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 우롱하는 낚시대회의 심각한 비리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 없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낚시 대회는 순수 낚시인들이 모여 기량을 시험하고 결과에 따라 시상하는 것일 겁니다.

거기에는 낚시인 혹은 낚시 동호인들이 친목을 다지고 낚시 저변을 넓히며 침체한 낚시업계를 살리고자 하는 취지가 들어있습니다.

일부는 참여하는데 의미를 두기도 하지만, 참가하는 대부분의 선수는 '우승 혹은 시상권에 드는 것'이 최대 화두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승부는 정정당당해야 하며 모두가 납득할 만한 기준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낚시대회는 '돈 넣고 돈 먹기' 식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상금이 1~2천만 원이 넘어가는 대형 낚시 대회의 경우 대회 운영비는 물론, 천 단위가 넘어가는 상금을 참가자들로부터 충당하고 있어 참여자는 필요

이상의 참가비를 지불하면서 참여하게 됩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이 낸 대회비를 모아 1, 2, 3등에게 상금을 몰아주니 사행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은 대회비가 정확히 어디에 쓰이는 지도 공개되지 않아 투명하지 못한 대회운영으로 논란이 일기도 합니다.

물론, 대회 운영비는 필요합니다. 그것을 참가비에서 끌어다 쓰는 것은 '내역'만 밝힌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필요 이상의 참가비를 걷어서

1~2천만 원이나 되는 상금을 1등에게 몰아줘야 하느냐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렇듯 '돈 넣고 돈 먹기' 식의 사행성 조장 대회가 매년 꾸준히 열리고 있음에 개탄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얼마 전에 열린 '사천시장기쟁탈전

전국 바다낚시 대회'에서는 승부 조작 의혹까지 사면서 국내 낚시인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사천시장기쟁탈전'이라 칭한 전국 바다낚시 대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이 대회의 요강부터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감성돔

 

#. 사천시장기 쟁탈전 바다낚시 대회의 주요 요강

주어 대상어 : 감성돔 두 마리를 계측하여 합산한 길이(단, 두 마리가 안 나올시 한 마리도 계측함)

특종 대상어 : 돌돔, 참돔, 벵에돔 한 마리를 계측하여 최장길이

잡어 대상어 : 농어, 혹돔, 쥐노래미를 한 마리 계측하여 최장길이

 

그리고 모든 대상 어종은 25cm 이상이어야 한다. 라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시상 내역은 이러합니다.

 

우승 : 1,500만원(상금 1,000만원과 500만원 부상 및 시장기 상패)

준우승 : 500만원(상금 300만원과 200만원 부상 및 시장기 상패)

준준우승 : 300만원(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부상 및 시장기 상패)

선단우승 : 선단별 우승자는 30만원 상당의 부상.

 

그 외 시상 내역도 있지만, 여기서는 주요 논점이 아니므로 생략하겠습니다. 문제는 대회를 마치고 계측하면서 벌어졌습니다.

 

 

준우승 고기(왼쪽), 우승 고기(오른쪽)

 

이번 사천시장기쟁탈전 낚시대회에서 1등 하려면 감성돔 두 마리 이상을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두 마리 길이를 합산해 가장 큰 쪽이 우승하며 상금 1,500만 원을 거머쥐게 됩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기는 두 마리 합산 94cm가 나왔고 준우승한 고기는 두 마리 합산 78.5cm가 나오면서 당연히 94cm를 거둔 선수가 우승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우승한 고기를 살펴보니 석연치 않은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사천시장기쟁탈전은 250여 명의 낚시인이 참여했으며 사천(삼천포)일대의 부속섬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당일 날에 잡힌 감성돔이라고 보기에는 채색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은 갓 잡힌 감성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오른쪽의

누렇게 뜬 채색은 단순히 환경적인 요인이라 보기에는 그 근거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사진 1> 준우승한 고기(왼쪽), 우승한 고기(오른쪽)

 

자연산으로 낚인 지 얼만 안 된 감성돔은 대게 왼쪽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채색은 은빛이 돌아야 하며 지느러미는 상처 없이 깨끗하고 눈동자는 맑아야 합니다. (서해 감성돔은 일부 누런 빛을 띠기도 하지만, 여기는 남해임)

그런데 우승한 고기를 보면 채색이 누렇게 변색되었고 지느러미는 갈라졌으며 눈동자가 투명하지 않습니다.

