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횟집수조 위생상태의 비밀




    입질의 추억입니다. 어제 "비오는 날 생선회를 먹어도 되는 이유" 에서 예고한대로 오늘은 아무도 모르는 횟집수조 위생상태의 비밀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회가 좋아 횟집에 자주 들리셨다면 오늘 이야기, 어쩌면 충격적으로 다가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땅위에 다시는 불량 횟감으로 영업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선 국민들도 충분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직도 횟집수조의 위생관리 실태에 대해 모르셨다면 오늘의 이야기 한번쯤 관심깊게 봐둘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국민들이 즐겨먹는 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싱싱한 활어회". 살아서 펄떡이는 활어를 잡아 즉석으로 회를 쳐주는 활어횟집은 이젠 동네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데요. 활어회의 싱싱함을 결정하는 것은 살아있다고만 되는게 아닌 수조의 수질관리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횟집에 입장하기 전 수조를 유심히 보신적 있으시나요? 아마 대부분은 관심깊게 살펴보지 않으셨을거 같습니다. 횟집수조를 조금만 유심히 보신다면 이따금 위 사진처럼 거품이 부글부글 일어나는 수조를 목격할 수 있을텐데요. 저 거품의 정체가 무엇인지 우리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저 거품의 정체는 다름아닌..

    "활어들이 내뱉는 배설물과 분비물, 그리고 토해내는 각종 불순물들이라는 사실"


    비교적 수조관리가 양호한 횟집으로 지금이 제철인 제주산 자리돔을 가져와 판매중이다


    횟집수조는 해수가 계속해서 돌고 도는 순환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한번 해수를 넣어주게 되면 그 물이 오염될때까지 몇 일이고
    계속해서 돌리고 돌려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활어들이 내뿜는 배설물과 토해내는 불순물들은 이 순환구조에서 돌고 돌아 계속해서 쌓이게 됩니다. 그 결과 해수에 녹아든 오염물질들이 거품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거품이 저렇게 일어날 정도로 수조를 방치해뒀다는 것은 수조위생관리가 아주 엉망인 셈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렇게 오염된 수조에서 건진 활어를 먹고 있습니다.


    이런 좁다란 수조에서 수십마리의 활어들이 싸고 뱉고 하다보면 수조통은 금새 오염이 되는데 그것을 일시적으로 걸러주는 것이 바로 저 모래주머니안에 든 모래나 솜 따위가 필터 역활을 하고 해수는 계속해서 재탕 삼탕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거품들을 제거하기 위해 뜰망으로 걷어주는 것을 가끔씩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거품(오염물질)을 단 한방으로 없애주는 화학약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많은 횟집에선 이 화학약품을 버젓이 사용해온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소포제"입니다. 소포제는 거품을 없애주는 화학약품으로 본래는 관상용 어항에 사용하는 용도로 알려져 있지만 어느새 부턴가 횟집에서 거품을 없애기 위해 소포제를 "분무기 통" 에다 넣어서 뿌리는데 이렇게 하면 해수에 순식간에 녹아들게 되며 거품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소포제가 식약청에 인가가 난 것도 출처가 분명한 약품도 아닌데 대형횟집등에선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소포제의 화학성분(실리콘 성분)은 우리인체에 직접적으로 유해할 수 있으며 체내에 들어오면 배출이 잘 안되고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2008년 식약청에선 식용으로써 소포제 투여는 금지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포제 투여를 비밀리에 하고 있는 횟집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원래는 주기적으로 해수를 갈아줘야 하는데 해수 한번 갈아주는데 드는 비용도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소포제를 사용함으로써 해수를 갈아주는 비용을 절감하고 계속적으로 활어들이 싸고 내뱉는 분비물들은 거품이 되어 수질을 오염시키지만 소포제의 투여로 수질오염을 감출 수 있는 것입니다.


