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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혼여행 케언즈"
[Series #4편 : 호주 신혼여행 "남국의 정취와 낭만이 있는 도시 케언즈 이모저모"]
바로 몇 시간전 그레이트 베리어리프의 환상적인 스토쿨링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케언즈 시내로 나가봤습니다.
울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좀 보구요
케언즈에서 유명한 나이트마켓을 갑니다.
이곳은 나이트 마켓의 푸드코트
케언즈는 관광도시지만 저녁 8시만 되면 대부분의 점포들이 문을 닫습니다.
밤 늦게까지 장사를 하는 곳은 나이트마켓이 거의 유일하다랄까요
그것도 밤 10시면 슬슬 정리하는 분위기
역시 관광도시 답게 세계각지에서 온 여러 인종들이 있습니다.
푸드코트는 동서양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였는데
주로 중국, 대만, 일본과 같은 아시아권 음식과 영국의 영향을 받은 호주 음식들입니다.
뷔폐식으로 접시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중 적당한 접시를 골라 맘에 드는 음식을 담습니다.
여긴 또 다른 음식점인데 주로 튀긴 음식들이 많네요
한켠에 자리잡은 악어고기와 캥거루 스테이크도 눈에 띄구요
가격은 호주 물가가 그렇듯 그렇게 싸진 않습니다.
이때가 환율이 높았을 때였는데 호주달러가 1달러당 850원 정도였습니다.
대만음식 코너에서 가져온 한접시
저렇게 담아도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가량 합니다.
사실 중국, 대만, 싱가폴등 아시아권 나라들 음식은 거의 비슷비슷해 보이더라구요
대부분은 이렇게 튀긴 음식이 주류를 이루고
꼬치나 닭강정 같은거에 불고기도 눈에 띄구요
볶은누들면 정도.. 가져온것들이 하나같이 느끼하더랍니다 ㅠㅠ
저는 서양쪽 코너에서 피쉬앤칩스를 주문하구요
아무런 생각없이 주문한 음식들이 다 튀긴음식이네요
계속 콜라와 번갈아가면서 먹어야 하는..
무척 대범한 새우튀김
그나마 피쉬앤칩스는 냉동이겠지만 흰살생선의 담백한 맛이 괜찮았어요
레몬즙을 듬뿍 뿌려서 살사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방금 튀겨낸 생선살의 묘미를 잘 살린듯
하지만 감자튀김은 거의 안먹고 남겼어요
느끼한 입안을 달래고자 들린 어느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동양인으로 보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민트초코칩을 시켰는데
영어로 뭐라뭐라 묻더랍니다.
"영어도 못하는데 그냥 주지 뭐라고 물어보는거야 ㅜㅜ"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자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하는 말
"컵으로 드릴까요? 콘으로 드릴까요?"
(......)
자유여행으로 신혼여행을 떠난지 벌써 3일째
노보텔 오아시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조식입니다.
뷔폐식인데요 음식들도 매우 깔끔하고 맛도 좋았어요
일본 관광객이 유난히 많은 케언즈의 특성탓인지
일식코너도 있었지만 한국음식이 거의 안보인다는건 약간 씁쓸하더랍니다.
머핀과 과일들도 만족스럽고
사진에서만 봤던 서양배는 마치 복숭아를 섞어놓은듯한 식감에 신맛과 단맛이 동시에 느껴지는데
배는 역시 우리나라의 아삭아삭 거리면서 달달한 배가 최고죠 ^^
이렇게 한켠엔 다양한 빵들을 취향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꿀을 발라먹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벌집채로 내려 먹을 수 있게 해놨구요
어제 마트에서 사온 감자칩 3종
양파맛, 고추맛 음~ 그런데로 먹을만 합니다.
그런데 우측에 비네가는 단지 분홍색 포장이 특이해서 가져온건데
먹어보니 식초맛이였어 ㅠㅠ
원래 계획은 ATV(산악바이크 투어)를 하려고 했지만
전날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쿨링으로 인해 도저히 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랍니다.
