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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웃게 만든 악성댓글, 악플러들의 공통점
아래는 엊그제 발행했던 제주도 사계리 해안도로의 독특한 풍경에 달린 한 줌의 댓글입니다.
지금까지 3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별의별 악플을 봐 왔을 텐데 새삼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게 되네요.
댓글 다신 분이 실제 독자인지 아니면 블로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 악성댓글은 희한하게도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새벽에 글을 단다.
이 댓글도 찍힌 시각이 03:33분으로 여타 악성 댓글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새벽은 악플러와 키보드 워리어들의 주 활동 시간.
한 번은 크리스마스이브 날 새벽에 위 내용과 비슷한 악성 댓글이 달렸는데요. 저는 그냥 "메리 크리스마스"로 화답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갑자기 측은한 맘이 들더라고요. 그분 밥은 먹고 다니는지 궁금합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2) 실명이나 닉네임을 밝히지 않는다.
밝힐 수 없을 겁니다. 내용 자체가 떳떳하지 못한데 어디서 밝힐 용기가 나겠어요.
내 생각에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건 필명을 밝히고 떳떳하게 말씀하시길.
저는 제가 생각했을 때 정말 아니다 싶은 건 당당하게 신분을 밝히고 말합니다. 비밀댓글은 그 사람에게 실례가 될 경우 이용합니다만,
떳떳치 않아서 비밀댓글을 이용하거나 필명을 숨기지는 않아요. 내 자신이 떳떳하다면 실명이나 닉네임을 밝히세요.
3) 추적할 수 없는 IP를 이용한다.
요새는 모바일의 유동 IP때문에 IP추적이 사실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IP 추적해봐야 그 지역까지만 나오지, 상세한 위치는 알 수 없거든요. 악플러들은 기본적으로 떳떳지 못하고 자신의 신분을 가려야 하므로
늘 써오던 IP는 삼가하죠. 대신 유동 IP나 해외를 경유하는 IP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해외 거주민일 경우일 수도 있고요.
4) 비방과 헐뜯는 내용은 근거가 없고, 논리적 사고가 없다.
그저 감정에 치우친 단순 배설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엔 어떠한 논리성도 없죠.
그냥 마음에 들지 않는 겁니다. 한번 마음에 안들기 시작하면 그 다음엔 뭘 해도 재수 없게 보이는 법.
그저 시기와 질투, 미움과 증오, 그릇된 편견만이 있을 뿐입니다.
5) 기존에 댓글을 한 번도 쓴 적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닉네임이 '나그네', '지나가다', '한마디만', '꼬투리 성 단어를 선정'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말 없이 지켜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라며 글을 쓰는데, 그런 분들의 심리는 그렇습니다.
"드디어 내가 지적할 것이 나왔도다" ㅎㅎㅎ
좋거나 도움되는 글엔 일절 말이 없다가, 한 번 실수했거나 맘에 안드는 글에 태클을 거는 유형입니다.
그래도 그 태클은 악성 댓글로 보면 안 되겠죠? 경우에 따라선 진심 어린 '충고'도 포함하고 있으니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이런 댓글 받아들일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가끔 보면요. 이 보다 경미한 댓글임에도 상처받아 하루종일 일 손이 안잡혔다고 말하는 분이 계신데요. 조금만 격어보면 초연해 집니다. ^^;
이런 댓글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 밖에 없어요.
"무시"
대응할 필요가 일절 없으며, 솔직히 삭제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요? 보기에 끔찍한 문구나, 욕설, 스팸이 아닌 이상, 저런 댓글은 그냥 놔두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글도 보지만 댓글도 많이 보거든요. 옳고 그름은 그들이 판단할 것입니다.
그러니 악플에 상처 받은 블로거들(최근에 모 이웃 블로거가 당해서 속상해 하던데)에게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어차피 근거없이 비난하는 사람들은 '누워서 침 뱉기'에요. 댓글 지우고 잊으시거나 걍 무시하세요. 그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 조차도 작성하실 땐 '맞춤법 검사기' 사용하세요. 마음에 안들면 그 사람이 무슨 글을 써도 눈에 안 보입니다.
눈에 보이는 건 오로지 틀린 말이나 실수, 띄어쓰기 오류, 맞춤법 같이 사소한 것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죠.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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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 같았던 신혼생활, 이제 청산합니다.
