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맛집] SBS 생방송 투데이에 나온 30cm 왕돈까스, 직접 재보니


얼마전에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30cm 왕 돈까스로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 집은 다른건 몰라도 돈까스 크기 하나는 먹다 지칠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그런 이유로 SBS 생방송 투데이에도 소개된 바 있다고 합니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제게는 큰 의미가 없지만 
30cm라는 크기와 맛은 소문대로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방송에 소개한 대로 30cm 왕 돈까스가 맞을까요? 
직접 자로 재보면서 왕 돈까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방송에 나온 30cm 돈까스, 실제 크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연신내에서 유명하다는 30cm 왕 돈까스 집, 은평구 대조동

찾아간 시간은 오후 4시, 테이블이 비어 있을 것이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간 실내 풍경


30cm 특대 돈까스를 10분 내에 드시면 공짜라는 문구가 이색적이다

이 집은 화재가 됐던 8,000원짜리 30cm 왕 돈까스외에도 무려 20,000원짜리 30cm 특대 돈까스를 팔고 있었는데요.
이것을 10분 내에 먹으면 공짜라는 재밌는 룰로 가게의 특징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것을 먹기 위해 도전한 분들은 114명.
그 중 14명만이 성공했다며 마치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쉬운일은 아니야" 라며 도전의식을 부르는 듯한 풍경입니다.
개인적으론 그닥 시도하고 싶지는 않네요. ^^;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돈까스에 쓰이는 돼지고기 원산지와 손님을 배려하는 이용 안내 문구입니다.

1) 제주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 원산지가 맘에 듭니다.
2) 공기밥을 추가해도 따로 돈을 받지 않는다. → 인심도 후한 느낌
3) 안드시는 음식은 미리 말씀해 달라. →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자 하는 의지가 보여 좋습니다.
4) 환경호르면이 나오는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 건강을 생각하는 마인드까지 있네요.


메뉴판은 커틀렛과 스폐샬로 나눠져 있습니다. 가격표 참고하시고요.
화재가 됐던 30cm 왕 돈까스는 8,000원이로군요.


그 밖에 메뉴판엔 없는 추천 메뉴도 있습니다. 
매운소스나 치즈판, 그밖에 불김치 교체등 옵션도 다양합니다. 이는 다양한 손님의 입맛에 맞추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흐릿하게 찍혀 있어 메뉴를 보고 주문할 때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저것이 딱히 빛 바래서 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메뉴판 가격은 다시 써 붙여놔야 할 것 같습니다.


주방인데 특이하게도 바닥이 조금 낮습니다.
돈까스 맛집이다 보니 가장 신경이 쓰이는건 기름이겠지요. 무슨 기름을 쓰나 살펴봤는데 일반적인 식용유로 보입니다.
튀김 작업장 주변을 보니 딱히 위생적으로 문제되어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깔끔해 보이지도 않는 편.
기름 상태를 보면 좋겠지만 그것까지 알아내는건 주방에 들어가지 않는 한 어렵겠지요.
때는 오후 4시가 넘었는데 만약에 저녁 장사를 위해 기름을 갈았다면 새 기름에 튀겨져 나올 확률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부은 기름으로 하루종일 쓰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에피타이져로 콘 스프

요즘은 일식 돈까스가 대부분이여서 이렇게 식전에 나오는 스프는 실로 오래간만에 받아봅니다.
나름 옛날 돈까스의 절차를 준수하려는 모양새가 반갑기만 하네요. ^^


그런데 수저를 보니 제대로 닦지 않은 모양입니다.
방송 타고 소문나면 뭐하나요. 식기 위생이 별로라면 밥맛이 떨어지는 법..
그냥 실수였기를 바래봅니다.


혹시나 싶어 다른 수저들도 살펴보는데.. 요즘은 저런 수저통을 사용하는 음식점이 많이 줄었지요.
대체적으로 큰 이상은 없어 보이지만 먼지같은 게 좀 붙어 있어 위생적으로는 별로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수저통 만큼은 오픈되거나 공기중에 노출되지 않게끔 보관했으면 좋겠습니다.