 

 

준우승한 고기(왼쪽), 우승한 고기(오른쪽)

 

결정적으로 꼬리지느러미를 보면 이것이 갓 잡힌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감성돔들은 계측 후 주최 측에서 꼬리를 잘랐습니다.

왜 잘랐는지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꼬리의 채색입니다.

우승한 고기를 보면 벌겋게 달아올라 있는데 이는 수차례 뜰채질을 했다는 증거입니다. 제가 활어를 볼 때 A급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동공이 맑고 투명한지

둘째, 비늘이 온전히 붙어있는지

셋째, 아가미가 선홍색인지

넷째, 대가리(코 부분), 꼬리지느러미 부근이 벌겋게 달아올랐거나 상처가 있는지

 

여기서 네 번째는 자연산이든 양식이든 중간 유통 업자에 의해 활어 차에서 수조로 옮겨지면서 불가피하게 해야 하는 뜰채질로 생긴 것입니다.

활어는 소매점(횟집)으로 옮겨지면서 몇 차례의 중간 유통을 거칩니다. 그때마다 뜰채질하는데 이때 발버둥 치면서 생기는 흔적이 바로 위 사진의

우승 고기처럼 돼버립니다. 또한, 그물망으로 된 좁은 수조에 활어를 하루 이틀 가두어도 꼬리가 벌겋게 일어납니다.

 

지금까지의 사실만으로도 조작이 심히 의심되지만, 천보만보 양보하여 그럴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아래의 내용은 이 고기가 조작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

해주는 결정적인 단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 2> 우승한 고기

 

바로 '안구 백탁화 현상'입니다. 사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고기로 계측 당시 찍힌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왼쪽 눈에 허옇게 백태가 끼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우승에 가담한 두 마리의 감성돔이 모두 백탁화 현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확률상으로도 납득이 안 되지만, 여기서 우리는 백탁화 현상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주로 수질 불량에 의한 세균성 질병이 대부분입니다.

보통은 한쪽 각막이 먼저 손상되고 다른 한쪽이 마저 손상되기도 합니다. 안구 백탁화 현상은 야생에서 잡은 고기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증상이며

이는 주로 수조 속 고기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문제를 대회 측에 제시하여 이의를 신청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주최 측은 상대적으로 백탁화 현상이 덜한 오른쪽 눈동자가 찍힌 감성돔 사진<사진 1>을 제시하며 승부 조작이 아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안구 백탁화는 계측 당시에 생기지 않았으며 두 시간가량 흐른 다음에야 생긴 것이라는 변명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안구 백탁화 현상은 시간의 흐름과 관계 없이 수질 오염과 균에 의해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제주도 어시장에서 찍은 참돔과 황돔(벵꼬돔)입니다.

조업과 경매를 마치고 수 시간이 지났지만, 보시다시피 눈동자는 맑고 투명합니다.

이는 자연산의 특징이며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은(잦은 뜰채질을 당하지 않은) 상처 하나 없는 깨끗한 상태입니다.

 

 

위 사진은 표준명 다금바리입니다.

제주도 남단 해상(동중국해)에서 조업되어 서귀포로 입항한 뒤 저희 집(서울)로 올라오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공에서의 백탁화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거제도에서 낚시로 잡은 감성돔입니다. 꼬박 일곱 시간을 달려 서울에 도착하였지만, 보시다시피 동공의 변화는 없습니다.

백탁화 현상은 수질오염과 그에 따른 병원체에 의한 감염 증상이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되는 경우는 희박합니다.

숭어의 경우 겨울에 기름 눈꺼풀이 껴서 오는 백탁화가 있지만, 그것과 이 문제는 근본이 다르므로 논외 대상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찍은 안구 백탁화 감성돔

 

양식과 자연산임을 떠나 수조에 하루 이틀 내버려 두면 생길 수 있는 게 안구 백탁화 현상입니다.

