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돔(틸라피아) 양식장 사태에 관하여

역돔(틸라피아) 양식장 사태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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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역돔(틸라피아) 사건으로 아주 시끌시끌하다.
예전에 모 케이블 TV 프로그램 담당자와 통화하였을 때 나는 틸라피아 양식이 많은 대만으로 취재를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모르긴 몰라도 그곳의 양식 실태는 차마 사람이 먹을 수 없을 정도의 위생 상태임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터지고 말았다.
틸라피아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게 괜한 일이 아니다. 그런 저가 회를 참돔으로 속이는 건 물론이거니와 저가 재료를 쓰면서 가격은 저렴하게 받지 않고
원산지 표기를 시행하지 않은 프렌차이즈 업소에 관해 나는 꽤 오래전부터 지적해 왔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농림수산부의 방관 하에 아직도 시정이 되질 않고 있다. 이제 방송으로 터졌으니 얼마나 개선 될까?
그 방송의 여파로 인해 요즘 하루에 한두 통씩 공중파 방송국에서 출연제의를 받고 있지만, 모두 거절했다.
나는 내가 할 말을 내 블로그에 다 하였다.
갑자기 전화와서 당장 내일 인터뷰 따자고 막무가내로 부탁하는 프로그램 담당자들은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PS : 방송 관계자들에게 한 마디
저는 초밥과 회를 식별해 주는 알바생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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