치즈판 위 김치 돈까스 9,000원


철판엔 치즈를 깔았고 그 위에 김치와 함께한 소스를 끼얹은 돈까스입니다.
아내는 양념 간이 다소 쎄다 했지만 제가 먹기엔 딱 알맞는 간으로 김치와 소스, 치즈의 조화가 괜찮은 편이예요.
맛은 있는데 9천원이라는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그렇다고 돈까스 두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아래 설명하게 될 옜날 왕 돈까스는 원래 컨셉 자체가 얇고 면적이 넓다고 하지만 얘는 아니죠.
이는 메뉴 불문하고 사용된 돈까스가 같아서일 겁니다.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면 옜날 돈까스는 6,000원
30cm 왕 돈까스는 8,000원
그리고 치즈판 위 김치 돈까스는 9,000원

양은 6,000원짜리 옛날 돈까스인데 치즈판과 김치가 추가되면서 + 3,000원이 붙은 셈입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는 전적으로 손님의 몫이지만 이 동네가 명동 한복판도 아닌 서울 변두리의 주택가 골목임을 감안한다면 좀 쎄긴 쎄지요.


30cm 왕 돈까스 8,000원

얼핏봐선 양의 크기가 가늠이 안되 보이지만


500원 짜리 동전을 놓고 보니 크긴 큽니다.
하지만 정말 30cm가 될까요?
이 날은 미쳐 자를 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틀 뒤 다시 찾아가 자로 재봤지요.
제가 사용한 아이템은 그냥 자가 아닌(낚시하시는 분들 슬슬 감 오지요)


30cm 크기로 유명한 왕 돈까스, 막상 재보니 

다름아닌 고기를 계측하는 계측자를 이용해 재어봤습니다.
줄자나 플라스틱 자는 가독성이 떨어져서 말입니다. 이런거 잴 때도 낚시자가 위력을 발휘하네요. ^^;
하지만 방송에 소개된 것 처럼 정말 30cm가 나올까 싶었는데 아쉽게도 27cm가 나오네요. 모든 돈까스가 자로 잰 듯 정확할 순 없겠지요.
숫자가지고 꼬투릴 잡겠다는 건 아니지만 명색이 간판을 30cm 왕 돈까스란 타이틀을 내걸었으니 하는 말입니다.


돈까스 자체가 얇은 이유에 대해선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않으렵니다.
원래 옛날 돈까스는 저런 스타일이잖아요. 다만 돈까스가 앏다고 해서 고기까지 얇으면 그건 배신입니다.
그래도 제주 청청돈을 사용한다는 이 집 돈까스는 보다시피 얇긴해도 고기가 내실있게 들어간 편입니다.
얇은 돈까스 치곤 실하게 들어갔다고 볼 수 있지요.


고기 씹는 맛도 제법 있습니다. 
등심은 아닐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제주 청청돈을 사용하면서 등심을 쓰면 마진이 안남겠지요.
그보단 훨씬 저렴한 앞다리나 뒷다리 살을 얇게 펴서 쓴 거라고 추측 하지만 중요한건 고기 씹을때 불쾌함을 줄 수 있는 힘줄과 지방은 거의 없는
순 살코기라는 점(그래서 다리살이라고 더 강하게 추측이 듬)이 괜찮았고, 씹을때 감촉이 좋고 누린내가 나지 않았다는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적어도 오래된 냉동육은 사용하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그럴 수도 없지요. 회전율도 좋은 집인데..

제가 돈까스 먹을 때 보는건 그 뿐입니다. 순 살코기인지, 잡고기가 섞었는지, 누린내는 안나는지등..
두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것 같아요. 이는 스타일의 차이이므로 일본식 돈까스와의 두께 비교는 정중히 거절합니다.
원래 옛날 돈까스는 얇은 대신 면적이 커야 제맛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세대가 있을 겁니다.
아마 제 또래 정도 되려나요. 90년대 초 중반 대학가에선 왕 돈까스가 식사와 안주로 인기를 끌었거든요.
그때는 저만한 돈까스가 한접시 푸짐하게 나와도 3천원 밖에 안했던 시절인데 그게 벌써 20년이 다 되가네요.
어찌보면 이 볼품없는 얇은 돈까스를 추억으로 먹는다 해도 과언은 아닐듯 합니다. 데미그라스 소스와 함께 말이지요.^^

데미그라스 소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저는 여기에 대해 할말이 조금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집 데미그라스 소스는 솔직히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습니다. 
이유는 너무 인스턴트 하다는 게 감흥을 죽입니다.
또 함박 스테이크 소스는 왜 돈까스와 같은 소스를 뿌릴까요. 함박 스테이크도 싸구려 맛이 나고 적신 돈까스는 너무 달아요.
이날 저와 아내는 집으로 돌아간 후 영문도 모른채(?) 2리터 이상의 물을 비웠습니다. 
화학 조미료가 다량으로 들어갈 만한 음식은 돈까스도 된장국도 아닌 데미그라스 소스만이 유일했기에..

