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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면서 사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멋진사진을 찍는 것, 이젠 더 이상 전문가들 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진기술이
단 시간에 느는것도 아니니, 나도 남들처럼 멋진사진을 찍고 싶은데 찍어서 가져와 보면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때 포토샵 보정기술만 좀 알아둔다면 충분히 커버 할 수 있겠지요.
오래전부터 논란은 있어왔지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멋진사진은 카메라의 셔터에 의해 찍히는
사진만이 멋진사진의 전부라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셔터에 찍힌 정보가 순수 빛의 정보를
담고 있는 RAW파일이 아닌 JPG파일로 촬영했다면 이미 촬영한 정보는 손실 압축이기에 이것을 "순수한 사진"
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은 최종 아웃풋을 낼 시점이 사진의 완성이라고
보는데, 그 과정에 포토샵 보정이 들어가든 다른 툴의 기술이 들어가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남들에게 보여지는 사진이 잘 나오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왜냐면 우린 프로 사진작가가 아니잖아요 ^^
포토샵 사진보정 강좌 - 보정의 힘
그동안 포토샵 사진보정을 진행하면서 누누히 강조해왔던 내용들이 오늘 고스란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물론 DSLR로 촬영한 것도 해당되며, 포토샵 보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해줘야 할 내용들 입니다.
그리고 포토샵 보정을 하는 방법은 워낙 다양하지만 복잡한 이미지를 비교적 수월하게 보정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레이어 마스크
기능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레이어 마스크에 대한 내용은 저의 포토샵 사진보정 카테고리의 글에 거의 들어가 있으니 한번쯤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똑딱이 카메라의 사진보정
똑딱이로 찍게되면 화창한 날에 찍은게 아닌 한 보정해야 할 요소들이 DSLR에 비해 더 많은 편입니다.
위 사진은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오리지날 원본입니다. 역광상태라 하늘이 하얗게 깨져있으며 전반적으로 색이 흐릿하고
어두우며 초점도 뿌연 느낌이 듭니다.
이런 역광 사진을 보정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레벨(Levels)이나 커브(Curves)로 단순히 조절하면 안그래도 밝은 하늘은 더 하얗게
깨진다는 것입니다. 이럴경우는 Select > Color Range 메뉴에서 하이라이트 톤만 선택하면 이 사진에선 가장 밝은 부분인
하늘이 선택이 됩니다. 그리고 이 선택영역에 페더값(Feather)을 1 정도 주고나서 반전(Ctrl+Shift+I)한 다음 레벨이나 커브로 조절을 하면
하늘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자연스럽운 밝기로 조절이 됩니다. 나중에 컬러랭지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지만 특히 역광에서
컬러랭지를 잘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명암을 보정할 수 있게 됩니다.
하늘색은 그냥 보너스로 넣어줬습니다. 차이를 보이기 위해 다소 과장된 하늘색을 넣었지만 실제로 하실 땐 좀 더 은은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보정의 마무리는 언제나 샤프니스 보정으로 끝을 맺는게 일반적입니다.
이 사진이 왜 이렇게 뿌옇고 어둡냐면 바닷가라서 혹시모를 일에 대비해 수중팩에 디카를 넣고 찍은 이미지 입니다.
보통 똑딱이용 수중팩을 넣고 사진촬영을 할 경우 이렇게 어둡게 나올 수 있으며 비네팅도 생깁니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의외로 쉽게 보정이 가능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처음 명암보정 단계에서 Ctrl+Shift+L (오토레벨)을 눌러보면 이렇게 확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바뀌면 커브를 이용해 수동으로 조절하면 그만이니깐요, 초심자들은 오토레벨을 적용하실 때 "되면 좋고, 아님 말고"란 생각으로
하셔도 이런 사진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어때요? 버튼 한방에 이렇게 바뀔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글은 관련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잔뜩 찌푸린 날씨에서 똑딱이 촬영은 아무리 잘 찍어도 생각만큼 안나옵니다.
이렇게 흐린날씨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단지 밝기 조절만 해주는 것일까요?
