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 여행준비, 통화환율과 환전


    오늘은 뉴칼레도니아 여행준비를 하면서 꼭 알아두셔야 할 통화와 환율, 환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뉴칼레도니아의 화폐단위는 퍼시픽프랑(XPF, CFP로 표기)이라는 독립적인 화폐단위를 사용하는데요, 프랑스는 과거 프랑에서 유로로 화폐단위가 바뀌었지만 뉴칼레도니아는 퍼시픽프랑이라는 단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퍼시픽프랑은 우리나라에서 환전이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퍼시픽프랑으로 환전을 위해 두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요 여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법1
    국내에서 유로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유로를 퍼시픽프랑으로 환전한다. 1유로 = 119.33 퍼시픽프랑으로 환율은 고정입니다. 참고로 1한화(KRW)는 = 0.0757898XPF이며 고정환율이 아니므로 매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유로로 환전하고 또 다시 뉴칼레도니아에서 퍼시픽프랑으로 환전해야 하므로 수수료가 이중으로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유로를 가지고 있으면 호텔 리셉션에서 소량 환전이 가능하고, 또 누메아 시내중심가에 있는 BCI은행과 BCN은행에서도 환전이 가능합니다.(업무시간은 3시반까지) 다만 BCN은행은 지정된 지점에서만 가능하니 참고하시구요. 주소와 연락처 참고하세요!
     
     BCN은행 환전가능한 지점 : Agence Alma
     주소 : 33 ter. Rue de I' Alma, NOUMEA
     전화 : (687) 25 74 00

     


    ◐방법2
    원화를 퍼시픽프랑으로 한번에 환전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뉴칼레도니아 공항에서 입국심사장 통과하기전에 BCI은행 환전소가 있는데요. 그곳이 유일하게 원화를 프랑으로 환전할 수 있는 곳이므로 이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입국심사장을 통과할 경우 환전가능한 곳은 누메아 시내 중심가에 있는 BCI은행 말고는 없습니다. 또한 여행을 마친 후 여분의 프랑을 원화로 바꿀려면 공항 환전소를 이용해야 하는데 원화보유율이 떨어질 경우 종종 원화로 환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퍼시픽프랑을 국내로 가져오게되면 원화로 환전불가이니 만큼 현지에서 전량 소비를 하시거나 유로나 원화로 꼭 바꿔오셔야 합니다. 



    ※ 뉴칼레도니아에서 환전시 팁과 유의사항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위에 소개한 내용중 "방법1" 입니다. 우선 국내에서 유로로 미리 환전을 해놓는데요 "유로 환율"이 좋을 때 미리 환전해 놓는다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뉴칼레도니아에 도착하고나서 퍼시픽프랑으로 환전을 하는데 이때 입국 심사장 통과전에 해야합니다.

     


    뉴칼레도니아 입국심사대

    입국심사를 받기위해 많은 내외국인들이 줄을 서서 몰리는데요. 여기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늦은 밤시간이지만 여객기에서 내린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게 되므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최대한 신속한 움직임으로 입국심사장 앞에 도착하는게 좋구요. 이때 한명은 먼저 줄을 세워놓고 다른 한명이 환전소에가서 환전을 하시면 됩니다.



    뉴칼레도니아 공항 환전소

    조금만 늦어도 환전소와 입국심사대 앞엔 줄이 마구마구 늘어나니 최대한 빨리 도착하기 위해선 비행기에서 빨리 하차하는게 좋겠죠? 비행기에서 빨리 하차를 하기 위해선 처음 티켓을 끊을 때 좌석을 가능한 앞좌석으로 해주는것도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유로에서 퍼시픽프랑으로 환전할때는 전액을 환전하기보단 하루이틀분 정도 쓸 돈만 환전해 놓으셨다가 돈이 떨어지면 나머지 가지고 있던 유로를 이용해 호텔 리셉션과 시내중심가의 은행, 그리고 시내 곳곳에 호텔들이 밀집해있는 리조트 단지내에서도 환전부스등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것들을 이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칼레도니아 여행을 마친 후 귀국하기전 남은 잔돈을 원화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뉴칼레도니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의 항공 스케쥴이 월, 토 자정께 출발합니다. 최소한 밤 9시정도엔 공항에 도착해서 티케팅을 하셔야 하는데요. 늦은 밤시간이라도 한꺼번에 몰리는 승객들로 인해 공항 환전소의 줄은 꽤 길어집니다.


    게다가 한사람 한사람 처리하는 속도가 정말 여유만땅 그자체라 사람이 기다리고 발 동동 굴러도 현지 직원들은 나몰라라 합니다. 더욱이 충격받은것 중 하나는 위에 환전소 사진을 보세요. 환전소에서 일하는 직원이 단 1명인데요. 환전소 사무실에 창구가 양쪽으로 나 있습니다. 하나는 입국하는 승객의 일을 돌보는 창구가 있고 반대편에는 출국하는 승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 혼자서 왔다갔다하며 일을 봅니다. ㅠㅠ


    진짜 어지간해선 줄이 안줄어들고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늘어만 가더군요. 저는 탑승시각 5분전인 밤 11시 55분께 겨우 환전을 했습니다. 그러니깐 왠만하면 공항에 들어서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최대한 빨리 환전소에 붙어서 환전하세요. 그리고 원화보유량이 적어서 바로바로 환전이 안될때가 많습니다. 물어보고 안된다하면 유로로 바꾸시고 귀국 후에 원화로 바꾸셔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오늘은 뉴칼레도니아 여행을 준비함에 있어서 통화환율과 환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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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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