30cm란 크기로 어필된 방송 맛집.
데미그라스 소스까지 직접 만들기를 바라는 것. 이제는 무리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조미료가 들어가는 것도 당연하고요.
그래서 예전에 먹던 진짜 데미그라스 소스가 그립기도 합니다.



연신내 30cm 왕 돈까스 위치 : 아래 지도 참조
주차 : 주차공간이 거의 없슴. 주변 골목길에 눈치껏 대야 함

연신내 30cm 왕 돈까스 총평
소문대로 돈까스 크기는 컸습니다. 비록 방송에 나온 30cm 크기엔 약간 미달이지만 말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성분이 드시기엔 무리고 건장한 남성분이 드시기에는 알맞는 그런 양입니다.
제주산 돈육을 쓴 것과 얇은 돈까스임에도 고기가 실하게 들어갔다는 점도 추천할만 합니다.

다만 흠이 있다면 아까도 말했지만 직접 만드는 데미그라스 소스까진 안바래도 피클과 단무지 정도는 직접 담갔으면 더 좋겠단 생각인데
가게 사정상 쉽지는 않겠지요. 어디까지나 방송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연신내에서 유명하다는 돈까스 집, 몇 가지 개선사항만 이뤄진다면 맛집으로써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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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 | 30cm왕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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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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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8 10: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침을 안먹었더니.. 군침이..^^: 27cm도 많이 큰거 같습니다. 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 2012/08/18 10: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헐~~~~~~
    여러명이 가서 먹어야겠어요..
    저는 집에서 한번 해볼까요?
    튀겨낼 후라이팬이 없을듯합니다.
    ㅋㅋㅋ
    저도 맛보고 싶어져요.
  3. 문성욱
    2012/08/18 10:3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 가격에 돈까스 잘먹고는 가격대 만족이 족했으면 됐지

    가격대 이상의 만족을 찾으신듯

    에라;;;;쯧
  4. 2012/08/18 10:3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아 오늘따라 정말 돈까스가 먹고 싶어지는구뇽 ㅋㅋㅋ
  5. 김똥
    2012/08/18 11: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쯧쯧.
    1-2cm 는 오차인데 3cm 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고 ? ㅉㅉㅉㅉㅉㅉ
  6. 최필
    2012/08/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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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젤 좋아하는 음식이 돈까스랑 오므라이스 요 두개인데 돈까스는 진짜 어느 가게를 막론하고 하다못해 학교급식에만 나와도 맛난게 돈까스 잖아요ㅎㅎ
    오늘 점심엔 돈까스 냠냠 해야것어요~~^^
    • 2012/08/19 00: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학교급식도 반갑고 집 반찬도 반갑고..
      풀때기만 있어도 돈까스 몇 조각 있음 밥이 술술 넘어가고 그렇습니다. ^^
      저는 좀 있다 거제도 내려가요.
      3일간 낚시하고 오겠습니다. 그래도 포스팅은 쉬지않고
      예약으로 발행될 예정이예요. 주말 잘 보내세요!
  7. 늘푸른나라
    2012/08/18 11:3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크기 크네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겠지요.

    명품으로 가기에는...

  8. 2012/08/18 11: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30cm에는 못미치지만 어마어마하네요... ㅋㅋㅋ
    먹고나면 한동안 소화안될것 같아요~ ^^
    특유의 기름기..! 우와~ 벌써 주말이네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9. 2012/08/18 12: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직접 재어보셨군요 ㅎㅎ
    꼼꼼한 맛평까지 잘 보고 갑니다.
  10. 2012/08/18 12: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2/08/19 00: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맨 아래 유유자적님의 답글에도 말했지만 요즘 소스까지
      만드는 집은 어지간한 다이닝급 레스토랑이 아니면 사실상 보기 힘들어 진거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제보는 제가 조용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2012/08/18 13: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와~~대단 하네요~~
    저는 저 치즈판위의 김치돈까스에 눈길이 머물고 맙니다~
    이만원 짜리 돈까스에 도전해 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12. 2012/08/18 13: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오오, 이거정말 도전해보고 싶은걸요 ㅎㅎ.
    은평구라 출동해야겠군요 ㅋ
  13. 성이기
    2012/08/18 14: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래도 양심적이네요. 올해 초였던가 통뭐시기 돈까스 먹다가 죽는 줄았았지요. 왜냐구요? 고기가 없어서 :(
  14. 완전특급
    2012/08/18 16: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님같은 분들만 계시다면, 장사하시는 분들 더더욱 힘들어 질듯...............................
  15. bbb
    2012/08/18 17: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냥 맛있었다는식의 홍보글인줄알고들어왔는데
    분석이대단하네여 굳
  16. 소정
    2012/08/18 17:1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27cm도 뭐...30cm에 가까우니깐
  17. 정병수
    2012/08/18 17: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쯔쯧.....

