마도 낚시여행(3), 아소만 감성돔 낚시 - 새눈치를 낚다. 대마도 낚시 여행 첫날 오후 대마도 낚시 여행 첫날은 짤막한 오후 출조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일행의 낚시를 돕기 위해 과감하게 낚싯대를 두고 갯바위에 오른 상태. 다들 처음 접하는 감성돔 낚시다 보니 한 타임이라도 밀착 코칭으로 감을 익히게 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일단은 모두가 감성돔 손맛을 본 상태. 그리고 철수 시각을 약 20분 남겨둔 시점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어신이 상원아빠님에게 들어옵니다. 이날따라 바람 한 점 없는 호수 같은 아소만. 잔 파장조차 없는 수면에서 찌가 살포시 잠깁니다. 밑걸림이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닌 데다 복어의 성화도 한결 누그러진 상태여서 십중팔구 감성돔일 것으로 기대하는데 잠겼던 찌.. 더보기
대마도 낚시 여행(2), 긴장감 백배 스릴넘치는 감성돔 낚시 대마도 낚시 여행(2), 긴장감 백배 스릴넘치는 감성돔 낚시 4박 5일 대마도 낚시 여행의 첫 시작은 아소만 감성돔 낚시로 시작하였습니다. 일행 네 분을 모시고 들어왔는데요. 그중 세 분은 감성돔 낚시 경험이 거의 없어 이번 기회에 밀착 코칭으로 손맛을 돕고자 나섰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나온 것은 카메라 한 대뿐. 낚싯대 하나 없이 갯바위에 서니 기분이 묘하군요. 저를 빼면 네 명이니 두 팀으로 나눴습니다. 일행 중 감성돔 낚시 경험이 있는 밥곰님은 상원아빠님과 함께 섰고, 저는 대마도에 처음 오신 분들과 함께했습니다. 저 멀리 밥곰님과 상원아빠님이 선 곳은 양식장 부표 사이에 형성되는 수심 7m의 골자리를 노리는 포인트로 감성돔 씨알이 굵게 나온다고 합니다. 반면에 제가 선 자리는 씨알보다 마릿수.. 더보기
대마도 낚시 여행(1), 누구나 꿈꾸는 낚시 여행, 감동과 설렘의 순간 대마도 낚시 여행(1), 누구나 꿈꾸는 낚시 여행, 감동과 설렘의 순간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지만 바다는 여전히 찬바람이 부는 겨울입니다. 일 년 중 낚시가 가장 안 된다는 2~4월. 특히, 4월의 바다는 육지의 완연한 봄 기운과 달리 차디 찬 수온과 잦은 대류현상으로 여전히 낚시가 쉽지 않습니다. 원도권에서는 참돔이, 내만권에서는 감성돔이 모습을 비치고 있지만, 정확한 포인트 정보 없이는 '꼴방'이라는 쓴잔을 마셔야 할 애매한 시기인 거죠. 저도 그렇지만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대부분 낚시인에게 4월은 잔인한 달로 기억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갯바위 낚시는 실로 오래간만입니다. 최근 딸의 출산과 낚시 비수기가 절묘하게 겹쳐 출조 횟수가 많지 않았지요. 최근에 했던 낚시로는 그나마 방송 촬영차 .. 더보기
[대마도 낚시] 아내와 벵에돔 타작 후 민박집 바비큐 파티 [대마도 낚시] 아내와 벵에돔 타작 후 민박집 바비큐 파티 전편을 못 보신 분들은 → 대마도 낚시 1부, 아내와 벵에돔 낚시 대결 대마도 낚시 2부로 넘어갑니다. 2부는 낚시도 낚시지만, 일반인은 먹기 어려운 저녁 식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자유 낚시를 했을 땐 고기가 좀 나오더니 정작 핫 타임이라고 생각한 오후 5시가 되자 입질 빈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씨알도 점점 잘아지는 현상입니다. 사실 이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람들은 벵에돔 낚시의 최고 타임을 오후 해 질 녘이라고 말하지만, 만약 이때가 끝썰물이거나 간조의 정조 시간을 맞는다면 조류의 흐름이 멈추고 잡어와 잔챙이 벵에돔들이 설치면서 소강상태로 가는 경우를 몇 번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내와 낚시 대결이 시작된 후부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