하늘이 들어간 사진을 찍다보면 노출이 오버되는 문제로 구름들이 하얗게 뭉개지는 현상이 많은데, 이왕 흐린날씨에 찍은거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흐린날씨를 더욱 더 흐린날씨답게 표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름의 차이를 보시면 알 수 있듯 좀 더 해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원본에선 밋밋한 구름이 약간의 보정을 거쳐서 더 무겁고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 것만 같은 구름의 질감을 표현하였는데 이 작업은 딱 10초가 걸릴 정도로 간단합니다.
나중에 따로 강좌를 할 예정이지만 사진보정이란 방법만 알면 적은 시간대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조명이 어두운 펍이나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ISO를 살짝 올려서 찍는다 해도 노이즈의 압박으로 많이는 못올리고,
그래서 그냥 찍어왔더니 거의 알아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포토샵이 있잖아요 ^-^*
워낙에 칠흙같이 어두운 조명이라 샤방샤방하게 단렌즈로 찍은 것은 힘들어도, 이 정도까진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때요? 차이를 느끼시나요?
이런 어두운 사진에서 보정은 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벨이나 커브를 이용해 올리게되면 암부에서 미친듯이 노이즈가
일어나는데 이때 생기는 노이즈는 컬러 노이즈입니다. 이것을 흑백으로 바꿔주고 뭉개트려서 부분적으로 노이즈를 제거하는데
약간의 노가다(?)가 필요하긴 합니다. 그래봐야 5분 정도 걸리는 작업이지만요.
만약에 이 사진은 꼭 살려야겠다 싶으시다면 5분 정도는 투자 해야겠지요?
이 사진의 경우는 역광에다 색도 바랬습니다.
싱그러워야할 초록의 녹음이 그렇게 싱그럽지가 않습니다.
똑딱이 카메라 모델도 좀 오래된거긴 하지만 (꼭 실력없는 사람이 장비 탓 해요 ^^;)
그냥 아무생각 없이 찍다보니 해의 방향같은건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포토샵 보정의 힘은 위대합니다. 비록 DSLR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선 까지는 명암과 색상을 보정할 수 있으니깐요.
여기서 핵심은 잃어버린 색을 어느정도 찾아주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컬러랭지를 이용해서 가장 밝은 톤인 하늘을 제외한 나머지 배경의 대비를 높여주고 컬러밸런스로 컬러톤을 추가된 모습입니다.
샤프니스 보정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노이즈 보정도 서슴치 말아야죠.
이것이 꼭 살려야 할 사진이라면요.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찍는 사람의 실력이 미비하면 이렇게 밋밋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 정도 사진은 애교로 봐주세요. 포토샵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으니깐요.
잃어버린 색감을 찾는다는게 별게 아니고 하늘과 바다, 그리고 땅이나 바위의 색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이때 자주 사용하는게 레이어 마스크와 컬러밸런스인데 이 두가지면 왠만한 보정은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적은 시간으로 나름 만족할만한 색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행가서 찍은 사진 중 상당수가 수평이 안맞아 버리는 경우를 봤을겁니다.
특히 풍경이 들어간 사진에서 수평은 거의 생명이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데, 포토샵에서 약간만 투자를 하면
수평 할애비라도 잡을 수가 있습니다.
흐린 날씨라 보정해도 그닥 큰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안한것 보단 한게 좀 더 낫습니다.
전체적인 톤을 조절하고, 바다의 색을 조금 주는 작업입니다. 이런 사진은 기본적으로 어둡기 때문에 무리하게 밝게 하면
노이즈가 생기므로 차라리 과감하게 역광에서 피사체의 실루엣만 보이도록 극악의 대비를 주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Posterize를 적용한 예 입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사진보정을 한 예 입니다.
#2 DSLR 카메라의 사진보정
DSLR 카메라도 보정이 필요합니다. 안그래도 좋은 카메라인데 무슨 보정이 필요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데로 카메라의 메커니즘을 100% 이해하고 주변 상황에 맞는 시기적절한 셋팅으로 촬영한다면 모를까 사실 그렇게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적정노출, 적정 ISO, 적정 조리개를 모두 맞추고 찍긴 힘들거든요.
저 역시 DSLR 카메라는 현재도 모르는게 많고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특히나 포토샵 사진보정이 필요할 때가 많답니다.
