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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정 강좌, 맛깔스런 흑백사진 만들기
오랜만에 사진보정 강좌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제는 무더위도 한풀 꺽이면서 만연한 가을이 왔는데요~ 가을하면 분위기, 분위기하면
흑백사진을 빼놓을 수 없죠 ^^ 그런데 이 흑백사진 만들기가 생각만큼 잘 안나오더라구요.
저는 컬러사진보다 더 어려운게 흑백사진 만들기랍니다. 왜냐하면 컬러사진은 그까이꺼
대~~충 커브로 S라인 그려넣거나 컨트라스트 좀 주면 그럴싸해지는데 흑백사진은 왠지
사진이 심심구리한게 썰렁하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흑백사진을 예술작품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평범한 흑백사진에서 벗어나는 사진보정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사진보정 강좌, 분위기있고 맛깔스러운 흑백사진 만들기
우선 흑백사진을 만들 예제를 하나 오픈합니다. (File > Open)
보통 흑백사진을 만드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위의 방법으로 흑백사진을 만든 결과인데요 보시다시피 전체적으로 밋밋합니다.
이는 컬러사진에 들어가있는 Red, Green, Blue의 각 색상들이 흑백으로 변환될때 서로 다른 명암값으로 찾아가기 때문에
이미지가 가지는 컬러값에 따라 흐리멍텅하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게 될 수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톤이 고루 분산되다보니
밋밋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흑백사진 만들기를 해보도록 할께요.
우선 백그라운드 레이어를 끌어다가 복사합니다.
Image > Adjustments > Channel Mixer를 실행하고 '모노크롬'버튼을 체크하면 이미지는 흑백사진이 됩니다.
보시면 R, G, B 슬라이스바중 Red만 100%로 이뤄진 흑백사진이구요.
전부 0으로 놓게되면 이미지는 검정으로 변합니다. 빛의 삼원색인 R, G, B 값이 0이기 때문에 화면은 그냥 까맣게 나오는거죠.
여기서 특정 슬라이더바를 올리면 해당 톤에 대해서만 밝아져서 흑백사진이 되는 원리입니다.
이제 Red, Green, Blue 값을 적절하게 섞어주는데요 이 값들은 정해진 답이 없고 그때그때 보정하는 사진의 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바를 이리저리 조절해보고 그중 가장 괜찮은 이미지를 찾는건데 첨엔 감이 잘 안오실겁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특정 슬라이더바를 조절할 때 붉은화살표가 가리키듯 이미지가 하얘져서 깨지는 현상인 "화이트홀"이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 화이트홀 뿐만 아니라 어두운 영역도 검게 변해서 디테일을 잃거나 하면 안됩니다.
흑백사진이 멋스럽게 보이려면 사진에 퍼져있는 톤들이 적당히 균일한 가운데 특정톤의 조절로 대비가 뚜렷해지는 상태를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세가지의 슬라이더바 수치의 합이 100이 되었을때 가장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나온답니다.
하지만 여기에 꼭 얽매일 필요는 없구요~ 약간 극단적인 대비를 주기 위해선 R, G, B의 수치의 합은 100을 넘길때가 많으니
사진에 따라 유동성있게 조절해야 합니다.
여기선 Blue 수치를 올렸을때 화이트홀이 생겨서 30으로 고정해놓고 나머지 슬라이더바를 조절해서 내가 보기에 가장 적절해 보이는
흑백사진 톤을 찾는건데 이 부분은 대단히 주관적인 작업이고 딱히 정답이 없으므로 여러가지 사진으로 실험을 해보시면 대충 감을 찾으실꺼예요.
그렇게해서 OK를 누릅니다.
그리고 Ctrl+E를 눌러 두개의 레이어를 하나로 합친 후 또 다시 백그라운드 레이어를 카피해서 하나 더 만듭니다.
이번엔 필터에서 하이패스를 선택
여기선 40 픽셀을 적용하고 OK를 했습니다.
하이패스는 저도 자주 사용하는 툴은 아니지만 뭐랄까 이것을 사용하면 톤을 또렷하게 강조하면서 느낌을 살려줄 수 있어서
흑백사진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응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왼쪽부터 하이패스 적용값 1pixel / 6pixel / 60pixel
하이패스도 수치를 0으로 하면 이미지는 사라지고 회색톤으로부터 출발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치를 올리면 일정 부분까지는 디테일이 살아나면서 그 이상의 수치를 적용할 경우 디테일은 그대로 유지한채
듬성듬성 톤의 변화가 일어나니 슬라이더바를 옮겨보면서 실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레이어의 블랜딩모드를 이용해서 두개의 레이어를 합성시키는데
여기선 붉은색으로 표시한 모드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레이어의 블랜딩모드 역시 답은 없지만 하나하나씩 적용해보고 그중 맘에 드는 모드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오랜만에 사진보정 강좌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제는 무더위도 한풀 꺽이면서 만연한 가을이 왔는데요~ 가을하면 분위기, 분위기하면
흑백사진을 빼놓을 수 없죠 ^^ 그런데 이 흑백사진 만들기가 생각만큼 잘 안나오더라구요.
저는 컬러사진보다 더 어려운게 흑백사진 만들기랍니다. 왜냐하면 컬러사진은 그까이꺼
대~~충 커브로 S라인 그려넣거나 컨트라스트 좀 주면 그럴싸해지는데 흑백사진은 왠지
사진이 심심구리한게 썰렁하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흑백사진을 예술작품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평범한 흑백사진에서 벗어나는 사진보정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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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정 강좌, 분위기있고 맛깔스러운 흑백사진 만들기
우선 흑백사진을 만들 예제를 하나 오픈합니다. (File > Open)
보통 흑백사진을 만드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1. Image > Mode > Grayscale 2. Image > Adjustments > Hue/Saturation (혹은 Ctrl + Shift + U) |
위의 방법으로 흑백사진을 만든 결과인데요 보시다시피 전체적으로 밋밋합니다.