제가 알기에는 야생에서 잡았든 양식산이든 수조나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은 활어에서는 안구 백탁화 현상이 일어날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이렇듯 많은 낚시인으로부터 논란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낚시대회 협회 측은 별다른 사과 없이 침묵으로 함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앞서 2011년 사천기시장배 낚시대회에서도 안구 백탁화 감성돔로 우승하여 논란이 일었던 전례가

있었고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은 그전 대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논란이 끊이질 않자 우승자가 직접 나서 해명한 글이 눈에 띠었습니다.

 

 

 

 

우승자는 안구 백탁화 현상을 '패대기쳐서 생겼다'의 뉘앙스로 말하고 있지만, 우승한 고기를 잡은 구체적인 채비와 시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명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기 바라면서 저는 우승한 고기에 또 다른 문제가 있음을 말하고자 합니다.

 

계측 후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배를 까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그것도 곧바로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우열 곡절 끝에 까기로 하였는데 우승한 고기에서는 밑밥을 구성하는 크릴과 압맥이 들어있지 않았다고

현장에 있었던 분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대신 위장에서 나온 것은 홍합 껍데기.

 

홍합 껍데기는 감성돔의 먹이 중 가장 마지막에 소화되는 물질로 며칠 간 먹이 활동을 하지 못했을 때 남는 최종적으로 남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추최 측은 홍합 껍데기만 나온 것에 대해 '자연산이 맞지 않느냐?'며 항변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화두는 자연산이냐 양식이냐가 아닌 갓 잡힌 고기냐 수조에 있었던 고기냐인데 문제의 본질의 회피하는 추최 측의 대응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진 3> 사천시장기쟁탈전 낚시 대회의 시상 내역

 

이 밖에도 사천시장기쟁탈전 낚시대회에서는 많은 오점을 남겼습니다.

이번 낚시 대회에서 250여 명의 낚시인을 태워 갯바위에 내려준 배는 총 15개 선단이었습니다.

각 배에서의 우승자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고 대회 요강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어진 상품은 시중가 10~12만 원 상당의 제품이었습니다. 알아보니 상품의 내역은 이러합니다.

 

 

찌낚시 대회에서 선상 갈치대를 상품으로 내건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가격은 애초 약속된 30만 원 상당이 아닌 10만 원이 조금 넘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사천시장기쟁탈전 낚시대회의 협찬사인 은성사 제품으로 '재고 떨이'의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30만 원짜리 상품을 주겠다면서 10만 원짜리 선상 낚싯대가 지급되었다면, 나머지 차액은 누구 주머니로 들어갔을까요?

게다가 선단 우승 상품이 전부 지급된 것도 아니며 일부에게만 지급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향후 어떠한 대책하에 지급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사에는 이러한 의혹이 모두 빠진 채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또 다른 의문은 '제세공과금'의 행방입니다. 

낚시 대회의 시상 내역<사진 3>에는 상금이 모두 제세공과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세금(원천징수)을 떼고 지급된다는 말인데요.

이를 증명할 만한 세금 명세서가 공개되지 않고 있어 이 금액에 대한 행방이 묘연합니다.

수천만 원이 오가는 대형 낚시대회에서 제세공과금을 제하면 그것도 몇 백만 원은 족히 될 텐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 협회 측의 성의 있는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어 의혹은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승자는 물론, 대회를 진행한 관련자들은 여전히 침묵으로 함구 중입니다.

안 그래도 일부 낚시대회는 '돈 넣고 돈 먹기'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데 사천시장기쟁탈기와 같은 큰 대회에서 승부조작, 상품 축소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제 국내의 낚시대회는 새로운 국면 아니,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애초 낚시대회의 목적은 '낚시인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이자 친목 도모'였고 '저변 확대'와 '낚시 시장의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개최되고 있었지만,

과도한 대회비 상납에 이은 사행성 조장, 여기에 승부 조작까지 맞물리면서 낚시인들은 사천시장기쟁탈전의 철퇴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낚시 저변과 시장이 20~30년 전보다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그만큼 낚시대회도 성숙하고 투명성 있게 진행돼야 하지 않을까요?

