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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의 대표적인 신혼여행지라고 한다면 호주와 뉴질랜드로 꼽힙니다. 호주는 시드니, 멜번, 캐언즈, 브리즈번, 울룰루등 다양한 신혼여행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고,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나뉘어진 여행코스가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신혼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 바로 뉴칼레도니아 인데요~ 아직까지는 그 인지도가 여타 나라들에 비해 생소한 편이고 어떤 여행지가 있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뉴칼레도니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꼭 알고 가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사진출처 :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제공)
뉴칼레도니아 여행 꼭 알아야 할 것들
전 국토의 60% 이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뉴칼레도니아는 수도 누메아를 제외하곤 문명의 발길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한 때묻지 않은 순수한 섬입니다. 현재 프랑스령인 뉴칼레도니아는 유럽인 34%, 카낙이라 불리우는 원주민이 약 44% 그리고 나머지는 동남아계 일본, 폴리네시안, 타히티족등 여러민족들이 한곳에 공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때문에 남태평양의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뉴칼레도니아는 프랑스 문화와 원주민 문화가 적절히 융화되어 있다보니 이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었고 아직은 덜 개발된 관광지역이 많아 에코투어리즘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문명의 발달과 원시적인 자연이 공존하는 나라이다 보니 흔히 갈 수 있는 관광지와 그렇지 못한 관광지가 더욱 더 극명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처음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이 나라의 주요 관광지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지 선택이 중요
노랑색 : 뉴칼레도니아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로써 로맨틱한 허니문을 꿈꾸는 허니무너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
초록색 : 신혼여행으로 인기가 있으면서 6박 8일 이상의 여행자라면 한번즘 가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숨쉬고 있는 여행지
붉은색 : 특화된 관광코스와 레포츠,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에코투어의 산지로써 신혼여행지 보단 자유여행을 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
파랑색 : 뉴칼레도니아의 북부지역으로 원시적인 대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써 일반적인 관광객보단 주로 탐험가, 생태계를 연구하는 학술가, 다큐멘터리 제작 및 캠핑문화에 익숙한 서양권 투어리스트들에게 각광
* 대표적인 신혼여행지를 손꼽으라면?
- 일데팡을 첫선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데팡의 천연풀장인 오로만은 뉴칼레도니아 여행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대표 명소
- 섬 전체가 수상가옥을 이루는 메트르 섬 리조트 (휴양을 목적으로 할때)
- 수도인 누메아 시내관광. 허니무너들에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앙스바타 해변을 비롯하여 여러 다양한 관광지들이 즐비
- 아메데 등대섬 투어 (바다가 테마이며 다양한 수상 레포츠 및 글라스바텀, 원주민 전통 공연, 아메데 등대 전망등)
- 블루리버 파크 투어 (산과 강이 테마이며 희귀한 동식물, 광활한 대자연)
◐ 사용되는 통화와 환전문제
뉴칼레도니아는 프랑스령이라서 퍼시픽프랑을 사용합니다. 통화 단위는 XPF, CFP 등으로 표기하며 보통 프랑이라고 부릅니다. 때문에 퍼시픽프랑으로 환전하려면 두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 방법1
국내에서 유로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유로 -> 퍼시픽 프랑으로 환전하는 경우 1유로 = 119.33 퍼시픽 프랑으로 환율은 고정입니다. 이 방법은 두번에 걸친 환전으로 수수료가 이중으로 든다는 단점은 있겠지만, 수도인 누메아의 시내 은행에서 영업시간내라면 얼마든지 유로를 퍼시픽 프랑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원화는 퍼시픽 프랑으로 환전할 수 있는 곳이 누메아 시내에 단 한군데 있으며(BCI은행) 이 마저도 오후 3시 반즘에 은행업무가 마감됩니다.
