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했던 청산도 겨울 감성돔 낚시 조행기

     
    얼마전 다녀온 청산도 낚시 조행기의 연장선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감성돔 시즌 끝물을 향해 가는 청산도는 11~12월이 마릿수와 씨알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절호의
    챤스이기도 한데요. 기상만 받쳐준다면 12월엔 원도권 못지않은 조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청산도나 소안도가 끝물에 접어들면 1월부턴 본격적인 영등철 감성돔 시즌
    으로 원도권에게 바톤을 내주겠지만요. 어제 발행했던 청산도 조황소식에서 빈약한 조과를 올리며
    올해 쓰는 마지막 조행기가 되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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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쓰는 마지막 조행기, 청산도 겨울 감성돔 낚시


    비록 낚시 조행기는 똑딱이 카메라로 찍어 썩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좀 더 멋진 장면들을 잡아내기 위해 내년엔 DSLR을 가져가볼까 고민중이랍니다.
    그리고 출조 나가면서 느낀거지만 이상하게 저는 갈때마다 무슨일이 생기네요 ^^;
    크든 작든 뭔 일이 생겨서 재미는 있습니다.
    자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ㅎㅎ



    청산도 갯바위에 하선, 포인트 설명중

    수도권에서 밤새 달리고 달려 목포 -> 완도 -> 청산도까지 오니 새벽 6시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상황이구요. 23명의 조사님을 2인 1조로 짝지어 포인트에 내려주고 있습니다.

    [씁쓸한 맛]
    런데 막상 현지에 도착하니 어느 낚시배가 포인트에 한명씩 내려놨더군요.
    보통 2인 1조씩 내려주는게 보통인데 포인트 선점을 하기 위해 섬을 돌면서 고기 좀 나올만한 자리에
    한명씩 하선시키는거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예를들어 청산도 대물터로 유명한 벼락바위 일대만 10포인트가 있는데 그 중 9포인트가 그런식으로 자리를 찜해놓은 것입니다.
    누가 그렇게 했는지 몰라도 평일인데도 내릴 자리가 없더라구요.
    같은 업을 하면서 누구는 자기 손님 좋은 포인트에 안내려주고 싶겠습니까마는 분명 두명씩 내려야 할 포인트에
    한명씩만 내려주고 포인트 선점하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저는 막판에 내려주더라구요. 청산도 목섬을 지나 아랫목섬 삐딱이라는 포인트에 내렸습니다.
    피싱클럽 총무님께서 "이따 낚시하면 마을 사람들이 내려와서 옆에서 낚시하는데 신경쓰지마라"고 하시더군요.
    그런가보다 했죠. 알았다고 하고 낚시준비부터 합니다. 우선 뜰채부터 펴고..

    갯바위에 내리기 전까진 어떤 분과 함께 내릴지 몰랐다가 내리고나서야 인사를 나눕니다.
    서로 얼굴도 안보이는 어두컴컴한 갯바위에서 "오늘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파트너분도 화답을 합니다.
    그리곤 채비를 준비하면서 그간 낚시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술술 나옵니다.
    사실 혼자 다니는 분들 그리고 낚시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중엔 무뚝뚝하신 분들 정말 많지요.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말을 잘 안하시는 분도 많구요. 게중엔 인상도 험악하거나 한성깔하게 생기신 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얘기를 나누다보면 그런건 다 기우더군요.





    동절기라 7시가 넘으니 이제서야 해가 떠오릅니다.
    하필 이 날이 한해 가장 밤이 길다던 "동지'였더라구요.





    해가 떠오르기가 무섭게 입질이 시작되었는데 저와 함께 내린 파트너분(이 날 첨 뵈었습니다.)께서 첫수로 감성돔을 올립니다.
    근데 씨알이 가을 감성돔 같습니다.
    일단 입질이 있는걸로 봐서 몇 마리 더 있겠구나 싶어 열심히 품질하고 채비를 흘리는데





    [짜릿한 맛]
    저한테도 바늘이 아슬아슬하게 걸린채 올라옵니다.
    시원한 입질이였으면 타이밍 보지 않고 챔질해서 바로 잡을 수 있겠지만 지금 이 녀석은 미끼를 물었다 놨다하면서
    수십초를 저와 신경전을 펼치다 꼬득여 잡아서 그런지 평소때보다 짜릿한 맛은 있더군요. ^^;





