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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어느 독자님께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내용은 이 사진들이 진짜 다금바리가 맞는지 아닌지를 알려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답변을 해드렸지만, 내친김에 좀 더 자세한 이야기로 포스팅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몰랐던 분들은 아마 많은 공부가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금바리는 실로 한 종류뿐이지만, 다금바리와 유사한 어종은 매우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농어목 바리과(그루퍼)"에 속하는 어종이 수십 종류나 되며, 제주 특산물이라 불리는 다금바리는 그중 한 종류일 뿐, 종의
구분에서 그렇게 독특한 위치에 있는 어종은 아니에요. 다만, 요새는 개체 수가 줄다 보니 어획량이 감소해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불균형이어서
중국에서 들어오는 능성어라든지, 양식 다금바리를 가지고 자연산 다금바리라며 속여 파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을 뿐입니다.
지금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의 관광 횟집에서는 다금바리를 킬로에 20만 원 이상으로 팔고 있을 텐데요.
90% 이상 자연산이 아니거나 유사 어종입니다.
최근 유료낚시터에서 다금바리 이벤트를 많이 하며 5~8kg이나 나가는 중대형 다금바리를 많이 풀어 놓습니다.
물론 양식이지만, 4~5만 원 하는 입어료에 비해 낚을 수 있는 어종의 메리트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어종은 진짜 다금바리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독자님이 보내주신 자료를 보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우선 제가 급하게 글을 쓴다고 해당 자료를 보내 주신 분에게 동의를 얻지 못한 점 양해를 구할게요.
저는 이 자료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제가 쓴 다금바리 이야기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이렇게 정성스런 자료를 준비해 pdf 파일로 보내주심에
제가 자료를 분석하고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자료인데요. ^^
많은 사람에게 상식이 되고 정보가 될 수 있어 급하게나마 공유한다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를 보내신 분은 기존에 제가 설명했던 다금바리의 특징을 비교하며 다금바리와 유사하게 생긴 정체불명의 어종에 대해 문의하셨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서 이야기 할게요.
분류 : 농어목 바리과
표준명 : 다금바리
방언 : 뻘농어
일명 : 아라(アラ)
영명 : Saw-edged perch
학명 : Niphon spinosus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전설의 물고기 다금바리"로 통하는 어종은 이 어종을 말합니다. 사진은 30cm 남짓한 어린 개체로 흡사 농어를 닮았지만,
본 어종은 성장하면서 자바리와 외관상 거의 흡사해집니다. 그래서 주 서식지인 큐슈 현지에서도 두 어종을 혼용 표기하거나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표준명 다금바리는 자바리(제주 다금바리)보다 좀 더 아래쪽에 서식하는 남방계 어종입니다. 한국에서는 좀 처럼 보기가 드물지만, 현재 일본
남부 지방에서 전문 심해 선상낚시로 낚이고 있으며 대만, 필리핀 등 남중국해에 걸쳐 서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 자바리와 달리 수심 100m 깊이의 암초에 서식하며 회유를 거의 하지 않아 잡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어쨌든 표준명 다금바리는 오늘날 구경하기가 힘들어서 오늘 이야기에서는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류 : 농어목 바리과
표준명 : 자바리
방언 : 다금바리(제주)
일명 : 쿠(クエ), (쿠~ 라고 발음)
영명 : Kelp grouper
학명 : Epinephelus bruneus
오늘 이야기의 중심인 자바리입니다. 흔히 미디어에서 다금바리 하면 100% 이 어종을 의미합니다.
표준명은 자바리지만, 제주도에선 예로부터 다금바리라 불러왔으며 도감과 같은 학술지와는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장에서 말하고 있는 다금바리는 표준명 다금바리가 아닌 자바리(제주 다금바리)를 말하고 있으니 이 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앞서 독자님이 보내주신 자료를 보면 "확인필요 사진"이 십몇 장 가량 있는데요. 2~3종의 바리과 어종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실까요? (사진 출처는 일본의 구글 자료에서 수집했기에 따로 표시를 못 했습니다.)
