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참패를 딛고 또 한번 감성돔 낚시에 도전하기 위해

    충남 서천 화력발전소 방파제를 찾았습니다.

    이때가 아마 4월 정도 됬을거예요

    봄이 오면 꼭 한번 찾아갈 봄직하니 수도권 바다낚시 매니아들은 한번쯤 참고해보세요 ^^





    저기 화살표로 표시된 작은 겟바위가 숭어와 감성돔 포인트인 까치여

    그런데 막 도착했을땐 몇몇 조사님들이 연달아서 대물과 파이팅을 하고 있더랍니다.

    낚시대가 활처럼 휘고.. 잠시후 뜰채질을 하면서 무언가 큰 고기를 낚아올리는 모습이 연거푸 포착!!

    그것은 숭어를 낚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선 자리랍니다.

    좋은 자리는 이미 꾼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썩 맘엔 안들지만 어쩔 수 있나요~~;;

    사진은 까치여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쪽은 수심이 좋지 못하고 홈통에 갇힌 물이기 때문에 물이 안가는 조금물때엔 별로 좋지 못할것 같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숲같은게 동부섬이라 불리는 포인트가 보이는군요






    까치여 남쪽입니다.

    저 자리가 젤 좋아보이지만 이미 누군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시 제가 선 자리로 와서

    그래도 적당히 포말도 지고 지형은 바로 앞에서 급심을 이루는 지형이지만 수심은 5m 정도를 보입니다.






    서천일대의 포인트 지도랍니다.

    우리가 자리한 곳은 5번 까치여구요~





    나중에 이곳 포인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올려드릴께요

    우리 일행이 선 자리는 4, 5번이였는데 보시다시피 만조가 되면 물에 잠기므로 뒤로 물러나면서 낚시를 해야 합니다.

    1,3번이 대표적인 감성돔, 숭어 포인트가 됩니다.






    저에게 첫수를 안겨준 녀석은 다름아닌 베도라치 +_+

    지난번에도 이 녀석이 잡혔는데 바닥에서 마치 노래미같은 약은 입질끝에 입 언저리에 걸려 올라오네요

    베도라치와 괴도라치(전복치)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연산 코너에 따로 소개를 할까 합니다.

    베도라치를 먹으면 그날 잠이 안온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허한 기를 보충하며 특히 남성의 정력에 좋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

    물론 이때만해도 먹는 방법을 몰라 바다에 놔줬지만 담엔 한번 챙겨서 먹어볼라구요. ^^







    이날 물색이 좋지 못한데 그것은 바로 청물이였습니다.

    보통 청물은 수온이 내려갔을때 생기기도 하고 고기들의 먹잇감인 각종 부유물과 플랑크톤이 부족할때 생기기도 하는데

    편광안경을 끼고 보면 바닥지형까지 어스름하게 보일정도로 맑은 물이 바로 청물입니다.

    이런 환경에선 고기들의 경계심이 높아져 입질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잠시후 일행중 한명이 커다란 숭어 한마리를 잡았네요

    밑밥에 숭어들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감성돔 채비여서 숭어가 바늘을 잘 먹진 못하더랍니다.





    수면에 다니는 이 녀석을 잡기위해선 찌밑 수심도 1m 이하로 줄이고 바늘도 최대한 작은걸 써야 하는데

    결국 그렇게 해서 한마리는 어캐 걸었지만 뜰채가 없어서 목줄잡고 가까스로 랜딩하였어요

    자세히보니 숭어가 아니군요 (?)

    언구라 불리는 가숭어예요 ^^






    가숭어는 눈색이 노란게 특징

    숭어완 달리 가숭어는 겨울이 제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횟집에 들러서 자연산 광어를 시켜놓고 잡은 숭어를 떠달라 했습니다.






    요것은 자연산 광어







    먹음직스럽죠 ^^





    이윽고 일행이 잡은 귀하신(?) 숭어회가 등장

    생각만큼 회가 많이 안나오더라구요 (....)






    마무리는 매운탕으로 ^^

    이상 소박한 조행기 였습니다.

    저는 이날 베도라치와 작은 잡어 몇수에 그쳤어요..;;

    물론 이때는 초보시절의 조행기였지만~  하나하나씩 배워가며 경험한게 지금은 다 살이 된거 같아요

    다음 조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Posted by 입질의 추억 ★입질의 추억★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10.02.03 11: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베도라치도 먹을 수 있는 물고기군요!
      어렸을 전 매물도의 몽돌 사이에서 손가락에 낚시줄 걸쳐 드리우면
      마구 올라오던 녀석인데... 매물도 사람들은 그냥 사료로 쓰더라구요..ㅎ
    2. 2010.02.03 12:1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앗 저렇게 생긴 물고기도 있었네요~

    카테고리

    전체보기 (2958)N
    수산물 (463)N
    조행기 (480)N
    낚시팁 (272)
    꾼의 레시피 (220)
    생활 정보 (1069)N
    여행 (426)
    모집 공고 (28)

    Statistics Graph
    Total : 65,706,306
    Today : 767 Yesterday : 9,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