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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꽃등심..수입고기라고 얕봐선 안된다는
전에 정육점에서 쇠고기 육우 꽃등심을 먹어봤는데 갠적으로 쇼핑몰에서 사먹은 쇠고기 꽃등심이 더 맛있었다고나 할까요
어디까지나 가격대비로 말이죠.
곧 있으면 설 연휴랍니다.
지방 내려가시는 분들 안전 운전하시고, 남녀노소가 모두 평등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라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__)
그런데..
오늘따라 싸래기 눈도 날리고 왜 이리 우중충하죠
이런날은 쇠주 한잔이 생각나네요 ^^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한 꽃등심인데 이정도면 매우 훌륭
차돌박이는 구워먹다가 남는건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
마늘에 참기름 좀 뿌려주고.. 꽃등심은 몇 시간 전에 올리브 오일과 허브솔트를 뿌려서 냉장고에 숙성했다가
이렇게 구워먹으면 방에서 먹어도 별로 연기도 안나고 좋드라구요
지글지글~ 아아 오늘도 땡기네요 >.<
등심은 대충 그냥 불판에 얹고선 이야기 좀 나누다가
딱 한번만 뒤집고나서 가위로 자르면 미디엄 웰던이 되어 있는게 딱 좋은 ^^;
상당히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한..
전에 동네 정육점에서 사먹은 육우도 괜찮았지만 이게 더 맛은 있더라구요
가격대 성능비도 매우 GOOD!!
차돌도 좋아하는데 첨엔 기름이 많은 줄 알았지만
막상 구워보니 것도 아닌거 같고 ^^
오늘 이걸로 한잔 어때요 ^^
요렇게 상추에다가 싸먹는 차돌박이맛이 일품~!
쇠주 한잔 입에 틀어넣고 요거요거~ 하나 넣으면 그 순간만큼은 세상 부러운게 없는 행복함
요녀석은 자연산 농어예요
저는 주로 와이프와 같이 낚시를 다니는데요. (아직은 신혼임 ㅋㅋ)
와이프가 생포한 53cm 농어예요
농어는 바늘에 걸리면 수면위로 점프를 해서 바늘털이를 시도하는데 아주 볼만 합니다.
카메라로 찍고 싶었으나 그런 순간을 포착하는건 쉽지 않아서 ㅋㅋ
근데 농어의 한쪽면 없는건 그날 회를 떠먹어서 없구요;;
남은 한쪽은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이제야 꺼내서
렇게 다듬어서 무엇을 하느냐
느끼한 고기를 먹었으니 마무리는
짜잔~~ 자연산 농어 매운탕이죠잉 ^^;
그냥 매운탕은 아니고.. 마트에서 미더덕이랑 동태알을 사다가 같이 끊여 봤답니다.
이정도면 럭셔리 매운탕인가요?
사실 이날은 제 생일날이였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둥지를 튼 날이기도 합니다.
이제 보름가량이 지났네요 ^^
저는 연휴때 아무데도 안가니 이렇게 편히 블로그질을 하는데 날씨는 약간 꿀꿀한게
오늘따라 유난히 술 생각이 나네요 ^^
오늘 이걸로 술 한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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