위의 사진도 RAW파일로 찍어서 어느정도까지는 보정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둡고 산만한데 비해 지금은 그나마
주요 피사체를 중심으로 크롭(Crop)을 해서 후보정을 가한 것이랍니다. (수전증이 있는지 초점도 잘 맞지 않았지만 ^^;)
조금이라도 화사하고 싱그러움을 표현하기 위해선 후보정은 거의 필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후보정의 수고를 덜고 최대한 이미지 손실 없이 보정하려면 RAW파일로 촬영하세요.
그러니깐 화창한 날씨에서 ISO를 100으로 놓고 찍어야 할 야외촬영이 아닌 그늘, 실내, 흐린날씨에서라면 가급적 RAW로 촬영해서
RAW 이미지 보정 프로그램(캐논의 경우는 DPP)등에서 노출도 보정하고 화이트 밸런스도 만져주고 또 필요하다면 다양한 픽쳐 스타일을
대입해봐서 가장 맘에 드는 이미지를 고르고 샤프니스 보정까지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제 아무리 DSLR 카메라라도 붉은 조명앞에서 한없이 작아집니다.
요즘 맛집 블로그다 뭐다 해서 음식사진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음식을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건
재료 본연이 가지는 천연색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인데, 일단 음식사진은 무조건 밝고 봐야 합니다.
화이트 밸런스 + 샤방한 느낌으로 밝게 찍는 것
이 두가지만 되어도 70% 이상 먹고 들어갑니다. 나머지 30%는 구도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 음식사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따로
말씀 드리구요~ 위의 사진은 조명도 어둡지만 주위에 붉은 조명 때문에 화이트 밸런스 맞추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만약 이 사진을 RAW로 촬영 안했다면 포토샵에서도 보정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사진은 의도데로 찍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RAW로 촬영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또한 사진 한장 한장의 퀄리티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RAW로 찍을 것을 권장합니다.
워낙 붉은 조명이 강해서 100%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긴 어렵지만 그나마 RAW로 찍어서 그런데로 보정은 했습니다.
여기서 더 밝게 해줘도 되겠지만 그때부턴 노이즈의 압박이 있고, 이런 복잡한 배경과 피사체의 경우 노이즈 제거는 쉽지 않으므로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를 합니다.
흔히 음식 사진을 찍을때 발생하는 장면입니다. 음식사진은 대부분 실내사진이므로 카페나 레스토랑의 조명때문에
음식 본연의 색이 바래지거나 화이트 밸런스가 맞지 않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흰 도화지나 A용지를 현장에 찍어서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로 지정한 후 촬영하는게 좋지만 언제 그러고 있나요 ^^;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RAW파일로 촬영했다면 화이트 밸런스 맞추기는 쉬울겁니다.
RAW촬영이 아니더라도 포토샵에서도 충분히 해줄 수가 있습니다.
화이트 밸런스를 맞출때 흰 접시나 하얀색의 피사체가 있다면 맞추기가 더 수월합니다. 흰색을 좀 더 흰색답게만 보정해도
장면에 담긴 모든 색감이 거기에 맞춰 원래 가졌던 색을 찾아가니깐요.
음식사진에선 음식이 맛있게 보여야 하는데 여기에 화이트 밸런스가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계속해서 강조해 드리는 것입니다.
마지막 예제입니다. 저도 꽃 사진을 찍어 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틈날 때마다 공부를 하는데요
꽃 사진에서 중요한건 주 피사체인 꽃도 중요하지만 뒷 배경 역시 중요합니다. 배경을 날리고 어둡게 촬영해서
꽃을 부각시키는 그런 기법은 꽃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랍니다.
여기에 + 하나를 더 하자면 배경의 색감이 꽃 색과 보색관계(서로 반대되는 색)를 가질때도 꽃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적절한 예제를 찾지 못해 이 사진을 사용했는데(초점이 잘 안맞아서요 ㅠㅠ)
보색관계는 빨강 <-> 초록, 노랑<->파랑이 대표적인 보색관계 입니다.
포토샵 사진보정을 할때 평범한 색감을 버리고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컬러톤을 보정할 때 보색대비로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포토샵 사진보정 강좌를 좀 다르게 해봤습니다. 툴 위주로 설명을 하면 초심자들에겐 분명 좋은 일이지만
이것이 행여나 고착화 될 수도 있다고 보여서 오늘은 툴 설명 보다는 보정은 이렇게 저렇게 하는것이다! 정도의 개념을 적어봤습니다.