    과연 소포제를 사용하는 업체는 얼마나 될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거리를 나서봤는데 사실 이것을 파악하기란 제 수준에선 거의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다들 감춰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하지만 가끔씩은 소포제를 투여하고 난 후 깜빡잊고 수조 위에 올려놓거나 그렇지 않으면 습관적으로(손님들이 태클 걸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주방이나 카운터 근처에다 올려놓기도 하니 조금만 꼼꼼히 살펴본다면 어름짐작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횟집수조 근처엔 저렇게 투여하고 남은 소포제를 찾아볼 수 있다. (자료출처 : 소포제사용현장)


    윗 사진은 소포제를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업소들입니다. 보시다시피 수조 주위에 소포제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식약청이 사용을 금지시킨 2008년 이후엔 소포제를 원형 그대로 사용하기 보단 분무기에 옮겨 담아 사용하는 등 갈수록 교묘해져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저는 어제 여러 군데의 횟집을 돌아보다가 그 중 한 업소에서 소포제 사용이 의심되는 분무기를 발견하였습니다. 이렇듯 수조 근처에서 발견되는 분무기는 거의가 "소포제"라 보셔도 될 정도로 분무기의 목적은 뻔합니다. 위 사진은 양념통을 개조해서 만든 분무기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원산지 표기를 보니 가관도 아닙니다.

    국내엔 멸종되다시피한 다금바리가 이곳엔 버젓히 국내산이라고 팔고 있는데 보나마나 양식산 "능성어"임이 뻔합니다. 또한 "전설의 물고기 돗돔"(관련글 : 전설의 물고기 "돗돔", 어떤 고기인가?)은 분명 중국산 "동갈돗돔"일테구요. 

     

    참고로 돗돔과 동갈돗돔은 전혀 다른 어종입니다. 실제로 돗돔은 6월 전후에나 나오는 대형급 어종으로 남해 삼천포항에서 1년간 거래되는 물건이 고작 몇 마리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서울의 한 횟집에 거대 물고기 전설의 돗돔이 있을리가 만무하지요. 만약 동갈돗돔이라 하더라도 99.9%가 중국양식산이므로 이 집은 어종과 원산지 표기에서부터 상당한 불법임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조를 살펴보니 몇 일간 폭우로 인해 팔리지 않은 활어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게다가 누리끼리한 수면에 흰 거품까지..보기엔 살아 움직이는 활어가 가득해 싱싱해 보일진 몰라도 그 속을 까보면 얘네들이 몇 일동안 싸고 뱉고 한 오염물질이 순환되어 거품으로 쌓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또 마시고 뱉고 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우럭(초록색)은 검어야 할 표피가 변색되어 마치 백화현상처럼 하얗게 퇴색되어 가는 중이고, 도다리(노란색)는 지난 시간에도 말했지만
    저건 흔히 세꼬시용 도다리로 팔고 있지만 실은 도다리가 아닌 중국산 양식 강도다리입니다. (지느러미에 검은무늬 보고 판별)


    광어 주변에 깔려있는 저 흰 알갱이들은 모래가 아닙니다. 광어가 한번씩 지느러미를 움직일때 마다 위로 붕 뜨다 다시 가라 앉은 침전물입니다. 저렇것들이 쌓이면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됩니다.


    여기선 따로 화살표 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대충만 봐도 수조안이 더럽다는걸 알 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지금까지 보여드린건 세발의 피였습니다. 아래 더 충격적인 수조가 나옵니다.


