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 죽겠는데 대략 난감한 화장실 (From 뉴칼레도니아)
프랑스의 경우는 화장실 위생상태도 생각보다 엉망이고 대부분이 유료라고 알고 있는데 프랑스령인 뉴칼레도니아의 화장실은 어떨까요?
뉴칼레도니아 누메아 아침시장
이 곳은 수도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예요. 모젤항에는 이렇게 아침 일찍 아침시장이 열리는데 전날 비행기에서 10시간 동안 갇혀 있어서 그런지 먹기만 먹고 화장실은 못갔었거든요. 아침도 호텔 조식이라고 또 좋다고 꾸역꾸역 먹고 나왔으니 ㅡㅡ; 왠지 불안하더라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 ㅠㅠ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더만 갑자기 식은땀이 흐르면서 엉덩이에서 급신호가 오더랍니다. ;;
요 모퉁이만 돌면 화장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서둘러 갔어요. 그닥 깨끗해 보이진 않았지만 다행히 남녀 구분은 되어 있는 공중화장실이였어요. 응가를 하는 칸에는 화장지도 있었고 다 좋은데..
화장지 박스의 낙서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하여간 남자들이란 ㅋㅋ
이거 어쩔.. 왜 뚜겅이 없느뇨.. 흑흑흑 옆칸도 가봤는데 다 이렇게 생겼어요 ㅠㅠ 점점 신호는 강렬해지면서 뒤가 묵직해지는데 눈앞이 노란게 이런건가 싶더라구요. 그래도 눠야죠~ 뭐 어쩌겠어요. 여러분들 같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눴을까요? ㅋㅋㅋ 크기도 크기지만 (엉덩이 빠짐;;) 지저분해서 어떡해요?
결국은 잘~ 해결했습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상상은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ㅎㅎ 참고로 두 다리를 이용했습니다. (아시겠죠? 만약 일보는 중에 미끌림이라도 생긴다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