툴 사용의 고착화는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다시말해 다람쥐 챗바퀴를 돌게하는 주범으로 만약 창작활동을 하시거나 디자인 일을
하는 분들에겐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예는 익숙해지면 5분안에 완성할 수 있는 팁들의 모음입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작품전을 열거나 사진 한장 한장에
심혈을 기울여서 보정을 하게 된다면 오늘 보여드렸던 내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 다양한 보정기술이 들어갑니다.
정말 세밀하고 디테일한 그런 사진보정 작업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출력용이 아닌 1280픽셀 이하의 웹용 이미지라면 굳이 디테일하게 할 필요 없이 오늘 제가 말씀드린 내용만으로도
거의 대부분의 사진보정은 할 수 있고, 또 그것으로 인해 사진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사진을 찍는 것, 이젠 더 이상 전문가들 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진기술이
단 시간에 느는것도 아니니, 나도 남들처럼 멋진사진을 찍고 싶은데 찍어서 가져와 보면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때 포토샵 보정기술만 좀 알아둔다면 충분히 커버 할 수 있겠지요.
오래전부터 논란은 있어왔지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멋진사진은 카메라의 셔터에 의해 찍히는
사진만이 멋진사진의 전부라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셔터에 찍힌 정보가 순수 빛의 정보를
담고 있는 RAW파일이 아닌 JPG파일로 촬영했다면 이미 촬영한 정보는 손실 압축이기에 이것을 "순수한 사진"
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은 최종 아웃풋을 낼 시점이 사진의 완성이라고
보는데, 그 과정에 포토샵 보정이 들어가든 다른 툴의 기술이 들어가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남들에게 보여지는 사진이 잘 나오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왜냐면 우린 프로 사진작가가 아니잖아요 ^^
포토샵 사진보정 강좌 - 보정의 힘
그동안 포토샵 사진보정을 진행하면서 누누히 강조해왔던 내용들이 오늘 고스란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물론 DSLR로 촬영한 것도 해당되며, 포토샵 보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해줘야 할 내용들 입니다.
첫째, 리사이징을 하기 전에 크롭(Crop)을 이용해서 구도를 다시 잡고, 수평을 맞춰주며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주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이 단추를 꿰는 첫단계로 최종 아웃풋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암부(어두운 톤)와 명부(밝은 톤)의 쏠림현상으로 인한 디테일 손실을 얼마나 살려주는가가 관건입니다. 그것은 컨트라스트(대비)를 높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대비는 될 수 있는 한 최소한으로 조절하는게 좋구요 셋째, 잃어버린 색을 복구시켜주는 것입니다. 여기엔 화이트 밸런스를 되찾아 주는 과정도 포함이 됩니다. 넷째, 어두운 환경에서 찍힌 사진을 무리하게 밝게 조절할 경우 노이즈가 생기는데, 이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다섯째, 적절한 수치의 샤프니스 보정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사진보정 강좌에서 대비와 샤프니스 보정만큼은 상황에 따라선 필요 "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샤프니스와 대비는 적당히 주면 사진에 생기가 돌지만 자꾸 주다보면 눈이 거기에 익숙한 나머지 이것이 과도한지 아닌지를 판가름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다가 눈이 점점 샤프니스에 적응하게 되면 샤프니스를 남용하게 되어서 사진을 망치는 우를 범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이면 절제된 수치로 효과를 끌어내것이 좋습니다. |
그리고 포토샵 보정을 하는 방법은 워낙 다양하지만 복잡한 이미지를 비교적 수월하게 보정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레이어 마스크
기능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레이어 마스크에 대한 내용은 저의 포토샵 사진보정 카테고리의 글에 거의 들어가 있으니 한번쯤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똑딱이 카메라의 사진보정
똑딱이로 찍게되면 화창한 날에 찍은게 아닌 한 보정해야 할 요소들이 DSLR에 비해 더 많은 편입니다.
위 사진은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오리지날 원본입니다. 역광상태라 하늘이 하얗게 깨져있으며 전반적으로 색이 흐릿하고
어두우며 초점도 뿌연 느낌이 듭니다.