    이곳은 또 다른 업소. 멀찌감치 서서 수조를 보는데도 그 위생상태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 수조를 보고선 영업안하는 집인줄 알았어요. 근데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었고 수조통엔 많진 않지만 분명 활어들이 노닐 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물색이 누렇게 변색되어 언제 해수를 갈아 줬는지 그 시간.. 아니 세월도 가늠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내부 조명이 노랗기도 했지만 그것을 제하고서라도 물색을 보니 상당히 탁했고 어두웠으며 상당부분 오염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우럭 몇 마리는 죽은지 상당 시간이 지났음에도 방치된 상태였고 그나마 생명력이 강한 농어들은 살아 유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농어를 가지고 과연 "활어"라 부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수조안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물때인지 곰팡이인지 모를 불순물들이 구석구석 잔뜩 끼어 있습니다. 저 파이프만 보더라도 얼마나 더러운지 충분히 눈에 보이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껴 있는 우럭 한마리는 간신히 숨만 붙은 상태.


    누가 그러더군요. 간신히 숨만 붙어 있어도 활어가 아니냐고.. 회 떠놓고 먹어보면 다 비슷하다라고 하셨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예전부터 누누히 강조하였지만 활어도 급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깐 저렇게 숨만 간신히 붙어 있거나 배가 뒤집혀 있는 것들은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이며 머지않아 '고생사'를 하게 됩니다. 고생사는 그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한 죽음이므로 육질이 푸석해지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바닥에 낀 저 물때 좀 보세요. 저게 과연 수조인지..


    안그래도 여름철 횟감은 특별히 위생상태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 집 사장님은 수조 위생관리 개념도 빵점이고 이 정도면 거의 영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위생상태가 최악입니다. 이런 곳에서 얼마나 방치되어 있는지도 모를 활어를 먹는다는건 맛도 맛이지만 위생적으로 정말 떨떠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수조인지 살피지 않고 들어가시는 손님들은 분명 저 안에 있는 생선을 주문해 드시겠지요. 그러니 횟집을 잘 고를려면 수조의 위생상태가 어떠한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1) 수조에 흰거품이 많이 나 있는지 확인한다. 흰거품이 아예 없을 순 없지만 그 양이 과도하면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는 증거다.
    2) 수조 주변 혹은 식당내부에 소포제(분무기 포함)가 있는지 확인한다. 식약처가 허가하지 않은 소포제(Difoamer) 사용은 엄연한 불법이다.
    3) 대형횟집의 경우 많은 수의 활어들이 수조를 가득 매우고 있는데도 거품하나 없이 깨끗하다면 소포제 사용을 의심해야 할것이다.
    4) 수조안 모서리 혹은 파이프등에 곰팡이, 물때가 꼈는지 살펴본다. 이것은 그집이 활어를 보관하는 위생관념을 엿볼 수 있다.
    5) 활어회 맛은 활어 컨디션에 달려 있다. 숨을 가쁘게 몰아 쉬거나, 배가 뒤집혀 있거나, 표피가 벗겨지거나 죽은 게 있는지 확인한다.
    6) 될 수 있으면 단골집을 정해서 다닐것을 권유하며, 뜨내기 손님을 상대로 하는 포구나 관광지 횟집(검증이 안된)은 가급적 피한다.
    7) 수조 거품은 물이 돌고 돌아 불순물이 쌓여서 생기는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때문에 거품이 가득 들어찼다면 수질 위생이 나빠지는 것이지만, 어느정도 발생하는 것은 횟집으로써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니 너무 과민할 필요는 없다. 다만, 수조 속 물의 탁도가 매우 뿌연 상태인데 거품이 별로 없다면, 소포제 사용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한 생선회 문화를 바로 잡기 위해선 사실 업소들이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횟감의 유통구조가 워낙에 복잡할 뿐더러 그 원가나 원산지 공개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현재 그나마 개선되어졌다곤 하나 우리국민들이 횟감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들을 악용, 상품성이 떨어지는 활어를 제 가격 이상으로 팔거나, 비슷한 어종으로 눈속임을 한다거나, 교묘하게 중량을 속인다거나, 오늘 말씀드린것 처럼 지속적인 해수교체가 아닌 화학약품으로 수조의 위생상태를 감추면서 원가를 절감하는 이런 행위들은 갈수록 불신만 더해갈 것임이 자명합니다.