낚시인을 우롱하고 일부 관계자의 주머니만 두둑이 챙기는 낚시대회는 불미스러운 역사만을 안고 사라질 것입니다.

관련자들은 이번 사태에 관해 조속히 해명해야 할 것이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된다면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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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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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숑마우
    2014.10.27 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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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낚시계가 많이 떠들썩 한것 같습니다. 사천 낚시대회, 남해미조선비 논란.. 스포츠는 어떠한것들에도 영향을 받으면 안되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 2014.10.28 1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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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말입니다. 사천, 미조, 정말 안타깝고 아쉬운 점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2. 2014.10.28 0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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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질님 논리 정연한 글 보니 속이 시원하네요.
    저도 인낚에서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 요즘은
    쏙 들어가 버렸네요. 참 1등이나 같이 짝짝쿵 한사람이나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참 못났다. 불쌍한 인생이다.
    • 2014.10.28 1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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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으로 처리가 될 부분이라면 반드시 그렇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요즘 블로그와 관련하여 법적으로 처리가 진행중인 안 건이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블로그에 공개할 생각입니다.
  3. 2014.10.28 0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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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 자르는것은 1등한 양식장고기의 지느러미상태가 다른 자연산고기와 눈에 확연하게 차이가ㅠ나니 잘랐는데 1등고기만 자르고 다른고기는 내비둘수가 없으니 다 잘랐겠지요.
    이유를 말하라고하니 그말을 할수가 있겠습니까?ㅎㅎ
    이미 사전에 1등을 정해놓고 짜고친ㅍ고스톱이라는게 확실하네요.상금을 특정인에게 몰아주기릂했거나 특정인은 1등시상하고 이사기극에 가담한
    사람들과 나눠먹기식을 했겠지요.
    예나 지금이나 낚시대회 썩은짓은 10년전에서 하나도 변함이 없네요^^
    • 2014.10.28 1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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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예리하게 지적해주셨네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만, 이 부분은 추측이다 보니 섣불리 본문에 적을 순 없었답니다.

      꼬리를 자를 이유가 전혀 없지요.10년전에도 그런 일들이 있었나봅니다. 정치권부터 낚시까지 썩지 않은 곳이 없다는 게 개탄스럽습니다.
  4. 고돌삐
    2014.10.28 1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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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금 많이 걸린 대회는 안 했으면 합니다
    도박판도 아니고...
    그냥 참가자 모두에게 상품이 골고루 돌아가는 방식으로
    입상자는 낚시용품 주는 모양새로 갔으면 하지만
    혼자만의 바람이니..
    • 2014.10.28 1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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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크릴컵이 이번 주말에 열리는데 그것도 1인 18만원을 걷고 하네요.
      사천시장배는 그러면서 밑밥도 안 주던데 동원크릴컵은 밑밥 회사니 설마 지급이 안 되거나 하진 않겠지요. 지켜봅니다.
  5. 뭐여
    2014.10.28 1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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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낚을 통해 쭈~~욱 지켜봐 왔던 사천낚시대회! 운영진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대회 참가하신 분들중에 고수분들도 많을텐데 어떻게 저런 고기글 일등고기라고 계측하고 시상하는지.......참 다시봐도 화가 나네요! 낚시계에 유명하신분들이 나서서 한마디 했으면 금방 정리될것도 같은데(망구생각^^)그분들도 나름 얽히고 설커서 곤라들 하시겠죠^^ 2등하신분 등수를 떠나서 부인되시는분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 까지 들으면서 참았다는게 정말 대단하십니다...보통사람같으면 정말 사단 났을 텐데말이죠! 사천낚시 관계자들이 시상한 1등 분은 뉘시지 모르겠지만 인낚을 통해서 접했던 낚시인들 모두가 2등 하신 분이 1등이라고 생각할것입니다! 모든 사건 사고가 그렇듯 이또한 시간이 자나면서 묻혀 간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입질님 말씀따나 감셍이 운칠기삼!! 벵에 운삼 기칠!!(맞나요??) ^^ 잘보고갑니다~~
  6. 한국이
    2014.10.28 1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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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바다 낚시는 할줄 모르지만~
    민물과 루어만 좀 하는 사람으로써
    가끔 민물 낚시 대회 가서도
    이런 느낌을 많이 받고 왔었습니다..
    주최측이 자신들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큰 이익을 볼것인데
    낚시인들의 화합의 장을 이렇게
    실속 챙기기로 변질시키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ㅜ ㅜ
  7. 2014.10.28 1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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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법상 사기죄 성립에 필요한 구성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 사법적 판단을 받게 해줘야 할 것 같네요.... 유독 그 지역 사람들 .... 겁이 없는 것 같아요.
  8. 2014.10.29 01: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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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벅스 01:40