이런 역광 사진을 보정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레벨(Levels)이나 커브(Curves)로 단순히 조절하면 안그래도 밝은 하늘은 더 하얗게
깨진다는 것입니다. 이럴경우는 Select > Color Range 메뉴에서 하이라이트 톤만 선택하면 이 사진에선 가장 밝은 부분인
하늘이 선택이 됩니다. 그리고 이 선택영역에 페더값(Feather)을 1 정도 주고나서 반전(Ctrl+Shift+I)한 다음 레벨이나 커브로 조절을 하면
하늘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자연스럽운 밝기로 조절이 됩니다. 나중에 컬러랭지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지만 특히 역광에서
컬러랭지를 잘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명암을 보정할 수 있게 됩니다.
하늘색은 그냥 보너스로 넣어줬습니다. 차이를 보이기 위해 다소 과장된 하늘색을 넣었지만 실제로 하실 땐 좀 더 은은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보정의 마무리는 언제나 샤프니스 보정으로 끝을 맺는게 일반적입니다.
이 사진이 왜 이렇게 뿌옇고 어둡냐면 바닷가라서 혹시모를 일에 대비해 수중팩에 디카를 넣고 찍은 이미지 입니다.
보통 똑딱이용 수중팩을 넣고 사진촬영을 할 경우 이렇게 어둡게 나올 수 있으며 비네팅도 생깁니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의외로 쉽게 보정이 가능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처음 명암보정 단계에서 Ctrl+Shift+L (오토레벨)을 눌러보면 이렇게 확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바뀌면 커브를 이용해 수동으로 조절하면 그만이니깐요, 초심자들은 오토레벨을 적용하실 때 "되면 좋고, 아님 말고"란 생각으로
하셔도 이런 사진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어때요? 버튼 한방에 이렇게 바뀔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글은 관련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 [나의 사진보정 노하우] - 사진보정 강좌 "화이트 밸런스 쉽게 보정하는 방법" |
잔뜩 찌푸린 날씨에서 똑딱이 촬영은 아무리 잘 찍어도 생각만큼 안나옵니다.
이렇게 흐린날씨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단지 밝기 조절만 해주는 것일까요?
하늘이 들어간 사진을 찍다보면 노출이 오버되는 문제로 구름들이 하얗게 뭉개지는 현상이 많은데, 이왕 흐린날씨에 찍은거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흐린날씨를 더욱 더 흐린날씨답게 표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름의 차이를 보시면 알 수 있듯 좀 더 해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원본에선 밋밋한 구름이 약간의 보정을 거쳐서 더 무겁고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 것만 같은 구름의 질감을 표현하였는데 이 작업은 딱 10초가 걸릴 정도로 간단합니다.
나중에 따로 강좌를 할 예정이지만 사진보정이란 방법만 알면 적은 시간대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관련글 : [나의 사진보정 노하우] - 포토샵 사진보정의 기본, 어두운 사진을 밝고 화사하게 |
조명이 어두운 펍이나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ISO를 살짝 올려서 찍는다 해도 노이즈의 압박으로 많이는 못올리고,
그래서 그냥 찍어왔더니 거의 알아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포토샵이 있잖아요 ^-^*
워낙에 칠흙같이 어두운 조명이라 샤방샤방하게 단렌즈로 찍은 것은 힘들어도, 이 정도까진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때요? 차이를 느끼시나요?
이런 어두운 사진에서 보정은 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벨이나 커브를 이용해 올리게되면 암부에서 미친듯이 노이즈가
일어나는데 이때 생기는 노이즈는 컬러 노이즈입니다. 이것을 흑백으로 바꿔주고 뭉개트려서 부분적으로 노이즈를 제거하는데
약간의 노가다(?)가 필요하긴 합니다. 그래봐야 5분 정도 걸리는 작업이지만요.
만약에 이 사진은 꼭 살려야겠다 싶으시다면 5분 정도는 투자 해야겠지요?
관련글 : [나의 사진보정 노하우] - 사진보정 강좌 "노이즈 제거 쉽고 빠르게 하는 노하우" |
이 사진의 경우는 역광에다 색도 바랬습니다.
싱그러워야할 초록의 녹음이 그렇게 싱그럽지가 않습니다.