예약한걸 급하게 취소하고 여유있게 케언즈 도시관광을 하였답니다.
케언즈는 대낮이여도 차가 많이 다니지 않은게 참 여유있어 보입니다.
한낮의 온도가 34도까지 올라가는..
따가운 햇살을 받고 있는 테라스가 그래도 이국적입니다
런치스페셜을 팔고있는..
어느새 점심시간이 왔네요
케언즈의 2월은 우리나라 절기로 따지면 8월에 해당되는데
우리나라처럼 습하진 않지만 고온건조한 기후를 보입니다.
이날 낮기온이 33도 인데요~ 길거리에 사람도 차도 거의 없답니다.
한산하고 여유로운 풍경
아주 인상적인 나무인데요
케언즈 시내에서 이런 나무를 찾는다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지만 그렇다고 과속하는 차도 거의 없는
거리의 곳곳엔 젊은이들이 이렇게 웃통을 벗고 다니는 풍경은 예사지요
해양 스포츠와 관련한 점포들도 여기저기 보이구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반가운 한국어 간판
어쩌다 한번씩 지나가는 이국적인 시내버스
케언즈의 중심에 있는 리프 호텔 카지노
때약볕에 몇 분만 걸어도 온몸에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체력도 한계가 있구요
케언즈 시내를 구경한다고 나왔지만 이런 날씨속엔 아무래도 무리인가 봅니다.
너무 갈증이 나서 사먹은 쥬스는 결국 우릴 배반하는..
망고가 들어가서 그런지 쥬스가 어찌나 달고 걸죽하던지
결국 이것을 먹고 갈증은 더 심화됐습니다
햇빛을 피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곳은 어느 일식점
호주에서 먹은 뷔폐들이 식상해질즈음 적절하게 선택한 곳
서빙하는 아가씨 인상이 웃음꽃 만발상이라 보기 좋습니다.
일본의 스시는 이렇듯 서양인들에게도 인기메뉴
비빔밥도 스시만큼 알려졌으면 좋으련만
너무 갈증이 나서 주문한 맥주부터 주문하는데
호주를 대표하는 맥주를 소개하자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포엑스와 톡쏘는 맛이 강한 남성적인 맥주 빅토리아 빅터
하지만 우리 부부의 맥주 취향은 정반대였나 봅니다. ^^
여기 물가는 서울의 명동 물가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비싼편
대략 25달러정도 했던 도시락 셋트
대략 10몇 달러정도 했던 튀김우동
회는 3가지가 나왔는데 붉은건 참치, 오렌지색은 연어, 그리고 약간 흰살생선은
이곳에서 나는 흰살생선회라고 합니다. 트레발리 정도 되려나요
더운나라의 생선회라 약간 걱정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회의 싱심함과 맛은 대 만족
좀 더 쇼핑을 즐기다 금방 지쳐서 들어온 작은 카페입니다.
카페 이름은 "Sidney's"
인테리어는 정말 시골스럽고 수수한 카페에 아주머니 한분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골풍의 카페
호주의 동전입니다.
호주 동전의 특징은 크기가 작을 수록 비싼동전이라는 것입니다.
아래 젤 작은 동전이 2달러 짜리
좌측에 12각형 모양의 동전은 그 크기가 너무 커서 몇 개마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스럽습니다.
그 옆에 있는 동전이 우리나라의 500원 짜리와 비슷한 크기니깐요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고 목이 타서 들어왔는데 막상 시킬게 없어서
시원한 아이스 커피와 스무디를 시켰습니다만
둘다 배신을 때렸습니다 ㅠㅠ
스무디는 역시 망고에 크림까지 잔뜩 넣었는지 걸쭉하면서도 느끼했고
우리가 바라던 냉커피 대신 아이스크림을 동동 띄운 라떼느낌의 커피라 역시 느끼
이렇게 더워죽겠는데 길거리에 유유히 걷고있는 용자 발견
때약볕에 포스가 대단합니다.