     

    결국 아는게 힘이라고 회를 소비하는 국민들이 많이 알고 있어야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 이들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횟집 가셨을 때 오늘의 내용을 기억하면서 보다 맛있고 싱싱한 회를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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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 추억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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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2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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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때라고 하신 건... 아마 이끼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끼는 어항에 엄청 빠르게 발생하지요.
      거품 문제에 대해선, 물이 수정처럼 맑으면서 거품이 없다 --> 프로테인 스키머(단백질 제거기)가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농후 --> 좋은 현상.
      물이 왠지 흐리멍텅한테 거품은 없다 --> 이건 소포제 뿌렸을 확률 99.999%.
      횟집 사장님들, 스키머에 투자 좀 합시다. 물도 깨끗해지고, 고기도 오래 살고...
    2. 2012.06.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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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포제를 뿌려 깨끗하게보이는것 보담 차라리 거품이있는 수족관이 더 낫겠네요. 기왕 더러운것이라면....ㅠ 이 현실이 슬프네요. 회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3. 대포항
      2012.1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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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해서 이 포스팅이 굉장히 불쾌하네요
      저희집도 횟집을 하고 있습니다
      소포제 이야기나 수조 청소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입니다만 실질적으로 횟집들은 수조청소를 안할수가 없습니다 청소를 안하면 물고기가 죽기 때문이죠 저희집은 3일에 한번씩 청소를 하는데요 웬만한 횟집은 수조청소 꾸준히 한답니다 저 사진에 나와있는 수조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되는데요 실제로는 수조청소를 꾸준히 하는 사업자도 많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이상 양주시 덕계동에서 횟집하는 1인 이었습니다
      • 2012.11.12 1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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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포항님이 그렇게 수조를 열심히 청소하시면 불쾌할 이유가 없죠. 안그런가요?
        왠만한 횟집은 수조 청소를 꾸준히 한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다루는
        건 왠만하지 않은 횟집에 대해서 다룬 이야기입니다.
        그런 횟집이 많은 만큼 청소안하고 소포제로 때우려는 횟집도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소비자들은 여기에 대해 알 권리가 있으며 저는 정보 차원에서 실태를
        조사하여 어렵사리 쓴 글입니다.
        지금 다신 댓글은 횟집 업주 입장에서 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불쾌할 이유가 전혀 없죠. 그렇게 수조를 열심히 청소하시면
    4. 2013.01.1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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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하나같이 유용하고 전문적인 내용의 글들이네요. 댓글을 안달 수 없는 소중한 정보들입니다.
      생선 기생충들부터 횟감에 대한 내용, 생선회에 대한 내용까지 알차고 재미난 글 감사합니다.
      자주 올께요! 먹거리 X파일 같은데서 섭외하셔야 할듯하네요.
    5. 2013.1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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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횟집갔다와서 이 글을 보게 되어 지인분들께도 진실을 알리고자 포스팅주소 담아갔어요!
    6. 2013.12.20 20: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실리콘 계열의 소포제는 성능이 무척 탁월합니다.
      물1톤에 1mg 정도의 미량을 투여하여도 거품억제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려 1,000,000,000분의 1의 용량입니다.

      실리콘이라고 영명으로 써놓으니까 뭔가 꺼림직할 수도 있습니다.
      실리콘은 모래나 왕겨의 주성분인 규소입니다. 지구에서 제일 흔한 물질 중 하나입니다.
      이런 실리콘 소포제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먹거나 마신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 있습니다.
      오늘 두부, 쥬스, 사골곰탕, 라면, 유제품 등등을 드셨다면 분명히 소포제를 먹은 겁니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불안이나 공포의 원인은 부정확한 정보나 개인의 무지함에 기인합니다.
      광우병 선동에 대한 국민들의 패닉이 바로 그런 좋은 예입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관련자료를 찬찬히 찾아보시고 선동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지만 선별의 능력이 있을 때만 그러합니다.
      현재 인터넷의 바다는 쓰레기 정보로 가득합니다.
      그런 쓰레기들은 무분별한 펌질과 리트윗으로 급속히 증식하곤 합니다.