똑딱이 카메라 모델도 좀 오래된거긴 하지만 (꼭 실력없는 사람이 장비 탓 해요 ^^;)
그냥 아무생각 없이 찍다보니 해의 방향같은건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포토샵 보정의 힘은 위대합니다. 비록 DSLR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선 까지는 명암과 색상을 보정할 수 있으니깐요.
여기서 핵심은 잃어버린 색을 어느정도 찾아주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컬러랭지를 이용해서 가장 밝은 톤인 하늘을 제외한 나머지 배경의 대비를 높여주고 컬러밸런스로 컬러톤을 추가된 모습입니다.
샤프니스 보정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노이즈 보정도 서슴치 말아야죠.
이것이 꼭 살려야 할 사진이라면요.
관련글 : [나의 사진보정 노하우] - 사진보정 강좌 "배경사진을 좀더 화사하게 보정하는 방법" |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찍는 사람의 실력이 미비하면 이렇게 밋밋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 정도 사진은 애교로 봐주세요. 포토샵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으니깐요.
잃어버린 색감을 찾는다는게 별게 아니고 하늘과 바다, 그리고 땅이나 바위의 색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이때 자주 사용하는게 레이어 마스크와 컬러밸런스인데 이 두가지면 왠만한 보정은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적은 시간으로 나름 만족할만한 색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관련글 : [나의 사진보정 노하우] - 사진보정 강좌 "배경사진을 좀더 화사하게 보정하는 방법" |
우리가 여행가서 찍은 사진 중 상당수가 수평이 안맞아 버리는 경우를 봤을겁니다.
특히 풍경이 들어간 사진에서 수평은 거의 생명이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데, 포토샵에서 약간만 투자를 하면
수평 할애비라도 잡을 수가 있습니다.
흐린 날씨라 보정해도 그닥 큰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안한것 보단 한게 좀 더 낫습니다.
전체적인 톤을 조절하고, 바다의 색을 조금 주는 작업입니다. 이런 사진은 기본적으로 어둡기 때문에 무리하게 밝게 하면
노이즈가 생기므로 차라리 과감하게 역광에서 피사체의 실루엣만 보이도록 극악의 대비를 주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Posterize를 적용한 예 입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사진보정을 한 예 입니다.
#2 DSLR 카메라의 사진보정
DSLR 카메라도 보정이 필요합니다. 안그래도 좋은 카메라인데 무슨 보정이 필요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데로 카메라의 메커니즘을 100% 이해하고 주변 상황에 맞는 시기적절한 셋팅으로 촬영한다면 모를까 사실 그렇게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적정노출, 적정 ISO, 적정 조리개를 모두 맞추고 찍긴 힘들거든요.
저 역시 DSLR 카메라는 현재도 모르는게 많고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특히나 포토샵 사진보정이 필요할 때가 많답니다.
위의 사진도 RAW파일로 찍어서 어느정도까지는 보정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둡고 산만한데 비해 지금은 그나마
주요 피사체를 중심으로 크롭(Crop)을 해서 후보정을 가한 것이랍니다. (수전증이 있는지 초점도 잘 맞지 않았지만 ^^;)
조금이라도 화사하고 싱그러움을 표현하기 위해선 후보정은 거의 필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후보정의 수고를 덜고 최대한 이미지 손실 없이 보정하려면 RAW파일로 촬영하세요.
그러니깐 화창한 날씨에서 ISO를 100으로 놓고 찍어야 할 야외촬영이 아닌 그늘, 실내, 흐린날씨에서라면 가급적 RAW로 촬영해서
RAW 이미지 보정 프로그램(캐논의 경우는 DPP)등에서 노출도 보정하고 화이트 밸런스도 만져주고 또 필요하다면 다양한 픽쳐 스타일을
대입해봐서 가장 맘에 드는 이미지를 고르고 샤프니스 보정까지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관련글 : [나의 사진보정 노하우] - DSLR강좌 - 초보자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 "RAW 촬영 완전정복!" |
제 아무리 DSLR 카메라라도 붉은 조명앞에서 한없이 작아집니다.
요즘 맛집 블로그다 뭐다 해서 음식사진에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음식을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건
재료 본연이 가지는 천연색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인데, 일단 음식사진은 무조건 밝고 봐야 합니다.