■ 흉기흑점바리
분류 : 농어목 바리과
표준명 : 흉기흑점바리
일명 : 야이토하타(ヤイトハタ)
영명 : Malaba Grouper
학명 : Epinephelus malabaricus
위 사진은 유어기 때 사진으로 무늬와 점이 매우 선명합니다.
이는 바리과 어종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유어기 때 선명했던 무늬가 성어가 되면서 차츰 흐려져 나중에는 아예 없어지기도 합니다.
표준명 흉기흑점바리, 일명 야이토하타(ヤイトハタ)
표준명 흉기흑점바리, 일명 야이토하타(ヤイトハタ)
이쯤 되면 눈썰미 있는 분들은 pdf 자료에서 본 것과 동일 종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독자님이 보내준 자료 중 [확인필요 사진1~3]에 해당하는 어종이 바로 흉기흑점바리입니다.
흉기흑점바리의 외형을 보면 꼭 자바리(제주 다금바리)를 닮았습니다. 검은 반점을 제외하면 호피무늬까지 빼다 닮았죠.
간혹 점박이가 흐릿하면서 호피무늬는 뚜렷하게 나타나는 개체도 있어 다금바리와 구분이 모호하기도 한데요.
이 어종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보기 드물고 다금바리보다 더 남쪽에 서식하는 남방계 어종으로 주요 서식처는 오키나와를
포함한 일본 남부, 대만, 필리핀 해역입니다.
최근에는 대량 양식에도 성공해 일본, 홍콩, 대만 등지의 어시장에서도 입하되는데 다금바리보다 생존율이 높고 성장 속도가 빨라 1990년대 중반부터
오키나와에서는 양식어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대만에서도 대량 양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맛과 수산업적 가치는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평가들이 나오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안 먹었던 고기지만, 양식이 되면서부터 많은 사람이 흑점흉기바리를
접하며 현지에서 맛 평가가 이뤄지기 시작, 여러 면에서 다금바리와 비교하게 되는데요.
다금바리보다는 훨씬 못 미치는 맛으로 가격도 다금바리보다 1/4 수준이지만, 저렴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특산물로 수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회, 나베 등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 어종도 태생이 '바리과'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맛은 보장되는 어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흉기흑점바리는 한국에서 접할 수 없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흉기흑점바리는 유료 바다 낚시터에서 '다금바리'라 불리고 있으며, 중국산 혹은 대만산 양식어로 수입해 풀어 놓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서 '다금바리' 드셨다는 분들, 절반 이상은 이 흉기흑점바리를 드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흉기흑점바리의 미각적인 평가는 다금바리에 못 미치는 수준이나 수산업적 가치로만 본다면 오히려 다금바리보다도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다금바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요. 양식어로 입하가 가능하기에 베트남 관광이든 유료 낚시터든 이 어종을 비교적 쉽게 접하며 맛을 즐길 수
있으니 다금바리처럼 인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본 어종을 가지고 '다금바리'라는 이름으로 팔면 엄연한 위법이며, 시세까지 뻥튀기해서
팔면 그건 '불구속 입건'에 해당하는 불법입니다.
흉기흑점바리와 자바리의 교잡종
최근에는 흉기흑점바리와 자바리(제주 다금바리)를 인공으로 부화했는지 뭘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여하튼 교잡종이 있다고 합니다.
이 교잡종은 오키나와 인근 해역에서 자연산으로 일부 개체가 돌아다니다 낚시에 채집되곤 하는데요.
여기에 관해서는 자세히 모르지만, 외형상으로는 제주 다금바리 같이 생겨 구분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유료 낚시터에서 자바리를 잡았다고 하는 사진들도 외형상은 자바리가 맞는데 흉기흑점바리와의 교잡종 양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자바리도 일본에서 양식합니다. 40~50cm까지 키운 후 시장으로 출하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 대중화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기껏해야 치어만 배양해 인근 바다에다 방류 사업을 하는 데 그치고 있지만, 일본과 중국, 대만은 이러한 어종까지도 대량으로 양식하고
있다는 게 실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가 양식기술이 좋아졌다 어쩐다 하지만, 종의 다양성과 대량 양식에 관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표준명 큰은대구, 일어명 아부라보오즈(アブラボウズ)
이 어종은 은대구 중에서도 '큰은대구'로 일본 현지에서는 '아부라보오즈'라 불리는 대형 물고기입니다.