      이만총총
      • 2014.01.12 2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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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실리콘 소포제가 산업용이라는 사실도 아시겠네요.
        님께서 개인의 무지를 말할 처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 2014.08.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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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우병 선동이래..참나..말다했다
    7. 김성일
      2014.01.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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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처럼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방송을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너무 많다.
      식당음식재활용/비위생적인주방/지금의횟집 등등
      지들과 지들의 가족이 먹는다면 절대 안할짓을 다른사람이 먹는것에 대해 관심없는자들
      정말 중국처럼 엄한 벌로 다스려야 정신을 차릴지
      이런글을 읽고 사람들이 깨어나야한다.
    8. 매드썬더
      2014.01.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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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품은 그냥 제거하시면 오히려 수질관리에 도움이됩니다

      저는 해수 관상어를 오래 키웠습니다
      거기에는 스키머 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원통형으로 생긴 아주 간단한 장비입니다
      미세한 거품을 일으키고 그거품 표면에는 단백질들이 흡착됩니다.
      그 미세거품들이 가는 관을 통하여 밀려올라가게되고 위에 따로있는통에 그 분리된 단백질들이 쌓이게됩니다
      이 단백질은 여러가지 불순물들입니다 소변,대변,점액 등등....

      태풍온 뒤에 바닷가에 가보시면 해안가에 거품이 가득 발생한것을 종종 볼수있습니다
      이 거품에서는 냄새도나고 걸쭉한 상태가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자정작용중 한가지입니다

      활어수족관또한 마찬가지이구요
      여과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물갈이한지 오래됐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활어하시는 분들이 관상어나 양식쪽으로 조금만 지식이 있으시다면 오랫동안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데 적은비용으로 많은 도움을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9. 민뇨
      2014.0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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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횟집도 있지만 아닌 횟집도 많아요

      이런식으로 전부다 그렇다느 듯한 제목과 글은 아닌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도 횟집을 하는데 겨울에도 찬물만지시면서 수족관 청소도 하고
      소포제 따위 안써요.
      먹는거에 장난치는 횟집이 많은 줄 아십니까
    10. 바다사람
      2014.01.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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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님의 예리한 눈빛과 진정성있는 말솜씨 너무도 감동적이고 잘 봤습니다.
      또한 회 맛도 모르고 먹는 저에게는 더 없는 소중한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히 소주를 마시기위해서 회를 먹기는 하지만 ...지금까지는 살아있으면 그래도 죽은거 보다는 났지않은가? 활어회 맞는거 아닌가?
      이러한 멍텅구리같은 생각을 했습니다만 추억님의 글을 읽고나서 그런 저의 생각을 바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서 댓글에보면 살아있음 활어회지~ 라고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분들도 계신데요
      분명히 죽어가는 고기와 활력있는 고기의 맛은 천차 만별일 겁니다.
      노계보다 영계가 좋은이유가 ..맛에 차이가 다른거 아닌가요? 좀 쌩뚱맞은가... >.<

