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진솔함이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일을 오랫동안 하면서 글의 노예가 된 것이 문제인지도 모른다. 글쟁이의 삶은 보기보다 윤택하지 않았다. 낚시는 흥미를 잃고 있다. 이제는 매일 소재를 짜내야 하는 일이 신물이 난다. 책을 더 내고 싶었지만, 출판사에서 받아주지 않는다. 방송 섭외도 뚝 끊겼다.

 

취기로 글을 쓰는 날은 늘었다. 알코올 중독, 그게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아내와의 관계는 점점 멀어져만 간다. 날도 날이다 보니 이 글도 진솔함을 잃었다. 오늘은 4월 1일. 쓰다 보니 핵노잼. 수위 조절이 만만치 않구나. 자고로 사람은 쓰던 글이나 써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

 

※ 추신 : 드디어 저의 세 번째 책이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정기구독자를 위한 즐겨찾기+

 

 

 

 

 

  

 

 

'생활 정보 > 일상과 생각,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의 문턱에서 맛본 농어회  (6) 2018.06.03
피시 스틱  (0) 2018.05.01
우울한 점심  (8) 2018.03.30
혼자선 절대 못 먹는 벵에돔 스테이크  (0) 2018.03.05
긴꼬리벵에돔 스테이크  (0) 2018.03.02
Posted by ★입질의추억★
:

카테고리

전체보기 (3972)
유튜브(입질의추억tv) (581)
수산물 (635)
조행기 (486)
낚시팁 (322)
꾼의 레시피 (238)
생활 정보 (743)
여행 (426)
월간지 칼럼 (484)
모집 공고 (28)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03-19 20:05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