    이제는 대놓고 장사집 광고를 해주시네

    얼마 받고 해주셨슈?

    아무런 이득도 없이 이런 포스팅을 한다는건 이해를 할수 없는 부분!!!

    아예 상업 블로그라고 광고를 하시지 그러세요?
  18. 정병수
    2012/08/18 17: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쯔쯧.....

    이제는 대놓고 장사집 광고를 해주시네

    얼마 받고 해주셨슈?

    아무런 이득도 없이 이런 포스팅을 한다는건 이해를 할수 없는 부분!!!

    아예 상업 블로그라고 광고를 하시지 그러세요?
    • 2012/08/18 18: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님이 무지해서 그런걸 어떡합니까.
      이해할 수 없다면 굳이 이해하려 하지 마십시요.
    • ....
      2012/08/18 20: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병수님덕분에웃고갑니다 ㅋㅋㅋ 진짜무식하시네요
    • 최필
      2012/08/18 22: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항상 이득에 쫒아 이리저리 돌아 다니시나 봅니다...
      밥한끼 대접할게요 나중에 뵐기회있음 말해주세요 병수님힌
    • ㅎㅎㅎ
      2012/08/19 04: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쓰레기 같은 인간은 어딜가도 있구나. 에효..
      정병수 니는 어렸을 적 국어를 존나리 못했을 것 같다.
  19. ㅡ,.ㅡ;
    2012/08/18 18: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런영세업장에가서파파라치처럼주방숟가락위생상태찍고30cm인지재보곸ㅋㅋ
    쫓겨나지않은게다행이네요...ㅉ
  20. 냉면주방장
    2012/08/18 19:4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명동에 하이헤리엇 지하 푸드코드에 롯데호텔조리이사분이 오리지날 돈까스집을 오픈했었죠..
    결과는 위의 포스팅 처럼 인스턴트 입맛에 참패.. 조금 나이드신 분들은 돈까스를 먹고 그 주방장에게 인사를 하고 갑니다
    잘~ 먹었다고.. 하지만.. 가격은 바로 뒷편 인스턴트쏘스 체인점 돈까스와 같은 반면 실재 매출은 그집이 더 높더군요..

    지금은 그 푸드코드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전 맛집 포스팅을 믿지 않습니다.. 방송역시 믿지 않구요..
    내발로 가서 먹어보고 내입에 맞으면 그게 내 맛집일 뿐입니다..

    • 2012/08/19 00:3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것도 시큼하고 자극적인 인스턴트 냉면육수에 길들여진
      사람과 다를 게 없는 경우네요.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익숙하다는 이유로 그런집을 더 찾게되고 반면에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분들은 외면당하고..일부 그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만 알아 줄 뿐이지요. 참 씁쓸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21. 삼겹살
    2012/08/18 20:2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주방과 숟가락 상태를 보니 먹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지네요..

  22. 흠냐
    2012/08/18 22:0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런것들 다 바가지 가격입니다. 남산에서 유명한 왕돈까스집도 주변에 먹을데가 거기 밖에 없어서 사람많은거지 맛은 동네 분식집만도 못합니다. 저 얇은 고기에 튀김가루 해봤자 재료비 얼마나 된다고 8000원씩이나 받아먹는지.. --;
    TV 나온 맛집치고 맛있는데 하나도 없더군요....
  23. 유유자적
    2012/08/18 22:2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돈가스소스를 데미그라스소스라고 부르는군요...

    문득 23년전 아르바이트로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아련한 옌날이 생각 나네요.