5년째 금연에 성공, 난 이렇게 했다.
내 블로그를 방문한 아이돌 그룹 2NE1의 댓글
아래는 엊그제 발행했던 제주도 사계리 해안도로의 독특한 풍경에 달린 한 줌의 댓글입니다.
지금까지 3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별의별 악플을 봐 왔을 텐데 새삼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게 되네요.
댓글 다신 분이 실제 독자인지 아니면 블로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 악성댓글은 희한하게도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새벽에 글을 단다.
이 댓글도 찍힌 시각이 03:33분으로 여타 악성 댓글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새벽은 악플러와 키보드 워리어들의 주 활동 시간.
한 번은 크리스마스이브 날 새벽에 위 내용과 비슷한 악성 댓글이 달렸는데요. 저는 그냥 "메리 크리스마스"로 화답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갑자기 측은한 맘이 들더라고요. 그분 밥은 먹고 다니는지 궁금합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2) 실명이나 닉네임을 밝히지 않는다.
밝힐 수 없을 겁니다. 내용 자체가 떳떳하지 못한데 어디서 밝힐 용기가 나겠어요.
내 생각에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건 필명을 밝히고 떳떳하게 말씀하시길.
저는 제가 생각했을 때 정말 아니다 싶은 건 당당하게 신분을 밝히고 말합니다. 비밀댓글은 그 사람에게 실례가 될 경우 이용합니다만,
떳떳치 않아서 비밀댓글을 이용하거나 필명을 숨기지는 않아요. 내 자신이 떳떳하다면 실명이나 닉네임을 밝히세요.
3) 추적할 수 없는 IP를 이용한다.
요새는 모바일의 유동 IP때문에 IP추적이 사실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IP 추적해봐야 그 지역까지만 나오지, 상세한 위치는 알 수 없거든요. 악플러들은 기본적으로 떳떳지 못하고 자신의 신분을 가려야 하므로
늘 써오던 IP는 삼가하죠. 대신 유동 IP나 해외를 경유하는 IP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해외 거주민일 경우일 수도 있고요.
4) 비방과 헐뜯는 내용은 근거가 없고, 논리적 사고가 없다.
그저 감정에 치우친 단순 배설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엔 어떠한 논리성도 없죠.
그냥 마음에 들지 않는 겁니다. 한번 마음에 안들기 시작하면 그 다음엔 뭘 해도 재수 없게 보이는 법.
그저 시기와 질투, 미움과 증오, 그릇된 편견만이 있을 뿐입니다.
5) 기존에 댓글을 한 번도 쓴 적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닉네임이 '나그네', '지나가다', '한마디만', '꼬투리 성 단어를 선정'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말 없이 지켜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라며 글을 쓰는데, 그런 분들의 심리는 그렇습니다.
"드디어 내가 지적할 것이 나왔도다" ㅎㅎㅎ
좋거나 도움되는 글엔 일절 말이 없다가, 한 번 실수했거나 맘에 안드는 글에 태클을 거는 유형입니다.
그래도 그 태클은 악성 댓글로 보면 안 되겠죠? 경우에 따라선 진심 어린 '충고'도 포함하고 있으니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이런 댓글 받아들일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가끔 보면요. 이 보다 경미한 댓글임에도 상처받아 하루종일 일 손이 안잡혔다고 말하는 분이 계신데요. 조금만 격어보면 초연해 집니다. ^^;
이런 댓글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 밖에 없어요.
"무시"
대응할 필요가 일절 없으며, 솔직히 삭제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요? 보기에 끔찍한 문구나, 욕설, 스팸이 아닌 이상, 저런 댓글은 그냥 놔두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글도 보지만 댓글도 많이 보거든요. 옳고 그름은 그들이 판단할 것입니다.
그러니 악플에 상처 받은 블로거들(최근에 모 이웃 블로거가 당해서 속상해 하던데)에게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어차피 근거없이 비난하는 사람들은 '누워서 침 뱉기'에요. 댓글 지우고 잊으시거나 걍 무시하세요. 그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 조차도 작성하실 땐 '맞춤법 검사기' 사용하세요. 마음에 안들면 그 사람이 무슨 글을 써도 눈에 안 보입니다.
눈에 보이는 건 오로지 틀린 말이나 실수, 띄어쓰기 오류, 맞춤법 같이 사소한 것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죠.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가짐에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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