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에 오르는 연근해산 오징어는 크게 살오징어(일반 오징어), 갑오징어, 창오징어(한치)가대표적입니다. 수입산으로 눈을 돌리면(중국집 짬뽕 등) 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 되는 것은 가장 흔하고 자주 즐겨 먹어왔던 오징어. 즉, 표준명 ‘살오징어(Todarodes pacificus)’를 말합니다.

 

이 오징어는 흔하고 저렴한데 맛도 좋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품목입니다. 더불어 가장 많이 먹는 해산물 중 2위인 새우에 이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생산량과 어민 소득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오징어가 지금은 금징어가 되면서 가격은 폭등하였고, 이제는 먹고 싶어도 비싸서 못 먹는 비운의 해산물이 될 지경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징어가 금징어가 된 원인을 알아보고 해결책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오징어는 살오징어다

#. 오징어가 금징어가 된 원인
오징어가 금징어가 된 주 원인으로는 ‘어획량 감소’를 꼽습니다. 어획량의 감소는 곧 개체수의 감소를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해양 환경의 변화로 주요 어장이 바뀐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몇 가지 통계를 통해 학자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추론을 하게 됩니다. 이에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한 주된 원인은 크게 세 가지를 꼽습니다.

1) 한반도의 기후와 해양 환경 변화
비단 우리나라 만의 일이 아닌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기후 변화입니다. 이중 가장 심각하게 대두되는 것은 지구 온난화에 의한 수온 변동과 기후 변화로 오징어의 회유 경로 및 주요 어장이 변화된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50년간 수온 변화

표를 보면 지난 50년 동안 오징어의 주요 어장이었던 동해 표층 수온이 조금씩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차이는 평균 1.5도 상승으로 미약할지 몰라도 해양 생물에 있어 1도는 육상 동물이 느끼는 10도 정도의 차이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것 만으로는 최근 오징어 개체수의 급감과 어획량의 감소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오징어 어획량 통계

오징어는 1999년 25만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어획고를 올린 이후 서서히 줄었는데 특히 12만 톤을 생산한 2016년에서 8만 톤을 생산한 2017년은 무려 절반이나 급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8만 톤을 생산한 2017년에서 4만 톤을 생산한 2018년 역시 절반이나 급감했습니다.

 

결국, 2016년에서 2018년인 2년 동안 총 생산량의 2/3가 사라진 것은 지난 50년간 서서히 증가되었던 한반도의 수온 상승 추이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혹시 다른 원인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2) 중국배의 오징어 남획
위 도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오징어의 어획량이 서서히 줄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3년 경부터입니다. 그때부터 2016년까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가 2017년 고인물이 썩어 내리듯 한 번에 급감했습니다. 2003~2017년은 북한이 중국에 조업권을 내준 시기와 일치합니다.

 

이 시기 북한은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중국으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고 오징어 조업권을 내줬습니다. 이후 중국은 오징어 잡이배 수천 척을 북한 해역으로 보냈으며 그 양은 자그마치 1,709척입니다. 오징어는 여름에 비교적 수온이 찬 북한 해역에 머물다 가을쯤이면 남하해 동해안에서 잡히는데 남하하기도 전에 북한 해역에서 대규모로 어획되는 것이며, 그 양은 실로 어마어마해 추산이 안 될 정도입니다.

 

특히, 2017년은 우리나라 오징어 생산량이 5년만에 최저치를 찍은 해로 8만 톤에 그쳤습니다. 그러다가 2018년은 4만 톤으로 주저 않았고, 2019년은 다시 5만 톤으로 회복, 비관적이었던 오징어 자원에 약간의 청신호가 커졌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 중 하나로는 중국배의 남획과 상당 부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보다 정확한 유연관계를 증명하기에는 정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2017년 말에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은 한 번쯤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대북 제재 결의안에는 2018년부터 중국배가 조업할 수 없는 ‘조업권 거래 금지’가 명문화되면서 더는 북한 수역에서 오징어 등의 수산자원을 잡아갈 수 없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일명 총알오징어라 불리는 어린 오징어

3) 어린 오징어의 남획
오징어가 금징어가 된 마지막 원인으로는 어린 오징어의 남획을 꼽습니다. 2013년도의 한 기사에는 ‘싹쓸이 조업’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어류를 불법 포획한 트롤어선 15척, 채낚기어선 2척을 적발해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실 뉴스에서 적발된 사례는 바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 남획의 일부로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특히. 트롤어선(쌍끌이 어선)과 배 여러 척이 공조해서 불빛으로 오징어 떼를 유인 후 한꺼번에 잡아들이는 이러한 행위는 우리 바다의 수산자원이 고갈될 우려가 있어 법으로 금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수법을 통해 어린 오징어를 대량으로 잡아들여 대거 유통시킨 이후 공교롭게도 우리 바다의 오징어 자원은 앞서 살펴본 도표와 같이 2016년 12만톤에서 2018년 4만 톤으로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이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앞서 살핀 지난 50년 동안의 바다 수온 상승이 원인이었을까요? 혹은 2003~2017년 사이 있었던 중국배의 대량 남획 때문일까요? 분명 두 가지 모두 오징어 자원 급감에 일조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좀 더 확실한 원인으로 지적받는 것은 다름 아닌 ‘어린 오징어의 남획과 불법 조업’에 있습니다.