    사장이 소령으로 예편한 군바리출신이라 엄청 깐간하기 그지없던 사람이었는데

    그땐 빵가루도 나오지 않고 식빵을 아침마다 채에 직접 갈아서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는 서빙을 했었는데 주방설것이로 들어가면 5만원 더준다는 솔깃한 제안에 혹~하고 주방으로 들어 갔지요.

    설것이를 며칠하다가 고무장갑 끼고 그릇 몇개 깨먹으니 어찌나 눈치를 주던지...

    맨손으로 설것이를 하고 일주일만에 껌껌한 지하 식재료창고에서 빵가루를 갈다가 빵가루색깔이 붉그스럼해서 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내손바닥이 퐁퐁설것이로 다 벗겨져 핏물이 빵에 베어 그걸 갈아내니 빵가루 색깔이....ㅠㅠ

    그때 받은 한달 월급이 45만원인가...ㅠㅠ

    그때 사장이 혼자 문잠그고 만들던것이 저 돈가스소스 였지요.


    위사진의 돈가스는 한마디로....."헐".........이네요....ㅋㅋㅋ

    그때 몰래 훔쳐본 기억으로는 케찹도 들어간거 같고 단근과 양파...등등...

    걸쭉하고 적갈색에 가까웠던 기억이 나네요.

    고기도 굉장히 오래 돌기쇠망치로 두드린 기억도 나고

    소스와 고기 맛이 좋아 하루에 돈가스와 함박만 약 200~300개 * 접시 3개 정도 되니 닦는 접시수는 심할때는 천개에 육박

    정말 피똥 싸게 고생했던 기억이 아련히 나네요...ㅋㅋㅋ

    부산대학교 앞에 "겨울나그네" 였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돈가스는 그때 나를 그렇게 고생시켰던 그집 맛을 내는 집은 아직 한번도 못 만나 보았네요.

    모든 식문화가 간소화 기성화 편리화를 강조해서 그런지 점점 예전만 못하게 하향편준화 되어 가는 느낌이라 안타까울때가 많더군요.


    • 2012/08/19 00: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식빵을 직접 갈아서 튀기면 거친 입자 때문에 더 바삭하니 요샌 어지간한 수제 돈가스 집에 가야 볼 수 있겠어요.
      핏물 섞인 빵가루가 튀겨지면 무슨 맛이 나려나요. ㅎㅎ

      저도 17년 전에 레스토랑에서 주방 보조를 했을 때 얘긴데요. 당시에 듣보잡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데미그라스 정도는 손수 만들었지요.
      원래 브라운 소스가 기틀이 되는데 버터와 정제유를 두르고 거기에 밀가루를 넣어 쉬지 않고 저어주면 말씀했다시피 브라운색이 되거든요.
      거기에다 토마토 페이스트와 쇠고기를 넣으면 하이라이스가 되고 고기 육수를 넣고 졸이면 데미그라스 소스가 되지요.
      정말 변방의 레스토랑에서도 다 만들었는데 요새는 맛이 말그대로 맛이 갔습니다.
      저는 잠시후에 거제도 내려가요.
      3일간 낚시하다 오겠습니다.^^
  24. 이집 뭐지 ㅡ.ㅡ
    2012/08/19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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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30cm 돈가스가 두종류가 있나봐요? 8천원 짜리 돈가스랑 2만원짜리 돈가스
    10분내에 먹으면 공짜라는건 2만원 짜리인데 그것도 30cm라고 돼있네요?ㅡ.ㅡ
    헷갈리네요 ㅡ.ㅡ?똑같은 음식을 다른 가격으로 파는 것은 아닐테고 ㅡㅡ?
    2만원 짜리가 더 내용물이 튼실한가요??
  25. 2012/08/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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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하네요. ^^
    특대 ... 과연 다 먹을 수 있을지 ...ㅎ;ㅎ;ㅎ;...
    제가 다음에 도전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ㅡ^~~~
  26. 돈가스 먹고싶은 날
    2012/08/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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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정말 먹고싶네요.

    좋은 소식 하나 알려드립니다.

    혼자있는 강아지를 위한 애견이 보는 비디오가 나왔다고 합니다.

    출.퇴근 견주분들에 최고의 선물이라지요.

    저도 구입해 우리 강아지에게 틀어줘 봤는데.

    정말 혼자서도 잘 놀더군요.