    진짜 기가 막힌다는 말 밖엔... 저걸 자연산이라고 떡 하니 내놓는 뻔뻔함은 도대체 뭔지... 참 대단한 분들인듯
  9. 2014.10.29 1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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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당연한거야 여긴 대한민국이니까
    • 2014.10.29 1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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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네 썩어가는국민 51퍼가있는데 뭐가문제겠습니까ㅎㅎ
  10. 2014.10.29 12: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메인에 올라와서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낚시라 하면 남편과 친정아빠가 여가시간때 즐거이 하시는 취미로 알고만 있었는데 그 낚시를 이렇게 더럽게 활용한다니 정말 기가 차네요.
    싱싱한 물고기 보는 정보도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11. 2014.10.29 13: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낚시를 잘 모르는 저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한번 보고 나니 쭈욱 다 읽어봤는데 이런건 좀 이슈화 시켜서
    많은 분들이 좀 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2. 2014.10.29 15: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낚시대회상금이 크다보니 작업하는 쓰레기들이 항상 있게마련이죠. 몇가지 방법중에 하나는 미리 살림망에 넣어놓기.. 낚시줄에 묶어놓기 등등. 낚시 조금만할줄알면 고기주둥이하고 꼬리가 시뻘건것만봐도 방금 낚은고기가 아닌걸 알텐데.. 이건 주최측도 분명히 의심해봐야할 내용이네요
  13. 김나영
    2014.10.29 1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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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 짜르는 이유는 모르지만, 글 읽으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한자 적습니다.

    저는 2012년도 이 대회에 다녀 왔습니다.
    그때, 전체적으로 고기가 아주 적게 나왔습니다. 그날 대상어를 잡은 팀이 10%도 안될 정도 였으니....
    저도 이때 30정도 되는 감성돔을 한마리 잡았지만, 선상 철수시에 배에 타고 있던 감독관이 대회에서 잡은 고기를 제출하라고 할때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순위 안에 들지도 않을것 같은데(그때는 다른 선단에서 고기가 이렇게 까지 안 나올줄은 모르고 있었죠 ^^)
    종일 어렵게 고생해서 잡은 놈을 주최즉에 넘겨 주는게 아까워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

    이때, 잡은 고기를 제출 하라고 하던 감독관의 손에는 가위가 들려져 있었고, 제출한 고기는 꼬리 지느러미를 짜르고 등수에 들지 않아도
    이 고기는 주최즉에서 가져 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왜 꼬리 지느러미를 짜르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대회에 처음 나와 본 저로서는 당연히 꼬리를 짜르는걸로 알았는데, 오늘 입질의추억 님 글을 읽어 보니, 그렇지도 않는것 같군요.

    두서가 없지만...혹시 참고가 될까 해서 적어 봤습니다.