    그러나 씨알은 다소 실망스러움~ 그래도 첫 수를 했으니 연타석 입질을 위해 품질을 열심히 해뒀는데
    한손으론 이 녀석을 걸고 대를 세운 상태에서 다른 한손으로 품질을 해가며 혹시라도 들어온 무리를 쫓아내지 않으려고 노력해봤습니다.
    아래로 처박는 꾹~꾹~ 스러운 입질이 영락없는 감성돔이였습니다.
    저에게 이 날 처음이자 마지막 손맛을 안겨준 고마운 녀석.





    이번에 저와 함께 갯바위에 섰던 분인데 낚시한지 3년 정도 되셨다고 합니다.
    아는 형님 따라 낚시를 다니기 시작했다가 지금은 주로 홀로 다니신다고 해요. 그간 다니신 곳도 정말 다양하더랍니다.
    한번은 찌낚시 도중 45cm 돌돔을 걸어서 아주 짜릿했다고 하네요. ㅎㅎ
    그런데 어디선가 사람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니 현지인들 여럿명이 낚시를 하러 뒷산에서 내려오는 중입니다.





    보기에도 네댓명 정도 되는 분들이 이곳에서 낚시하러 왔다가 이미 새벽부터 포인트에 내려 낚시하는 우릴 보곤
    실망하는 눈빛이 역력하였어요.
    "에이~ 자리가 없네. 자리가 없어~!"
    그리곤 그 중 한분이 우리가 낚시하는 자리 옆에 떡하니 앉아서 채비를 하십니다.





    그리고 잠시 뒤 또 한분이 바로 옆으로 끼어 들어와서 낚시를 하십니다.
    학공치 낚시를 하러 오신 청산도 주민들인거 같아요.
    힐끗힐끗 저희들 눈치를 살피면서 이렇게 바로 옆으로 바짝 붙어서 낚시를 하십니다.
    낚시할 때 비매너를 꼽으라면 찌를 흘리는 반경안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는건데 보통 이 경우
    포인트에 먼저 온 사람이 우선이 됩니다.
    청산도 현지인들이야 주변에 널린게 포인트고 언제든지 낚시를 할 수 있지만 멀리 서울에서 비싼 비용을 내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기여이 옆에 앉아버립니다.







    [떨떠름한 맛]
    "이렇게 바짝 붙어서 낚시를 하면 우리는 찌를 흘릴 수가 없어요. 좀 다른데 가셔서 낚시하면 안되나요? "
    참다못해 파트너 분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저 X표시에서 감성돔 2마리가 나왔고 지금도 들물 조류에 태워 X 지점까지 찌를 흘려보내야만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바로 앞에 두분이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계시니 우린 찌를 흘리다 중간에 거둬들여야만 했습니다.
    지금 감성돔이 올라오는 가장 중요할 시간인데 저 X 지점까지 흘리지 못한 채 채비를 거두니 입질을 받을리 만무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품질했던 밑밥도 결국엔 저 X 지점에 가라앉게 해놓고 감성돔을 공략하는 중인데
    저기 앉으신 두분이 우리가 뿌려놓은 밑밥 효과를 보고 계시는지 그 자리에서 학공치를 낚아 올립니다.
    청산도 포인트가 지천에 널렸는데 굳이 우리 옆에 앉아서 낚시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급기야 낚시도중 제꺼랑 채비가 엉키기도 합니다.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할 수도 없었어요.
    이 분들 나이도 지긋하신 할아버지뻘이였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부대껴서 함께 낚시하는 수 밖에요.
    지금까지 열심히 밑밥 쳐서 한곳에 모이게 했지만 그 앞에 할아버지 두 분이 자리를 잡으시는 바람에 저 지점으로 찌를 흘리는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다른 곳에다 던져보지만 그곳엔 밑밥을 친적이 없어 왠지 허공에 삽질하는 기분만 듭니다.
    이제부터 열심히 치면 된다구요? 그것만큼 비효율적인 낚시가 어딨겠어요. 낚시를 해보신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겁니다.