    검색어로 강아지가 보는 비디오 검색해보세요.
  27. 블로거?
    2012/08/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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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소위 맛집블로거라는 잉여들이
    가서 1인분 음식값 지불하고
    그걸로 그 식당의 모든 권리를 사들인양
    전지적 시점에서 떠들어대는게 싫다.
    식당들 나름대로 몇달 혹은 몇년간 고민해서
    메뉴정하고 인테리어해서 오픈했을텐데
    고작 끽해야 몇만원내고 한끼먹으면서
    주인보다 식당에대해 더 잘아는듯 떠드는것.
    이런 것들이 메인에 떠서 가끔 읽어보면
    세상에 이런 박사들이 또 없다.
    우리나라 맛집후기 올리는 사람들이 모여서 식당열면
    세계 최고의 식당가가 될듯.
    • 오리
      2012/08/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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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으신 말씀
    • 맞다
      2013/01/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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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는 말이다
      뭐라도 된듯 마냥ㅋㅋㅋㅋ
      진짜 정신병자를 보는듯하다
  28. 2012/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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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저정도면 꽤 괜찮군요.

    정말 이상한집들도 많다보니T_T

    꼼꼼한 리뷰라 그런지 읽는 제가 괜히 두근두근하기까지하네요^^
  29. 써니플
    2012/08/19 10: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가 사는 동네라 자주 먹는데요
    깐깐히 쓰긴 하셨네요^^;
    돈까스맛만 좋던데ㅎㅎ
    작은 영세가게에서 너무 많이 기대하신건 아닌지...
    • 오리
      2012/08/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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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말입니다
      읽는 내내 짜증 날 정도였어요
      장사 안해보신듯
  30. 코난
    2012/08/19 10: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돈까스 고기는 보통 등심을 많이 쓰는데요
    제주도 돼지라고 등심이 비싼건 아닙니다 ㅎㅎ
    오히려 앞다리살이 더 비싸죠
    앞다리는 보통 100g에 1000원 정도구요 등심은 600원 뒷다리살은 400원 정도 합니다
    제주도돼지고기가 비싸지는 않아요
    대신 운송료가 좀 들어가는것 때문에 좀 더 받는것 같네요 참고로 흑돼지는 여기서도 비싸답니다 ㅠㅠ
    • 곰팅
      2012/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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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등심 대신 후지를 쓰죠 전지보다는 탕수육도 후집니다 왜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기름기가 앖으니까요 제주도 가도 흑돼지 보기 힘들어요
    • 곰팅
      2012/08/20 07: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사실 등심 대신 후지를 쓰죠 전지보다는 탕수육도 후집니다 왜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기름기가 앖으니까요 제주도 가도 흑돼지 보기 힘들어요
  31. 2012/08/19 11: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돈가스 좋아해서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 먹어보면 맛에 실망하고,
    그럼 또 집에서 만들고를 반복합니다.
    가보고 싶네요. 삼십센티 돈가스집. 푸집 하겠군요.ㅋㅋ
    피클 담아서 주시는 정성을 보인다면....
  32. 2012/08/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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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cm 돈까스 집이 30이 아니라 27이었군요 ..ㅋㅋ
    오차라고 보기엔 차이가 꽤 있네요
  33. 비싸네요
    2012/08/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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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비싼듯
  34. 2012/08/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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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같으면 도전해볼텐데
    이제 늙고 병들어 양이 많이 줄어서 불가능하네요