    11. ㅇㅇ
      2014.01.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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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횟집 사장님들 글이 많네요. 오해를 바로잡아주려는 분들은 상관없으나, 비뚤어진 댓글 남기시는걸 보면 역시 좀 부담되더라도 호텔식당정도 아니면 회 안먹는게 정답인듯 싶네요. 저런 사람들이 내가먹을 고기를 관리하고 잡아준다니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어종으로 장난치는건 회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들어봤을만한 얘기죠. 옛날부터 그래왔고, 심지어 요즘도 티비에 고발프로그램에서 계속 적발되는걸 보면...
    12. 횟집에서 일하던 사람
      2014.01.27 20: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음 제가 횟집에서 일해본 결과 말해드릴게요
      솔직히 소포제쓰는 집에서 일은 안해봣지만
      청소하고 물 갈아주는데 인건비가 10~30정도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횟집에 있을때 수조관만 일주일에 10개는 닦고 아래에 모래주머니 솜뭉치가 있어요 그걸 빨아줘야하는데 저건 솔직히 사람도 안쓰고 청소도 안했어요 그럼 회를 뜨면 초장 안찍어도 고기에 회의 특유의 맛이 아니라 썩은물맛 역한맛을 심히 느껴요 고기를 드실때요 어항을 먼저 보고 가세요 물때도 많고 아래에 고기비늘,똥등등 많으면 청소같은거 안하는걸로 아세요 괜히 돈주고 그렇잖아요
      솔직히 고기들이 상처나는건 오래된거 일수도 있지만 고기배달올때 상처 날때도 있답니다 그리고 저같은경우는 횟집에서 탕은 안먹는걸 추천드림 ㅋㅋ
      • 2016.01.17 22: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어느 횟집에서 일했길래....물갈이돈이 10에서30인지....이해 불가입니다....
    13. 수족관과 업소주인은 항상 닮는법이지요.
      2014.10.08 17: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입질님처럼 좀 아시는분들은 저렇게 수족관보고도 바로 알수가 있답니다.
      장사가 잘되고 순환이 잘되는 집들은 고기대주는분들이 다 알아서 해주지요~^^*
      수족관과 주인은 꼭 닮았답니다.
    14. 2016.01.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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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포제 쓰는 횟집은 1만에 하나 입니다
      일부 몰 지각한 사업장의 한부분을 전부인냥
      다루는건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일식을 하는 사람입니다
      근데...19년 일하면서 ....아니 제가 아는 지인 누구도 소포제를 쓴다는소린 처음 들어 봅니다
      소포제라는 말 자체도 처음 들어 봅니다...
      이런글이 어느 누군가에겐 개구리의 돌맹이가 됩니다 바른사실 바른정보 부탁드립니다
    15. 허향미
      2016.12.2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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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거의모든횟집엔 해수정수기등 다양한 해수관리기계를 설치하고 장사합니다 오래된글은 이제 내리시고 신선한글 부탁드립니다
      • 2016.12.24 1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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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최근에 몇 차례나 언급했던 살균기 관련 글도 보았겠네요. 읽지 못하셨다면, 2011년에 작성된 이 글에서 오래된 글은 내리고 좀 더 신선한 글을 부탁한다는 식의 말은 그리 적절치 못하다고 봅니다만..
    16. 나그네
      2016.12.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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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회는 잡아서만 먹어야 겠네요....
    17. ㅇㅈㅇㅈ
      2017.05.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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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들께서 화들짝 놀라서 댓글다러 오셧네요 ㄷㄷ
    18. 미친 자영업자들
      2017.09.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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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포스팅 올라올때마다 득달같이 달려와서는 안 그런 집이 훨씬 많댄다.. 눼눼.. 그래서 달걀도 그 모양으로 만들으셨제
      • Re
        2017.09.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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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준떨어진다. 비꼬기도 제대로 못하고. 어휴. 실제로 안그런 사람들이 댓글 달았으니까 그렇겠지.
        지가 진짜로 썻다면 댓글 달겠냐.
        쓴놈들은 유구무언일꺼고 함께 싸잡혀서 기분나쁜 다른사람이 댓글 쓴걸텐데. 실제로 소포제 쓴사람한테 가서 머라그래. 양심지키며 장사하는 자영업자까지 싸잡아서 도매급으로 입놀리지 말고.
    19. 2017.09.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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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용 소포제는 인체무해판정도 받았고 사용하는것도 불법이 아닐뿐더러 수족관에 거품은 정화에 필요한 박테리아가 청소시 세척한 솜에서 떨어져나와서 뜬것입니다.