    [괴로운 맛]
    해가 어느정도 떠오르자 이번엔 햇빛이 절 괴롭힙니다.
    하필 해를 정면에 두고 낚시하는 바람에 찌가 보이질 않네요.
    아침에 떠오르는 햇빛을 정면으로 받게되면 편광안경도 소용이 없게 됩니다. 
    정말이지 고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찌됬든 수면에 반사되는 저 부분을 빨리 흘려보내는 방법말곤 없습니다만
    이번엔 조류도 갑자기 느려지니 찌가 저 구간을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견제를 하자니
    원하는 동선으로 흘릴 수가 없고 이래저래 사면초가.





    파트너분과 제가 각각 한마리씩 잡아서 부력망이 가동중입니다.
    추가타가 나와야 할텐데 지금 상황으론 채비도 제대로 흘리기가 쉽지 않고 이래저래 총체적 난국입니다.




    전남 청산도




    다른 주민들도 자리를 잡고 낚시에 열중입니다.
    그 뒤로 양반다리를 하며 채비를 만드시는 분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 곳은 1인용 포인트인가 봅니다. ^^





    시간이 흘러 물이 한참 빠졌을 때 다시한번 찍어봤습니다.
    누군가와 즐겁게 통화하면서 낚시중인데 꼭 저러다 입질 들어올라 ㅎㅎ





    멀리 양식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떤걸 양식하는진 모르지만 이 일대가 전복양식으로 유명하기는 합니다.





    [지루한 맛]
    두세시간 정도 낚시를 하던 마을주민들은 학공치도 네댓마리밖에 못잡고선 조과가 신통치 않았는지 철수하였답니다.
    우리는 다시 양쪽으로 찌를 원하는 곳까지 흘릴 수 있어 기운차리고 집중해봤지만 시간은 이미 정오를 가리킵니다.
    만조를 지나 초날물이 이어질 때 다시 한번 노려볼 요량으로 열심히 쪼아봤지만 손가락보다 약간 큰 고등어 한마리 올라오고
    입질이 전무합니다. 어떻게 된게 오늘은 그 흔한 노래미도 볼 수 없어요.





    갯바위 주변으로 탐색을 해봤는데 이곳 수심은 8~11미터 정도 나오며 찌밑수심을 12, 13, 심지어 15미터로 조절해서 흘려도 밑걸림이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이곳의 바닥지형은 여가 없는 모래바닥이였는데 감성돔들이 지나가는 길목이라 지난번엔 이 자리에서
    60cm가 넘는 참돔을 비롯해서 많은 수의 감성돔을 배출해낸 나름 명 포인트예요.
    흔히 모래바닥이라고 하면 매력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갯바위 가장자리를 따라서 이동하는 감성돔의 회유를 공략할 수 있는 자리인걸로 보입니다.
    다만 감성돔이 안잡힐 때 볼락이나 노래미 같이 꿩대신 닭이라도 기대하기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바나나 우유와 미끼용 크릴

    행여나 크릴이라도 빠트리면 새우맛 우유가 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루한 낚시가 계속되자 지루함을 달래줄 재밌는 광경이 눈앞에 보입니다.





    "갯바위에 왠 DSLR 카메라를?"
    저는 보자마자 월간 바다낚시 기자임을 직감





    [색다른 맛]
    아니나 다를까 월간 바다낚시 기자가 맞습니다.
    아마 겨울철 청산도 낚시를 기획하면서 현지 조황상태를 체크할겸 촬영하러 나오신듯 해요.
    저에게 촬영 협조를 구한 후 잡은 고기를 들고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십니다.
    "이거 들고 촬영하기엔 좀 민망한 사이즈인데요"
    "아닙니다. 괜찮아요. 그나마 여긴 고기라도 나왔지 다른덴 지금 조황이 없습니다. 자자~ 포즈를 이렇게 취하시고 하나~두울~셋!"
    (그 순간 저도 카메라를 들이댔어야 했는데 순발력 센스 빵점이네요. 기자분이 가고나서 탁! 하고 치며 아차 싶더라구요. 아유 미쳐 ㅠㅠ)

    "오늘 찍은건 몇 월호에 나와요?"
    "1월호는 이미 발행부수가 찍혔구요. 오늘 찍은 사진은 2월호에 나옵니다."
    라며 저에게 명함 한장을 건네주십니다.
    연락하면 책을 보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사진 몇 방 촬영을 하고 난 후 고기가 잡힌 시각, 채비, 입질패턴등을 메모하고 제 이름과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닉네임등을
    적고 가셨습니다. 오늘 조황을 보니 썩 좋지 않다더군요.
    이 날 물색이 너무 혼탁해서 그나마 홈통쪽에서 낚시했던 자기네들은 두어마리 정도 잡았는데 다른데는 조황이 전무한거 같더랍니다.