- 방법2
원화를 퍼시픽 프랑으로 한번에 환전 가능합니다. 다만 뉴칼레도니아 공항에서 입국심사장 통과하기 전에 환전소가 있는데 그곳이 유일하게 원화를 프랑으로 환전할 수 있는 곳이므로 이 점 유념해야 합니다. 입국심사장을 통과하면 원화를 프랑으로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은 누메아 시내에있는 BCI은행 말고는 없습니다. 또한 여행을 마친 후 여분의 프랑을 원화로 바꿀려면 공항 환전소를 이용해야 하는데 간혹 원화가 없는 경우 환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생깁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선 프랑 <-> 원화 환전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각종 투어와 레스토랑 이용시
뉴칼레도니아에선 거의 모든 투어가 예약제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신혼여행 패키지로 오셨다면 상관없지만, 여기서도 주의해야 할 부분은 저가 패키지일 경우 옵션투어는 전부 빠진 상태에 항공권과 숙박정도가 전부이므로 원하는 투어를 하고자 할 땐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투어에 대한 예약을 국내에서 미리 하시고 가실땐 SPT KOREA(뉴칼레도니아 랜드사) Tel. 02-723-2077 를 통해 하시면 되구요~ 만약에 짧은 여행기간이 아닌 일주일 이상 장기여행이라면 현지에서 그냥 하셔도 됩니다.
현지에서 하실 땐 누메아의 여러 호텔 프런트에서 각종 투어 예약을 상담받고 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 이용시에도 미리미리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일데팡에서 랍스터 요리로 유명한 쿠니 레스토랑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다시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불상사도 생깁니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다면 자격증을 소지하신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다이빙 포인트가 있습니다. 비기너를 위한 투어도 있지만 전문 다이버들이 많이 하는 편이랍니다.
◐ 현지 사정에 맞는 옷차림과 필수 아이템 준비물
뉴칼레도니아는 연중 봄 날씨지만 5월~10월 까진 겨울에 해당하므로 밤엔 꽤 쌀쌀하다고 합니다. 대략 15도까지 내려가는데 간단한 잠바나 긴팔 옷을 준비하는게 좋으며, 일부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카지노를 입장하실땐 정장차림까진 아니더라도 위아래로 깔끔한 복장을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신혼여행자의 경우는 일데팡이나 메트르 섬, 아메데 등대섬 투어중 한곳은 거의 들어가기 때문에 수영복,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로 챙기셔야 하구요. (겨울이라도 한낮엔 무척 덥다고 합니다.)
오로풀장이나 해변가로 산책을 가실 땐 샌달보단 아쿠아 슈즈가 더 편하고 활동성이 좋습니다. 스노쿨링 장비의 경우 해당 호텔에서 대부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뉴칼레도니아에서 국내선 이용시 여권은 필수 지참해야 하구요~ 분실을 위해 복사본을 마련해 두는것도 좋습니다. 또한 만약을 위해 간단한 상비약(감기, 두통약, 설사약, 밴드, 상처에 바르는 연고등)을 챙기시고 개인 세면도구(빗 필수) 그리고 해변가에서 수영후 닦을 수 있는 큰 타월, 위생대 그리고 누메아의 주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결제 할 수 있는 VISA카드 한개 정도는 지참하는게 좋습니다. 뉴칼레도니아는 물가가 워낙 비싸지만 시장이나 규모가 작은 상점에서의 소액거래는 카드보단 현금결제를 하셔야 합니다.
◐ 뉴칼레도니아의 물가와 음식
사실 뉴칼레도니아의 물가는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편입니다. 테이크 아웃으로 간단한 샌드위치 하나를 사먹어도 음료까지 합하면 1~2만원 정도 듭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거나 뷔페를 이용할 경우도 1인당 7만원정도 생각하셔야 하구요. 일반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해도 3~4만원 가량은 예산을 잡으셔야 하는데요 때문에 어디 들어가서 음식을 시켜먹더라도 메뉴판에 적힌 가격에 촉각을 곤두 세울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 뉴칼레도니아에서 가격을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100%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으로 계산 가능합니다.
