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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나온 결석
작년 여름 건강검진에서 1.5cm짜리 신장결석이 발견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2년 전, 요로결석 수술이 있었던 자리와는 정 반대편 신장이다. 당시 6mm 크기라 별다른 조치도 통보도 하지 않았던 결석이 2년새 자랐던 것. 세 차례 정도 체외 충격파쇄석술을 시행했고 어제는 소변에서 일부가 나왔다. 사실 이보다 더 큰 것도(1mm X 6mm) 나왔는데 잃어버렸다. 하여간 내 몸에 자라던 결석 일부가 배출되니 기분은 시원하다. ㅎㅎ 몸에 남은 결석은 조만간 다시 치료하러...
타이어에 박힌 쇳덩어리
명절 동안 두 가지가 배출됐는데 하나는 소변에 섞여 나온 결석 덩어리이고 다른 하나는 타이어에서 나온 쇳덩어리였다. 처음에는 펑크 난 줄도 몰랐는데 뒤차가 빵빵대며 이를 알렸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일주일 동안 가족들 태우고 차를 몰고 다녔으니 그사이 문제가 안 터진 게 다행이었다.
타이어는 공기압이 반쯤 빠져 흐믈적거렸고, 집에서 긴급출동서비스를 불러 결국 이 녀석을 빼내는 데 성공. 바꾼 지 얼마 안 된 새 타이어라 땜질로 마무리했다. 그러고 나니 이틀 사이 빼내야 할 것들이 빠져서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제 더 나올 것은 없을까? ㅎㅎ
PS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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