저건 메텔이 파마한것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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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4편 : 호주 신혼여행 "남국의 정취와 낭만이 있는 도시 케언즈 이모저모"]
바로 몇 시간전 그레이트 베리어리프의 환상적인 스토쿨링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케언즈 시내로 나가봤습니다.
울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좀 보구요
케언즈에서 유명한 나이트마켓을 갑니다.
이곳은 나이트 마켓의 푸드코트
케언즈는 관광도시지만 저녁 8시만 되면 대부분의 점포들이 문을 닫습니다.
밤 늦게까지 장사를 하는 곳은 나이트마켓이 거의 유일하다랄까요
그것도 밤 10시면 슬슬 정리하는 분위기
역시 관광도시 답게 세계각지에서 온 여러 인종들이 있습니다.
푸드코트는 동서양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였는데
주로 중국, 대만, 일본과 같은 아시아권 음식과 영국의 영향을 받은 호주 음식들입니다.
뷔폐식으로 접시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중 적당한 접시를 골라 맘에 드는 음식을 담습니다.
여긴 또 다른 음식점인데 주로 튀긴 음식들이 많네요
한켠에 자리잡은 악어고기와 캥거루 스테이크도 눈에 띄구요
가격은 호주 물가가 그렇듯 그렇게 싸진 않습니다.
이때가 환율이 높았을 때였는데 호주달러가 1달러당 850원 정도였습니다.
대만음식 코너에서 가져온 한접시
저렇게 담아도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가량 합니다.
사실 중국, 대만, 싱가폴등 아시아권 나라들 음식은 거의 비슷비슷해 보이더라구요
대부분은 이렇게 튀긴 음식이 주류를 이루고
꼬치나 닭강정 같은거에 불고기도 눈에 띄구요
볶은누들면 정도.. 가져온것들이 하나같이 느끼하더랍니다 ㅠㅠ
저는 서양쪽 코너에서 피쉬앤칩스를 주문하구요
아무런 생각없이 주문한 음식들이 다 튀긴음식이네요
계속 콜라와 번갈아가면서 먹어야 하는..
무척 대범한 새우튀김
그나마 피쉬앤칩스는 냉동이겠지만 흰살생선의 담백한 맛이 괜찮았어요
레몬즙을 듬뿍 뿌려서 살사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방금 튀겨낸 생선살의 묘미를 잘 살린듯
하지만 감자튀김은 거의 안먹고 남겼어요
느끼한 입안을 달래고자 들린 어느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동양인으로 보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민트초코칩을 시켰는데
영어로 뭐라뭐라 묻더랍니다.
"영어도 못하는데 그냥 주지 뭐라고 물어보는거야 ㅜㅜ"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자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하는 말
"컵으로 드릴까요? 콘으로 드릴까요?"
(......)
자유여행으로 신혼여행을 떠난지 벌써 3일째
노보텔 오아시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조식입니다.
뷔폐식인데요 음식들도 매우 깔끔하고 맛도 좋았어요
일본 관광객이 유난히 많은 케언즈의 특성탓인지
일식코너도 있었지만 한국음식이 거의 안보인다는건 약간 씁쓸하더랍니다.
머핀과 과일들도 만족스럽고
사진에서만 봤던 서양배는 마치 복숭아를 섞어놓은듯한 식감에 신맛과 단맛이 동시에 느껴지는데
배는 역시 우리나라의 아삭아삭 거리면서 달달한 배가 최고죠 ^^
이렇게 한켠엔 다양한 빵들을 취향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꿀을 발라먹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벌집채로 내려 먹을 수 있게 해놨구요
어제 마트에서 사온 감자칩 3종
양파맛, 고추맛 음~ 그런데로 먹을만 합니다.
그런데 우측에 비네가는 단지 분홍색 포장이 특이해서 가져온건데
먹어보니 식초맛이였어 ㅠㅠ
원래 계획은 ATV(산악바이크 투어)를 하려고 했지만
전날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쿨링으로 인해 도저히 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랍니다.