    아, 글구, 선단 우승자에게 준 낚시대도 지금 생각하니... 30만원은 되지 않았을것 같네요.
    그래도, 우리 순진한 낚시인들은 가격도 생각지 않고, 좋아 하면서 받아오죠 ^^
  14. 2014.10.29 1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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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먼 고기를 잡았군요 ㅎㅎㅎ 뭐라 할말이 없네요. 이런 무분별한 대회가 앞으로 안열리도록 되었으면 합니다.
  15. 절대강자
    2014.10.31 0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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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낚시대회 많이 다녀봤지만
    가장 깨끗한 대회는 아는 놈들끼리(?) 하는 만원빵입니다. ㅋ
    제세공과금 걱정도 없고, 조작도 없고 그리고 따뜻함도 있습니다.
    일등한 넘이 박카스 정도는 사거든요 ㅋ

    씁슬한 내용에 씁슬한 느낌 ㅠㅠ
  16. 2014.11.01 0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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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씁쓸합니다... 비록 초보자지만 한명의 낚시인으로서 대회 나가 기량이랄것도 없는 어설픈 기량을 뽐내어보고 싶지만.. 사천대회를보고 동호회에서 참 말이 많아 나가보기 참 꺼려집니다... 입상이아닌 참가에 의의를 두고싶지만 사람맘이란게 안그러니까요... 분명 화자가 되어 여러사람에게 알려지고 저런 비리를 척결해야 재미난 대회가 될거같은데 말이지요.. 내년 울릉도 벵에돔컵에나 도전을 해보아야겠습니다... ㅎㅎ 평안한밤 보내세요
  17. 열혈
    2014.11.03 1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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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라는 말밖에 않나옵니다.

    낚시대회 구경이나 포스토 보면은 농담삼아 빨리 어시장에서 사와서 몰래 바칸에 넣어서 계측하면 되겠다. 라며 농담하곤 했는데
    진짜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해 않되는거는 꼬리 잘라서 계측한거 부터 이해가 않되는군요.
    백태낀 눈알이며... 농어 루어 낚시하다가 눈에 바늘상처 입으면 바로 백태끼는건 보기는 했지만...

    낚시인들 호구로 만들어 버리는 지역주민들 선장들 보면서 뜨네기들 자기들 아니면 어디서 낚시하고 미끼와 어구는 어디서
    구할까 라며 배짱장사에 바가지에 고집이 생겨서 꼭 수도권 단골 매장에서 여유분 챙기면서 다니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다시는 참가하지 말자고 해도 내년이면 다시 인원이 꽉차서 진행할 경기를 생각해도
    화가 나고요. 정말 참가 자체를 못하게 단결을 해야하는데 캠페인이라도 해야 겠습니다.
    십대때부터 동네 낚시부터 시작해서 삼십대 중반까지 낚시를 즐기고 있지만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14.11.03 1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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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죠. 개인적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오해가 있어 설명을 덧붙이자면요.

      꼬리는 계측후에 자르고 있습니다.
      왜 자르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회측에서는 계측한 고기와 아직 계측하지 않은 고기를 구분하기 위해 꼬리를 자르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표시 때문이라면 굳이 꼬리를 자르지 않아도 다른 방법이 있을 텐데 말이지요.
  18. 2014.11.21 0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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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물이 썩으면 아랫물 썩는건 순식간이죠 이런 모습이 점점 당연하고 익숙해져 가는게 참 짜증스럽고요
  19. 서형석
    2015.10.27 1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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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질의 추억,,참 좋은 글, 좋은 내용 , 관리자분의 글솜씨등,,많은 정보를 얻어 갔던 저에게

    참 충격적인 글이군요,,주인장님께서도 이말을 쓰기에도 많이 고민 되셨을 듯 싶습니다.

    모든 대회의 본질은 각 분야의 동호인 애호가들의 실력향상 및 그동안의 많은 노력으로 남들과 겨룰수 있는 취지이며

    그에 대한 보상은 여태껏 누구보다 남다른 노하후, 실력에 대한 보상인 것인데,,,

    이런식의 밑장빼기 식의 수법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자체에 참으로 개탄 스럽습니다.

    그래도 진실을 알리기위해 용감하고 청렴한 분이 계시기에 아직 낚시를 취미로 하는 분들은

    희망을 갖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좋은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희망과 정보를 나눠주는 산타크로스가 되어 주세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20. 서형석
    2015.10.27 1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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