    수저는 좀 그렇네요
  35. 2012/08/19 14: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래도 한번 가서 먹어봐야 할거같은데요..
  36. 2012/08/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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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신촌 독수리약국 안쪽 골목에 있던 A4 돈까스가 생각나네요 ㅠㅠ
  37. 2012/08/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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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센치라고 광고를 하는데, 27센치 나왔다면, 면적으로 19% 가 줄어든 게 되요..
    헉..!!
    그 대신 두께가 그 만큼 두꺼워 졌을 거라고 돈가스집 주인장님을 믿어보렵니다.. ㅎㅎ
  38. 2012/08/20 04: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30cm이라...저희 학교식당 돈가스도 크기가 줄어서.. 좀 아쉽다능..ㅠㅠㅠ
  39. 2012/08/20 14: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고맙습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올리신 글이 아니길 바랍니다.
    • 2012/08/20 21:4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 글에 어떤 개인의 이익이 있을까요?
      삐딱한 시선이라곤 생각안하시나요
  40. 유아영
    2012/08/2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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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v.daum.net/link/33069327?&CT=L_POP
  41. 2012/08/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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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뜻 봐도 동그랗지 않다 보니 재는 곳에 따라 길이가 제각각일 것 같네요.
    27도 가장 긴 쪽을 재신 듯 하구요.
    그렇다 해도 푸짐해 보이기는 합니다.
    30이라는 건 상징적인 걸 테니까요.
  42. 예준아빠
    2012/08/23 23: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돈까스는 뭐든 좋다는...신대방동에 있는 돈까스도 맛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와이프 임신했을때 가서 맛나게 먹고온 기억이 나네요.
  43. 우앙굳
    2012/08/28 18: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앙 날카로운 시선 반했음돠@.@
    장사하시면 잘하실거 같아요 bbb
  44. 레쓰비
    2012/09/25 20:3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집 적신돈까스 정말 맛있더군요 자주 먹게 됩니다~
    매운돈까스도 양념 맵게 해달라하면 진짜 중독적인 매운맛 ㅋㅋ
    무엇보다 사장님의 후한 인심이 맘에 드네요~ (밥무한리필 ^^)
  45. 제1악마왕
    2012/10/01 21: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조심스레 태클하나 걸고 갑니다
    방송에 나온 돈까스는 8000원짜리가 아니라 20000원짜리 특대돈까스 입니다

    위에 찍으신 사진보면 있지만 10분안에 먹으면 무료 11분에 9000원 12분에 8000원 13분에 7000원 14분에 6000원 15분에 5000원이라고 써 있습니다.

    8000원짜리 10분에 못먹엇는데 9000원 할인이라면... 손해겠죠?
  46. 제1악마왕
    2012/10/01 21: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조심스레 태클하나 걸고 갑니다
    방송에 나온 돈까스는 8000원짜리가 아니라 20000원짜리 특대돈까스 입니다

    위에 찍으신 사진보면 있지만 10분안에 먹으면 무료 11분에 9000원 12분에 8000원 13분에 7000원 14분에 6000원 15분에 5000원이라고 써 있습니다.

    8000원짜리 10분에 못먹엇는데 9000원 할인이라면... 손해겠죠?
    • 2013/01/22 15: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방송에 나온건 특대사이즈지만
      8천원짜리 메뉴 이름도 분명 30cm왕돈가스라 적혀 있습니다.
      그거나 이거나 30cm라는 이름이 괜히 들어간게 아니지요.
  47. 주인장
    2013/01/22 11: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신병자같네.
    진짜 뭐라도 된듯..
    당신이 며칠을 생각하고 엄선해서 사업아이템을 내놓는데
    어떤 사람이와서 이런 식 판단한다면
    참 기분 좋겠습니다.
    정말 아니 꼬운것이 있으면
    위생상태불량이라고 신고하던가
    아니면 가게 주인한테 말을 하던가..
    나이 좀 먹은것 같은데
    생각없이 행동하지 맙시다.
    그냥 지나가려다가 글남기는데
    당신..진심으로 정신병자 같습니다
    진짜 사회의 악이다 악이야.
    • 2013/01/22 15:39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 글을 칭찬일색으로 썼다면 당신같은 인간은 여기에 뭐라고 했을까? 아마 돈받고 광고한다며 비아냥거렸겠죠.
  48. 2013/04/09 11:4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데미그라스 소스에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는군요. 오늘도 배웠습니다.
  49. 한심하다
    2013/05/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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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ㅉㅉ 한심하다 영세업자 한테 너무 가혹 힌거 아니냐 니 입맛이 얼마나 정확하면 소스 재료 가지 구별하냐 잘난척 하기는 하긴 빈 수레가 요란 하다고 했던가 그렇게 잘났으면 미식가 하지 왜 이렇게 한심하게 사냐 글내용이 다 비하하는 내용이네
    이런 쓰레기 글을 본 내 눈이 불쌍하다
  50. 한심하다
    2013/05/28 22: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ㅉㅉ 한심하다 영세업자 한테 너무 가혹 힌거 아니냐 니 입맛이 얼마나 정확하면 소스 재료 가지 구별하냐 잘난척 하기는 하긴 빈 수레가 요란 하다고 했던가 그렇게 잘났으면 미식가 하지 왜 이렇게 한심하게 사냐 글내용이 다 비하하는 내용이네
    이런 쓰레기 글을 본 내 눈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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