습성과 맛은 은대구랑 비슷해 식용도 거의 비슷하게 이뤄지는데요. 문제는 외형상 다금바리와 닮아 한때 일본에서는 이 어종을 다금바리로 둔갑시켜
상술을 부리는 문제로 시끌시끌했다고 합니다. 특히 자바리의 주산지인 큐슈 등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이 어종을 '다금바리'라 속여서 팔아 적발된
사례가 꽤 있었고요. 위에 소개한 흉기흑점바리 역시 다금바리로 속여 팔다 보니 한국에서 능성어가 그랬던 것처럼 짝퉁 다금바리라는 오명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큰은대구 자체도 시세가 족히 나가는 고급 어종이므로 도의적인 책임 외에 법적인 책임을 묻기가 모호한 상술이 많았다고 해요.
참고로 이 어종을 많이 섭취하면 설사, 복통을 일으킵니다. 메로와 비슷하게 근육의 60%가 지방질로 되어 있어 다량 섭취에 유의해야 할 어종입니다.
■ 갈색둥근바리
분류 : 농어목 바리과
표준명 : 갈색둥근바리
일명 : 챠이로마루하타(チャイロマルハタ)
영명 : Malaba Grouper
학명 : Epinephelus Coioiales
위 사진은 갈색둥근바리의 유어기 때 모습입니다. 마치 능성어에 붉바리에 자바리를 섞어 놓은 듯한 인상이죠.
하지만 크면서 무늬가 변하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흑점흉기바리와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권에서는 이 둘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둘 다 Malaba Grouper란 이름을 쓰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도 흉기흑점바리와 갈색둥근바리를 헷갈리는 등 전문가의 감식이 있지 않은 한 구분이 매우 어렵습니다.
표준명 : 갈색둥근바리, 일명 : 챠이로마루하타(チャイロマルハタ)
갈색둥근바리는 독자께서 보내준 자료 중에 [확인필요 사진5~7]에 해당하는 어종이기도 합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화질이 안 좋아 정확한 식별이 불가능하지만, 흉기흑점바리와 갈색둥근바리 둘 중 하나임에는 분명합니다.
갈색둥근바리(위), 흉기흑점바리(아래)
이 둘의 차이를 구분하는 알 포인트는 "흰색 반점의 유무"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갈색둥근바리에는 흰색 반점이 없고, 흉기흑점바리는 흰색 반점이 있습니다.
또한, 갈색둥근바리는 갈색에서 적갈색 반점을 보이지만, 흉기흑점바리는 검정에서 짙은 갈색이며 크기가 작습니다.
갈색둥근바리 역시 양식이 진행되고 있는 어종이며, 흉기흑점바리와 비슷한 시세, 비슷한 맛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이 두 어종을 자세히 소개한 이유는 바로 "유료 낚시터에서 다금바리라는 이름으로 들어오는 물고기"라는 점과 또 하나는
"베트남 하롱베이, 필리핀 등지에서 사 먹는 다금바리"와 관련이 있어서 잠시 소개했습니다.
이것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 정보 차원에서 올리는 것이므로 오해는 하지 마세요.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유료 낚시터에서 속칭 다금바리 낚시,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유료 낚시터에서 '다금바리'로 취급하고 있는 어종입니다.
(제가 유료 낚시터를 가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좀 퍼왔습니다. 이 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문제가 되면 말씀해 주십시오.)
유료 낚시터에서 다금바리라 불리고 있는 어종 1
지금까지 제 글을 정독하셨다면, 이 어종이 무엇인지 알아맞힐 수 있으리라 봅니다. ^^
표준명 갈색둥근바리로 추정하고요.
유료 낚시터에서 다금바리라 불리고 있는 어종 2
역시 갈색둥근바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료 낚시터에서 다금바리라 불리고 있는 어종 3
여기서는 '혼바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중국산 민다금바리로 보입니다.
외형상 자바리(제주 다금바리)와 거의 같지만, 특유의 호피무늬가 없어 민다금바리로 불리고 있는데요.