예) 1000 XPF(프랑) 을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려면 곱하기 13 하면 됩니다. 1000 XPF = 약 13,000원
유명한 레스토랑의 씨푸드 뷔페 1인 이용권이 5000 XPF 정도 합니다. 이것을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65,000~70,000 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뉴칼레도니아는 거의 모든 식자재가 뉴칼레도니아의 자연에서 나오는 순수한 재료들이며 주로 프랑스 음식문화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프렌치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그 밖에 씨푸드 뷔페, 이태리, 일본, 중국, 동남아계열의 다양한 음식점들지 있으며 한국식당도 누메아 시내에 딱 한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맛보는게 또 여행의 즐거움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너무 실험적으로 메뉴를 고르다간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적당히 알아들을 만한거로 주문하는게 좋습니다. ^^; 쉬림프 어쩌고, 비프 어쩌고는 충분히 예상 가능하니깐요. 뉴칼레도니아의 음식도 서양권의 영향을 받아 다소 느끼할 수 있으나 그보다 더 참기 어려운건 역시 "커민(큐민)"이라는 향신료 때문인데 음식에서 암내나는건 대략 난감합니다. ㅡㅡ^ (이 참에 커민향에 적응하고 와야 겠네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한두끼정도는 숙소에서 가볍게 해먹을 수 있는 컵라면, 햇반, 참치캔, 김치 정도는 챙겨오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살인적인 물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지음식에 질리게 될 즈음 중간에 컵라면과 김치로 달래주는것도 괜찮죠^^
◐ 뉴칼레도니아의 교통수단
수도 누메아에선 버스, 택시, 꼬마기차가 주요 교통수단입니다.
버스 : 버스노선도 그리 많지가 않고 노선별로 5~6가지의 버스가 운행되는데요 대략 오전 6시부터 오후 17시 정도면 운행이 끝나니깐 시내투어를 하게 된다면 버스의 막차시간 잘 체크하셔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버스간 배차시간은 15~30분 정도 됩니다.
택시 : 택시는 km당 요금제를 받지만 비용은 꽤 센편입니다. 이곳의 택시는 우리나라처럼 길거리 아무데서나 불러서 탈 수 있는건 아니구요. (그래도 제 생각엔 가능할꺼 같지만) 지정된 택시 정류장에서 타거나 콜택시를 불러서 (호텔 프런트에 문의) 타게 됩니다. 호출을 하게되면 150프랑 정도 더 지불해야 하구요. (누메아에서 마젠타 국내공항까지 약 30분 소요에 5만원 정도 든다고 보면 됨)
꼬마기차 : 관광객을 상대로 누메아의 해안도로와 주요 관광지를 천천히 순환하는 관광용 기차입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도 등장한 쁘띠트레인은 느긋하게 도시를 둘러볼 때 좋을거 같습니다. 가격은 성인1인 기준 1,500 퍼시픽 프랑.
누메아 익스플로러 : 누메아의 주요관광지를 1시간 마다 순회하는 버스로 1일 사용권을 구입하시면 누메아 시내 여러곳을 투어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탑승 횟수에 관계없이 1일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며 1일권 성인기준 1,500 프랑.
국내선 : 로와요떼 군도의 주요 섬이나 일데팡으로 갈 때 이용하는 국내선 항공입니다. 다만 1인당 탑재가능한 수화물이 10kg으로 제한되어있고 초과시마다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각 섬에서 섬으로 이동할땐 직항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수도 누메아의 마젠타 국내공항을 기점으로 찍고 다시 타고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여러 섬들을 다니실땐 국내선으로 이용할 경우 할인율이 적용되는 상품이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바랍니다.
수상택시 : 누메아에서 가까운 섬으로 여행할 때 모젤항등에서 수상택시를 타고 섬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 : 좀 더 자유롭고 많은 곳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렌트카 이용이 더 유리합니다. 렌터카는 하루 이용료가 우리나라돈으로 약 5~7만원선이라 생각보다 비싼편은 아니니 잦은 택시 이용이라면 차라리 랜터카 대여가 더 낫습니다. 운전석의 위치는 왼쪽으로 우리나라와 같구요~ 우리나라 면허증과 국제 면허증(발급에 30분 밖에 안걸림)만 있으면 됩니다. 특히 일데팡의 경우 콜택시와 랜터카 말고는 교통수단이 전무하기 때문에 섬의 이곳저곳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렌터카가 훨씬 수월 할거 같습니다.
◐ 그 밖에 체크사항들..
질병과 치안문제 : 여행가기전 딱히 예방접종을 하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치안문제도 양호한 편. (그래도 밤 늦은 시간 혼자 거리를 활보하는건 위험할 수 있겠죠)
식수와 전기 : 뉴칼레도니아의 식수는 수질이 양호한 편이며 그냥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전기 역시 220 볼트로 우리나라와 같습니다.