    철수시간이 임박했습니다.
    저쪽에 월간 바다낚시팀도 철수를 하구요.





    우리도 서둘러 철수 준비를 합니다.
    바닥에 뿌려진 밑밥들은 깨끗하게 물청소를 하구요.





    우리가 서있었던 자리를 촬영하며 이번 조행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철수하면서 다른 팀들도 속속들이 들어오면서 조황을 확인해봅니다.
    이 팀도..





    이 팀들도..  고기 나왔어요? 하는 물음에 고개만 절레절레 흔듭니다.




    아름다운 청산도를 뒤로 하며




    파도가 튀고 바람이 불어 선실로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관심이 가는건 속속 들어오는 분들의 조황소식.
    창너머 동태를 살펴보지만 어떤 질문이 오간 후 반응은 "절레절레 흔드는 고개"만 보일 뿐
    역시인가..




    서울로 올라가는 길엔 FTV방송을 틀어주었다.




    우등버스에서 단잠에 빠져버린 나
    어느새 인천의 집결지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곤 다시 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주유표시가 들어오고 35km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제 동생이 주유불 들어오고 40km까진 안전빵이라고 했지만 한번은 35km에서 멈춘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그 생각이 나니
    슬금슬금 진땀이 나기 시작, 켰던 온풍기도 꺼버리고 80km이하로 달리면서 겨우겨우 LPG주유소를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조행기를 마치며..
    그렇게 23명중  간신히 한수에 그친 몇 분 빼곤 전부 몰황
    원래 낚시가 이런겁니다.
    전 운이나마 좋았지요. 실력으로 극복?
    그건 낚시를 모르는 분들이 하는 말입니다. 물속에 고기가 있을 때 실력발휘를 하지 물속에 고기가 없는데 어떻게 실력발휘를 해요.
    막판엔 밑밥을 거의 때려붓다 시피 했습니다.
    물이 가질 않자 한곳에 밑밥을 집중적으로 투하시켜 밑밥띠를 쌓아놓고선 그 지점에 내 채비를 통과하게 하는 전형적인 감성돔 낚시 테크닉.
    다 소용 없었습니다. 물속에 잡어 한마리도 없더군요.
    요근래 청산도가 나름 호조황이였는데 그 뒤로 간 우리일행들은 소위 말해 "뒷북"을 친겁니다.
    이 뒷북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기상악화에 탁한 물색으로 고기들이 물색이 맑고 깊은 곳으로 숨어버렸다.
    둘째로 알짜는 누군가가 다 빼먹었는데 뻥치기로 빼먹었는지 저인망으로 빼먹었는지는 야간에 은밀하게 이뤄지는 작업이라 알 수가 없다.

    어떤 경우가 됬든지 이런 상황에선 낚시 "신"이 와도 고기 못잡습니다.
    정말이지 요즘 고기 구경하는게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황이 좋다고 하면 그날 밤 쏜쌀같이 달려와서 정치망으로 섬 전체를 둘러매거나 혹은 전기충격으로 소위 뻥치기를 해서 치어까지 물위에 둥둥..
    싹쓸이 해가는 그런 모습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혹자들을 그런말을 합니다. 낚시인들이 무분별하게 잡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런데 그건 모르는 소리
    낚시인들이 잡아들이는 양이랑 어부들이 잡아들이는 양이랑은 애초부터 비교가 안됩니다.
    치어까지 씨를 말려가며 온갖 불법어로 행위를 일삼고 있는데 어족보호가 될리가 없지요. 
    대나무로 만든 낚시대로 방파제에 앉아 담그면 5짜 감성돔이 연신 물고 늘어졌다는 옛날 어르신들의 말씀 이젠 아련한 추억이 되버렸습니다.
    암튼 2010년 마지막 낚시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군요. 내년엔 좀 더 행복하고 재밌는 낚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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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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