화이트 밸런스 + 샤방한 느낌으로 밝게 찍는 것
이 두가지만 되어도 70% 이상 먹고 들어갑니다. 나머지 30%는 구도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 음식사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따로
말씀 드리구요~ 위의 사진은 조명도 어둡지만 주위에 붉은 조명 때문에 화이트 밸런스 맞추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만약 이 사진을 RAW로 촬영 안했다면 포토샵에서도 보정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사진은 의도데로 찍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RAW로 촬영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또한 사진 한장 한장의 퀄리티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RAW로 찍을 것을 권장합니다.
워낙 붉은 조명이 강해서 100%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긴 어렵지만 그나마 RAW로 찍어서 그런데로 보정은 했습니다.
여기서 더 밝게 해줘도 되겠지만 그때부턴 노이즈의 압박이 있고, 이런 복잡한 배경과 피사체의 경우 노이즈 제거는 쉽지 않으므로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를 합니다.
관련글 : [나의 사진보정 노하우] - DSLR강좌 - 초보자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 "RAW 촬영 완전정복!" |
흔히 음식 사진을 찍을때 발생하는 장면입니다. 음식사진은 대부분 실내사진이므로 카페나 레스토랑의 조명때문에
음식 본연의 색이 바래지거나 화이트 밸런스가 맞지 않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흰 도화지나 A용지를 현장에 찍어서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로 지정한 후 촬영하는게 좋지만 언제 그러고 있나요 ^^;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RAW파일로 촬영했다면 화이트 밸런스 맞추기는 쉬울겁니다.
RAW촬영이 아니더라도 포토샵에서도 충분히 해줄 수가 있습니다.
화이트 밸런스를 맞출때 흰 접시나 하얀색의 피사체가 있다면 맞추기가 더 수월합니다. 흰색을 좀 더 흰색답게만 보정해도
장면에 담긴 모든 색감이 거기에 맞춰 원래 가졌던 색을 찾아가니깐요.
음식사진에선 음식이 맛있게 보여야 하는데 여기에 화이트 밸런스가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계속해서 강조해 드리는 것입니다.
관련글 : [나의 사진보정 노하우] - 사진보정 강좌 "화이트 밸런스 쉽게 보정하는 방법" |
마지막 예제입니다. 저도 꽃 사진을 찍어 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틈날 때마다 공부를 하는데요
꽃 사진에서 중요한건 주 피사체인 꽃도 중요하지만 뒷 배경 역시 중요합니다. 배경을 날리고 어둡게 촬영해서
꽃을 부각시키는 그런 기법은 꽃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랍니다.
여기에 + 하나를 더 하자면 배경의 색감이 꽃 색과 보색관계(서로 반대되는 색)를 가질때도 꽃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적절한 예제를 찾지 못해 이 사진을 사용했는데(초점이 잘 안맞아서요 ㅠㅠ)
보색관계는 빨강 <-> 초록, 노랑<->파랑이 대표적인 보색관계 입니다.
포토샵 사진보정을 할때 평범한 색감을 버리고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컬러톤을 보정할 때 보색대비로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포토샵 사진보정 강좌를 좀 다르게 해봤습니다. 툴 위주로 설명을 하면 초심자들에겐 분명 좋은 일이지만
이것이 행여나 고착화 될 수도 있다고 보여서 오늘은 툴 설명 보다는 보정은 이렇게 저렇게 하는것이다! 정도의 개념을 적어봤습니다.
툴 사용의 고착화는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다시말해 다람쥐 챗바퀴를 돌게하는 주범으로 만약 창작활동을 하시거나 디자인 일을
하는 분들에겐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예는 익숙해지면 5분안에 완성할 수 있는 팁들의 모음입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작품전을 열거나 사진 한장 한장에
심혈을 기울여서 보정을 하게 된다면 오늘 보여드렸던 내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 다양한 보정기술이 들어갑니다.
정말 세밀하고 디테일한 그런 사진보정 작업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출력용이 아닌 1280픽셀 이하의 웹용 이미지라면 굳이 디테일하게 할 필요 없이 오늘 제가 말씀드린 내용만으로도
거의 대부분의 사진보정은 할 수 있고, 또 그것으로 인해 사진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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