팁 문화 : 뉴칼레도니아에선 팁 문화가 그렇게 발달되어 있진 않은거 같습니다.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언어 :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모국어는 프랑스어이며 누메아 관광지나 호텔에선 영어도 통용됩니다. 다만 유명한 신혼여행지인 일데팡이나 로와요떼 군도에선 거의 프랑스어만 사용되며 영어는 알아듣지 못한다고 합니다.
주요 상점 영업시간 : 대부분 17시 정도면 정리한다고 합니다. 이쪽 나라는 일찍 문을 닫는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숙소선택 : 뉴칼레도니아에서 숙소는 5성급부터 유스호스텔이나 민박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호텔의 경우 르메리디앙과 같은 5성급도 있지만, 무조건 별이 많다고 좋다기 보단 별은 한등급 낮아도 비교적 최근에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 호텔들이 시설은 더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5성급은 엄청 비싸구요. 때문에 신혼여행이라도 무조건 5성급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뉴칼레도니아의 특성이 친환경적인 컨셉에 느리고 여유있게 사는거다보니 동남아 여행지처럼 손님을 왕처럼 모시거나 최신식 설비로 무장한 호텔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 여행계획을 짤때 TIP
뉴칼레도니아에 다녀온 신혼여행 후기들을 살펴보면 여행지 비중에 대한 아쉬움이 참 많았습니다.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뉴칼레도니아 신혼여행 패키지가 몇 가지 있는데요~ 신혼여행을 갈 생각이라면 일데팡 섬 투어는 거의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을 안다녀오면 뉴칼레도니아를 안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일데팡이 뉴칼레도니아 허니문 투어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누메아2일 + 일데팡 2일을 다녀온 분들은 한결같이 누메아 1일 + 일데팡 3일로 다녀올껄 하며 후회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뉴칼레도니아가 천국에 가까운 섬이란건 본섬을 말하는게 아니라 일데팡 섬이나 로와요떼 군도의 섬들을 두고 말합니다. 어차피 뉴칼레도니아가 워낙 땅이 넓고 방대한 편이기 때문에 일주일만에 여러군데를 둘러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임의로 투어계획을 대략적으로 짜봤습니다.
노깡위 섬
- 코스 A
누메아 1일 + 일데팡 3일 정도로 하는게 가장 괜찮은 선택이 될거 같구요. 일데팡 3일중 하루는 노깡위+브로쓰섬 투어를 하루는 우피만 피로그 투어나 우마뉴 동굴, 바오마을 & 생 모리스 기념비, 카누메라 해변등 일데팡의 주요 포인트를 관광, 나머지 하루는 일데팡에서 가장 유명한 오로풀장에서 스노쿨링을 하시는게 가장 괜찮아 보입니다.
아메데 등대섬
- 코스 B
누메아 2일(하루는 아메데 등대섬 투어) + 일데팡도 괜찮습니다. 바다보다는 내륙지방의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아메데 등대섬 투어 대신 블루리버파크 투어도 좋은 선택이 되겠구요. 만약 따로 즐기시는 레포츠가 있다면 그걸 하셔도 됩니다. 이곳에서 매우 유명한 골프, 승마, 스쿠버다이빙, 헬기투어, 바다낚시와 같은 다양한 투어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일정을 짜거나 신혼여행 상품을 고를땐 가급적 누메아에 머무는 날이 적을 수록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누메아는 프랑스의 니스와 닮은 항구도시이자 수도지만 하루면 대부분의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휴양을 원한다면 누메아보다는 섬 전체가 방갈로 리조트로 꾸며진 메트르 섬으로 아예 들어가시는게 더 좋습니다.
만약 신혼여행 일정이 6박 8일 이상이라면 이틀 정도는 로와요떼 군도의 섬 여행을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우베아, 리푸, 마레는 각기 다른 개성에 문명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섬이므로 하루 이틀 정도 머물다 가기에 최상입니다. 하지만 4박 6일 일정이라면 비행기로 왕복으로 이틀이 소비되고 막상 현지에 있는 시간은 4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은 욕심에 너무 빡빡한 일정을 짜게되면 여행의 즐거움이 반감이 되며 그대로 진행되기도 힘듭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약간은 러프하게 스케쥴을 짠다면 알차고 재밌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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