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화방조제를 찾았다. 낚시는 하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그럴 때 시화방조제는 언제나 희망고문인 그런 장소였는데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월동을 앞둔 우럭의 살이 제법 쪘다. 세 시간 짬낚시에 20여수. 대부분 귀가 조치 시키고 큰 것만 챙겼다. 딱 4시간 정도 숙성해서 썰었는데 칼 들어가는 느낌이 여느때와 다르다. 이 녀석들이 물이 올랐구나. 살결은 완전 탱글탱글,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면서 단내가 난다. 이제는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고 그 사이 한두 번은 더 가고 싶은데 도무지 시간이 나질 않는다. 다음 주면 또 출국..

 

아내와 함께 자유롭게 낚시하던 그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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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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