예약한걸 급하게 취소하고 여유있게 케언즈 도시관광을 하였답니다.
케언즈는 대낮이여도 차가 많이 다니지 않은게 참 여유있어 보입니다.
한낮의 온도가 34도까지 올라가는..
따가운 햇살을 받고 있는 테라스가 그래도 이국적입니다
런치스페셜을 팔고있는..
어느새 점심시간이 왔네요
케언즈의 2월은 우리나라 절기로 따지면 8월에 해당되는데
우리나라처럼 습하진 않지만 고온건조한 기후를 보입니다.
이날 낮기온이 33도 인데요~ 길거리에 사람도 차도 거의 없답니다.
한산하고 여유로운 풍경
아주 인상적인 나무인데요
케언즈 시내에서 이런 나무를 찾는다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지만 그렇다고 과속하는 차도 거의 없는
거리의 곳곳엔 젊은이들이 이렇게 웃통을 벗고 다니는 풍경은 예사지요
해양 스포츠와 관련한 점포들도 여기저기 보이구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반가운 한국어 간판
어쩌다 한번씩 지나가는 이국적인 시내버스
케언즈의 중심에 있는 리프 호텔 카지노
때약볕에 몇 분만 걸어도 온몸에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체력도 한계가 있구요
케언즈 시내를 구경한다고 나왔지만 이런 날씨속엔 아무래도 무리인가 봅니다.
너무 갈증이 나서 사먹은 쥬스는 결국 우릴 배반하는..
망고가 들어가서 그런지 쥬스가 어찌나 달고 걸죽하던지
결국 이것을 먹고 갈증은 더 심화됐습니다
햇빛을 피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곳은 어느 일식점
호주에서 먹은 뷔폐들이 식상해질즈음 적절하게 선택한 곳
서빙하는 아가씨 인상이 웃음꽃 만발상이라 보기 좋습니다.
일본의 스시는 이렇듯 서양인들에게도 인기메뉴
비빔밥도 스시만큼 알려졌으면 좋으련만
너무 갈증이 나서 주문한 맥주부터 주문하는데
호주를 대표하는 맥주를 소개하자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포엑스와 톡쏘는 맛이 강한 남성적인 맥주 빅토리아 빅터
하지만 우리 부부의 맥주 취향은 정반대였나 봅니다. ^^
여기 물가는 서울의 명동 물가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비싼편
대략 25달러정도 했던 도시락 셋트
대략 10몇 달러정도 했던 튀김우동
회는 3가지가 나왔는데 붉은건 참치, 오렌지색은 연어, 그리고 약간 흰살생선은
이곳에서 나는 흰살생선회라고 합니다. 트레발리 정도 되려나요
더운나라의 생선회라 약간 걱정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회의 싱심함과 맛은 대 만족
좀 더 쇼핑을 즐기다 금방 지쳐서 들어온 작은 카페입니다.
카페 이름은 "Sidney's"
인테리어는 정말 시골스럽고 수수한 카페에 아주머니 한분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골풍의 카페
호주의 동전입니다.
호주 동전의 특징은 크기가 작을 수록 비싼동전이라는 것입니다.
아래 젤 작은 동전이 2달러 짜리
좌측에 12각형 모양의 동전은 그 크기가 너무 커서 몇 개마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스럽습니다.
그 옆에 있는 동전이 우리나라의 500원 짜리와 비슷한 크기니깐요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고 목이 타서 들어왔는데 막상 시킬게 없어서
시원한 아이스 커피와 스무디를 시켰습니다만
둘다 배신을 때렸습니다 ㅠㅠ
스무디는 역시 망고에 크림까지 잔뜩 넣었는지 걸쭉하면서도 느끼했고
우리가 바라던 냉커피 대신 아이스크림을 동동 띄운 라떼느낌의 커피라 역시 느끼
이렇게 더워죽겠는데 길거리에 유유히 걷고있는 용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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