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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사진 / 빈티지 효과 / 필카느낌으로 만드는 간단한 방법!
필카느낌, 분위기있게 사진보정하는 방법
최근들어 포스팅꺼리가 넘치는 관계로 많이 밀려 있다보니 ^^;;
오랜만에 사진보정 강좌를 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주제는 "필카느낌, 분위기있는 사진 연출 방법"을 시리즈로 기획하였습니다.
그중 첫번째 시간으로 쉽고 간편하게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텐데요
빈티지 효과와 필카느낌의 사진을 나눠서 2부작으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강좌 느무느무 쉽습니다. 포토샵 잘 몰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요 ^^*
PART.1
분위기 있는 사진 연출하기!
흔히 빈티지 느낌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빈티지 느낌으로 변화를 주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평범한 컬러 톤에서 살짝 탈피해 분위기 있는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거리의 풍경 사진, 인물 사진, 특정 사물을 부각시킨 정물 사진등에 유효하구요
때로는 음식사진에도 이런 빈티지 느낌을 줘서 엣지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은 자칫 잘못하면 음식 본연의 색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 봐가면서 적용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답니다. (음식사진 빈티지는 내공이 필요)
우선 Ctrl+O 단축키로 수정하고 싶은 사진 한장을 엽니다. (제 강좌를 보면서 항상 단축키 위주로 작업하는 습관을 기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Ctrl+L 을 눌러 레벨 창을 꺼냅니다.
그림처럼 클릭해서 Blue톤을 선택하신 후
그림처럼 Output 슬라이더의 두 삼각바를 조금씩만 가운데로 조절해주세요. 그리고 OK 합니다.
이게 끝이랍니다. 너무 쉬운가요? '_';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살짝 과하게 적용한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 실제론 이보다 사~알짝 약하게 조절합니다.
일반 사진(좌) / 보정한 사진(우)
슬라이더바를 조절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검정색 삼각바를 가운데로 밀어주면 Blue(파랑)톤이 강조되고
흰 삼각바를 가운데로 밀어주면 Yelloe(노랑)톤이 강조됩니다.
결국 이 두 삼각바를 가운데로 조금씩 조절해서 파란색 톤과 노란색 톤을 적절하게 가미한게 빈티지 효과를 내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입니다.
PART.2
분위기 있는 사진 연출하기! 또 다른 방법
이건 너무 흔한 방법이라 안하려다가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최종결과는 놀랍게도 위의 이미지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방법론적으론 차이가 있는데요~ 둘다 간편한 방법이므로 각자 취향에 맞는 방법으로 골라 쓰시기 바랍니다.
Ctrl+O로 원본을 불러옵니다.
레이어창에서 그림과 같이 아이콘을 클릭해서 새 레이어를 만듭니다. (만약 레이어창이 안보인다면 Window > Layers 체크)
그림과 같이 툴바에서 전경색을 클릭, 컬러를 짙은 남색으로 선택합니다. (그림상에선 붉은색이 전경색, 뒤에 흰색이 후경색입니다.)
컬러는 막 섬세하게 선택할 필요는 없구요~ 대충 봤을때 약간 짙은 남색이면 충분합니다.
Alt+백스페이스키를 누르면 전경색으로 전체가 칠해집니다. 색상을 칠할땐 가급적 단축키로 해주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포토샵 작업이 많으신 분들은 아래의 단축키를 외워서 칠해주신다면 작업시간이 상당히 단축된답니다.
TIP! 전경색으로 칠하기 : Alt+백스페이스 후경색으로 칠하기 : Ctrl+백스페이스 |
여기까지 하셨다면 화면은 온통 남색으로 칠해져 있을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레이어의 합성모드를 Difference로 해주세요.
짙은 남색과 그것의 보색인 노랑색이 적절하게 혼합되어져 들어간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Difference 모드란? 위에 있는 레이어의 색상(여기선 짙은 남색)이 아래 레이어중 명도가 짙은 부분에 블랜딩이 되면서 동시에 명도가 옅은 부분엔 보색이 혼합되는 블렌딩 방식으로 주로 반전 이미지나 극적인 연출에 쓰임새가 좋다. |
투명도(Opacity)를 적절하게 조절해줍니다.
빈티지 효과 완성입니다. 여기선 투명도를 15%로 설정했습니다.
일반 사진(좌) / 보정한 사진(우)
투명도(Opacity) 흔히 농도 조절을 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7%~15% 사이가 가장 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너무 과하게 주면 뭐든 식상해지고 금새 질리기 마련이니깐요
음식으로 치면 감미로운 조미료의 역활을 하기 때문에 뭐든 적당량이 좋다는 거지요 ^^
또한 포토샵이든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진을 보정하실때 대비(컨트라스트)를 잔뜩 주시거나, 채도를 많이 줘서
컬러 톤을 진하게 강조하려는 분들이 계신데요. 단순히 대비를 증가하거나 채도를 증가하는건 톤을 풍부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사진을 촌스럽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물론 사진의 성격에 따라 대비와 채도를 증가해야만 맛이나는 경우가 있지만요
이 부분도 섬세한 톤 장난질이 들어가면 갈수록 사진 퀄리티가 달라지기 마련이랍니다.
저 역시 이 부분은 앞으로 풀어나가야할 숙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척 심오한 부분이고 주관적인 느낌이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는 실력이 되려면 고행의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닌듯 합니다 ^^;
어설피 보정하느니 그저 간단히 기초보정만하고 올리는 편이구요. 사실 사진 작품전을 낼것도 아닌데
너무 깊이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ㅋㅋ
오늘 강좌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래간만에 사진보정 포스티을 하다보니 스스로 기분이 UP한건지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하는김에 한마디만 더 하고 끝마치겠습니다 ^^;
※ 오늘 보신 내용을 Action파일로 만들어서 적용한다면 수많은 이미지들을 버튼 한방으로 효과를 낼 수 있겠죠 ^^
사진보정 강좌 "노이즈 제거 쉽고 빠르게 하는 노하우" 글에 액션파일 사용방법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입질의 추억이 생각하는 사진이란? 솔직히 사진이란게 주관적인 감각이 개입되긴 해도 사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건 "톤"에 의해 결정 된다는데 이견은 없을겁니다. 감각있는 분들은 이러한 "톤" 장난을 얼마나 세심하고 디테일하게 하느냐의 문제인데요. 오늘 강좌의 내용은 비록 간단하지만 이미지 프로세싱의 가장 기초가 되는 색상 톤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블루의 보색(반대색)은 옐로우인데 결국은 블루와 옐로우 톤이 사진의 분위기를 더하는데 좋기 때문에 이 두가지 톤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험정신이 있으신 분은 위의 과정에서 Blue대신 Red를 선택해서 조절해 보는것도 사진에 따라 어울릴 수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Red(빨강)톤과 그것의 보색인 Green(녹색)톤이 적절히 어우러진 특이한 연출도 가능하니깐요. 촬영한 사진들은 매우 다양한데 천편일률적인 색상톤으로 일관하게 되면 그만큼 사진이 가지는 "다양성"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성격에 따라 컨셉을 달리하고 톤을 "재해석"할 수만 있다면 남들과는 다른 특징있는 사진작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저 역시 그런 사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랍니다. 조만간 시간이 나는데로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이미지 프로세싱에 대한 기초 강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을 자꾸만 만듭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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