이 어린 오징어는 현재 ‘총알오징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총알오징어란 말은 지금으로부터 약 5~6년 전, 모 수산업체가 지어낸 말로 실제로는 우리가 먹는 오징어와 다른 종류가 아닌, 오징어 새끼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2015년 이전에는 ‘총알오징어’란 말이 유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어린 오징어를 낚시꾼들이 ‘화살촉오징어’라 불렀는데 진해만 일대에서 배낚시로 성행했습니다. 밤바다에 조명을 켠 낚싯배 여러 척이 어린 오징어(일명 화살촉오징어)와 호래기(꼴뚜기 종류)를 잡았고, 오징어 새끼가 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봄에 몇몇 어선이 어린 오징어를 혼획물로 잡아다 판매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5~6년 전, 총알오징어란 말이 등장한 이후, 이것은 상품으로써 대 히트를 치게 됩니다. 외투막 기준 12cm 이상은 물론, 그 이하까지도 무분별하게 잡아다 유통이 됐으며, 작기 때문에 살이 연하면서 내장째 통찜으로 즐기기 좋은 일명 총알오징어가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이에 한 어민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총알오징어는 해마다 봄이면 잡는 전통 조업이다. 특히, 다른 어획물을 잡다가 혼획한 것은 바로 죽어버려서 놔줄 수도 없다. 그것을 잡아다 유통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왜 이제 와서 문제 삼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어민이 주장하는 총알오징어와 여기서 문제 되는 총알오징어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총알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의 새끼입니다. 낚시꾼들이 잡는 화살촉오징어도 일반 오징어의 새끼입니다. 결국, 이름만 다르게 불렀을 뿐, 전부다 일반 오징어(표준명 살오징어)의 새끼를 말한다.

 

남해안 일대에 성행한 총알오징어 잡이나 화살촉오징어 낚시는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여기서 문제 삼은 것은 앞서 보도되었듯 동남해 일대 대규모 선단이 모의해서 조직적으로 잡아들인 것입니다. 이들이 잡는 양은 수십, 수백 톤에 이릅니다. 이걸 몇 년 전부터 대규모로 유통했고, 모 수산업체가 '총알오징어'라 이름 붙여 판매해서 이 사달이 난 것입니다.

 

 

명태 어획량 추이

이후 너도나도 총알오징어란 말을 채용하면서 상품 페이지를 매웠고, 전국적으로 불티나게 판매하기에 이릅니다. 총알오징어가 인기를 끈다는 것은 어린 오징어의 맛을 알게 된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이며, 이는 곧 수요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곧 돈이 된다는 사업임을 의미하며, 수요를 메꾸고자 어린 오징어를 무분별하게 남획하기에 이릅니다. 앞서 말한 대형 선망들이 불법적으로 공조 어획을 통해 잡아들인 것처럼 말입니다. 공교롭게도 총알오징어가 불티나게 판매됐던 지난 3~4년은 우리 바다의 오징어 자원이 급감했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물론, 3~4년 간의 총알오징어 잡이 때문에 그 많던 오징어가 전부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앞서 열거한 1), 2)번의 원인이 오랫동안 곯았던 상처를 터트린 것으로 보며, 여기에 총알오징어의 남획이 가속화시킨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2016년 이전에는 오징어의 금지 체장이 아예 없었습니다. 총알오징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동시에 오징어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은 치솟자 해양수산부는 ‘금지체장’이라는 칼을 빼들게 됩니다. 즉, 외투막 길이 12cm 이하는 금지시킴으로써 사실상 12cm를 초과하는 총알오징어의 유통은 합법화된 것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20cm 이하 총알오징어

이러한 기류 변화는 2018~2019년경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유튜브 입질의추억TV와 칼럼, 각종 매체의 뉴스를 통해 총알오징어와 금징어 현상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입니다. 이에 해수부는 총알오징어의 어획과 유통을 완전히 근절하고자 외투막 기준 19cm라는 초강수를 꺼내 2020년부터 시행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민들의 반발로 무산, 그보다 한 발짝 물러선 15cm 이하는 어획 금지를 올해인 2021년부터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징어 가격 추이

#. 오징어의 가격 변화 추이
지난 10여 년 동안 오징어의 가격 추이는 심각한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 식탁에서 가장 자주 올랐던 품목인 생물 오징어 中품이 2012년에는 마리 당 2,500원에서 2021년인 현재에는 5,580원에 이르렀습니다. 작년인 2020년 일시적인 어획량 증가로 오징어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 지난 9~10년의 추이를 보면 그야말로 가파른 상승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장을 자주 보는 저는 2019년경 생물 오징어 한 마리가 대형마트에서 8천 원에 판매되는 것도 보았습니다.