      재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검색 조금만 해도 알수있는 사실들을 주관적 관점에서 사실인양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면 안됩니다.

      해수수족관 청소시에 새솜과 쓰던솜을 함께 넣는지도 모르시겠죠?

      이유가 뭔지 아세요?

      쓰던 솜이든 새솜이든 정화통에 넣어두면 자연정화작용을 하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생성됩니다.그런데 새솜만 넣어두면 박테리아생성에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쓰던 솜은 세척만 해두고 새솜과 함께 수족관 청소후에 정화통에 넣어두는데 이때 세척한 쓰던 솜에서 해수에서 살수 있는 박테리아가 담수에 닿아서 어느정도 죽어서 그 시체들이 물위에 뜹니다.

      그게 바로 거품입니다.생각해보세요.물이 더러워서 생기는 거품이라면 생선들이 어떻게 살아있겠습니까?양식이든 자연산이든 생명력이 강한줄 아세요?얼마나 예민한데요.물이 안좋으면 생선살도 색이나 냄세가 심해서 못드십니다.

      수족관 겉이 지저분하다는건 이해하겠지만 해수정화의 기본적인 알고리즘도 모르시면서 그릇된 정보를 사실인양 전달하시는건 파급력있는 블로거이신 입질의 추억님께서 좀더 신중하셔야 할 부분이 아닌가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2017.09.27 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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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2011년에 작성된 글입니다. 당시에는 공업용 소포제 사용으로 문제가 많았을 시기입니다.
        지금은 식약처에서 규소수지 실리콘에 한해 소포제를 허가했지 소포제 전체를 허가한 것은 아닙니다.
        본문 말미에도 언급했지만, 식약처가 허가하지 않은 소포제 사용은 지금도 불법입니다.

        님께선 소포제가 인체무해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였으나 사실이 아닙니다.
        식약처가 허가한 소포제도 인체 부작용에 대한 증명이 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중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규소수지 일일허용섭취량을 최대 1.5mg/kg bw로 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횟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등록, 허가한 소포제를 사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허가받은 소포제는 비쌉니다.
        그래서 일부 횟집은 저렴하다는 이유로 공업용 소포제를 분무기에 넣어 쓰는 실정입니다.

        물이 더러운 것은 위상과 맛에 영향을 미치지만, 양식과 자연산의 생명력에는 지대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물이 더러워도 일정 기간 동안은 삽니다.
        자연산이 양식산보다 빨리 죽는 이유는 수질보다도 좁은 공간에 갇힌 스트레스가 가장 크고, 부차적으로 용존산소량과 수온,
        그 외 여러 성분의 농도가 원래 서식지와 맞지 않아서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이 글은 7년 전에 작성된 글입니다.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조금 다른 것도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7년 전에 작성한 글을 내리거나 지금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것 또한 또다른 혼선을 줄 것 같아서 그냥 두었을 뿐임을 밝힙니다.
      • 응아니야
        2017.09.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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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더러워서 생기는 거품이라면 생선들이 어떻게 살아있냐고?
        그래서 물이 더러워서 생선이 죽어가는데요?

        횟집 주인들 부들부들 하면서 떼거지로 몰려와서 어떻게든 시비걸어대는 모습, 웃기기는 한데요. 즐거운 웃음이 아니라 쓴웃음이네요.

        사람 먹는건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아무도 안가르쳐줬어요? 해수정화의 기본적인 알고리즘보다 그런걸 먼저 배우셔야 할 것 같은데. 양심도 좀 있으셔야 하겠고.
    20. 지난 글이지만
      2020.02.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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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가 위생상태가 열악한 업장을 구분하는 법을 알게 되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업장에서는 오히려 환영을 하겠죠.
      소비자들이 차별점을 알고 알아서 찾아와줄 테니..
      틀린 정보가 아닌 이상 고맙다고 하는 게 정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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