여름에 피서철을 맞아 제주도 일대의 횟집에서 이 어종을 '자연산 다금바리'로 속여 팔아 적발된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어종도 태생이 '바리과'이기 때문에 결코 싸구려 어종은 아닐 것입니다. 중국이나 홍콩에서는 이러한 바리과(그루퍼)류가 고급요리
식재료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이 어종이 '자연계'에 존재하는 어종이라고는 왠지 생각 안 듭니다.
제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도감을 뒤져봐도 이 어종의 표준명과 학명을 알아내기가 어려웠는데요.
교잡종으로 탄생한 건지 아니면 자연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물고기인지는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료 낚시터의 주 대상어종인 어름돔
표준명 어름돔으로 하스돔과의 고급어종입니다.
하스돔이 조상이며 그 밑에는 어름돔을 포함해, 벤자리, 군평선이(딱돔, 군풍생이), 동갈돗돔 등이 분류되어 있으며 이들 어종은 군평선이를
제외하고는 고급 횟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군평선이는 전라도에서 주로 구이로 이용하는데 뼈가 억세고 살점이 많지 않지만, 그 지역에서는 한시적으로
잡혀 별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유료 낚시터의 주 대상어종인 동갈돗돔
유료 낚시터에서는 '돗돔'으로 불리는데요. 전설의 물고기 돗돔이 아니고 표준명 동갈돗돔으로 중국에서 양식어로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요새는 횟집에서도 곧잘 볼 수 있고, 노량진 수산시장가면 이 녀석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시세는 도미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비싼 정도인데 맛도 대충 그 정도 선이라 보면 맞을 겁니다.
유료 낚시터에서 다금바리라 불리고 있는 어종 4
자바리와 외형상 95% 이상 일치합니다. 저 역시 자바리로 보고 있고요.
대만 혹은 중국산 양식이며 유전자상 100% 자바리인지 자바리 교잡종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자바리는 맞습니다.
표준명 불명, 일어명 아오노메하타(アオノメハタ)
요건 상식으로만 올려놓겠습니다. 다금바리와 같은 바리과지만, 열대성 어종으로 먹으면 위험한 물고기입니다.
표준명 불명, 일어명 오오아오노메아라(オオアオノメアラ)
이 종도 마찬가지로 먹으면 시가 테라 중독을 일으키며 식중독을 유발하는 위험한 생선입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고 함.
오늘은 유료낚시터 다금바리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 평소 궁금했던 분들이 계셨다면 궁금증이 해결되었길 바랍니다.
비록 자연산은 아니지만, 횟집에서 맛보기 힘든 어종들이 많습니다. 수도권에서 자연산을 낚기 위해 출조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유료 낚시터에 풀어 놓은 어종은 대부분 대만, 중국산 양식 어종이지만, 이들 어종이 자연계에서는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아열대 해역에서 실제로
서식하는 어종이기도 합니다. 이들 어종을 잡기 위해서는 오키나와, 대만, 큐슈 열도를 가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래서 양식산이나마 손맛과 입맛을 보기 위해 가까운 유료 낚시터를 찾는 겁니다. 오히려 이들 어종 중 일부는 양식이 자연산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자연산 어종 중 일부는 근육에 시가 테라 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이 검출되기도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유료 낚시터에서 잡은 물고기를 회로 먹어도 되느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크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양식 활어는 우리가 횟집에서 사 먹고 있는 것들입니다. 서해 포구에 즐비한 횟집에서는 국산 양식을 팔 것 같죠?
대부분 중국산입니다. 물론 요새는 검열이 강화되어 위생적으로 특별히 문제 될 것은 없는데요.
문제가 될 게 있다면 해당 유료 낚시터의 수질일 겁니다. 수질 관리만 잘 되고 있다면 별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다금바리는 실로 전설의 물고기지만, 유사 어종을 다금바리라 부르며 낚시를 하는 것은 자기만족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진짜 다금바리가 아닌 게
대부분이지만, 입어료를 내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속칭 다금바리 낚시?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에요.
오늘은 유료 낚시터에서 불리고 있는 다금바리에 대해 실제 표준명과 어종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궁금하셨던 분들에게는 궁금증이 풀리는 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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