이는 컬러사진에 들어가있는 Red, Green, Blue의 각 색상들이 흑백으로 변환될때 서로 다른 명암값으로 찾아가기 때문에
이미지가 가지는 컬러값에 따라 흐리멍텅하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게 될 수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톤이 고루 분산되다보니
밋밋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흑백사진 만들기를 해보도록 할께요.
우선 백그라운드 레이어를 끌어다가 복사합니다.
Image > Adjustments > Channel Mixer를 실행하고 '모노크롬'버튼을 체크하면 이미지는 흑백사진이 됩니다.
보시면 R, G, B 슬라이스바중 Red만 100%로 이뤄진 흑백사진이구요.
전부 0으로 놓게되면 이미지는 검정으로 변합니다. 빛의 삼원색인 R, G, B 값이 0이기 때문에 화면은 그냥 까맣게 나오는거죠.
여기서 특정 슬라이더바를 올리면 해당 톤에 대해서만 밝아져서 흑백사진이 되는 원리입니다.
이제 Red, Green, Blue 값을 적절하게 섞어주는데요 이 값들은 정해진 답이 없고 그때그때 보정하는 사진의 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바를 이리저리 조절해보고 그중 가장 괜찮은 이미지를 찾는건데 첨엔 감이 잘 안오실겁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특정 슬라이더바를 조절할 때 붉은화살표가 가리키듯 이미지가 하얘져서 깨지는 현상인 "화이트홀"이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 화이트홀 뿐만 아니라 어두운 영역도 검게 변해서 디테일을 잃거나 하면 안됩니다.
흑백사진이 멋스럽게 보이려면 사진에 퍼져있는 톤들이 적당히 균일한 가운데 특정톤의 조절로 대비가 뚜렷해지는 상태를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세가지의 슬라이더바 수치의 합이 100이 되었을때 가장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나온답니다.
하지만 여기에 꼭 얽매일 필요는 없구요~ 약간 극단적인 대비를 주기 위해선 R, G, B의 수치의 합은 100을 넘길때가 많으니
사진에 따라 유동성있게 조절해야 합니다.
여기선 Blue 수치를 올렸을때 화이트홀이 생겨서 30으로 고정해놓고 나머지 슬라이더바를 조절해서 내가 보기에 가장 적절해 보이는
흑백사진 톤을 찾는건데 이 부분은 대단히 주관적인 작업이고 딱히 정답이 없으므로 여러가지 사진으로 실험을 해보시면 대충 감을 찾으실꺼예요.
그렇게해서 OK를 누릅니다.
그리고 Ctrl+E를 눌러 두개의 레이어를 하나로 합친 후 또 다시 백그라운드 레이어를 카피해서 하나 더 만듭니다.
이번엔 필터에서 하이패스를 선택
여기선 40 픽셀을 적용하고 OK를 했습니다.
하이패스는 저도 자주 사용하는 툴은 아니지만 뭐랄까 이것을 사용하면 톤을 또렷하게 강조하면서 느낌을 살려줄 수 있어서
흑백사진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응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왼쪽부터 하이패스 적용값 1pixel / 6pixel / 60pixel
하이패스도 수치를 0으로 하면 이미지는 사라지고 회색톤으로부터 출발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치를 올리면 일정 부분까지는 디테일이 살아나면서 그 이상의 수치를 적용할 경우 디테일은 그대로 유지한채
듬성듬성 톤의 변화가 일어나니 슬라이더바를 옮겨보면서 실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레이어의 블랜딩모드를 이용해서 두개의 레이어를 합성시키는데
여기선 붉은색으로 표시한 모드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레이어의 블랜딩모드 역시 답은 없지만 하나하나씩 적용해보고 그중 맘에 드는 모드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흑백사진 만들기 완성]
여기선 Overlay를 적용하고 효과가 과한감이 있다면 Opacity(불투명도)를 낮춰서 자연스러게 보이거나
혹은 의도한 효과를 명백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도 응용이 가능한데요 하이패스를 적용한 레이어를 두개 정도 복사를 해서 하나는 Screen모드를 주고(이미지가 밝아짐)
또 하나는 Overlay를 적용한 후 둘다 불투명도를 조절해서 적정 이미지를 찾아내는 방법도 아주 또렷한 느낌의 흑백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흑백사진(좌) / 채널믹서와 하이패스를 적용한 흑백사진(우)
흑백사진은 말그대로 흑백으로만 이뤄진 사진이기 때문에 조도라던가 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흑백사진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자연스러운 보정을 통해 너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만
흑백사진을 만드는 것이구요.
이때 중요한건 화이트홀(너무 밝아서 하얗게 깨진 부분)을 최대한 억제시키며, 반대로 어두운 톤이 보정되는 과정에서도
더 어두워져 검게 나오는 현상을 피해서 왠만한 디테일을 살리는 흑백사진 연출이 있구요.
또 다른 연출이 있다면 아예 극단적인 톤 보정을 하는 흑백사진이 있습니다.
명부(밝은톤)은 더욱 밝게, 그리고 암부(어두운톤)는 더욱 어둡게 해서 톤을 단일화 시키고 디테일을 죽여서
실루엣만으로 흑백사진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기법들은 사진의 성격에 따라 적절하게 보정해준다면
매우 생동감 넘치는 흑백사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래는 몇 가지 예제로 흑백사진을 만들어봤으니 참고하세요 ^^
▶ 흑백사진 만들기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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