 

 

횟감용 활오징어

활오징어는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필자가 어렸던 시절인 90년대만 해도 서울에서 여름~가을에 5마리 만원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만, 20년이 지난 현재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어쩌다 들어오면 25,000원(비슷한 시기 부산에선 마리당 15,000원, 주문진 10,000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될 정도입니다.

 

대부분 가격만 묻고 사가지 않은 이들이 태반인데 이는 오징어 값을 과도하게 올려 파는 것이 아닌, 산지에서 경매 후 위판가에서부터 훌쩍 오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오징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생산량이 늘어야겠지만,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곧 오징어 자원 회복을 의미하므로 장기적인 안목과 실효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으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 총알오징어란 말부터 쓰지 말아야. 
현재 오징어의 금지체장은 15cm로 그 이상이어야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합니다. 지금이야 총알오징어가 오징어 새끼임이 알려지면서 무분별하게 잡아들이거나 판매되는 행위가 누그러졌지만, 불과 3년 전만 해도 총알오징어는 대형 마트는 물론, 인터넷 쇼핑몰의 주된 상품이었습니다. 그만큼 어린 오징어를 먹고 소비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던 것은 이름과의 부조화 때문입니다.

현행법상 원물의 원 명칭을 임의로 만들어 판매하는 행위에 관해선 그 어떤 법적 제재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 예로, 수입산 틸라피아를 도미살로, 베트남산 민물 팡가시우스 메기를 참매기살로 판매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던 것입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마리 당 100g 남짓한 어린 문어를 ‘총알문어’로 판매. 이렇듯 우리나라는 유통업자 및 판매자가 상품성을 높이거나 눈가림하기 위해 이름을 아무렇게나 만들어 팔아도 문제 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정책적으로 보완해 제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원물의 정체성을 가리키는 원 명칭, 표준명, 지역 사투리까지 허용, 그 외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소비하거나 인지하는데 있어 혼선을 야기할 명칭, 판매처에서 임의로 지은 이름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할 수 없게 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법적 처벌까지 염두에 두게 한다는 것입니다.

현행법상 15cm가 넘어가면서 20cm가 채 안 되는 오징어 역시 ‘총알오징어’란 이름을 붙여 합법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산자원 관리법은 따르되, 상품명에서는 여전히 어린 오징어라는 인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예부터 우리가 먹던 오징어와의 부조화를 나타냅니다.

 

오징어는 외투막 기준 18~19cm는 넘어야 산란 기능을 갖춥니다. 그 전에 잡아들이는 것은 여전히 오징어 자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어민의 생계와 물가 안정을 위해서라도 마냥 금지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때문에 총알 오징어란 이름의 사용은 지양하고, 크기에 따른 분류인 대, 중, 소로 구분하여 취급하는 것이 올바르다 할 수 있겠습니다.

 

 



#. 해양 환경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기후 변화가 오징어 자원량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뚜렷한 유연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자료와 통계를 분석해 어느 정도 관계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본의 살오징어 어획량이 높았던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의 어획량은 미미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우리나라 어선의 어구 및 어법이 일본에 비해 크게 뒤쳐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90년대 들면서 우리나라 오징어잡이 배들의 어구와 어법이 발달했고, 아울러 생산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1996년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각각 25만 톤과 44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양국에서 최고 어획량을 보였던 1996년부터 2년 동안은 어획량이 감소하였고, 비교적 최근인 2016~2017년은 완전히 급감해 90년대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어획량을 보면 가을 계군이 가장 많습니다. 9~11월에 어획되는 가을 계군은 전체 어획량의 과반수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 들어 절반 이하로 줄었고, 지금은 오히려 12~1월에 들어오는 겨울 계군의 어획량이 늘었습니다. 다시 말해, 갈수록 가을에 생산량은 줄고 겨울 생산량이 늘면서 주요 어장의 오징어 유입 시기가 늦춰지는 추세인 것입니다. 이는 한반도의 기후 변화와 수온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다른 환경적 요인으로는 PDO(태평양순년진동지수)와 SOI(남방진동지수), AOI(북극진동지수) 등 한반도 주변 해역에 주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후 지수들입니다. 이들 지수는 살오징어의 어획량과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가질 것으로 사료되나 살오징어의 자원량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있어서 그 메커니즘은 현재까지도 불명확합니다.

 

이러한 진동지수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30~40년 주기의 움직임을 보이므로 이것이 자원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기후 변화는 불가항력의 영역이므로 잡는 사람, 파는 사람, 소비자 등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정책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글, 사진 : 김지민 어류 칼럼니스트                   
유튜브에서 ‘입질의추억tv’ 채널을 운영 중이다. 티스토리 및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 EBS1 <성난 물고기>, MBC <어영차바다야>를 비롯해 다수 방송에 출연했다. 2018년에는 한국 민속박물관이 주관한 한국의식주 생활사전을 집필했고 그의 단독 저서로는 <짜릿한 손맛, 낚시를 시작하다>, <우리 식탁 위의 수산물, 안전합니까?>, <꾼의 황금 레시피>, <수산물이 맛있어지는 순간>, <귀여워서 또 보게 되는 물고기 도감(감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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